그날, 11.14 백남기 농민이 쓰러진지 그로부터 200일.........
당신은 기억하고 있나요?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백남기 농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가족
그날 이후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고 책임지지 않았으며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어요.
그날, 경찰폭력을 명명백백 드러낼 수 있는 독립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국회 청문회를 촉구하며 
5월 30일 12시 종로1가에서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인 시위는 5/30~6/2까지 종로1가 사거리에서 동시다발로 합니다.


- 백남기농민 국가폭력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청문회 청원 서명운동

서명링크 http://goo.gl/forms/jnxp0Rb32U0hd4Zk1

- 5.30(월) 인권시민사회단체와 공동 기자회견(12시. 백남기농민이 쓰러진 종로1가 주변)

종로 1가 주변 4곳, 1인 시위 (5/30~6/2)

- 5.31(화) 20대 국회 청문회 실시 야3당 대책위 공동 기자회견(오후2시, 정론관)

- 6.2(목) 국가폭력 발생 200일, 집중 촛불문화제(오후7시, 마로니에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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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위기에 관해 검색을 해보니 아주 유익한 사이트가 있어서 링크해둡니다. 


그리스 위기에 관한 진보적 인사들의 텍스트를 모아놓은 영문 사이트입니다. 


위르겐 하버마스와 폴 크루그만, 사스키아 사센, 슬라보예 지젝 등의 글도 보이네요. 


학자들만이 아니라 언론인이나 활동가들에게도 상당히 유익한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많이들 이용하시길. :) 



 http://analyzegreece.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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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2015-07-10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떻게 찾으셧어요?
잘 참조하겠습니당!

balmas 2015-07-11 22:35   좋아요 0 | URL
ㅎㅎ 어쩌다보니 발견하게 됐습니다. :)
 

한겨레 신문에 그리스 부채 위기의 원인에 대한 좋은 분석 기사가 있어서 링크해둡니다. 



그리스 정부와 월가의 ‘어두운 거래’ 비극의 씨앗이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699277.html?_fr=mt2



긴축정책은 불황을 악화시켰고 구제금융은 채권은행만 살렸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699475.html?dable=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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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 2015-07-2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거부 투표가 그리스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놓았나요?
 

이미 언론에서 앞다퉈 보도가 된 것처럼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을 수용할 것인지 여부를 둘러싸고 시행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20% 이상의 격차가 벌어지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그리스 국민들은 "오히"(oxi), 곧 "아니오"에 투표를 했습니다.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자마자 숨가쁘게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있네요. 


독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긴급 회동을 할 예정이고 그리스 재무장관이 더 나은 협상을 위해 


사임을 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앞으로 경과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찬성 투표보다는 거부 투표가 여러 모로 그리스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놓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국 가디언 및 국내 언론의 몇 가지 보도입니다. 


<The Guardian>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5/jul/06/greek-crisis-european-leaders-scramble-for-response-to-referendum-no-vote




<프레시안> 그리스 국민의 반격, 유로존 붕괴 신호탄?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7862



<연합뉴스> 출범 22년 만에 최대 위기 맞은 EU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50706151216405



<뉴시스> 그리스는 'OXI', 유럽은 충격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706161521417&RIGHT_COMM=R9



<연합뉴스> 그리스 재무장관 전격 사임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view?newsId=20150706170814836&clusterId=154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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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우울한 소식을 하나 전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프랑스의 유명한 국제철학학교(College International de Philosophie)가 파산 위험에 처해 있다는

 

소식입니다. 국제철학학교는 지난 1983년에 자크 데리다, 장-피에르 파이, 도미니크 르쿠르 등이 주도해서

 

설립된 철학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프랑스의 경우에는 주로 중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젊은 연구자들에게

 

세미나와 토론을 통해 학문 연구를 진전시키기 위한 장으로 널리 활용되어 왔고, 외국의 철학연구자들과

 

프랑스 연구자들의 지적 교류의 장으로도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1년에 대략 50여 개의 세미나가 개최되고 작가나 저서에 관한 수많은 토론회도 열립니다.

 

또한 이 학교에서는 계간 철학자인 [뤼 데카르트Rue Descartes]를 간행하고 있습니다. 이 학술지는

 

현재에는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자료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이 학교가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된 이유는, 비영리공익단체인 이 학교에 그동안 매년 24만 유로를 지원해왔던

 

프랑스 정부가 돌연 올해부터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해왔기 때문입니다.

