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다, 월마다 기록하는 책탑




『그 나무』 | 이지하


저자가 대학원에서 여학생으로서 겪었던 부조리한 일들을 담은 책이다.

어느 날, 지인의 소개로 연극 <그 나무>를 보게 된 저자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결심하게 된다.

연극은 대학원 사회의 밀폐되어 있는 공기와 갑질, 성희롱 등 사건사고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저자는 이 연극이 특정 대학을 겨냥하고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연극이 내용이 알려지자 서로 이 연극이 자기 대학의 이야기라고 주장하게 되었고 공연중단의 기로에서조차 연출가와 작가는 확답을 내리지 않는다.

진실을 알고 싶은 저자는 취재를 멈추지 않았고, 끝내 뜻밖의 이야기와 마주하게 된다.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 지에스더


10대에는 집에서 뛰쳐나오고 싶었지만 부모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고 20대에는 그토록 바랐던 특수교사가 되었지만 꽃길은 착각이었고 30대에는 두 아이 독박 육아로 죽을 만큼 힘들었다.

자연스레 내면에 비평가를 키우게 된 저자는 어느 날 깨닫게 된다.

"나를 힘들게 한 건 나였다!"

저자는 깨우침을 얻고 새벽에 홀로 일어나 고전을 필사하고 글을 썼는데, 이 글이 모여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라는 책이 되었다.




40대인 저자의 인생 목표는 바로 이렇다.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기!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나를 사랑하고 응원하기!

내가 내 편이 되기!

나를 위해 좋은 에너지를 쓰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김수현


냉담한 세상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하여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부당함과 모욕과 불안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그리고 나와 타인을 위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자신의 몫을 해야 한다. 보통의 존재가 내가 아닌 것을 시기하지 않으며 차가운 시선을 견디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살아가기 위하여.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주는 책으로,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천 원을 경영하라』 | 박정부


"다있소"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다이소는 연매출이 3조나 되고 단 한 번도 당기순손실을 낸 적이 없다.

1,000원짜리 상품이 주력인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궁금해지는 것이 바로 창업주의 경영전략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책이 있으니, 바로 『천 원을 경영하라』이다.

마흔다섯 늦깎이 창업자로 시작했지만 아성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되기까지의 그 과정과 다이소의 성공비결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 | 윤을


저자는 대중적인 인문교양서를 주로 출간해온 편집자이다.

이렇다보니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삶의 기술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억지로 참고 버티는 대신 도망칠 용기를 내는 것.

사실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에 저자는 비겁한 변명을 용감한 명분으로 바꾸어 여러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도망은 상처 많은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가장 쓸모 있는 기술이 되기 때문에.






『세계사를 뒤흔든 생각의 탄생』 | 송경모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의를 위해 공부하고 연구해온 11명의 사상가와 기업가의 생애와 사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정통 인문교양서이다.

특히 현대 사회와 경제 발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생각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조망하고 있다.








『프롭테크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 | 이상용


논란의 중심에 있어도 수요와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는 부동산 시장.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관련 뉴스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트래픽이 집중된다.

프롭테크(Prop-Tech), 이제 부동산 디지털 전환기가 시작됐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보다 넓은 시야와 통찰력으로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







코로나 후유증을 정통으로 맞은 나는 병원 하나하나씩 다니며 검사중이다.

온전한 몸상태로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어째, 약만 계속 추가되는 것 같다.

지금도 잔병치레 중인데 혹여나 감기라도 심하게 걸리면 또 폐렴이라도 올까 싶어 눈사람처럼 꽁꽁 싸매고 다니는 중이다.

(로나, 로나, 코로나, 참 밉다. 후유증만 모아서 포스팅을 하나 써도 될 듯 싶다. 하핫ㅠ)


병원 다녀오는 날이나 요 며칠간 이렇게 아프다보면 1일 1포스팅 하고 싶어도, 마음만 굴뚝같을 뿐이다.

그럼에도 의지의 한국인은 책을 놓지 않는다.

누워있어도 머리 쥐어 싸매고선 인강듣고 공부하고, 책 읽고, 교재보며 공부하고, 책 읽고……를 반복중이다.


(뭔가 두서없이 주절주절거렸지만)

다음주 토요일이 2022년의 마지막 날이니,

얼른 책결산도 하고 서재도 싹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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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24 2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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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지만, 일단 해봅니다』 | 나카가와 료


맨 앞자리가 두려운 사람부터 모르는 게 있어도 물어보기 망설여지는 사람까지, 부족한 '나' 자신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내적 갈등부터 겪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창피함'이라는 감정이다.

