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2015년 우수츨판 콘텐츠 제작 지원 당선작]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 랍니다.


색감도 이쁘고 자연을 소재를 삼아 너무나 이쁜 책이예요.





숲 속의 미용실에는 애벌레미용사님이 계시고 그곳에 나뭇잎 손님이 떡하니 찾아왔어요.


"머리가 너무 둥글고 무거워요. 

멋있고 화려한 양버즘나무 머리로 해 주세요. 

아하! 손님한테 잘 어울리겠네요." ..........본문중 


"앗! 이건 내가 원하는 머리가 아니에요.

너무 뾰족해서 친구를 긁을 거 같아요."....본문중 


숲 속 미용실에는 단풍나무 머리스타일, 은행나무 머리스타일, 떡갈나무 머리스타일, 신나무 머리스타일, 튤립나무 머리스타일, 상수리나무 머리스타일, 계수나무 머리스타일, 나뭇잎 손님이 가장 먼저 한 양버즘나무 머리스타일등이 애벌레미용사님이 멋지게 변신 시켜드린답니다.


나뭇잎 손님이 가장 원하는 머리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일까요?


나뭇잎 손님이 가장 먼저 한  양버즘나무 머리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애벌레 미용사님에게 또다른 머리스타일을 요구하는데 .

초록색이던 나뭇잎 손님의 머리가 빨간색의 물을 들이고 애벌레 미용사님이 야금야금 잘라서 아주 멋진 단풍나무 머리스타일로 변신하기까지의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더욱 마음에 드는것은 그전 머리스타일 모양이 다음장을 넘기면 다시 옆장에 다시금 나타나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기도 해요.

어린 아이들이 한번씩 따라서 만지고 모양을 따라 그려도 이쁠 모양이네요.

노란색으로 물드리옥 다시금 야금야금 튤립머리 모양의 스타일에 다시금 알록달록 물들이고 상수리나무 머리스타일로 변신하려고 노력중이였지만 여러가지 변화를 주려니 잘안되는지 결국 모두 잘르고 알록달록 여러가지 나뭇잎을 심어서 변신했죠,

  

하지만 집에 가는길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훌쩍 나뭇잎 손님의 머리가 엉망이 되고 말았어요.

그래도 잠이든 나뭇잎 손님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봄이 되어서 깨어났는데 ...

ㅋㅋㅋ 그런데 나무잎 손님의 머리에는 이쁜 새싹 모양이 생겼대요.



여름의 푸른 나뭇잎에서부터 가을을 맞은 나뭇잎들을 만나보고 다시 겨울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하고 긴 겨울이 지나고 나서 새싹을 만나는 나무가 생각나기도 했답니다.

애벌레 미용사님이나 나뭇잎손님의 모습이 귀엽고 깜찍해서 아이들 영화의 캐릭터로 쓰이면 너무 이쁠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우리나라의 동화책 수준이 상당이 높아졌다는것을 느꼈답니다.

눈이 절로가는 캐릭터와 함께 자연을 소재로 삼은것도 좋았고 어린아이들이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눈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나뭇잎의 모양들까지 마음에 쏙 들었어요.


2015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당선작이기에 이런 훌륭한 책들이 만들어지는게 아니겠어요.

더 많은 책들이 제작 지원 받아 좋은 내용으로 아이들과 만났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에게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에는 괴로운 과거를 잊고 나를 지키는 법 이라는 소제목도 같이 나와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 그럼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남기기도 가끔은 눈물과 함께 인생의 쓴맛도 알게 해준다.

어린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옛일을 떠올랐다.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나에게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 있었다. 아니 지금도 되뇌이면서 기억을 한다.  지우개가 있다면 꼭 지우고 싶었다.



첫사회생활에 첫직장 상사는 씩씩하고 용감하고 이쁘다며 보이는데서는 칭찬해주었고 어린마음에 속마음이나 직장생활의 어려움등을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식당에서 우연히 다른 사람과 나의 뒷담화하는 것을 듣고는 뒤통수 맞는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뼈져리게 느꼈다.  

