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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수면마비의 기억
로드니 애셔 감독, 지그프리드 피터스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가위: 수면마비의 기억 The Nightmare, 2015
감독 : 로드니 에스쳐
출연 : 시에그프리드 피터스, 스티븐 이베트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4.02.
“꿈, 그중에서도 악몽은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악몽 NIGHT·MARE’에 대한 사전의 의미는 살짝, 잠드는 순간이 악몽 같은 여덟 명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안내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국적도, 인종도, 심지어 성별도 다른 이들의, 어린 시절부터 계속 이어져 온 무서운 경험을 이야기하는데…….
예고편을 보니 ‘페이크 다큐’같던데, 이것도 보다 보면 멀미가 나냐구요? 음~ 거의 인터뷰와 상황 재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화면을 어지럽게 흔든다거나, 방향성을 잃은 비명소리가 들리지도 않았으며, 중요한 장면만 놓치는 등의 만행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적인 만큼이나 지겨워지는 단점도 발생했는데요. 그게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 분은,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소개 페이지에 보면 ‘대본이 없는 리얼 호러 다큐!’라는 멘트가 보이던데, 이번 작품은 정말 리얼로 찍은 거냐구요? 음~ 대본집을 구할 수가 없어, 대신 IMDb의 출연진 목록을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러자 배역의 이름과 연기자의 이름이 달랐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영화의 내용을 이루는 소재는 어느 정도 사실에서 가져왔을지 모르겠지만, 화면은, 글쎄요. 영화를 통해 자신의 감각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크핫핫핫핫핫!!
매일 같이 가위에 눌리는데, 이번 작품은 해결책으로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었냐구요? 음~ 글쎄요. 딱 잘라 무엇이 답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사연을 말하는 사람마다 다른 결론에 도착했기 때문인데요. 혹시 영화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 중, 질문자분에게 가장 효과가 있었던 것이 있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전에도 ‘수면마비’와 관련 있는 영화를 보지 않았었냐구요? 음~ 아! 한 달 전에 영화 ‘무서운 꿈 Slumber, 2017’을 만났던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중심이 되는 소재만 같았을 뿐, 완전히 다른 결말을 가진 작품이 되었는데요. ‘악몽과 악마’에 대해, 각각 어떤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는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이건 ‘프레디 크루거’가 나오는 ‘나이트메어’가 아닌 것 같다구요? 으흠. 이번 작품은 페이크다큐의 형식을 가진, 다른 작품입니다. 사실 원제목에서부터 차이가 있었는데요. 질문자분이 물어보신 영화는 ‘A Nightmare On Elm Street’이고, 이 작품은 ‘The Nightmare’였습니다. 그럼에도 ‘프레디 크루거’가 지나가는 장면에서 등장하긴 했군요! 크핫핫핫핫핫!!
가위눌림이나 수면마비 증상을 경험한 적 있냐구요? 음~ 어릴 때 가위에 눌린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요. 만약 이번 작품에서와같이 어린 시절부터 평생을 그런 경험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 으흠.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단 한 번뿐이었다지만, 끔찍한 느낌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꿈’에 대한 제 생각이 궁금하다구요? 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소설 ‘꿈 전달자 Gossamer, 2006’의 감상문에 적어두었으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무서운 꿈보다,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의 꿈을 많이 꾸셨으면 합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부터는 미드 ‘마블 퍼니셔 Marvel's The Punisher 시즌1, 2017’을 만나보려 합니다.
TEXT No. 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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