앞서 말했던 내적갈등은 창피함에서 비롯된 것이니, 성장하고자 한다면 창피함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발표할 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크게 주저하거나 망설인 적은 없었는데 다수의 눈초리를 받거나 면박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하락한 적이 있었다.

항상 나서서 하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망설일 때 먼저 나설 줄은 알았는데,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주저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었다.

그때, 미국에서 같이 수업 듣던 친구와 선생님이 해주신 말을 듣고 띵 한순간이 있었다.

"처음 배우는 거니깐 모르는 게 당연하지. 물어보는 게 뭐가 어때서? 창피하거나 당황할 필요 없어."

"질문하는 것부터 발표하는 것까지, 일단은 자신감이란다. 너에게 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때의 그 경험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매 순간 깨닫고 있다.

저자 또한 창피함이라는 감정을 분석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실천 방안들을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창피한 순간에서 일단 해보려는 선택, 그 실천 방안이 『창피하지만, 일단 해봅니다』에 들어있다.



『죽음이 물었다』 | 아나 아란치스


생명이 끝나기 직전의 사람들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그 증상은 고통 그 자체이다.

그런 이들에게 삶의 끝자락에 나타나는 통증을 완화시켜 존엄성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완화의료라고 한다.

안락사를 시키는 의사와는 엄연히 다르며, 오히려 안락사를 막아준다고 할 수 있다.

『죽음이 물었다』는 브라질의 한 의사가 쓴 완화의료 이야기로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돌보며 느끼고 성찰한 내용들을 담았다.

어떤 환자들을 만났고, 그 환자들에게 치료했던 완화치료는 무엇이며, 무엇보다 죽음이 물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하루 만에 끝내는 NFT 공부』 | 유상희


NFT가 메타버스 세계에서 사용되는 재화로서 더욱 각광받기 시작했고, NFT화된 예술품이 엄청난 가격으로 거래되자 모든 산업에서 NFT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NFT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경우, 막상 알아보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될 것이다.

그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책이 있으니, 바로 『하루 만에 끝내는 NFT 공부』이다.

NFT의 개념부터 종류, 제작과 거래까지 모든 것을 담았으니 NFT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 줄 것이다.





『한복 입는 CEO』 | 황이슬


아무도 찾지 않던 작은 한복 브랜드에서 데일리 패션을 주도하는 트렌드 리더가 된 모던 한복의 창시자, 황이슬 대표.

『한복 입는 CEO』는 그녀가 수백 번, 수천 번 도전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철학과 지혜를 담은 책이다.

전주의 이불집 한 켠에서 시작해 밀라노 패션쇼에 오르기까지, 그녀만의 브랜딩 철학과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파워 셀러 시크릿 노트』 | 김회연


누구나 손쉽게 쇼핑몰을 개설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중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이 바로 스마트 스토어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곧 소재로 이어지면 곧장 상품을 등록하여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안목, 전략, 비전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과는 실패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파워 셀러로 자리 잡은 저자, 그녀가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파워 셀러 시크릿 노트』에 담았다.

평소 스마트스토어에 관심이 있다면 눈여겨볼 책이다.



『고스트 라이터』 | 앨러산드라 토레


32살, 헬레나 로스.

그녀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부와 명성을 지니고 있는 그녀는 마냥 승승장구할 것 같았지만,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니, 죽기 전엔 쓰려고 미뤄두었던 마지막 소설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완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

지난 4년간, 비밀로 간직해 온 그녀가 쓰고 싶어 하는 그날의 기억은 과연 무엇일까?




잔뜩 써놓은 리뷰는 일곱 개나 되는데, 제때 올리지 못하고 있어 계속 밀리고 있다. 하루에 두개씩 올려야하나;

누군가는 코로나에 아예 걸리지 않았거나 코로나에 걸렸어도 후유증 없이 지내기도 한다는데, 나는 코로나 때도 죽을 뻔 했고 후유증은 왜 지금까지 가시질 않는 건지.

내 몸이 예전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꽤 필요하다는 의사쌤의 말이 정말 맞나보다.

마음은 으쌰으쌰인데, 몸은 으쌰으쌰가 안 되니;

허허,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구나.

올해 계획해 놓은 것 반도 못 이뤄서 아무것도 못 했다는 생각이 감싸안는 것 같은데, 그나마 책이라도 읽었으니 다행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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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2-13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나님 코로나 걸리고 난 후 여전히 후유증에 ㅠ.ㅠ

오늘 서울 지금 밤 공기 무서운 돌풍 동반한 강추위가 몰려 오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맛 난거 많이 먹귀 ^^

하나의책장 2022-12-16 23:53   좋아요 0 | URL
코로나 후유증이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어요ㅠ
지난 주에도 채혈은 두번이나..;;

오늘 밤은 뭔가 더 추운 것 같아요!
주말에도 한파라는데 scott님도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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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 주원규

#크리스마스캐럴 #주원규 #네오픽션 #박진영


OCN에서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크게 주목받았던 드라마 『구해줘』를 만들었던 김성수 감독이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영화를 만들었다.

