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다. 나에게 관심을 두기보다는 타인에게 눈을 돌렸다. 온 마음을 다해 다른 사람을 위해 썼다. 거기에 나는 없었다. 이상했다. 사랑받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며 애쓸수록 내 존재는 희미해졌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다. 나는 나를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만 듣고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스스로 내 행동에 가치를 매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즐겁게 살면 된다. 그러면 충분하다.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바꿔주는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다. 나에게 찾아온 감정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낸다. 지금 내 자리에서 진짜 내 실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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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스마트 시대에서 공간의 의미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모바일로 확장됐다. 브랜드사는 광고 효과를 위해 이용자 수가 많은 플랫폼을 찾는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거나 고(高) 관여 유저가 많이 모여 반응을 이끌어야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플랫폼 기업은 유저 수가 많아야 기업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는데 집중했다. 모바일 서비스의 한 달 이용자 수(MAU), 일별 활동 이용자(DAU), 순간 동시 접속 이용자(MCU)와 같은 키워드는 모든 기업의 관심사였다. 모든 종류의 매출과 현금의 이동은 이용자 수에 비례하여 일어났다. 그래서 그들은 모바일 시장에서 유저의 가치에 집중하여 더 빠른 속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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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 자리잡고 앉아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The Intern과 Hidden Figures를 틀어놓고 새해를 시작했다.




새해 첫 결정은, 다이어리 !

세부계획 적는 메인 다이어리는 항상 바인더를 활용하고 있어서 이번엔 따로 구입할 필요없이 선물받은 다이어리들을 활용하기로 했다.

용도별로 정한 뒤, 큰 틀만 잡은 새해 계획부터 세웠다.

새해 계획은 미리 세우면 재미 없고 역시 1월 1일날 세우는 게 최고다♪

새로운 일로,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나가는 2023년이 될 테니 열심히 살아보자




새해 첫 정리는, 책정리 !

몇 달간 읽느라 쌓아놓았던 책들을 싹 정리했다.

2022년 책결산을 위해 11월, 12월 책탑 사진도 한 컷 남겨주었다.


어렸을 때부터 책 정리를 할 때면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이유는, 나도 모르게 정리하다가도 책을 펼치기 때문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럴 것을 알기에 미리 따뜻한 밀크티와 함께 달달한 딸기와 쿠키를 담아 자리를 잡았다.

'이 책 재미있었는데!'

'아, 이 책도 재미있었다!'

'엊그제 보던 책같은데, 2월에 읽었던 책이네!'

'이 책은 뒷부분이 재미있었는데 조금만 볼까?'

'왜 이 책은 글쓰기 노트에 기록하지 않았었지?'

이렇다보니 책 정리를 할 때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결산하고 보니 지난 해에 300여 권 넘는 책과 만났었는데 올해도 더 좋은, 더 많은 책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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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3-01-03 18: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백설공주!!!! 넘 예뻐요 *^^*

하나의책장 2023-02-24 21:03   좋아요 1 | URL
몇 년 전에 프랭클린다이어리에서 한정판으로 나왔던 건데 속지만 바꾸면서 비밀 일기장으로 열심히 쓰고 있어요^^
올해는 어떤 다이어리를 메인으로 쓸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결국 프랭클린 플래너로 결정했어요ㅎ
저는 정말 딱 아날로그 체질인가봐요^^
미니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scott 2023-01-03 18: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허쉬 초코 케잌
전 아이스로 먹었습니다😍

하나의책장 2023-02-24 21:04   좋아요 1 | URL
이게 시즌처럼 나왔던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scott님도 다행히 드셨군요 >.<
역시, 초코는 사랑이죠♥
 


🎁 돌이켜보면, 나의 책장은

올리지 못했을 뿐 매주, 매달, 매년 책탑은 꾸준히 기록중에 있다.

