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집중력


그 순간 우리 모두가 두 가지 강력한 힘, 즉 분열과 몰입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열은 우리를 더 작고 얄팍하고 분노하게 만든다. 몰입은 우리를 더 크고 깊고 차분하게 만든다. 분열은 우리를 위축시킨다. 몰입은 우리를 확장한다. 스스로에게 물었다. 조악한 보상 때문에 춤추는 데 주의력을 낭비하는 스키너의 비둘기가 되고 싶은지, 자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을 찾아냈기에 집중할 수 있는 미하이의 화가가 되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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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 요헨 구치, 막심 레오


아내를 사고로 잃어 더이상 살고 싶지 않은 한 남자가 있었다.

의자에 올라가 밧줄을 목에 건 그때 고양이 한 마리로 인해 실패하고 만다.

살고 싶지 않은 한 남자와 고양이의 동거가, 그렇게 시작된다.










망가지기 쉬운 영혼들 | 에리카 산체스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를 찍고 있는 에세이로, 이주노동자의 딸로서 유색인 여성으로서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신질환까지 앓고 있어 삶이 더더욱 고통스럽기만 했다.

그런 그녀가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삶을 재건하기에 이른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 페터 베르


난 누구일까?

가족과 친구들의 기분은 세세히 살피면서 애써 내 감정과 컨디션은 살피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나 자신조차 외면해왔던 진짜 나를 진실로 이해하기 위해.










산으로 간 고등어 | 조성두


전에 읽었던 파친코가 자연스럽게 연상되었다.

신앙의 박해를 피해 숨어살던 산골 마을에 고등어를 들고 온 소년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다.

산골소녀 초향과 봇짐장수 아들이자 간잡이 소년의 순수한 사랑이야기.

결국 그 끝은 슬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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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가면 게장은 꼭 먹어봐야 한다기에 이튿날 가본 꽃돌게장 1번가!

여수 여행할 때 숙소가 중간에 위치하다 보니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아 특히나 좋았다.

생각보다 사람이 꽉 차 있었는데 운 좋게도 한 테이블이 빠져 나가 창가 자리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식사 공간은 1층,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순번대기표를 작성하면 곧장 자리로 안내해준다.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 찍지 못했지만 수저는 물론 게장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일회용 비닐장갑, 물티슈까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둘 다 놓칠 수 없어 꽃게 정식 2인분에 양념꽃게 2개를 추가로 주문했다.

실하고 푸짐한 한 상이었다.


입구 쪽에 위치한 셀프바는 무한리필이다.

새끼꽃게장은 물론 김치, 샐러드까지 있어 먹을 만큼만 덜어 먹으면 된다.





이거 이거, 알 보세요! 꽉 들어찬 알 보이시나요?

내가 양이 적은 편이기도 해 게장과 새우장 맛보다보니 공기밥 한 공기도 다 못 먹었는데 간장게장과 새우장, 둘다 짜지 않고 비린내도 거의 없었다. 

게장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짭쪼롬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감돌아 맛있었다.

살짝 물린다 싶으면 양념게장으로 곧장 갈아타면 된다.


게장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 있으면 먹는 편인데 간장게장만 계속 먹기엔..

​양념게장 안 시켰으면 큰일날 뻔 했다😋


그리고!

여기는 센스가 넘치는 게 화장실에 일회용 칫솔, 치약이 구비되어 있어 나가기 전 양치하고 가면 된다.



꽃돌게장 1번가는 포장 및 택배가 가능하다.

게장과 새우장은 물론 약간의 건어물과 딸기모찌까지 있었는데 냉동 상태로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나가니 걱정없이 주문하면 된다.


여수 여행 마치자마자 올해 부모님 모시고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여수는 처음이었는데 볼 곳도, 먹을 곳도 많은 여수,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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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 MIDNIGHT 세트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토니오 크뢰거 | 토마스 만

벨낀 이야기 | 알렉산드르 뿌쉬낀

백야 |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 아서 코넌 도일

푸른 십자가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변신 | 프란츠 카프카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도둑맞은 편지 | 에드거 앨런 포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똘스또이

비곗덩어리 | 기 드 모파상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죽은 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6호 병동 | 안똔 체호프

타임머신 | 허버트 조지 웰스



















우리집은 설날 전날까지 다들 일하는지라 전은 미리 만들어두지 못하면 사먹어야 하기에.. 어젯밤 싹 만들어놨다.

명태포는 설날 직전에 만들면 되니 꼬치전과 동그랑땡만 간단하게.. 제발 간단하게.. 하자고 다짐했는데 또 큰손 본능 감추지 못하고 200개 이상은 한 것 같다.

(작년 포스팅에 댓글을 몇 개 받았었는데.. 저, 결혼 안 했어요🫣 맏며느리 아니에요😳)

그래도 엄마가 퇴근하고 도와준 덕에 한결 수월하게 했다ෆ

재료 준비하고 샤샤샥 만들고 정리 싹 하니 새벽 2시;

샤워하고 팩 붙인 채 잠시 서재에 들어왔다 급 눈에 들어온 "35"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나온 한정판이라기에 구매해 한 번 쭈욱 읽고 그 뒤로 책장에 꽂아놨다가 오랜만에 꺼내봤다.


색감도 쨍하고 케이스까지 완벽해ෆ

7시에는 일어나야 하니 딱 2권만 읽고 끝냈는데 다음 날이 주말이었으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을 거다.

그나저나 고전문학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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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up for yourself.


Your vision is yours to choose. If your life were a book, you would decide what chapters and climax to write.

No one can determine what your journey should look like; it's up to you.

Don't let competitors or critics steal the joy of your vision.

You don't have to prove anything to anyone.

If your goal is to seek validation, nothing will ever be enough.

Just show up for yourself and for the people you deeply care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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