배우 박진영이 1인 2역을 하며 쌍둥이 형제 역할을 맡았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김성수 감독은 말한다.

"일우와 월우로 대변되는 이 사회에서 소외 당한 사람들, 약자들, 피해자들이 보여지는 얼굴들이 떠올랐다. 자기 통제가 안 될 정도로 분노가 넘치는 얼굴과 웃지 않고 싶은데 웃는 이미지가 책을 덮고 생각났다. 이 사회에서 약자로 불리는 사람들, 좋은 선택지를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생각됐다. 영화를 통해 그런 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며 사회 속의 얼굴을 관객들과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었다."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 노구치 사토시

#50센티더가까워지는선물보다좋은말 #노구치사토시 #밀리언서재 #대화법 #인간관계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대화'를 잘해야 한다.

말로 인해 상대방과 나의 기분을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방을 대화의 주인공으로 만들면 인간관계에도 극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특별한 존재로 끌어올리는 순간, 나 역시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적의 대화법이 바로 책 안에 담겨 있다.






『세계 철학 필독서 50』 | 톰 버틀러 보던

#세계철학필독서50 #50PhilosophyClassics #톰버틀러보던 #센시오 #플라톤 #마이클샌델 #철학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학문 중 하나가 바로 철학이며 근본적인 문제를 다룰 때 꼭 필요하다.

『세계 철학 필독서 50』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저명한 이들의 말을 한 권으로 뭉쳐 그들의 핵심 사상과 대표 저작의 정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끔 해준다.







『파이썬 웹 프로그래밍 기초편』 | 김석훈

#파이썬웹프로그래밍기초편 #김석훈 #한빛미디어 #웹개발 #파이썬 #웹프로그래밍


배운 것이 아까워 기억을 상기시키고자 보는 책 1편이다.

웹 개발자에게 필수적인 대부분의 지식이 담겨져 있어 표준 라이브러리를 쉽게 터득할 수 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윈도우 환경에서 개발을 진행하며 운영 서버 배포 과정에서는 PythonAnywhere와 AWS 등 클라우드 서버와 Ubuntu, Amazon Linux 등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에서 WSGI 서버(Gunicorn, uWSGI)와 웹 서버(Apache, NGINX)를 연동하는 방법을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실습 예제가 많아 굉장히 유용하다.



『스프링 부트로 개발하는 MSA 컴포넌트』 | 김병부

#스프링부트로개발하는MSA컴포넌트 #김병부 #길벗


배운 것이 아까워 기억을 상기시키고자 보는 책 2편이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구현하기도 어렵고 여러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얽혀 있어 운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MSA 컴포넌트를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가 MSA 환경에서 컴포넌트를 짤 때 알아야 할 것들을 실무 관점으로 풀어낸 책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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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꼴찌부터 잡아먹는다』 | 박진서

#악마는꼴찌부터잡아먹는다 #박진서 #혜다출판사 #구글러 #경제학 #경제학 이야기


도대체 왜 경제학자들은 경제를 예측하지 못할까?

많은 경제학자들이 경제학을 현 체제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만들어진 이론에 현실을 끼워 맞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공부하고 학위를 받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지적까지 덧붙인다.

저자는 '경제학의 중심에 사람을 놓고, 현실을 바꿔 내기 위해 노력했던 진짜 경제학자들'을 소개한다.

경제학이 몇 푼의 비용과 이익만 따지는 이기적인 학문이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공동체를 위해 복무하는 학문임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B2B 경영, 훅하고 딜하라』 | 배재훈

#B2B경영훅하고딜하라 #배재훈 #포르체


동네 골목의 강자를 넘어 세계 챔피언으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는 이 책의 저자는 HMM의 수장인 배재훈 대표이다.

현대상선을 이끈 전문 경영인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마케터, 협상 전문가인 그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쌓은 생동감 넘치는 경영의 기술과 영업 노하우를 책 한 권에 모조리 담았으니, 바로 『B2B 경영, 훅하고 딜하라』이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김혜남

#만일내가인생을다시산다면 #김혜남 #메이븐 #스페셜에디션 #마흔을위한책 #루게릭병 #루게릭투병


정신분석 전문의로, 두 아이의 엄마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로 바쁘게 살았던 저자였는데, 그런 그녀가 마흔세 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게 된다

청천벽력같은 진단에 아무 것도 안 한 채 천장만 바라보며 한 달을 보냈지만, 아직 죽은 게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고 미루었던 일들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가 그간 살아오면서 깨달은 인생의 진리를 우리에게 말해주고자 한다.



