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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아, 우울해? - 침몰하는 애인을 태우고 우울의 바다를 건너는 하드캐리 일상툰
향용이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우울증이라는 병 앞에서
사랑이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는지 보여주는 책이에요.
병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고,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두 사람은
그 속에서도 웃었어요.
살아 있었고,
사랑했어요.
그건 기적보다 더 큰 일이었어요.
사랑이란,
상대를 낫게 하는 힘이 아니라
함께 버티는 마음이라는 걸
이 책은 조용히 알려줍니다.
“우울증이 사라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향용 작가의 이 문장은
단 한 줄로 우리의 방어벽을 무너뜨려요.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마음,
그게 진짜 위로라는 걸
비로소 이해하게 되죠.
상봉과 향용은
그저 함께 살았어요.
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무관심해도,
그들은 하루를 보냈어요.
게임을 하고,
요리를 하고,
가끔은 아무 말도 없이 침묵했죠.
그런데 그 안에도 사랑이 있었어요.
조용히 이어붙인 하루의 조각들이
그들의 유일한 회복이었어요.
우울은 언제나 곁에 있었어요.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들도 도망치지 않았어요.
그건 용기였고,
사랑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 깨닫게 돼요.
우울은 이겨야 할 적이 아니라,
그저 함께 살아가는 그림자라는 걸.
빛이 있을 때만 존재하는 그림자처럼,
우울도 우리 삶의 일부라는 걸요.
향용의 글은 따뜻하면서도 단단해요.
감정에 함몰되지 않고,
차갑지도 않아요.
그는 다만 “함께”라는 단어를
끝없이 되뇌어요.
그 단어 속엔,
이 세상 모든 사랑의 본질이 숨어 있어요.
“나는 그를 낫게 할 수 없어요.
하지만 더 나빠지지 않게, 곁에 있을게요.”
이 문장은
사랑의 새로운 정의처럼 들립니다.
사랑은 완벽한 구원이 아니라,
불완전한 곁에 남는 일.
누군가의 어둠을 고치려 하지 않고,
그 어둠 옆에서 숨 쉬는 일.
그게 진짜 용기 아닐까요.
우울증이라는 단어가
이토록 따뜻하게 들린 적이 있을까요.
향용은 병을 말하지 않아요.
사람을 이야기해요.
그 사람의 시간,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침묵 속에 깃든 마음을요.
그래서 이 책은 아픔의 기록이 아니라
‘사랑의 일기’로 읽혀요.
책을 덮고 나면,
당신 안의 ‘상봉이’를 떠올리게 될 거예요.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우울한 상봉이를 품고 살아가니까요.
우울을 밀어내지 말고,
그 곁에 앉아보세요.
그 순간,
당신은 이미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예요.
삶은 언제나 완벽하지 않아요.
우울은 사라지지 않고,
사랑도 가끔 흔들려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 모든 불완전함이 모여
우리의 하루를 만들어요.
향용과 상봉의 이야기는
결국 ‘공존’에 대한 이야기예요.
고쳐주지 않아도 괜찮고,
바라만 봐도 충분한 관계.
사랑이란 그런 거예요.
조용하지만 강하고,
작지만 오래 남아요.
당신이 오늘
조금 우울하다면,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보세요.
누군가의 아픔을 이해하다가
어느새 당신 자신을 이해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문득,
이 말이 떠오를지도 몰라요.
“괜찮아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요.”
상봉아, 우울해?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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