그후로 부터는 사람들과 인연을 쌓으면서도 가슴 깊은곳에서 속삭이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렇게 친하다가 다시 뒤통수맞을거야라는 의심이 솟구쳤다.



이런 나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  괴로운 과거에서 나를 온전히 만들고 싶었다.


'언젠가는 시간이 해결해줄 거야.'............본문중 49


모든것은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생각했었다. 나역시도 .... 그런데 시간만이 모든걸 다 해결해주지는 않았다.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그런것도 있다라는 걸 알게되었다.

기억이란 놈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운 기억이라면 무의식은 '자신을 살리기 위해'기억을 지워버립니다.  이처럼 무의식이 '생명 유지 장치'와 같은 역활을 해서 기억을 없애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문중 55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쉽게 지워진다면 누구나 쉽게 나쁜 기억을 지울수 있으니 걱정할 것이 없겠다.

허나 기억놈은 잠시 잊고 있는 동안에 흔적을 남겨두기때문에 그것은 치유와는 다른것이다.


그렇다면 의식을 다르게 한다면 상처가 치유가 되는걸까?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방식을 버리고 나만 먼저 생각하고 나의 감정을 먼저 알고 솔직해지는게 가장 큰 첫걸음이다.



"싸움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야. 너도 무슨 잘못을 했겠지".....본문중 58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주 쓰는 말이다.

손바닥도 부딪쳐야 소리가 난다고 누군가 한손을 내밀어서 다른 한손이 부딪쳐서 소리가 난다고만 생각했다.

[나에게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를 읽으면서 때론 그렇지만은 않다는걸 알게 되었다. 내가 다른 손을 내밀었던 일이 없고 자꾸 신경을 쓰게 되면 되려 상처를 입게 된다.


가끔은 혼자서 하는 싸움도 많다.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것보다 내가 상처를 더 많이 받게 된다면 그런일이 일어나기전에 나만의 센스를 가져야할 것이다.

처음 한번은 누구나 그럴수 있어라고 하지만 그것이 되풀이 된다면 문제가 된다.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자기감정에 둔감한 사람이다.


큰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겨우 자각한다....이는 비유하자면 열대를 맞으면 화를 내지만, 한대를 맞았을 때는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그냥 넘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열대든 한대든 맞았다는 사실이 중요한데 이를 간과하는 것이지요........본문중 68


그런데 이런 사고의 기준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모든 시점은 가정, 엄마의 역활이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그래서 더욱 신경이 쓰인다. 나만큼의 잊지 못할 기억이 두고 두고 남아 있다면 내아이에게도 그런 부분이 잠재적으로 아이에게 남게 될것 같아서 더욱 열심히 보았다.


자기 가족이 세상과 현저하게 다르다고 해도 그것을 '기준'으로 삼습니다......본문중 75

자기위주 사고한다는 것은 하나의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가정환경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자신을 직시하는데 뛰어납니다. ... 본문 77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은 바로 가정, 가족이고 가장 먼저 선행해야하는 사람은 바로 엄마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 역시 회피하는것보다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대면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적인 감정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감정을 인정하는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해야한다. 마음의 소리에 순순히 귀를 기울이는 것이 내마음을 긍정적 만드는 방법이다.


'나는 두번 다시 희생하지 않겠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마음이나 감정, 욕구를 우선 하겠다.'.

그렇게 하겠다고 진심으로 바라야 합니다.  이 문장을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의식에 강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말해보세요.....본문중 150


자신을 사랑하는 철칙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 키워드  "행복해지는 것이 가장 큰 복수다." 라는 말에 공감했다.


나도 오늘부터 열심히 외쳐보리라.

나를 사랑하고 내 아이들에게도 내 입장에서보다는 자신들의 기분과 입장을 먼저 이야기하고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보리라 ..

내 아이가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고 인식하고 그렇게 사고하고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높아지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면 꼭 해보시기를 바란다.  