항상 똑같은 구도로 남기는 사진을 곧장 포스팅으로 올렸어야 했는데, 매번 시기를 놓치다보니 못 올린 포스팅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항상 말하지만 나의 임시저장글은 말그대로 보물창고다. 다만, 시기를 놓쳐 못 올리고 버리는 신세가 되어버리지만;)

2022년 책결산은 꼭 1월 1일에 올리자는 마음으로 작성중이다.

내가 뽑은 '올해의 책은 무엇일까'에 대해 포스팅을 쓸까도 고민해봤는데 신간을 꽤 읽긴 해도 오래 전에 출간했거나 재독하는 책들이 반 이상이기에 고민중이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Q. 책은 직접 구매하시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예스24와 알라딘에서 꾸준히 플래티넘 회원을 유지할 정도이니, 충분한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두 온라인 서점 모두 블로그(서재)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예스24에서는 리뷰어클럽에 참여하여 다양한 도서를 만나볼 수 있고 알라딘서점은 작성한 글이 이달의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적립금을 지급해주니깐!

특히 알라딘서재는 찐 애서가들이 많아 자신의 견문을 더 넓힐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아무튼, 매년 각 사이트에서 결산기록을 보여줄 때 확인해보면 상위 2%에서 0.1% 사이에 안착하고 있으니 나름 많이 읽는 편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올해도 출판사와 작가님들께서 직접 책 리뷰를 부탁하는 연락을 많이 받았으나 절반도 채 수락하지 못했었다.

캘린더에 독서계획을 세우고 독서하는 성격인데다 읽고자 하는 책이 겹치면 기간 내에 업로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책은 누구보다 빠르게 읽는 편이지만, 책 리뷰에 진심인 나는 쓰는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인지라 어쩔 수가 없다.

사실 쓰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는 것 같아 (뒤에 가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포스팅 형식을 바꿔볼까도 고려중이다.


열심히 팔고, 열심히 선물하고 있음에도 600권 이상의 책이 서재와 침실에 꽂아져 있다.

(그나마 열심히 팔고 선물했으니 1000권이 넘지 않아, 다행인... 거겠지?)

책상에 자리잡고 노트북을 열다 의자를 살짝 돌려 책장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니 내 인생에 책 없는 삶이란 상상 불가능이다.

내년에는 더 알찬 책들로 채워질 서재를 기대하며 글쓰기 노트 또한 새단장을 시켜야겠다.




🎁 돌이켜보면, 나의 블로그는

정말 오-래전에 시작했었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재미로 시작했고 대학교 때는 대외활동의 일환으로 요긴하게 사용했었다.

그러다 매일같이 기록하는 책 리뷰를 공유해보자는 마음이 들어 한 두권씩 올려보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블로그가 책으로 꽉 꽉 채워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꽤 오래전부터 블로그를 하다보니 친한 이웃들이 꽤 많았었는데 인스타그램이 등장하고서부턴 한 두분씩 줄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다섯분도 채 안 남았다;

근래 네이버에서 인플루언서가 생기고서부턴 블로그로 다시 돌아오는 분들도 새로 만든 분들도 많아진 것 같긴 하지만, 오래전부터 소통했던 분들과는 연락이 끊겨 너무 아쉽기만 하다.

예전같으면 이벤트도 쉽게쉽게 열었는데 지금은 막상 누가 참여해줄까 싶어 열지도 못한다.

책, 마구마구 주기 위해 이벤트도 열고 싶은데… 블로그 열심히 키워보자! 노력하자!


오래전부터 개설하기도 했고 책 리뷰를 꾸준하게 올린 덕인지 네이버에서 도서인플루언서가 등장했을 때, 곧장 신청하니 곧장 선정되었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에 이어 네이버 엑스퍼트가 출범했을 때도 담당자로부터 연락을 받아 곧장 선정되었었다.

그래서인지 인스타그램보다 블로그에 더 애정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블로그 새단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것 같다.

정석대로 쓰는데다 쓰다보면 할 말이 많다보니 너무 긴 글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보는 사람 입장에선 너무 지루한 감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SNS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긴 글은 선호하지 않고 핵심적인 내용만 담은 짤막한 글들만 선호하니 그에 맞춰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기존 포스팅 형식을 바꿔볼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다.