 

이 지원금은 대부분 국제철학학교의 행정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급여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 학교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와 토론회를 담당하는 연구자들은 무보수로 강의와 강연을 진행합니다.

 

국제철학학교의 이런 위기 상황은, 현재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문학 및 학문 자유의 위기를

 

단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주소로 가셔서 서명 및 응원 메시지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change.org/p/sauvons-le-coll%C3%A8ge-international-de-philosophie-pour-le-droit-%C3%A0-la-philosophie-pour-tous

 

 

 

아래는 원래 불어로 발표된 청원서의 한글 번역문입니다.

 

이 번역문은 파리에서 연구하고 계신 사회학자 이길호 선생님께서 제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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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서 !


프랑스 국제 철학 학교 (Collège international de philosophie, CIPh) !


모든 사람이 철학 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하여 : 프랑스 국제 철학 학교의 시민 공간 구하기 !!


2014년 11월 중으로 국가 차원에서 구제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CIPh는 지난 30 년간의 광범위한 국제적인 네
트워크를 통해 이룩한 창의적인 활동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이다. 이는 새로운 경험, 획기적인 연구, 독창적인
교육을 위한 하나의 공간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부는 CIPh에 지급던되던 240000 유로의 연간 지원
금 지급을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사실 이 지원금은 CIPh에서 실무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4명에게 지
급되는 임금에 해당하며, 50 명의 프로그램 책임자들이 프랑스 국내외에서 무보수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
의 예산이기도 하다. !


비영리 공익 단체로 인정받고 있는 CIPh는 어떠한 조건도 없는 사상의 자유를 추구하는 지식인들과 철학자들 (예
를 들면 프랑수와 샤틀레, 자크 데리다, 장-피에르 파이, 도미니크 르구르 등)의 노력과 이를 인정하는 프랑스 국가
의 의지가 함께 모여 1983년에 창립되었다. 여러 유수 고등교육기관과 연구소들과 더불어 CIPh는 어떠한 ‘공식
적인 철학’도 옹호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약속을 언제나 지켜왔다. 사실 CIPh는 아주 제한된 조건 속에서도 질적
양적으로 풍부한 성과를 올리고 지식인계, 철학과 인문학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등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해 왔
다. 또한, 오직 자유로운 사상을 추구한다는 기치 아래 CIPh는 철학자, 지식인, 작가, 과학자, 예술인 그리고 시민
사회와 소통하는 데 크게 공헌해 왔으며, 비판적인 사상이 자유롭게 표현되고 끊임없이 혁신되는 공적인 공간을
만드는데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


작년 (2013) 한 해 동안에만 CIPh는 720 시간의 무료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콜로키엄 등 여러 형태의 학술
행사, 그리고 작가나 저서에 관한 많은 토론회도 주관했다. 한편, CIPh는 ‘데카르트 거리’ (Rue Descartes)라는
철학 전문 학술지를 연간 4회에 걸쳐서 간행하고 있는데, 인터넷에서 이 모든 내용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독
자층도 나날이 증가 추세에 있기도 하다. !


CIPh는 파리 8대학, 파리 10대학, 프랑스 국립연구소 (CNRS) 등이 함께 구성하는 파리 류미에르 대학교 (Université
Paris Lumières)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파리 류미에르 대학교를 통해 이루어지는 지원금이
결국 아무런 설명 없이 지금까지 전달되지 않음으로써 CIPh는 현재 파산 일보 직전에 있다. !


우리는 CIPh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간 240000 유로의 ‘연구지원금’ 유지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더
나아가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시민이 철학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서 CIPh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조건들을 보장하기를 엄숙하게 요구하는 바 이다. !


작금의 상황으로 볼 때, 오늘날 프랑스 정부가 자유롭고 원대한 꿈을 추구하는 연구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명확한
정치적인 의지가 있는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CIPh가 앞으로도 만인에게 열려있어서, 자유롭고 비
판적인 사상 발전을 추구하는 전세계의 차세대 사상가들을 맞이 할 수 있기를 원한다. !!

 


2014년 10월 17일 파리에서

 


프랑스 국제 철학 학교 평의회 (Assemblée collégiale du Collège international de philosophie)
collectif@ciph.org !

 


서명으로 바로가기
https://www.change.org/p/sauvons-le-coll%C3%A8ge-international-de-philosophie-pour-le-droit-
%C3%A0-la-philosophie-pour-to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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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4-12-14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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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4-12-14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무능한 교수들이 꽤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 자들이 이끄는 학교에 뭐하러 세금을 지원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