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1 - 210117






지난 주에 내린 폭설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한파와 함께 내린 눈이 참 밉기만 하다.

이럴 땐, 마당있는 집이 좋을 리 없다.

낙산홍에 눈이 잔뜩 쌓인 것을 보고 마음을 착 가라앉힌 뒤에 눈 치울 무기인 삽을 들고 계단으로 내려가 마당에 쌓인 눈을 또다시 치웠다.





폭설로 인해 괜스레 병원 가는 것도 힘들어 병원 예약도 다 미루고선 지난주부터 아예 나가질 않았는데 거의 일주일 만에 잠깐 외출하여 바깥 공기를 제대로 마셨다.

이전 글에 썼듯이 일상이야기로 가득 채우며 블로그 활동할 때는 이런 저런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었다.

소통했던 블로그 이웃분들이 거의 다 떠나니 이제는 남은 친한 이웃분들에게만 따로 선물을 드리곤 한다.

책 나눔할 때도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ꔷ̑◡ꔷ̑

오랜만에 연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위해 책과 플래너 그리고 이것저것 소소하게 넣어 짤막한 편지까지 동봉해 포장까지 하고 나니 뿌듯해서 한 컷 남겼다.




1년 전이나, 5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똑같은 생각이지만 잘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이쯤 되면 무던해질 법도 한데 그렇지도 않다.

정답은 "노력"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연습하고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五車書 2021-01-19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당 있는 집이라서 볼 수 있는 풍경이군요. 사진에서 여백미가 느껴져서 더 운치가 있는 것 같아요.
 

210102 - 210103 · 210104 - 210110





새해를 맞이했으니 곧장 대청소부터 했다.

쓸모없는 것들 싹 모아 정리하고 버리기를 반복했고 구석구석 청소하며 커튼도 새로 달고 이불도 새로 깔았다.

마당 한 구석, 가득 찬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여 싹 버리니 그제야 시원한 마음이 들었다.

아침에 시작했던 청소를 저녁에 끝냈으니 하루종일 청소만 한 셈이다.




엄마와 동생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유일하게 가족 중 나만이 꽃을 그렇게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꽃을 좋아해 마당에 있는 화분도 잘 돌봤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질리도록 들은 말이 하나 있다.

"네 태몽이 장미라서 꽃을 좋아하나보다."

지금은 겨울이라 거실에 선인장들과 알로에만이 자리하고 있는데 알로에는 이 집을 삼켜먹을 기세로 너무 많이 자라 살짝 무섭긴하다.

요새 손에 착착 익히고 싶어 꽃을 많이 만지며 꽃다발부터 플라워박스까지 다양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러다 언젠가 꽃집이라도 차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단, 플로리스트 자격증은 따두었으니 언젠가 그리고 뜬금없이 꽃집이라도 차리게 되면 정말 신기할 것 같다.




눈이 이렇게 올 수 있나 싶었다.

물론 마당에 자국 없이 쌓인 새하얀 눈밭을 보는 순간, 그 잠깐 동안은 좋았다. 하지만 그 때 뿐이다.

염증 있는 손목이 대청소의 여파로 욱신욱신 아프기 시작했는데 곧장 마당에 한가득 쌓인 눈을 치우느라 허리까지 살짝 삐었으니 말 다한 셈이다.

집에 있는 큰 삽들과 빗자루들을 동원해 파고 퍼내고 쓸고를 반복하며 겨우 치웠다.

그래도 눈이 쌓인 화분 위에 살포시 서 있는 낙산홍의 자태는 보면 볼수록 예뻤다.




(진즉 받자마자 찍었었는데 정작 올리지 못할 뻔 했던) 알라딘 서재지기님에게 선물받은 스누피 다이어리와 스누피 캘린더♥

색감 예쁜 핑크핑크한 캘린더와 샛노란 다이어리가 너무 예뻐 올 한 해 잘 쓸 것 같다.

사실, 블로그를 처음 만든 것이 2004년이었고 그 때부터 일상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2009년까지 꼬박 6년 동안 일상이야기를 써내며 블로그 이웃분들과 교류하였었다.

그러다 점점 오랫동안 알고 지낸 블로그 이웃분들이 블로그를 아예 떠나시면서 정체기가 올 뻔 했었다.

그러던 중에 2010년부터 우연치않게 매번 바인더노트에 적던 독서감상문을 그대로 옮기기 시작했고 그게 벌써 2020년까지 계속 되었다.

온라인 5대서점을 지금까지도 다 이용하고 있는데 Aladin과 YES24는 지금까지 플래티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니 집이 책으로 묻히지 않는 게 천만다행이다.