(번외로)

🎁 돌이켜보면, 나의 아픈 손가락은

단연 네이버 엑스퍼트와 네이버 웹소설일 것이다.

일주일에 반 이상을 아프다보니 두 활동 모두 '시간(약속)이 생명'이기에 하고 싶어도 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

괜스레 했다가 중단하는 일이 생길까 무서워서 못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빨리 건강 회복해서 내년에는 꼭 활동하고 완결내고 싶다.




🎁 돌이켜보면, 나의 일상은

코로나가 잠잠해졌다고 하지만 후유증은 지독하게 앓고 있다.

다니는 병원이 몇 개인 거야...?

며칠 약이 잘 맞지 않는 건지 앉아 있지도 못할 정도로 어지럽고 울렁거리는 탓에 이번 주만 병원을 세 번이나 다녀왔다.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서 공유해보고자 포스팅을 작성중인데, 최대한 빠르게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한다!)


그럼에도 한 해를 돌이켜보면 마냥 부족하지는 않았다.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가족들 생일은 물론 기념일은 빠짐없이 챙겼고 만나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들과도 만났고 동생과, 친구들과 여행도 다녀왔고 주기적으로 엄마와 데이트도 하였고 기타는 어설프지만 피아노도, 가야금도, 하프도 열심히 연주했고 일도, 공부도 열심히 했고 외국어 공부도 다시 시작했고 꽃도 열심히 만졌고 제철과일도 잘 챙겨먹었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조카도 만났다.

일주일 중 반은 아파도 반은 이렇게 해냈으니 알차지는 않아도 시간을 덧없이 흘려보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제 다녀온 병원의 의사선생님은 나를 중학교 때부터 봐주셨는데 간간히 인생 조언을 건네주신다.

어제는 그런 말을 해주셨다.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내려놓는 법도 배울 줄 알아야 진정한 어른인거야. 사람이 다 잘 할 순 없지. 당연한 말이지만,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해지니깐."

맞다. 열심히 사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너무 과하면 독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 조언 겸허히 받아들여 내년에는 어느정도 내려놓을 줄도 아는 나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며칠 전에 동영상 하나를 보내주셨다.

하이얀 눈이 소복소복 내리던 날, 교정에서 눈 내리는 장면과 함께 따스한 목소리로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셨다.

음성이 귓가로 흘러 들어오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괜스레 눈물이 맺혔었다.

올해 시간이 맞질 않아 뵙질 못했는데 내년 따스한 봄이 오는 그 날 만나기로 했다.


아끼고 사랑해주는 그 마음이 진심으로 와닿으니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일로, 새로운 사람들로 더 많이 채워나가는 2023년이 될 것 같다.


건강하고 평안한, 여유로운 2023년이 되길!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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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12-31 15: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년에는 더 건강해지셔서 원하시는 활동 더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하나의 책장님 *^^* 즐겁고 헹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

하나의책장 2022-12-31 18:31   좋아요 1 | URL
미니님도 연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6: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이버 블러그 인플루언서 셨군요??
와...몰라뵈었네요ㅋㅋ
알라딘 외엔 다른 쪽 블러그는 들여다 보진 않으니....ㅜㅜ
바쁘시겠네요?
근데 아프셔서 어떡해요?ㅜㅜ
얼른 나으시고, 내년부터는 건강하셔서 왕성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의책장 2022-12-31 18:33   좋아요 2 | URL
대학교 때부터 대외활동 일환으로 사용하다 보니 페이스북 외에는 전부 다 활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리뷰 하나 올리려면 시간이 꽤 걸려요ㅎㅎ 병원 열심히 다니고 있으니 금방 나을 거예요! 나무님도 항상 건강 챙기시고요😊 연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파랑 2022-12-31 16: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023년에는 하나님 건강도 회복하시고 밀린 보물창고 글들도 밖으로 많이 꺼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하나의책장 2022-12-31 18:35   좋아요 2 | URL
하나하나, 차근차근 꺼내보겠습니다😚 새파랑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12-31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31 1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2-12-31 17: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블로그를 여러개 쓰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인데, 다들 잘하시는 것 같아서 부럽네요.^^

