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The Voices (더 보이시스)(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Lions Gate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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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 보이스 The Voices, 2015

감독 마르얀 사트라피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안나 켄드릭젬마 아터튼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4.10.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우중충한 느낌의 하늘 아래, ‘밀턴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안내판과 저 멀리 보이는 굴뚝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욕조를 만드는 공장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는 남자가 주인공임을 알리는데요. ‘회사 파티에 중요 인물로 초대받았다는 것도 잠시그는 의도치 않은 케첩파티를 벌이고 마는데…….

  

  이번에는 라이언 레이놀즈 이어달리기를 시작하는 거냐구요아닙니다본의 아니게 그가 나오는 작품을 여럿 보기는 했지만이번 작품은 계획이고 뭐고 우연히 만나보게 되었는데요이왕 이렇게 된 거질문하신 것처럼 라이언 레이놀즈 이어달리기를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크핫핫핫핫핫!!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인상적이었습니다영화 데드풀 Deadpool, 2016’ 이전에 만들어진 영화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잔인함을 분홍색 필터를 통해 보여주고 있었는데요색안경이 벗어지는 순간 펼쳐지는 진짜 세계의 모습이 왜 그렇게 암울하게 보였는지그리고 화면 가득 펼쳐지는 핑크빛 세상이 어쩜 그렇게 아름답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이렇게만 적어두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전혀 전달이 안 될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이 작품에는 말하는 개와 고양이가 나온다는데 그게 정말이냐구요어디서 그런 소문을 들으셨는지는 몰라도나오긴 합니다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말을 하지 않는 등 주인공을 괴롭히는데요과연 그들의 정체가 무엇일지는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데드풀을 언급할 정도면 액션물이냐구요아닙니다마치뭐랄까요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는 나름 멀쩡한 상태의 데드풀을 만난 기분이었는데요그럼에도 맛이 가 있는 모습을 보니 안구에 습기가 차는 듯했습니다만일 또 다른 차원이 있고 또 다른 그가 존재한다고 해도겉모습만 다를 뿐 일단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상태로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이번 작품에서의 그는 데드풀의 핓빛과는 다른 핑크빛의 달콤 살벌한 인생을 펼쳐 보이고 있었습니다.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궁금하다구요~ ‘The Voices’를 직역하면 목소리들이 되겠습니다그리고 그 목소리는 앞서 질문이 들어온 말하는 개와 고양이에 해당하는데요그렇다고 심령물은 아니니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하지만 그 목소리의 정체를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되고 말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의문을 해소하셨으면 하는군요.

  

  영화 소개 페이지를 보니 그가하마터면 중요한 부분이 발설될 뻔했습니다보고 싶은 작품이 발견되면영화 소개 글이나 방송 등은 가능하면 피하시기 바랍니다다 알고 보는 것만큼 편한 감상도 없다고 하지만그만큼 몰입도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인데요질문은 여기까지만 하시고재미있게 만나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이번 영화의 매력 중 놓친 부분을 발견한 분은그 자체를 즐겨주시기 바립니다.

  

  덤영화 요로나의 저주 The Curse of La Llorona, 2019’가 궁금해지는데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군요끄응.


TEXT No. 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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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Endless (타임루프 : 벗어날 수 없는)(한글무자막)(Blu-ray)
Well Go USA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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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타임루프벗어날 수 없는 The Endless, 2017

감독 저스틴 벤슨아론 무어헤드

출연 저스틴 벤슨아론 무어헤드칼리 헤르난데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4.09.

  

당신은 이미 죽어있을지도 모른다.”