『주택청약의 모든 것』 | 한국부동산원

#주택청약의모든것 #청약 #주택청약 #한국부동산원 #한빛비즈


전 국민의 공통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청약일 것이다.

청약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는 물밀듯이 쏟아지지만 청약에 비법이나 지름길은 정보량이 많지 않다.

청약은 운이 작용하는 단순 추첨 방식이 아니라 반드시 소득 유형, 순위, 거주 지역 등 우선순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며 당첨된다고 해서 끝이 아니고 부적격 당첨자가 되지 않고 무사히 분양계약 후 대금납부 그리고 입주까지 해야 내 집 마련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청약 초심자부터 다년간의 청약 경험이 있는 분들까지 누구나 쉽게 청약제도에 대한 기초 상식에서부터 세부사항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급 유형별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 주택청약 바이블이라 할 수 있겠다.



『20세기 후반 미국 미술사 다시 읽기』 | 김진아

#20세기후반미국미술사다시읽기 #김진아 #지식과감성 #미국미술사 #미술사


세계를 제패한 1950년대 전후의 추상표현주의가 어떻게 타자 미술가들을 그늘에 머무르게 했는가를 시작으로 이들이 장차 미국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어떠한 질문과 도전장을 던져 나갔는지, 그리고 이들이 주류 미술계에서 어떻게 부상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미술도, 역사도,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느꼈을 정도로 내용이 매우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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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11-27 16: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악마는 꼴찌부터 잡아먹는다> 왠지 저 일번으로 잡아먹힐거 같아요 ㅋ

하나의책장 2022-12-16 23:49   좋아요 1 | URL
하핫, 저도요ㅎㅎ
주말 내내 많이 춥다고 하니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2-11-27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탑을 보니 확 열공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네요...^^

하나의책장 2022-12-16 23:49   좋아요 0 | URL
저도 가끔 제가 찍은 책탑 사진보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날 때가 있어요^^
밤이 되니 더더욱 추워지는 것 같아요.
주말 내내 춥다고 하던데 감기 조심하세요❤

그레이스 2022-11-28 1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세기 후반 미국 미술사 다시 읽기
급관심이요.
타자로의 초대라는 부제가 더 눈길을 끕니다.
얼마전 이부분 공부했는데,,,
어쨌든 저장입니다.

하나의책장 2022-12-16 23:51   좋아요 0 | URL
오오 그러셨군요^^
전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다 보니 배우는 자세로 읽었어요😚
밤이 너무 춥네요. 주말에 얼마나 추울지ㅠ
그레이스님,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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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 | 레슬리 마샹

#반짝이는하루그게오늘이야 #레슬리마샹 #다이어리 #다이어리북


제목 그대로 반짝이는 말을 끊임없이 해주는, 그런 책이다.

정처없이 방황하며 고민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 공감 어린 말과 함께 마음을 다독여준다.

자신과 대면하기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내면의 길로 안내해주는 것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이다.







『혼자가 혼자에게』 | 이병률

#혼자가혼자에게 #이병률 #달출판사


혼자는 왜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

혼자여야만 가능한 단 하나가 있는데 그게 바로 여행이다.


혼자 여행을 해라.

세상의 모든 나침반과 표지판과 시계들이 내 움직임에 따라 바늘을 움직여준다.

그곳에는 없는 사람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더군다나 여기에서도 들었던 똑같은 이야기 따위는 듣지 않아도 된다.


혼자 있는 그곳은 속깊은 문장을 알려준다.

내가 숱하게 화를 내야만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공손하게 손을 모으게 한다.


호불호없이 무난하게 선물했던 책들 중 하나가 이병률 작가님의 책이었다.

전작들이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에 관한 기록이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혼자 여행하고, 혼자 걷고, 혼자 있는 시간들에 집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완두』 | 다비드 칼리

#완두 #다비드칼리 #PetitPois


몸이 완두콩처럼 작은 완두는 작다고 슬퍼하는 법이 없죠.

고양이 등에서 잠을 자고 메뚜기 등을 타고 놀기도 하지요.

그런데 어느 날, 완두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지요.

귀여운 완두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나요?