적적한 예는 물론이고 해소법까지 답답하고 지우고 싶었던 기억에 당당히 맞설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을 찾아 나선 스위티 파이 


애완동물이나 반려동물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아요.

특히나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기도 한답니다.



본문 내용이 살짝 길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요.



애완동물 가게에서 살고 있는 햄스터 스위티 파이

다른 친구들은 모두 팔려갔지만 그곳에 혼자만이 남게 되었는데 그럴것이 아이들이 스위티 파이를 들어올리면 몸부림치거나 마구 할퀴었던것이 그 원인이였지만 이번만은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 더이상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살기 싫었던 스위티 파이.



양갈래 소녀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스위티 파이는 소녀에게 컴퓨터가 생기고부터는 첫번째 친구가 되지 못햇어요.

관심밖의 동물이 되어버린 스위키 파이는 소녀의 친구에게 팔리게 되었죠.

그후에도 소녀의 친구인 소년의 집에서 개의 괴롭힘을 받기도 하지만 그건 스위티 파이에게 있을일에 비해 새발의 피였죠.

소년의 사촌동생인 수가 스위티 파이를 데리고 갔는데 

어찌나 심술쟁이인지 스위티 파이에게 불편한 인형옷을 입히기도 하고, 인형의 집에 집어던지기까지 했죠.

정말 정말 심한건 플라스틱 공에 스위키 파이를 넣고는 길에 아무렇지도 않게 굴려버리고 발로 차버리기까지 했어요.

플라스틱 공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스위티 파이는 수가 데리러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다음날이 되도록 스위티 파이는 버려졌죠.



그리고 스위티 파이를 발견한 한 소녀는 집으로 데리고 갔지만 엄마의 반대로 학교로 데리고 가게 되었어요.

물건 마냥 이리 저리 옮겨만 다니는 스위티 파이.

사랑을 받지 못한 스위티 파이가 참 불행한것 같아요.

동물도 감정이 있다는데 .... 사랑을 받고 싶은건 비단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감정만을 아닐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사랑받고 싶고 자유롭고 싶어하는 스위티 파이의 감정을 생각해봅니다.



학교 우리에서 나무사이로 보이는 청살모를 보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스위키 파이.

방학이 다가오고 방학때는 당번이 정해져서 스위티 파이를 돌봐주기로 했는데

당번인 아이가 공놀이를 하냐고 스위키 파이를 데리고 가다가 깜빡 잊고 집에 가버렸고 점차 추워지는 날씨

다음날 아이는 공원으로 갔지만 그곳에는 텅빈 우리만이 있었고 스위키 파이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답니다.


"소년은 시간이 날때마다 덤블과 낙엽밑을 샅샅이 둘러봤어요. 스위티 파이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본문중 


당번을 했던 아이는 여린마음과 함께 착한 아이였던것 같아요.

자기가 데리고 가지 않아서 스위키 파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공원을 둘러보기까지 하면서 절대 잊지 않겠죠. 동물을 바라볼때 분명 스위티 파이를 생각하며 더욱 아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수라는 여자아이는 동물을 인형처럼 생각하는 것이 참 마음이 아팠어요.

생명이 있는 동물인데 ... 아~~ 마음이 아프네요.

사람에게만 인권이 있는게 아니라 동물에게도 인권이 있다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동물인권을 무시하는 더한 일들도 일어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만약에 플라스틱 공에 들어간 스위티 파이를 소녀가 발견하지 않았다면 스위티 파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그리고 부모로서 아이에게 동물은 이쁘다고 키우는게 아니라고 꼭 알려주야할 것 같아요.

가족을 돈으로 거래하거나 플라스틱 공에 넣거나 집어던진다는 건 생각할 수 없는일이니까요.



저희 아이들도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이번에 읽고는 단지 이쁘고 키우고만 싶다고 키우는게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네요.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과 동물을 어떻게 키워야하는지의 기본 지식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가족이라는 책임인식까지 가져야한다는걸 알게 되었을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하고 나하고 메뚜기 잡으러 가요.


