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B2B, 뛰는 플랫폼
김필석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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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B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 것, 『걷는 B2B, 뛰는 플랫폼』

 

 


『하나, 책과 마주하다』

 

경영서이다보니 일단 B2B에 대한 정의를 알아야 한다.
B2B는 Business to Business의 약자로 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를 일컫는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의 유형 가운데 하나로, '기업간 거래' 또는 '기업간 전자상거래'라고도 한다.
기업들이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직거래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걷는 B2B, 뛰는 플랫폼』은 기존에 얽매여 있는 방식을 벗어나 해결된 관점들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형 B2B 비즈니스 태동기는 한국IBM이 IT 영업을 시작하던 시점이라 할 수 있다. 70-80년대,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정보기술 인프라 도입이 추진되면서 국내 B2B 시장은 경쟁의 장이 된다.
허나 2000년대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많은 기업들이 손을 떼게 된다. 현재는 알다시피 삼성과 LG가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렇듯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는 실패한 한국형 B2B 기업에는 문제점이 많다.

B2B 비즈니스의 가장 성공적인 핵심 요소는 B2B 시장에 적합한 '제품과 솔루션'이다.
제품과 솔루션 없이 기업 브랜드의 힘만으로 B2B 시장에 진출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끌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B2B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해 주는 것도 가장 중요한데, 조직 내부의 문제점 또한 조직의 장기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큰 요인이다.
관행적인 조직변경과 평가 프로세스, 경험과 전문성을 무시하며 영업은 아무나 해도 된다는 식의 비전문가가 관리하는 전문가 조직, 성공신화 따라잡기 식 등의 요인들이 조직 내부의 문제점들이다.
이렇게 문제점을 해결한 후,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완된 전략으로 기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B2B 영업현장에서 단계별로 정리되어 실행되는 활동들을 영업프로세스라고 하는데, B2B 조직은 영업 프로세스와 단계별 활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조직이 과연 시장에 적합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 또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먼저 점검해봐야 한다.
제대로 다듬어지지도 않았는데 무턱대고 들이대는 것은 나락의 길로 천천히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걷는 B2B, 뛰는 플랫폼』에서는 한국형 B2B 비즈니스에 대해 그리고 B2B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문제점과 해결 방안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책 내용 자체가 경영 전략에 관한 이야기다보니 경영인과 경영학도 혹은 경영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꽤 유용한 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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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B2B 기업은 매년 반복되는 전략 추진과 기계적이고 네트워크 중심인 조직개편의 구태를 탈피해야 한다. 그리고 객관화된 분석과 자성 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B2B 시장에 접근하고 있는지를 재점검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B2B 시장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콘텐츠, 서비스 그리고 그 기술들의 통합인 플랫폼 중심으로 위상이 역전되고 있다. ...... 반면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포함한 솔루션 영역은 특정 제품에 종속되지 않고 시장의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반영하면서 전문화되어 쉽게 추격할 수 없는 영역으로 진화했다.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는 전문조직에서 하드웨어와 별개의  독자적인 목적으로 개발되어야 본연의 가치를 발할 수 있다. 콘텐츠 자체보다 단말기 판매에 도움이 되었는지 여부가 중요하고, 단말기 매출에 종속된 평가시스템이지속된다면 혁신적인 콘텐츠의 발굴이나 엔지니어들의 역량 업그레이드 역시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그에 반해 한국형 B2B 기업들은 시장환경 예측이나 기술개발보다는 조직과 인적자원의 강화 또는 대규모 투자계획 등이 미래 전략의 중심을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는제품과 솔루션 개발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부단한 조직변화와 역량강화를 통해서 시장에 진입하거나 기존 시장을 방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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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1 - 현현하는 이데아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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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 뒤 돌이켜보면 우리 인생은 참으로 불가사의하게 느껴진다. 믿을 수 없이 갑작스러운 우연과 예측 불가능한 굴곡진 전개가 넘쳐난다. 하지만 그것들이 실제로 진행되는 동안에는 대부분 아무리 주의깊게 둘러보아도 불가해한 요소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 눈에는 쉼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 지극히 당연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이다.