하나의책장님,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날이예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의책장 2022-12-31 19:05   좋아요 2 | URL
시간 정말 빠르죠ㅎ 올해는 유난히 더 빠르게 흘렀던 것 같아 많이 아쉬워요ㅠ
서니데이님도 2022년 마지막 밤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호우 2022-12-31 18: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블로그 세개 돌보고 책도 많이 읽으시고. 멋지십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일들 이루시는 멋진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________^

하나의책장 2022-12-31 19:09   좋아요 1 | URL
과분한 칭찬이세요ㅎ 사실 올리는 텀이 긴 편이라.. 마음처럼 되진 않더라고요ㅠ 내년에는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어요! 호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할게요❤️

거리의화가 2022-12-31 2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나님. 내년에는 건강이 제일입니다.
하나님이 올려주신 책 사진들은 핀조명을 쏜 듯 환해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꾸준히 읽고 쓰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내년에는 바라는 일 이루어지시길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05-28 2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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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대화'를 잘해야 한다.

말로 인해 상대방과 나의 기분을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방을 대화의 주인공으로 만들면 인간관계에도 극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특별한 존재로 끌어올리는 순간, 나 역시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적의 대화법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 노구치 사토시는 간사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주식회사 굿커뮤니케이션(GOOD COMMUNICATION) 대표이사이다.

커뮤니케이션 교실 ‘TALK & 토크’를 설립하여 ‘배워서 바로 활용 가능한 화법’을 주제로 잡담, 스피치, 설득의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온라인 원격 강좌에도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Ⅰ 결정적 기회는 말에서 나온다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본디 사람이란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즉, 대화를 나눌 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물론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를 해도 좋다.

다만, 그 이야기가 길어지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버겁게 느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야기를 나눌 때 누가 이야기의 주인공인지를 유념하며 대화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분명 인간관계에 정통한 사람일 것이다.


'상대가 관심을 가지고 내 말을 들어주면 좋겠다.'

'내 이야기에 공감하면 좋겠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

위 세가지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대부분 자신을 이해해주었다고 느끼게 되니 뛰어난 화술이 없어도 세가지 욕구만 충족시킨다면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나'가 중심이 되는 세상으로 변하다 보니 사람과의 관계가 서투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들이 가장 애먹는 부분이 바로 '대화'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이다.

누구나 자기를 생각하고 소중히 대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마련이니 그 마음을 말로 표현해보는 것이다.

대화를 할 때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상대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식하며 이야기하다 보면 상대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저절로 생기게 된다.


💌 대화를 나눌 때, 바로 앞에 있는 상대에게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나를 생각해주고 있구나, 친절한 사람이구나'라고 느끼며 당신에 대한 친밀감과 호감을 표현할 것입니다.




Ⅱ 나의 매력이 한층 올라가는 말


화술이 뛰어나지 않아도 내용이 재미있지 않아도 상대의 기억에 오래 남고 또 만나고 싶게 만드는 대화법이 있다.

억지로 상대를 칭찬하는 것이 아닌, 바로 평소 상대에 대해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대수롭지 않아도 상대방에 대한 느낌을 말하면 상대방은 기분이 좋아져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커뮤니케이션에 능통한 사람은 평소 가까운 사람의 행동 혹은 특징에 관심을 두는데, 이때 상대방의 좋은 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타인을 알려면 나 자신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더위를 잘 탄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산책을 좋아한다 등 사소한 것들 말이다.

이렇게 나 자신을 알면 다른 사람은 어떨지 자연스레 흥미가 되고 이는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처음 뵙겠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를 나눌 때 무난한 주제로 몇 마디 주고받을 순 있지만 친밀감을 얻기란 참 어렵다.

그럴 땐,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을 포착해 화제로 삼는 것도 좋다. 물론 긍정적인 면이어야 한다.

