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가면 게장은 꼭 먹어봐야 한다기에 이튿날 가본 꽃돌게장 1번가!

여수 여행할 때 숙소가 중간에 위치하다 보니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아 특히나 좋았다.

생각보다 사람이 꽉 차 있었는데 운 좋게도 한 테이블이 빠져 나가 창가 자리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식사 공간은 1층,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순번대기표를 작성하면 곧장 자리로 안내해준다.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 찍지 못했지만 수저는 물론 게장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일회용 비닐장갑, 물티슈까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둘 다 놓칠 수 없어 꽃게 정식 2인분에 양념꽃게 2개를 추가로 주문했다.

실하고 푸짐한 한 상이었다.


입구 쪽에 위치한 셀프바는 무한리필이다.

새끼꽃게장은 물론 김치, 샐러드까지 있어 먹을 만큼만 덜어 먹으면 된다.





이거 이거, 알 보세요! 꽉 들어찬 알 보이시나요?

내가 양이 적은 편이기도 해 게장과 새우장 맛보다보니 공기밥 한 공기도 다 못 먹었는데 간장게장과 새우장, 둘다 짜지 않고 비린내도 거의 없었다. 

게장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짭쪼롬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감돌아 맛있었다.

살짝 물린다 싶으면 양념게장으로 곧장 갈아타면 된다.


게장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 있으면 먹는 편인데 간장게장만 계속 먹기엔..

​양념게장 안 시켰으면 큰일날 뻔 했다😋


그리고!

여기는 센스가 넘치는 게 화장실에 일회용 칫솔, 치약이 구비되어 있어 나가기 전 양치하고 가면 된다.



꽃돌게장 1번가는 포장 및 택배가 가능하다.

게장과 새우장은 물론 약간의 건어물과 딸기모찌까지 있었는데 냉동 상태로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나가니 걱정없이 주문하면 된다.


여수 여행 마치자마자 올해 부모님 모시고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여수는 처음이었는데 볼 곳도, 먹을 곳도 많은 여수,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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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 MIDNIGHT 세트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토니오 크뢰거 | 토마스 만

벨낀 이야기 | 알렉산드르 뿌쉬낀

백야 |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 아서 코넌 도일

푸른 십자가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변신 | 프란츠 카프카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도둑맞은 편지 | 에드거 앨런 포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똘스또이

비곗덩어리 | 기 드 모파상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죽은 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6호 병동 | 안똔 체호프

타임머신 | 허버트 조지 웰스



















우리집은 설날 전날까지 다들 일하는지라 전은 미리 만들어두지 못하면 사먹어야 하기에.. 어젯밤 싹 만들어놨다.

명태포는 설날 직전에 만들면 되니 꼬치전과 동그랑땡만 간단하게.. 제발 간단하게.. 하자고 다짐했는데 또 큰손 본능 감추지 못하고 200개 이상은 한 것 같다.

(작년 포스팅에 댓글을 몇 개 받았었는데.. 저, 결혼 안 했어요🫣 맏며느리 아니에요😳)

그래도 엄마가 퇴근하고 도와준 덕에 한결 수월하게 했다ෆ

재료 준비하고 샤샤샥 만들고 정리 싹 하니 새벽 2시;

샤워하고 팩 붙인 채 잠시 서재에 들어왔다 급 눈에 들어온 "35"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나온 한정판이라기에 구매해 한 번 쭈욱 읽고 그 뒤로 책장에 꽂아놨다가 오랜만에 꺼내봤다.


색감도 쨍하고 케이스까지 완벽해ෆ

7시에는 일어나야 하니 딱 2권만 읽고 끝냈는데 다음 날이 주말이었으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을 거다.

그나저나 고전문학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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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up for yourself.


Your vision is yours to choose. If your life were a book, you would decide what chapters and climax to write.

No one can determine what your journey should look like; it's up to you.

Don't let competitors or critics steal the joy of your vision.

You don't have to prove anything to anyone.

If your goal is to seek validation, nothing will ever be enough.

Just show up for yourself and for the people you deeply care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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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top learning.

If you learn one new thing everyday, you will overcome 99% of your competition.






매일매일 쓰고 있는데 업로드 깜빡해서 자꾸만 밀리는 중;

여섯 개나 더 올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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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개정판
고구레 다이치 지음, 황미숙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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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구판으로 보긴 했으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펼쳐본 책이다.


직장이나 사회에 나가면 굳이 말을 어렵게 하는 이들이 있는데, 아는 것은 많을지라도 설명을 잘한다고 할 순 없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의사를 표현한다면 둘 중 하나이다.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했다든가 혹은 본인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든가.

저자는 설명하는 것에 대해 막막함을 느낀다면 주목하라. 책 속에 수월하게 해내는 방법이 있으니 말이다.