-즉흥 감상-

  

  영화는 공포와 미지에 관련된 H.P. 러브크래프트를 인용한 문장은 살짝우편물을 받는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물건을 확인하고는 형과 함께 오래전에 살았던 곳으로 가보는데요그곳에서 지난날의 향수를 느끼는 것도 잠시어딘가 이상한 점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건 제목에서부터 스포일러를 하고 있다구요으흠그러게 말입니다원제목만 보며 뭘까 싶다가번안된 제목을 보니 할 말을 잃었는데요이거 수입 및 유통업체가 어딥니까아무리 반전이 없는 영화라도 그렇지그렇다고 기대는커녕 감상에 방해가 되어버릴 제목을 붙여넣는 건 반칙이다 이겁니다그냥 원제목을 소리 나는 대로 디 엔드레스라고 해도 되었을 것을너무하는군요!

  

  두 감독의 이름이 출연진에도 같이 적혀 있던데정말 감독이 영화에도 나오냐구요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형제로 등장했습니다그리고 감독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는와우그동안 나름 인상적으로 만난 작품들을 만든 감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이거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지 기대됩니다!

  

  도대체 어떤 작품을 그동안 만났었기에 그렇게 흥분하는거냐구요영화 레졸루션 Resolution, 2013’, ‘VHS 3 V/H/S: Viral, 2014’, ‘스프링 Spring, 2014’인데요촬영으로 표시되어 있는 콜롬비아 커넥션-마약수사대- Through the Eye, Colombian Connection, 2011’ 빼고는 전부 만나보았습니다그리고 그 모두가 나름의 맛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데요과연 다음번에는 또 어떤 작품으로 인사를 건넬지 궁금해집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다행히 번안된 제목을 모르는 상태로 만났던지라재미있었습니다특히 영화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 ‘타임크라임 Timecrimes, 2007’, ‘디아틀로프 The Dyatlov Pass Incident, 2013’와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있었음에도그 느낌이 달랐는데요어떤 내용인지는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개인적으로는 엄청 재미있지는 않아도나름 즐겨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고 적어보는군요.

  

  도대체 이번 작품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건지 감을 잡을 수 없는데저는 어떻게 받아들였냐구요글쎄요처음에는 사회라는 시스템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아련한 추억 속의 장소로 돌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형제가 마주한 상황이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차,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는 이상 빠져나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과거라는 탈을 쓴 호러 SF’라고 받아들였는데요혹시 다르게 받아들인 분이 있다면살짝 그 감상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그 부분에 대해 적어버리는 순간 스포일러를 하게 되는지라힌트만 살짝 적어볼까 하는데요과연 형제는그들이 마주한 끔찍한 현상에서 탈출에 성공하긴 했을까요답은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벚꽃이 팝콘처럼 만개하는가 싶더니 비가 내립니다이 비가 강원도 화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과 함께모두 감기 조심하시가 바랍니다!


TEXT No. 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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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ummer Of 84 (1984년, 여름) (BD-R)(한글무자막)(Blu-ray)
Gunpowder & Sky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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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984여름 Summer of 84, 2018

감독 프랑소와 시마드아눅 휘셀요안-칼 휘셀 등

출연 그레이엄 베르체레유다 르위스티에라 스코브예 등

등급 : NR

작성 : 2019.04.03.

  

당신은 날 것 그대로의 진실을 감당할 수 있는 가?”

-즉흥 감상-

  

