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Digest (월간 미국판): 2013년 01월호 - 영어, 매월 발행
Reader's Digest 편집부 지음 / Readers Digest Association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대학 진학 후, 한창 영어공부에 열 올리며 봤던 책 중 하나인 Reader‘s Digest!
2013년도부터 읽었으니깐 한 4-5년 본 듯 하다. 추억이다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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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끊임없이 불안을 충전하고 있다면,

혹은 당신이 꿈꿨던 미래와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자신에게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면,

스스로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이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는 것일 뿐

그 어떤 삶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열심히 사는 것도,

열심히 배우는 것도 마음껏 하시라.

하지만 누구의 삶도 모욕할 수 없다.


우리는

각자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



자존감의 본질은 자신에 대한 신뢰이자

행복을 누릴 만한 사람이라 여기는 자기 존중감이다.

이건 정신 승리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자신을 신뢰하긴 어렵고,

자신의 신념과 반대되는 삶을 살면서 자신을 존중하기도 어렵다.

자존감은 스스로가 믿고 존중할 내면세계를 세우고

그 신념을 바탕으로 삶을 선택하고 행동하며 책임을 지는,

삶의 일련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내면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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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읽은 책도 읽고 주말에 읽은 책까지 포함에 작성한 2024년 1월 1주차 책탑ෆ




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책으로 처음 접하는 이들은 일관성에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을 텐데 세이노가 그간 발표했던 칼럼들이 한데 묶여진 것이라 그렇다.

자수성가한 인물이기에, 새해 첫 주에 자극받고 싶다면 이만한 책이 없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 책은 말해 뭐하겠는가.

시공을 초월한 세계에 빠져들어 사유하다 보면 마지막 장에 다다를 것이다.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의자에 한 번 앉으면 열 시간은 거뜬했다는 말은 옛말이다.

짧아진 소설 읽기 경험, 영양가 있는 음식의 부족, 불충분한 수면, 사라진 몰입의 체험 - 가장 큰 요인에 해당되어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낀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일본의 근대사 왜곡은 언제 시작되는가 | 박경민

이번에 일본 방송 및 KBS의 독도 표기를 보며 우리가 근대사에 더 관심을 쏟아야 함을 더욱 더 절실히 느꼈다.

큰 역사적 사건에 묻혀 시선을 끌지 못했던 사건이 경복궁 점령사건인데 전후 사정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김수현

심적으로 무너졌을 때 보았던 책이라 애착이 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새해만 되면 첫 주에 이 책을 꺼내 꼭 읽어본다.

자존감을 올리고 싶다면 추천한다.




ALICE IN WONDERLAND | 루이스 캐럴

영화 한 편을 보다 생각이 흘러 흘러 그 끝 지점에 도달했던 것이 앨리스라 의아했지만 한 번 더 펼쳐보라는 메시지인 것 같아 1주 차에 계획 없이 읽게 되었는데 상상의 나래에 푹 빠지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앨리스의 세계로 들어오면 된다.




나무 | 베르나르 베르베르

어쩌면 난해함의 끝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이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여실히 보여주기도 해 사유하기에 참 좋다.

중학교 때 읽고 오랜만에 재독하는 책인데, 주말에 읽을 생각에 매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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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에게 그 도시​를 알려주었다.

그 여름 해질녘, 우리는 달콤한 풀냄새를 맡으며 강을 거슬러올라갔다. 야트막한 물둑을 몇 번 건너고, 이따금 걸음을 멈추고서 웅덩이에서 헤엄치는 가느다란 은빛 물고기들을 구경했다.


"진짜 내가 사는 곳은 높은 벽에 둘러싸인 그 도시 안이야."

너는 말한다.

"그럼 지금 내 앞에 있는 너는 진짜 네가 아니구나."

당연히 나는 그렇게 묻는다.


"도시는 높은 벽에 둘러싸여 있어서 들어가기가 무척 어려워." 너는 말한다. "나가기는 더 어렵고."

"어떻게 하면 그곳에 들어갈 수 있는데?"

"그냥 원하면 돼. 하지만 무언가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야. 시간이 걸릴지도 몰라. 그사이 많은 것을 버려야 할지도 몰라. 너에게 소중한 것을. 그래도 포기하지 마.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도시가 사라질 일은 없으니까."

나와 너는 둘이서 보내는 시간만으로 충분히 만족하기에 다른 무언가를 곁들이고 싶은 생각이 없다. 순수하게 물리적인 관점에서 보아도 무언가를 곁들일 여지가 없다. 앞서 말했다시피 우리 사이에는 해야 할 이야기가 산더미처럼 많고, 둘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연인 사이였을까? 간단하게 그런 이름을 붙여도 될까? 나는 알 수 없다. 어쨌거나 나와 너는 적어도 그 시기, 일년 가까운 시간 동안 서로의 마음을 티 없이 순수하게 한데 맺고 있었다. 이윽고 둘만의 특별한 비밀 세계를 만들어내고 함께 나누게 되었다-높은 벽에 둘러싸인 신비로운 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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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호주 - 시드니ㆍ브리즈번ㆍ멜버른ㆍ퍼스, 2024~2025년 최신판 follow 팔로우 시리즈
제이민 지음, 원동권 사진 / 트래블라이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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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만 되면 어디론가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꿈틀꿈틀거리는데 달려야 하는 시기에 당장 갈 순 없으니 여행책이라도 잔뜩 구매해 위안받고 있다.
폭신폭신한 쿠션에 기대어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내려 여행책 보고 있으니 이것 또한 소소한 행복이구만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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