늙는다는 것은 어쩌면 사람에게 죽음보다 더 뜻밖의 사건일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일이다. 자신이 이 세상에 생물학적으로(그리고 사회적으로) 더이상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고, 어느 날 누군가가 또박또박 알려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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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언어 - 더없이 꼼꼼하고 너무나 사적인 무라카미 하루키어 500
나카무라 구니오 지음, 도젠 히로코 엮음, 이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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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든 것을 담은 사전, 『하루키의 언어』

 

 

 

『하나, 책과 마주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서들을 사랑한다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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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기사단장 죽이기, 1Q84, 장수 고양이의 비밀,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
그의 책들을 다 읽진 못했지만 한 작가가 출간한 6권의 책을 읽었으니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퍽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노르웨이의 숲은 리미티드 에디션이 나올 때도 따로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친구와 서점을 구경하다 눈에 띄는 한 권이 있었는데 바로 『하루키의 언어』였다.
처음에는 이 책을 본인이 직접 쓴 건가 싶어 지은이를 보니 아니었는데, 앞부분만 빠르게 살짝 읽어보니 이 책을 지은 작가 또한 하루키스트가 아닌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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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에 대해 열성적으로 응원과 사랑을 보내는 독자들이 있는 한편에 그의 작품에 아리송함을 보내는 독자들도 있다.
하루키스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하루키스트(Harukist)란 무라카미주의자로 하루키 열성독자들을 의미한다.
아마 이 책은 하루키스트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지도 모르겠다.
부제처럼 더할 나위 없이 꼼꼼하고 사적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든 것을 이 빽빽한 책 한 권에 다 담아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언어를 보는 방법부터 연대기를 시작으로 그의 작품 속에서 담겼던 모든 소재들이 ㄱ부터 ㅎ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블로그였는지 인스타그램이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분이 쓴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의 리뷰를 보고선 무라카미 하루키란 작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계기가 되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란 작가의 작품들의 특징이나 하루키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겨있었는데 누구였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이 안나 아쉽다.
(아직도 그 리뷰의 몇 구절이 생생히 기억날 정도로 정말 잘 쓰셨었는데!)
암튼 그 당시에 읽었던 하루키 작품의 특징들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었는데 『하루키의 언어』를 딱 읽고나니 더 채워진 느낌이 들었으며 무엇보다 여태껏 읽었던 하루키의 작품들을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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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했던 책이 「상실의 시대」였는데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작품은 「노르웨이의 숲」과 「기사단장 죽이기」, 「장수 고양이의 비밀」이다.
『하루키의 언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들 속 모든 소재들의 사전적 의미를 다루고 있다고 앞서 언급했는데 예로서 ㅁ으로 가보면 멘시키 와타루가 있다.
『기사단장 죽이기』에 나오는 인물인데 실제로 책에도 이렇게 표시되어 있다.
멘시키 와타루 _『기사단장 죽이기』에 등장하는 54세 독신 남성. 주인공 '나'의 아틀리에 맞은편에 있는 호화 저택에 삼 년 전쯤부터 살고 있었고, '나'에게 자신의 초상화 제작을 의뢰했다. 내부 거래와 탈세 혐의로 검찰에 검거된 과거가 있다. 아키카와 마리에가 자기 딸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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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면 그간 읽었던 하루키 작품들에 대해 과거 여행하는 느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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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치는 왜 퇴보하는가 - 청년세대의 정치무관심, 그리고 기성세대의 정치과잉
안성민 지음 / 디벨롭어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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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가 필요한 대한민국의 정치, 『청년정치는 왜 퇴보하는가』

 

 

 


 

 