아빠와 이런 추억이 있나요??.... 전 어릴적에 아빠를 쫓아서 산에 도토리를 주우러 간적도 있고 아주 아주 예전에는 물고기 잡으로도 다니고 눈이 오면 산에 같이 올라가서 산토끼를 찾아다닌적도 있답니다. 




아주 어릴적에 추억이지만 지금 생각하니 더 즐겁고 재미난 행복한 추억이 되네요.


연두  

우리 딸아이와 비슷한 외모와 함께 깜찍한 모습의 아이 

연두를 따라서 함께 가을에 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모습을 따라 가 보죠.


저희 어릴적엔 연두처럼 노란 황금 가을 들녘에 머리를 숙인 벼들 사이에서 메뚜기를 잡고 메뚜기를 구워먹기도 하고 튀겨먹기도 했던 어릴적일이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논물을 빼면서 미꾸라지도 잡기도 하고  기억이 생생하네요.

농약을 쓰고 나서 메뚜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때도 있었는데 ...

지금 아이들은 그런 추억이 없겠죠.


연두가 논에 가서 메뚜기를 잡는데 죽은 드렁허리를 본 장면이 나오는데 ..

드렁허리는 보지 못했던 저와 아이들은 조금 신기했어요.

아이드라이 그럼 엄마 드렁허리는 물고기가 아니면 뱀이야 라고 물어보는데 .. 인터넷으로 드렁허리에 대해 공부도 하게 되었네요.


[아빠하고 나하고 메뚜기 잡으러 가요]의 삽화는 또 어떻고요. 

수묵화의 특징을 잘 표현되어서 왠지 어릴적의 기억속의 한장면처럼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고 잔잔한 색감 역시 너무 정감가고 좋네요. 



"연두랑 아빠랑 누가 더 잘하나 겨루기를 합니다.


연두는 어떻게 할까요?

돌멩이를 손에 꼭 쥐고, 몸을 낮춰 손에 꼭 쥐고, 

몸을 낮춰 숨을 고른 다음, 

하나, 둘, 셋, 얍!

통통통통통 


아빠는 어떻게 할까요?

힘을 주고 꼿꼿한 자세로

아자자자 이얍!

퐁!


누가 이겼을까요?

물고기는 놀라서 펄쩍 뛰어오르고요,

연두는 좋아서 팔짝 뜁니다.".....본문중 



연두와 아빠가 물수제를 만들면서 겨루기를 하는 모습이랍니다. 


"연두야, 아빠가 게 쉽게 잡는 방법 알려 줄까?"

"응! 나 여기 한가득 잡아 갈래."

"게 구멍에 갈대를 꽉 잡고 있어서 같이 달려 나오거든. 아빠는 그렇게 해서 많이 잡았어."....본문중 


연두랑 아빠가 썰물때가 되어 물이 빠져나간 강바닥에서 게를 잡는 장면이랍니다. 


연두처럼 아빠랑 추억을 쌓는 방법은 어렵지 않은것 같아요.

함께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아빠가 어릴적에 했던 작은 추억을 한번씩 꺼내어서 한번씩 해본다면 그 기억은 아이가 커서도 절대 잊지못할 추억이고 기억이고 그리고 소중한 마음의 에너지가 되겠죠.


 연두가 메뚜기는 물론이고 게도 잡고 밤과 도토리를 줍고 감도 따고 감국을 따서 차를 만드는 과정도 나오고 가을 철새들이 와서 철새들의 모습을 보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연두네 동네 살짝 부럽기도 했어요.



가장 마지막에 나온 연두랑 아빠랑 가을에 만난 동식물중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이름을 알지 못했던 것들도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읽고 읽고 나도 모르게 아픔이 있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났다.


그리고 말해주고 싶었다. 포기하지마 !! 제발 !! 자신을 포기하지마 !!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할 날이 더 많아 제발 ! 




송이 한송이 초등학교 5학년이다.

