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 New 이야기 그림책
탕무니우 지음, 조윤진 옮김 / 보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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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행복을 알 수 있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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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즈카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보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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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장수에 비해 너무 재미있게 신나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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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세이조라는 작가는 왠지 자유, 전쟁등에 대한 아픔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작가로만 생각했었다.
이번에 염소 시즈카로 통해 다시마 세이조란 작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시즈카'는 봄에 우리 집에 온 염소랍니다.  이 그림책은 아기 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예요.  모두 정말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었답니다.  그러니까, 이 그림책은 시즈카와 우리 가족의 그림일기라고 할 수 있지요. -다시마 세이조-............본문중]

염소 시즈카를 읽고 있으면 예전에 아이들에게 읽어주던 수탉이 나오는 책이 생각난다.
우리의 삶과 비슷한 그 내용과 공감하는 면이 같았다.
사람의 삶과 동물의 삶이 무엇이 크게 다를까? 삶이란 이러거구나! 라고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나호코네 집에 아기 염소가 왔어요.  몸은 새하얗고 눈이랑 입이랑 코 둘레, 귓속만 분홍색인 귀여운 아기 염소예요.".........본문중]
키우는 아이의 이름은 나호코이고 염소 시즈카의 외형이 나온다.
귀여운 아이 염소가 바로 시즈카이다.
비슷한 면이 많은 시즈카와 나호코 둘은 친해지고 활발한 성격이라는 것이 나온다. 시즈카의 발랄한 면은 아이의 활동적인면과 비슷하다.

["풀이 자라는 것보다 시즈카가 더 빨리 자라요. 왜냐하면 풀이 자라는대로 시즈카가 다 먹어 버리니까요.  봄이 왔어요....본문중]
아이들도 쑥쑥 자라듯 시즈카도 쑥쑥 자랐고, 곧 어른이 될 것이다.
외로운 시즈카는 숫염소를 만나서 응석을 부리고 사랑을 나누고 그렇게 시즈카는 어른이 되었다.

["뱃속에 아기가 있을 때는 맛있는 걸 많이 먹어야 해. 그런데 푸른 풀이 없어서 큰일이네."...본문중]
["아기를 낳은 시즈카는 우리 안을 절대로 지저분하게 내버려두지 않아요. 엄마가 되었으니까요....본문중]
엄마가 된 시즈카.
엄마의 마음이 어떻라는 걸 알게 되고 모성이 생겨나고 아이를 돌보게 되는건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가 떠나가고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시즈카.
염소 시즈카의 더 많은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기로 하자!!!!

사람의 삶과 함께 비교하면서 생각보아도 좋을 것이다.
사람의 인생살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것은 내가 삶을 살아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인생이란 이런 것이라고 느끼게 해 준다.


김양과 김군이는 염소 시즈카를 읽고 연실 너무 재미있다라고 연발했다.
누가 암만 이야기 한들 재미있지는 어떻게 알겠는가? 내가 읽어봐야 재미있고 재미없고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독서습관이란 것도 그런것 같다.
읽어보고 재미있고 신나고 시간이 후다닥 잘 가는 것만 보더라도 독서라는 것의 재미를 알고 있는 것이다.

 

김군이 쓴 독서록이다.

염소와 여자아이가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한다.


더 많은 내용을 원하지만 독서록을 쓰고 나서 스트레스가 된다면 왠만하면 권유하지 않는게 정석인 것 같다.
하지만 꼭 해야만 한다면 채찍 대신에 떡밥을 던져주자!! 덥석 물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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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 The Collection
다시마 세이조 지음, 고향옥 옮김 / 보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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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그림과 색채 그리고 내용을 담고 있다.
난민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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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시골에서 자라서 고라니, 멧돼지등 본 적이 있다.

옛날보다는 지금 시골에 고라니, 멧돼지등 밭에 키우는 농작물들을 마구 먹거나 혹은 밭을 파헤쳐 놓는다고 난리다.

한 해 지은 농사를 망친다.

하지만 동물들을 생각한다면 먹을게 없고 살아가는 숲이나 산이 없어지는데가 많으니 산 아래 농가로 내려올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 동물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고민해보자.