『위어드』 | 조지프 헨릭

#위어드 #조지프헨릭 #21세기북스 #WEIRDestPeopleintheWorld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서구의(Western), 교육 수준이 높고(Educated), 산업화된(Industrialized), 부유하고(Rich), 민주적인(Democratic) 사람들, 세상은 이들을 ‘WEIRD’라고 부른다.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다루며 인류학과 심리학, 경제학과 진화생물학의 첨단 연구를 하나로 엮었다.

책이었는지, 논문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본 적이 있어서 인상깊게 읽었던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치즈』 | 트리스탕 시카르

#세상의모든치즈 #트리스탕시카르 #시트롱마카롱


치즈의 역사는 물론 세상의 모든 치즈들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더불어 치즈 수요 또한 늘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치즈들과 함께 약간의 과일과 크래커, 호밀빵, 햄 종류들로 만드는 치즈 보드!

'치즈는 치즈지.'라는 생각을 가지다 어느새 홈 파티 메뉴로는 딱이라는 결론을 내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ꔷ̑◡ꔷ̑ 여-기-보세요-! 치---즈--!




주말에 책 정리를 하다 살짝 현타가 왔었다.

서재는 둘째치고 침실까지 책이 잔뜩 있으니, 조금 고민이 되었다.

나름 눈물을 머금고 많이 읽거나 더 이상 재독하지 않을 책들을 잔뜩 처분하긴 했는데, 그럼에도 달라질 것 없는 책장들.

그렇다고 다 처분하자니, 나머지 책들은 또 언젠가 볼 텐데…….

이러다 미니 도서관이 되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 생뚱맞긴 하지만, 돈 많이 벌어야 할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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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11-08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을 사다가 사다가 놓을 자리가 없어지면 집을 사야하는 문제! ㅎㅎ 이곳 서재인들이 모두 느끼는 문제일듯요. ^^

하나의책장 2022-12-16 21:1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더 읽지 않을 책들을 아무리 처분해도 왜 자리는 계속 부족한 것인지;
예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어떤 분은 지방에 집을 지어서 지하를 아예 서재로 만드셨더라고요!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ㅎㅎ

은하수 2022-11-09 0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윽... 이사할때마다 미쳐요
이삿짐 센터분들 견적내러오면 고개 절레절레..
전 항상 박스에다 책은 책꽂이 순서대로 제가 넣고 제가 빼고 그랬어요 ㅠ
수백만원 주고 이사하면서 이게 뭔일인가 싶다가도 흩어져있는 책들보면 열불날까봐 그냥 제가 하는걸로..
책이 넘치면 나중엔 보고있는것만으로도 뿌듯하지가 않더라구요
나머지 식구들 원성이...
특히 곧 삼식이 될 옆지기요
아유 뵈기시러라..미쳐요
ㅎㅎ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하나의책장 2022-12-16 21:14   좋아요 0 | URL
집에 있는 책들도 꽤 많아서 분야별로 분류해놓고 도서관처럼 따로 목록을 만들어 놨거든요^^ 파일 열어서 바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게요ㅎㅎ
지금 당장 이사가는 건 아니지만, 책때문에 선뜻 이사 결정은 못 내릴 것 같아요ㅜ
많이 버리고 간다해도 절대 다 버리지 못하는 게 또 책이니깐요😚

새파랑 2022-11-09 0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혼자가 혼자에게> 저도 선물받았던 책인데 완전 좋았습니다 ~!! 이병률 작가님의 책은 가끔씩 떠나고 싶을때 생각나더라구요 ㅋ 전 <끌림>이 가장 좋았습니다 ^^

하나의책장 2022-12-16 21:16   좋아요 2 | URL
제가 책선물할 때 이병률 작가님 책을 많이 선물했는데 호불호없이 다들 좋아하시더라고요^^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다 만족해줬던 책이 작가님 책이어서, 지금도 상대방의 취향을 잘 모르면 이병률 작가님 책으로 선물해요ㅎㅎ

거리의화가 2022-11-09 1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쟁이들은 이사를 되도록 안하는게 좋지만 그럼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ㅠㅠ 욕 바가지로 먹으면서 이사를 하게 되는ㅜㅜ 책을 버리거나 파는데도 어김없이 계속 늘어나더라구요^^; 사는 양이 훨씬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위어드 읽어보고 싶긴 하지만 이번달 책을 너무 많이 질러서 향후 빌려볼까 싶어요^^;

하나의책장 2022-12-16 21:18   좋아요 1 | URL
앗, 거리의 화가님도!
역시 여기선 모두가 공감해 주시니 든든하네요❤
많이 선물하고 파는데도, 그만큼 구매도 하니 줄어들기는커녕 야금야금 늘어나는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