천국가는 방법을 겁없이 자판위에 치는 아이.


"정말이에요.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부터 한순간도 아프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 몸이 아니라 내 마음이요. 늘 그립고 늘 허전했어요.  천국에 가서 다시 엄마와 같이 살게 되면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겠죠?".....본문중 


읽으면서 엄마가 심장병으로 돌아가시고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엄마와의 행복한 기억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겁없이 자살하는 방법을 찾아 보는 아이의 마음 


인터넷에서 만난 한살 많은 야무치라는 친구 역시 아픔을 가진 친구인데  

송이에게 자살하는 법을 이것 저것 알려주는 아이.

머리도 똑똑하고 국제중에 가려고 하던 친구인데 공부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물건을 훔치기고 결국 학교까지 쉬게 되었다고 한다. 


송이는 이모를 따라서 폐업한 동물원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버려진 동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는 가장 도움이 시급한 타조새끼들을 구조했는데 

송이는 버려진 동물원에서 백호를 보게 되는데 꼭 자신과 닮아있다는 느낌을 가진다.

이모는 타조가 갈곳을 정할때까지 송이한테 타조 두마리를 부탁하고 아빠의 반대에도 굿굿하게 타조들을 키우는 송이 

아빠는 이모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야무치가 알려준 높은곳에서 떨어져 죽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고 .. 결국 자이언트 드롭을 타며 실행에 옮기는데 


송이는 자살뿐이 방법이 없었을까? 송이를 도와줄 사람을 찾아주고 싶었다. 


읽으면서 요즘 10대 아이들의 생활과 함께 곧 그런 생활에 들어가야할 우리아이를 보았는데 아! 우울하고 슬펐다.

아직 어린데... 하늘계신 엄마가 그걸 원하시지 않으실거야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송이는 결국 떨어지고 그걸 송이 아빠가 받아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

그 병원은 송이엄마가 심장병을 가지고 있으면서 송이를 낳은 병원이고 송이가 신생아일때 간호사 선생님도 만나게 되었고 송이엄마의 목숨을 건 임신상황을 전해들었다. 

그후로 아빠는 송이에게 엄마의 임신일기장을 보고 엄마가 송이를 엄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


" 20주 오늘도 꼼작없이 누워 있었다. ..." 본문중  

" 25주  어제도 다 토하고 몸무림을 치자 배가 단단히 뭉쳐왔다. 조산 위험이 있다고 해서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 본문중 

" 2003년 9월 9일 드디어 송이가 태어났다. 중략 "살아줘서 고마워".......본문중 

" 엄마는 송이를 사랑하지. 송이도 엄마를 사랑하지. 소이도 엄마를 사랑하지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사랑하지. 이야 이야 이야 요~ 이야 이야 이야 요 " ..........본문중 


송이도 울고 ....나도 울었다. ㅠ_ㅠ 


엄마의 마음은 다 같나보다 ........ 엄마는 강하다.

엄마니까.



그리고 마지막엔 송이와 닮은 백호를 보고는 야무치도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백호를 받아주는데가 없어서 아이들은 인터넷에도 올리고 사연을 많이 알고 피켓도 내걸었다.


아이들과 닮은 꼴 백호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는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



송이와 야무치 그리고 송이의 친구의 자살에 대한 생각이 변한 원인이 자원봉사를 하면서 버려진 동물을 보호하고 집을 찾아주면서 자신들과 닮은 모습에서 자신들을 보고 어떤것이 행복하고 어떻게 해야 행복을 찾는 길인지 안것 같아 안심하게 되었다.


자살 말이 쉽지 자살을 반대로 읽고 반대로 행동했으면 한다. 살자!! 꼭 살자 

혹시나 .... 하는 마음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혹시나 ... 마음에 상처나 감기를 가지고 있는것 같은 친구가 있다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자살이란 무모한 용기나 행동을 할거라면 자살을 생각한 만큼 살자 꼭 살자 잘 살자라고 죽을만큼 다른 방법의 무모한 용기나 행동을 해봤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