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F 지음, 송아람 그림, 이홍이 옮김 / 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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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연애에 대해 조언해 줄게요,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하나, 책과 마주하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또 다른 만남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소중한 가족부터 친구, 연인과 헤어짐을 갖게 된다. 신이 아닌 이상 영원함은 없기 때문에.

그러기에 우리는 이 순간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을 공유해야 한다.

책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도 이와 같다. 지금 이 순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라고.

연애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소소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뭐랄까. 인생 경험이 많은 옆집 언니에게 인생 조언을 받는 느낌이였다.

연애에 관한 조언부터 친구 관계, 사회 생활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 관계까지.

인간 관계라는 게 쉬운 것이 아니다. 언제나 귀 기울이며 진심을 다해 들어주고 배려하며 노력은 하고있는데 분명 부족한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언니·오빠들에게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다고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쉬울 뿐이다.

그래서 나는 편지를 쓴다. 간간히 혹은 오랜만에 만날 때면 길지 않더라도 짤막한 편지를 쓰게 되는 것 같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지인에게.

짤막하게 써내려가는 편지 한 통을 당신에게 건네줬다면 당신은 내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사람이 마지막까지 잊지 못하는 것이 향기라고 한다.

좋아하는 책에 책갈피를 끼운다. 향기는 추억의 여백에 끼워진 책갈피와 같다.

좋아하는 사람에게서는 아주 찰나의 행복한 향기가 난다.

 

편지와 선물은 상대방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아마도, 그 상대방과 내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이 시대에 또렷하게 남기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실패하는 스무 가지 비결

1 곧바로 아무에게나 말을 걸고, 곧바로 마음을 터놓는다.

2 가치관이 맞는 사람만 소중하게 여긴다.

3 학력, 나이, 직업, 수입만으로 상대방을 본다.

4 입 다물고 있어도 알아줄 거라 생각한다.

5 친구가 많은 것을 하나의 가치라고 본다.

6 바쁜 것이 멋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7 최악의 상황에서 농담을 주고받는 것을 잊어버린다.

8 풀이 죽어 있는 사람에게 힘내라고 말한다.

9 오랜 관계는 배려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10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믿는다

11 모든 걸 너무 말로만 하려고 한다. 혹은 말로 절대 안 한다.

12 미움받을 용기를 갖는다.

13 실연의 상처를 잊으려 다른 연애를 시작한다.

14 불화를 해결하고자 싸움을 한다.

15 험담을 당사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에게 한다.

16 언젠가 보상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푼다.

17 첫인상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18 어리광 부리는 법을 잘 모른다.

19 대안을 준비하지 않고 반대한다.

20 술에 취한 김에 남의 아픈 곳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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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삶에 관하여 (2017 리커버 한정판 나무 에디션)
허지웅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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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커버부터 나무냄새가 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위로받는, 격려받는. ˝우리 모두 버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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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2018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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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시리즈는 개별적으로 따로 쓰기도 하지만 스페셜 에디션은 따로 모아서 소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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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지음, 장은주 옮김 / 예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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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한 권입니다. 친구들에게도 자주 선물하는 책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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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식탁 (리커버)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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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시리즈는 소장용으로 구매했는데 내용도 꽤 알차요. 물론 북커버가 예쁜 건 말할 것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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