"벌써 반소매를 입으셨군요! 역시 젊으시네요!" 등 상대방을 관찰하고 칭찬을 곁들이면 자연스레 상대방도 마음을 열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사소하지만, 이런 말이 대화의 물꼬를 터주기도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 대상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점을 발견한다는 것 자체가 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생각보다 이를 의식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으니, 의식적으로 이런 방식의 대화를 시작한다면 상대는 분명 작은 행동을 따뜻하게 바라봐준다고 느껴 흡족해하고 서로에 대한 마음의 거리는 한결 가까워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한테 칭찬받으니 정말 기뻐요!'

칭찬 받는 것은 말하는 사람이니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표현이 아닐까라는 의문도 들겠지만, 책에서는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표현으로 정의한다.

말한 사람 마음 한가운데 상대방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칭찬을 들으면 기쁘다.' → '그만큼 당신을 존경하기 때문이다.'

즉,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함축되었기에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표현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 상대가 한 말을 기억해준다는 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인상 깊게 듣고 가치 있게 받아들였다는 의미입니다. 대화를 나눌 때 이처럼 기분 좋은 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 이야기를 기억해주는 사람에게는 호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Ⅲ 응답할 수밖에 없는 메시지


디지털로 모든 것이 해결되고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대로 전환되다 보니 말을 메시지로 표현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잘 전달하고 상대방이 응답할 수밖에 없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잘 모르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대부분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앞서는 내용을 쓰기 쉽다.

허나 상대방이 인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나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 '나를 긍정적으로 대해주는가'이다.

이 점을 의식하며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것이다.


SNS에서 댓글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게시물의 댓글은 중요한 소통 수단이 되기에 상대방과 친밀감을 쌓고 싶다면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코멘트를 담아 남겨야 한다.

단,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댓글은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상대방의 미움을 산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으로 별로 어울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고 느낄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 SNS는 자신을 보여줄 더없이 좋은 기회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표현을 의식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도 강조했듯이, 칭찬으로 대화의 물꼬를 충분히 틀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칭찬의 대상을 상대방으로 바꿔 말하기만 해도 인상은 확 달라진다.

겉치레같은 칭찬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은 결국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아마 자기 기분을 툭 터놓고 말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타인과의 유대관계가 강해지고 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툭 터놓고 말해볼 가치는 있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 미안한 마음 등 마음에만 담아두지 말고 말로서 표현하는 것이 어떨까?


코로나가 한풀 꺾이자 비대면에서 대면의 시대로 다시 향하고 있다.

그 말은 직접 대면하여 '말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대학교 다니면서 알바할 때 화술, 협상 능력에 대해 관심이 높아져 강의도 듣고 책도 많이 읽다보니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었고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 직전에 빠르게 머릿속에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습득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다시금 화술 분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뭐랄까, 백지화가 된 것 같은 기분이랄까.

코로나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건강이 바닥을 쳤고 자연스레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자택근무를 하다 보니 나의 일상이 '비대면'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업무를 위해 화술 능력을 키우고 싶은 이유도 있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대화'이지 않겠는가.

사나흘 괜찮다가도 사나흘 아프기를 반복하는데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소원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다.

그래서 자주 연락하진 못해도 간간히 연락할 때면 항상 반가움과 고마움의 마음을 그대로 내비친다.

크리스마스 끝나자마자 월요일, 화요일은 병원에 다녀오고 수요일, 목요일은 내내 끙끙 앓아 내일 또 병원에 가야 한다.

며칠 전에 친한 언니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어제 연락한 것 마냥 언니랑 한참을 얘기하다보니 언니랑 이렇게 연락한 지가 벌써 반 년이 지났었던 것이었다.

그간의 일들을 서로 얘기하고 털어놓으니 다 알아주고 이해해 주는 인연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그 전주에는 존경하는 선생님에게, 그 전전 주에는 친한 친구에게 연락이 왔었다.

내년에는 주변의 사람들을 더더욱 아끼고 챙기며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도 진심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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