 


"요것 좀 봐라. 다른 나무들은 벌써 이렇게 열매를 맺었단다. 너도 요렇게 예쁜 열매를 달아 봐야 하지 않겠냐? 요거 보고 애 좀 써 봐라."...본문중

"너도 참. 얘는 나무야. 사람이랑 다른 게 다연하지. 너는 책을 그렇게 많이 읽었다면서 그것도 모르느냐? 나무는 나무의 눈과 귀가 있는 거다. 나무가 사람하고 똑같이 생긴 눈과 귀를 가지고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니냐?".......본문중

"올해도 와 주었구나. 겨울동안 힘들었지? 애썼다.  하이고, 그런데 이찌 이리도 곱다냐. 이렇게 고운 빛이 도대체 어디서 온것이냐."...본문중

시골로 이사온 지요가 갓난이 할머니를 처음 보았을때 갓난이 할머니는 핸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쉬할멈처럼 혼잣말을 하는 할머니였다.

갓난이 할머니하니 왠지 익숙하다.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중에 꼭 있는 이름중에 하나요.

사실 나의 할머니 성함도 시골에 있는 이름중에 어이없을 정도의 흔한 이름이였다.

그래서 더욱 정겹다.


'할머니, 저는 네 살 때부터 책을 읽었어요.  하지만 여섯살이 될때까지 엄마, 아빠라는 말밖에 못했어요.  대신 할머니는 말을 잘 하잖아요. 글 배우는게 조금 늦은 것뿐이에요.  제가 아직도 말을 더듬는 것처럼요.' .... 본문중

"할미가 너만 했을 때는 먹고 사는게 힘들어서 공부할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살 만해지니까 까막눈이라는 게 얼마나 부끄럽던지.  아이들이 학교에서 종이를 가져와서 주는데 눈 앞이 캄캄하더라.  그때마다 화를 냈다.  엄마 바쁜거 안 보이냐? 아버지에게 갖고 가라.  그렇게 속이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글 모른다는 말이 차마 목구멍 밖으로 안 나오더라."...본문중

"할미는 이상하게도 감자를 캐거나 쌀을 수확하는 철이 되면 자꾸만 슬퍼진다.  좋으면서도 슬프다.  너는 그 이유를 알겠느냐? 감자 한알도 마음껏 못 먹던 어린 시절이 자꾸만 떠올라서 그런다.  가난하던 시절이 자꾸만 떠올라서, 기쁘면서도 슬픈 것이다."...본문중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지요가 말을 더듬에서 친구들한테 놀림받았고 시골로 와서 부끄럼 타서 말을 못하는거 왜에는 이제는 괜찮다는 마음을 담아서 갓난이 할머니에게 힘을 드린다.

글을 가르쳐 달라는 갓난이 할머니에게 괜찮다고 아직도 할 수 있다고 자신의 모습을 대입해서 생각하는 것이 지요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다.

눈물이 핑돌게 하는 마지막 할머니가 감자하나 그렇게 슬퍼하는게 우리들의 할머니, 엄마의 모습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내용을 담아야 하는데 너무 이야기에 빠져서 빼먹었다.

한글을 모르는 갓난할머니가 지요에게 밭앞에 라니야, 위험해 도망가라는 팻말을 만들어 놓았지만 밭에서 다친 고라니를 만나고 치료해주고 나서 다시 만난 고라니로부터 땅바닥에 고마워라고 써놓았다는게 이야기의 내용이다.

하지만 난 지요가 말더듬이로 있다가 시골로 와서 모두 여유로움을 가지고 지요의 말을 들어주고, 친해지는게 우선적인 내용이고 그 과정에서 갓난할머니가 자신처럼 글을 알고 있지만 늦게 말을 한점이 갓난할머니가 여태 글을 몰라지만 말을 잘하기때문에 글을 늦게라도 배우면 되는 것이라며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중심이다.


"우듬지가 흔들리는 걸 보니 비가 오겠다.  얼른 뛰어가거라."....본문중

"봄비는 일 비고, 여름비는 잠 비고, 가을비는 떡 비고, 겨울비는 술 비란다."....본문중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 내보낸네.".....본문중

"개굴가 목청껏 우는 걸 보니 비가 오겠구나."......본문중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지식도 숨어 있다.

아름다운 우리말 우듬지, 봄비, 여름비, 가을비, 겨울비의 숨은 뜻부터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속담이나 과학적인 속담들도 나와있다.

아! 그런 뜻이 있구나 라고 놀라웠다.


읽으면서 어릴적 돌아가신 새하얀 머리를 가진 할머니가 생각났다.

우리 할머니도 한글을 모르셨다. 옛날엔 여자가 학교를 가면 도망가거나 이혼한다고 여겨서 안가르쳤다고 들었다.

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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