저자, 고구레 다이치 こぐれ たいち,木暮 太一 는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후지필름, 사이버 에이전트, 리쿠르트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베스트셀러 저자로 활동하면서 기업과 조직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학교 재학 중 경제학 서적들이 너무 어렵다고 느껴 직접 대학생용 경제학 입문서를 만들었다. 이 책은 대학생협회와 일반서점에서 총 5만 부가 판매되었다.

2004년 주식회사 아메바 북스를 설립하여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시부야에서 일하는 사장의 고백>을 출간했고, 이 책으로 베스트셀러 저자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어려운 경제학을 쉽게 풀어가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특히 그가 쓴 몇 권의 저서는 TV 교양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으며, 블로그 콘텐츠로부터의 서적화, 만화화, 드라마화의 흐름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횡설수설하게 말하게 되는 원인


청중은 첫 15초 동안에 흥미를 느껴야 다음의 5분 동안 이어지는 이야기도 듣는다. 그리고 5분 동안 들은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다고 느껴야 이어서 검토라는 다음 단계에 들어간다.


스피치를 잘하는 강연가, MC들은 관심을 끌 만한 말로 첫 포문을 연다.

그래서 첫 15초가 중요한 것이다.

다만 단순히 짧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1. 자신과 어떻게 관계되는지 알기 쉽다.

2.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어 알기 쉽다.

3. 쉬운 말로 표현되어 알기 쉽다.


이 세가지 요소에 부합해야 알기 쉽다고 일컬어지는 것이다.

간혹 대화를 나눌 때 장황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설명이 길어지게 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 어떤 관계가 있는 내용인지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자신이 이렇게 말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함박스테이크 120g 7,200원

밥 1,600원 (리필 무료 +500원)

*단, 리필을 하고 밥을 남긴 분께는 2,000원을 받습니다.


한 음식점에 있는 메뉴판이다.

자세히 보면 명확히 표기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밥 리필이 무료인 것인가? 아니면 500원 추가금이 붙는다는 것인가?

피크 타임에 직원들이 손님에게 이 질문을 받는다면 시간 낭비는 물론 가게 운영에도 차질이 생긴다.

메뉴 작성자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았기에 생기는 손실이나 다름없다.

이것이 바로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때문에 불러오는 이해의 어려움이다.

즉, 내용이 정리되지 않으면 횡설수설의 길로 접어들어 혼란을 초래한다.


덧붙여, 단어를 나열하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전달하지 못한다.

예컨대 광고에서 단어만 나열하게 되면 고객들에게 각인되야 하는 내용이 전달되지 않는다.

광고는 찰나에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쉽지 않은 단어 표현을 사용하거나 명확하게 드러내지 못해 고객에게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횡설수설의 길로 접어들어 결국 팔리지 않게 된다.



횡설수설하지않게 설명하는 방법


▣ 이해하기 쉬운 설명의 세 가지 조건

1. 상대방에게 '내 일'이라 생각하게 만들기

2.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기

3. 그것을 상대방이 알아듣는 말로 쉽게 전달하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되면 상대방의 반응도 확연히 달라진다.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납득해주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

그 자신감이야말로 여러분의 설득력을 더 높여줄 것이다.


그렇다면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공식같은 게 있을까?

있다. 그 공식이 바로 텐프렙의 법칙이다.


1단계 : 이야기의 주제 전달하기

2단계 : 하고 싶은 이야기의 수 전달하기

3단계 : 이야기의 요점, 결론 전달하기

4단계 : 결론이 옳다고 할 수 있는 이유 전달하기

5단계 : 구체적 예 들기

6단계 : 요점, 결론 반복해 끝맺기


정리하자면, 어떤 것에 대해 상의하고 싶다고 혹은 지금부터 어떤 것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이야기의 주제를 서두에서 전달한다.

그리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몇 가지인지를 명확하게 전달한 후 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과 요점을 전달한다.

그 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러이러하고 그 이유는 이렇다는 것을 설명한 후 결론을 보충하기 위한 구체적 예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요점과 결론을 반복하면 된다.

이 법칙은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하기 위한 필요 요소가 전부 담겨 있어 어떤 주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중, 고등학교 때는 오히려 발표 수업이 거의 없었는데 대학교에 들어가니 원치않아도 할 수 밖에 없는 게 발표였다.

대학교 졸업을 끝으로 발표와는 멀어진 것 같았지만 회사에서도 필요로 하는 것이 발표였다.

프로젝트 발표가 없다해도 한 명 이상과의 미팅은 존재한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곧 나의 능력이 되기에 스피치는 꼭 배워야 할 기술 중 하나다.

책을 통해 텐프렙의 법칙은 꼭 얻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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