『하나, 책과 마주하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치'에 대해 외면하지 않아야 하는데 자꾸만 외면하고 싶게 만드는 것 또한 대한민국의 '정치'이다.
기억이 흐릿한데 나라의 권력에 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정치인들 평균 연령이 현저히 높은데 비해 외국의 정치인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평균 연령이 낮은 편이었다.
어찌되었든 '정치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학업을 마치고 정치인의 길에 들어왔을텐데 지금의 정치인들은 이상하게 못 배운 티를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공적인 자리에서 욕설은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몸까지 들이미는 모습들을 스크린 속에서 보고있자면 참 답답할 뿐이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정치적 문제 중 하나가 정치인 중 청년층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비하할 마음은 전혀 없지만) 사실 대한민국은 노년층들이 한데 모여 탁상공론하는 격이지 않는가. 이러니 발전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다.
돈 많은 부모를 앞에 세우고 뒤에 세우며 이것저것 찔러보고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소위 금수저들이 지금까지도 뉴스를 달구는데, 간혹 청년층의 정치인들을 보면 다이아몬드수저나 금수저들인데 이들이 대한민국 평균 청년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 앞가림도 하기 힘든 게 이 나라의 현실이라 솔직히 말하면 언젠가부터 대한민국의 정치에 대해 귀를 닫고 눈을 감았다. 그런 것까지 신경써야 하나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시끌시끌해지는 나라를 보며 뉴스를 보기 시작했고 결국 나오는 건 한숨밖에 없지만 요즘 정치, 사회에 관련된 책들을 보고 있다.

지금의 노년 정치인들은 자신들을 청년이라 착각하며 청년층이 정치를 한다고 하면 정치를 하기에는 어린 나이라며 혀를 찬다.
아빠께서 광주에 사셨을 때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는데 학교에서 선도부장이었던 아빠와 학생회장인 아빠 친구를 도피시켰다고 한다.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당시 청년들은 거리로 나와 울부짖었었다.
이제 곧 아빠도 환갑에 다다르는데 당시 민주화 운동을 거치거나 지켜봤던 이들이 바로 지금의 정치인들이다.
퇴근해서 집에 올 때 혹은 집에서 쉬는 날이면 아빠는 항상 뉴스 채널을 틀고 계시는데 간혹 가다 그런 말을 하신다.
"...이팔청춘인 줄 아는데 정치인들 다 늙었어. 젊은 피가 필요한 법이야."
청년이란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을 시기에 있는 사람의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 말은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혹은 '나라를 이끌어 갈 주역'이란 의미도 된다.
최근에는 청년들을 '똥 치우는 세대', 기성세대를 '똥 싼 세대'라고 부른다고 한다.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야하는 청년들이 왜 사회의 주인이 아닌 객이 된 것일까?
분명 청년은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이자 미래라고 했는데, 언제부터 앞장서는 역할이 아닌 뒤에서 힘겹게 똥이나 치워야 하는 세대가 된 것일까? _p.24
책에서는 크게 청년정치가 왜 퇴보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청년정치가 가야 할 길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청년세대와 기성세대의 실태에 대해 다루며, 기회를 박탈당한 청년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무늬만 청년 정치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대한민국에 청년 정치인이 없는 것은 아닌데, 문제가 있다면 이들 모두가 거의 '무늬만 청년 정치인'이라는 것이다.
청년 대표라고 나오는 이들은 거의 금수저를 물고 있는 이들이라 그들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마음을 대변하진 못한다.
또, 단순히 열정과 노력만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질 않는다. 정치에서는 열정과 노력이 1순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촛불 혁명을 기억할 것이다. 그 촛불 혁명을 이끌었던 것이 바로 청년세대였다.
앞으로 우리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야 할 주역들이기에 기성 세대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잘' 해내야만 한다.

'젊은 사람이 뭘 안다고?'라는 마하는 사람들에게 되묻고 싶다.
'뭘 얼마나 더 알아야 정치를 할 수 있느냐?'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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