  영화는 ‘1984년 6월 오레곤의 입스위치라는 안내는 살짝신문 배달을 하며 이웃과 삶에 대한 철학을 중얼거리는 소년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친구들과의 일상을 보이는 것도 잠시마을의 경찰관 한 명에게 의심의 촉을 새우는데…….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결말 빼고는 괜찮게 만나보았습니다뭐랄까요넣어서는 안 될 장면이 들어가 버렸다는 기분이 들자 찝찝함이 남아버렸는데요감독님꼭 그랬어야만 했나요다른 식의 결말은 정녕 없었단 말인가요아니면 기존의 영화 공식에 염증이 나버려 그러셨던 건가요그 이유가 심히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떤 장면이 나왔기에 그러는 거냐구요그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이기에대신 힌트를 적어볼까 하는데요영화는 아이들에게 벌어지면 안 되는 일이 여과 없이 연출되어버렸습니다개인적으로는 시늉만 한 것이길 바랐지만으흠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문제의 장면을 확인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연쇄살인마를 상대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고 하던데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거냐구요모르겠습니다일단 84년도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정말 영화에서의 일이 실제로 있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범죄에 대한 전문가분이 대신 답을 해주셨으면 합니다개인적으로는 제목에서부터 특정 시간대를 언급하기에 개구리 소년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아이들... Children... , 2011’이 떠올랐는데요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별다른 정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품을 보며 어딘가 비슷한 설정의 작품이 있었던 것 같은데명확하게 떠오르질 않는다구요질문자분이 그동안 어떤 작품들을 만나오셨을지 궁금합니다아무튼개인적으로는 영화 스탠 바이 미 Stand By Me, 1986’를 살짝미드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시리즈에서 기묘한 걸 뺀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혹시 막연한 기억 속의 작품이 명확하게 생각나셨다면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모두 진실이라구요내가 바로 살아있는 진실이라구요우리는 사실과 진실에 대한 차이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아무튼영화에서의 아이들은 나름의 증거를 발견해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그들이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상황이 흘러가는데요. ‘합리적 의심이 사실이 되긴 어렵지만, ‘진실을 향한 발판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적어본 것입니다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분들은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영화가 끝나는 순간 든 생각은 그래서 어쩌라고!’였는데도대체 이 작품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인지 알려 달라구요비록 옛날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지만현재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받아들였습니다바로지극히 평범하게 보이는 이웃일지라도그 속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인데요혹시 다른 멋진 생각이 있는 분은 언제든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그러고 보니 한 건물에 살고 있는 다른 분들은 아직 만난 적이 없는데과연 어떤 분들이 살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TEXT No. 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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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수면마비의 기억
로드니 애셔 감독, 지그프리드 피터스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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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위수면마비의 기억 The Nightmare, 2015

감독 로드니 에스쳐

출연 시에그프리드 피터스스티븐 이베트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4.02.

  

그중에서도 악몽은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악몽 NIGHT·MARE’에 대한 사전의 의미는 살짝잠드는 순간이 악몽 같은 여덟 명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안내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국적도인종도심지어 성별도 다른 이들의어린 시절부터 계속 이어져 온 무서운 경험을 이야기하는데…….

  

  예고편을 보니 페이크 다큐같던데이것도 보다 보면 멀미가 나냐구요거의 인터뷰와 상황 재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화면을 어지럽게 흔든다거나방향성을 잃은 비명소리가 들리지도 않았으며중요한 장면만 놓치는 등의 만행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하지만정적인 만큼이나 지겨워지는 단점도 발생했는데요그게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 분은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소개 페이지에 보면 대본이 없는 리얼 호러 다큐!’라는 멘트가 보이던데이번 작품은 정말 리얼로 찍은 거냐구요대본집을 구할 수가 없어대신 IMDb의 출연진 목록을 확인해보았습니다그러자 배역의 이름과 연기자의 이름이 달랐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영화의 내용을 이루는 소재는 어느 정도 사실에서 가져왔을지 모르겠지만화면은글쎄요영화를 통해 자신의 감각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크핫핫핫핫핫!!

  

  매일 같이 가위에 눌리는데이번 작품은 해결책으로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었냐구요글쎄요딱 잘라 무엇이 답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습니다사연을 말하는 사람마다 다른 결론에 도착했기 때문인데요혹시 영화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 중질문자분에게 가장 효과가 있었던 것이 있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전에도 수면마비와 관련 있는 영화를 보지 않았었냐구요한 달 전에 영화 무서운 꿈 Slumber, 2017’을 만났던 기록을 발견했습니다하지만 중심이 되는 소재만 같았을 뿐완전히 다른 결말을 가진 작품이 되었는데요. ‘악몽과 악마에 대해각각 어떤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는지는영화를 통해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이건 프레디 크루거가 나오는 나이트메어가 아닌 것 같다구요으흠이번 작품은 페이크다큐의 형식을 가진다른 작품입니다사실 원제목에서부터 차이가 있었는데요질문자분이 물어보신 영화는 ‘A Nightmare On Elm Street’이고이 작품은 ‘The Nightmare’였습니다그럼에도 프레디 크루거가 지나가는 장면에서 등장하긴 했군요크핫핫핫핫핫!!