아무튼, 단순히 구매만 했던 온라인 서점들이었는데 기왕 블로그에 올리는 글도 여기까지 옮기면 좋겠다싶어 관리하게 되었는데

재작년과 작년에 알라딘에서 "서재의 달인" 타이틀을 쥐어주니 좋으면서도 몇 년 더 일찍이 관리했을 걸 하는 아쉬운 생각도 문득 들었다ꔷ̑◡ꔷ̑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cott 2021-01-19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눈속에 파묻힌게 낙산홍이군요 겨울에만 볼수 있는 풍경이네요 태몽이 장미 꽃이면 엄청 좋은태몽인데요 저희 엄마가 꽂꽂이를 즐겨 하셨는데 요즘은 풍수에 관한 유툽을 보고나서 말린꽃들은 운에 기운을 막는다고 전부 없애버리시고 활짝 만개한 꽃 그림, 사진을 거실에 두면 운기가 온화해지고 가족이 화목해진다고 해서 그림과 사진만 가득 ㅋㅋㅋ
 




2021.1.1


새해가 되기 전날에는 다가오는 해의 연간계획을 세워놓고 새해를 맞이하는 나름의 의식(?)을 가졌었는데

어제 병원 갔다가 볼일 보고 오니 녹초가 되어 결국 계획 세우기는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으론, 역시 건강이 중요하구나를 다시금 느꼈다.

주말 동안, 지난 한 해의 책결산도 하고 올해의 계획을 세워야겠다ꔷ̑◡ꔷ̑


병원에 가면 진단서든, 처방전이든 나이가 기재되는데 '나 이제 정말 앞자리가 바뀐 게 맞구나!'를 실감하게 됐다.

고등학교 3학년 이전까지는 1분 1초가 어찌나 느리던지 시간이 제대로 흐르는 게 맞나 싶었는데

스무살이 딱 되고나니 1분 1초가 어찌나 빠르던지 시간이 제대로 흐르는 게 맞나 싶었다.

시간은 '금'인 것을 항상 되새기며 더 부지런떨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다ꔷ̑◡ꔷ̑


난 쉼 없이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가만히 있어도 뭔가를 계속해서 생각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긴다.

대개 부지런하다고는 하지만 다른 말로 하면 피곤한 스타일에 속하는데 엄마를 닮아서 그런건지 어렸을 때의 습관이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

아무튼, 그 생각들을 고스란히 옮겨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머릿속에 생각해놓은 올해의 계획 중 하나이다.


새해로 넘어오기 전, 카운트다운을 하며 12시 땡! 하고 새해가 되자마자 소원을 빌고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불었다.

어렸을 때는 그저 거창하게 비는 것이 소원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성인이 되고 현실을 직시하다 보니 그저 한 해가 평탄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올해는 모두가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소소한 행복을 곁들이며 지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파이버 2021-01-01 23: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나의책장님께서 쓰신 것처럼 올해는 그저 평안하게 지나가길 바라고 있어요ㅎㅎㅎ 쪼끔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2021년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의책장 2021-01-02 18:1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파이버님도 평안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레삭매냐 2021-01-09 08: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 12월에 2021년에는
이러저러한 책들을 읽어야지
하는 계획들을 세웠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읽는 대로 읽기로
했답니다.

뭐 그렇게 가는 거지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의책장 2021-01-13 22:34   좋아요 0 | URL
저도 구체적인 계획은 접어두었어요:)
손 가는대로 읽으려고요ㅎ

레삭매냐님, 올 한 해 행복만 가득하시길🍀
 




2020.12.31



벌써, 2020년의 마지막 날이다.

2019년의 마지막 날이 엊그제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흐를 수 있나 싶다.

올해는 특히나 코로나때문에 모든 것이 '멈춤'이었는데도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다이어리 첫 장을 보니

올해는 건강을 첫 번째로 여기며 계획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자 다짐했었는데

예기치 못하게 그 다짐은 무산되고 말았다.

사실, 몸이 약하다는 것은 너무나도 불리하다.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도 아파서 못하면 나 자신에게 억울하고 분하기까지 하기에 억지로라도 참아본다.

세워놓은 모든 계획을 다 이루진 못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공부하면서 갈고 닦는 시간을 가졌고

더디긴 했어도 조금이라도 연재할 수 있었고

그 외에 자격증도 네 개나 취득했다.

아파서 못 했다는 변명은 하고 싶지 않아 아파도 꾹 참고 열심히 했다.

그러나 그 중에는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부딪히기도 했는데, 그 한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꼭 춥기만 했던 12월은 아니었다.

작년에는 너무 힘들었던 12월이었지만 월초 생일에 과분하게도, 많은 축하와 선물을 받아서 감사했다.

잊지 않기 위해 또다른 기록물로 남겨야겠다ꔷ̑◡ꔷ̑


책 결산은 따로 남기겠지만,

마지막 달을 흐지부지하게 읽었어도 작년과는 다름없는 독서량을 보면서 느낀 것은

난 어쩔 수 없는 애서가인 듯 싶었다.