  

  가위눌림이나 수면마비 증상을 경험한 적 있냐구요어릴 때 가위에 눌린 기억이 있습니다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요만약 이번 작품에서와같이 어린 시절부터 평생을 그런 경험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으흠상상이 되지 않습니다단 한 번뿐이었다지만끔찍한 느낌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 대한 제 생각이 궁금하다구요그 부분에 대해서는 소설 꿈 전달자 Gossamer, 2006’의 감상문에 적어두었으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무서운 꿈보다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의 꿈을 많이 꾸셨으면 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부터는 미드 마블 퍼니셔 Marvel's The Punisher 시즌1, 2017’을 만나보려 합니다.


TEXT No. 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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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헴
조 린치 감독, 스티븐 연 외 출연 / 미디어룩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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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이헴 Mayhem, 2017

감독 조 린치

출연 스티븐 연사마라 위빙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4.01.

  

우리는 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야하는 것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남자의 목소리로 절제력을 마비시켜 본능만 남기게 되는 ‘7 바이러스에 대한 소개는 살짝그동안의 직장생활에 대해 말하는데요승진을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그거야 어찌 되었건 해고당합니다그 와중에 회사에 ‘7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자주인공을 포함해 격리된 사람들은 서로를 물어뜯기 시작하는데…….

  

  간추림을 읽고 좀비물로 생각하고 예고편을 보니 그냥 분노가 폭발해버린 영화처럼 보이던데도대체 정체가 뭐냐구요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감정을 통제할 수 없게 된 직장인들이지독한 스트레스에 뚜껑 열리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물론 분노 바이러스라고 하면 영화 ‘28일 후 28 Days Later..., 2002’와 ‘28주 후 28 Weeks Later..., 2007’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외견상으로는 변화가 없었으니 좀비물은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직장생활이라는 게 원래 그렇게 험난한 거냐구요물론 직급에 따른 스트레스라는 것이 있기도 하지만똑같은 일을 한다고 해도 사람마다 힘듦을 다르게 이야기하곤 합니다심지어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대화를 하다 보면자신이 하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이는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현상으로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사전에서 ‘Mayhem’을 찾아보니 대혼란아수라장이라고 나오는데요아무래도 해석된 의미를 제목에다 써버렸다가는 스포일러를 할 것 같아원제목을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감정의 통제력을 상실한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사람을 때려잡는다는 게 말이 되는 거냐구요글쎄요맨정신으로 생각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으니스트레스를 엄청 받은 상태에서 회식에 참가한 다음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을 마셔보시기 바랍니다그리고 다음 날 출근해회식 자리에 함께 있었던 직장동료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술을 못 하는 분일 경우각종 뉴스매체를 통해 음주와 관련된 사건 사고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그러면 하나같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끔찍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니 말이지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그냥 한 번은 볼만했습니다그런 한편으로는 영화 더 퍼지 The Purge 시리즈와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바이러스가 발현되는 동안 발생하는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이 면제라는 조건에서 발생하는일종의 사회학적 실험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더 퍼지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맨정신으로 사람을 때려잡았지만이번 작품은으흠글쎄요그저 다른 분들의 감상과 생각이 궁금해지는군요.

  

  바이러스를 왜 ‘7 바이러스라고 부르냐구요정식 명칭은 ‘ID-7 virus’라고 하는데증상에 대한 설명만 있었지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가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습니다그러니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분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문득 감독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 찾아보니오호영화 칠러라마 Chillerama, 2011’가 보입니다이거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건 아닐까 모르겠군요크핫핫핫핫핫!!


TEXT No. 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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