내 방, 한 벽면은 틈이 없을 정도로 책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다른 방에도 큰 책장이 세 개나 더 있는데 계속 쌓이다보니 책장이, 책장이 미어터지기 직전이다.

SNS를 열심히 관리했을 때는 읽던 책 위주로 이벤트를 열어 많이 풀기도 했는데

아프면서 휴대폰도 잘 안 보다보니 방치되어 버렸지만 내년에는 잘 관리하고, 열심히 소통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ꔷ̑◡ꔷ̑


내년에 당장 코로나가 종식될 리는 없기에,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세워놓은 계획들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미미 2020-12-31 13: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런 와중에도 자격증 네 개라니
대단합니다!! 내년을 또 응원할께요!(๑>ᴗ<๑)/

하나의책장 2020-12-31 16:1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미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cott 2020-12-31 14: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나님 응원합니다 2021년 홧팅!

하나의책장 2020-12-31 16:12   좋아요 1 | URL
scott님도 화이팅입니닷🥰

서니데이 2020-12-31 16: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나의책장님 연핑크색 꽃이 예뻐요.
올해 여러가지 일이 있어도 자격증을 네 개나 취득하고 연재도 하셨다면 정말 부지런히 보내셨네요.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많은 걸 하셨다고 하시니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하나의책장 2021-01-01 00:26   좋아요 1 | URL
2021년 1월 1일이에요! 서니데이님, 지난 한 해동안 감사했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막시무스 2020-12-31 18: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나의 책방님!내년에는 건강회복하셔서 올해 못다한 더 큰 도전도 하시고 행복한 책읽기도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하나의책장 2021-01-01 00:2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막시무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초딩 2020-12-31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나의 책장임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의책장 2021-01-01 00:27   좋아요 0 | URL
제가 워낙 수줍수줍하여 잘 남기진 않지만 초딩님의 알찬 글도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도 참 좋다.


어제, 병원 다녀오는 길에 지나가는 구급차를 얼마나 많이 봤는지 모르겠다.

택시 타고 병원으로 가는 길에도, 버스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도 그리고 병원 앞에도 앰뷸런스가 얼마나 많던지.

아마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 듯하다.

이럴 때일수록, 감기 걸리면 고생이니 조심해야 한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 져 어제는 해가 지는 한강변을 바라보며 집으로 왔는데 얼마나 예뻤는지 모른다.

춥지만 따스함이 느껴지는 석양이라 (마침 퇴근 시간이라 천천히 다리를 건너는 탓에) 한참을 감상할 수 있었다.

택시 타고 한강변을 지나갈 때,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하늘에 깨끗한 느낌만 받았었는데.


오늘도 종일 아파 이제야 추스리고 나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그래도 피아노 의자에 앉아 예쁘게 꽃꽂이 한 꽃을 보고 있자니 참 좋다.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도 참 좋다.

자주 가는 꽃집이 몇 군데 있는데 병원 진료가 끝나고나면 항상 꽃집에 들러 꽃을 사가지고 왔다.

그러다 잔뜩 들고 오기도 힘들고 여러 제약이 있다보니 이제는 도매로 살 수 있는 맛에 들려 뜸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여름보다는 이맘때 자주 꽃을 사들인다.)

꽃은 생물인지라 지고 나면 사라지니 낭비가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 꽃만이 가질 수 있는, 그것이 매력인 것 같다.

잎이 아직 여물지 않은 순간부터 활짝 피는 과정을 보고 마지막으로 지는 그 순간까지 느껴본다면 그 과정을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꽃의 컨디션을 체크해주니 여름에는 날씨탓에 2주 정도 함께 한다면 이맘때는 3-4주는 거뜬하다.

꽃을 사들이면 컨디셔닝을 끝내고 이 꽃, 저 꽃들로 핸드타이드를 하고 꽃다발을 마음껏 만들어본 뒤에 화병에 꽃꽂이를 하곤 하는데 사실 마음같아선 기능사 시험을 하루빨리 준비하고 싶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몸이 좀 건강해지면 얼른 알아봐야지;)

꽃다발들 포장하고 나면, 화병 혹은 꽃바구니에 꽃꽂이하고 나면 예쁘게 사진 좀 찍어서 기록물로 남겨야겠다.


횡설수설한, 오늘의 일기. 끝!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cott 2020-12-24 0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나님, 항상 멋진 사진 꽃과 책 포스팅 리뷰 ~
꽃향기가 가득 느껴질정도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사진들~*
건강관리 잘하시고
하나님 방에 트리 한그루 놓고 가여 ㅋㅋ
┼..:..:..:..:..:..:..:..:..:..:..:..:..:..:..:..:..:..┼
│*** Merry ☆ Christma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I         ☆
│ *** Merry ..:+ +:.. Christmas! ** ★
┼``:``:``:``:``:``:``:``:``:``:``:``:``:``:``:``:``:``┼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2020-12-24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