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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심리 수업
테리 앱터 지음, 최윤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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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도록,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타인의 시선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가? 한번 생각해보자.

학창시절 혹은 사회에서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완벽히 끝내고 발표만을 남기고 있다.

혹시나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두려워서 혹은 발표를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잘 끝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잠 못 이룬적은 없는가?

새로운 사람들을 접할 수 있는 모임에 나가게 되었다. 혹시나 그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 않을까봐 걱정한 적은 없는가?

나에 대한 소문이 도는데 그 소문이 억울하지만 나의 이미지가 안 좋아질까 목소리를 내지 못한 적은 없는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고스란히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불가피하다.

인간의 칭찬과 비난에 대한 집착은 출생직후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라나는 과정에서도 칭찬과 비난을 들으며 살아온다.

그런데 우리가 칭찬과 비난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진다면 우리는 순간적으로 옳은 판단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온전한 '나'로 거듭나야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말한다. 칭찬과 비난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도움이 되는 쪽으로 판단한 뒤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난은 그렇다쳐도 칭찬까지? 맞다. 칭찬 또한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칭찬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킨다는 뜻이다.

그러나 권위적인 칭찬은 비난과도 같아 저자는 꼭 경계해야 한다며 주의를 주고있다.

즉, 듣기 좋은 칭찬이라도 반복적으로 계속 듣다보면 오히려 그것은 부담이 되고 결과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순 없다는 것이다.

또한, 비난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내가 정말 잘못한 점이 있다면 고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아! 그럴 일은 절대 없어야 하지만 누군가를 비난하기에 이르렀다면 우리는 실수를 돌이킬 수 있는 한 가지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

바로 '미안해.'이다. 비난은 죄책감, 수치심까지의 감정에 이르게 한다. 잘못했다면 더 늦기 전에 빠르게 사과하는 것도 현명한 대처법 중 하나이다.

"미안해"라는 말은 실수를 인정하고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는 사과의 표현 방법이니깐.

타인과 주고받는 칭찬과 비난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 행동, 관계가 형성된다고 한다.

더 나아가 우리의 깊은 욕구, 소망에도 기인한다.

오늘도 타인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했다면 자유로워지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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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9-16 2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이달의 주목도서네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때가 있으니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aurorahana님, 편안한 일요일 보내세요.^^

하나의책장 2018-09-16 22:45   좋아요 1 | URL
맞아요. 살면서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할 때도 분명 있으니깐 이렇게 책을 통해 비워가는 과정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도 굿밤되세요^^♡
 

♡ 인생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_소설 속 한 문장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는 행복의 순간을 추구하지만, 거기에 도달하는 일은 드물고, 그것은 그런대로 괜찮다.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 생의 영원한 불행은 아니니까.

 

있던 그대로 머물지 말고 바꾸어라.
변화는 쾌락의 쳇바퀴에서 가끔이나마 내려오게 하는 최소한의 수단이다.
경제학자의 가르침은 명확하다. '극단적으로 하지 말라. 변화를 주어라'.
아무리 좋아하는 거라도 과하다 싶으면, 우리의 본능이 그것을 지적해준다.
행복은 자제하는 기술에 있다.

 

부정적인 일을 겪을 때 우정이 버팀목이 되어 준다. 우정은 심지어 당장의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고대 로마의 유명한 정치가이자 웅변가이자 철학자인 키케로는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다.
"우정을 나누면 행복이 더욱 빛나고 불행은 완화된다."
우정의 가치는 위대한 철학자만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안다. 좋은 친구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감정적 지지를 보낸다.

 

역으로 주관적인 행복감과 낙관주의는 발병 빈도수를 낮추고, 병에 걸리더라도 더 빨리 건강을 회복하게 한다.
아마도 우리는 더 행복해지면 더 오래 살 수 있다.
그러므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 애쓰는 삶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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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18-07-01 15: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변화에 대한 이야기 좋네요

하나의책장 2018-08-11 17:0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 인생의 진짜 목표를 찾고 사랑하는 법
하노 벡.알로이스 프린츠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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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하나, 책과 마주하다』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이 책은 경제학자와 함께하는 '행복 찾기' 책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만 들어가면 행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 등록금은 만만치 않았고 결국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그렇게 대학을 다니기 위해 빚을 졌으니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야만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온갖 스펙을 쌓고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 학업에도 소홀히 하지않았다.
그렇게 대학교 졸업 후 곧장 취업에 성공할 줄 알았으나 그 벽은 너무도 높았다.

스펙쌓기 일환으로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과 컴퓨터 자격증 등을 취득했으나 이미 그런 자격증들은 기본이였다.

그렇게 어찌저찌하여 간신히 취업에 성공했다.

업무량, 야근, 직장상사 등 스트레스의 원인은 많지만 1년, 2년 버티며 직장생활을 하며 돈을 벌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니 집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게 은행에 빚을 지고 겨우 집을 마련했다.

아이가 태어났다. 빚을 갚고 아이의 교육을 위해선 한쪽만 벌어선 안 된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선 학교만 다니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 스스로의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기본 2-3개 이상의 학원을 보내야 한다.

여기서 좀 달라질 순 있겠지만 현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이렇게 살고있지 않을까?

요즘은 7포세대이다. 연애, 결혼, 출산, 내집마련, 인간관계 포기에 이어 꿈과 희망까지 포기하는 세대를 일컫는다.

그 7포세대가 바로 우리이다. 꿈과 희망까지 버려야 한다니... 너무 가혹하지 않는가!

 

요즘 나도 깊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행복'이다.

큰 행복들이 덩어리째있는 삶이 있는가하면 소소한 행복들로 꽉 채워진 삶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넓은 관점으로 보면 우리는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 것일까?

나는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다. 내가 지금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인지.

매일 긍정적인 '나'가 되기위해 긍정적인 주문을 외우는 것 또한 불행이 아닌 행복가득한 삶으로 채우기 위해 하는 행동 중 하나이다.

마음 한 켠이 참 무거웠는데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배울 수 있었으며 위로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근래 들어 읽은 인문서 중 인상깊어서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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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_소설 속 한 문장

 

 

 

 이십사절기에서 봄이 시작된다고 하는 입춘은 보통 양력 2월경이다.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봄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진정 행복하길 바라는가. 우리의 고된 일상 속에도 봄은 있다.

 

중요한 것은 기준점이다. 어떤 것을 삶의 기준점으로 삼아야 할 것인가.

물질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거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우리는 불나방처럼 그것을 향해 달려왔다.

이제 우리는 물질적 욕망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걸 안다. 그 자체가 희망이고 새로운 길의 디딤돌이다.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할까. 문제가 있다면 답도 있다. 찾는 것이 우리 몫이다.

 

 나와 세상은 둘이 아니다.

자기 성찰과 사회적 참여, 두 바퀴를 함께 굴려야 삶이라는 수레는 앞으로 나아간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우리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소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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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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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하나, 책과 마주하다』

 

희노애락으로 뭉치고 뭉쳐진 것이 '삶'이 아닌가싶다.

슬픈 날보다 행복한 날이 더 많은 삶이 있는가하면 행복한 날보다 슬픈 날이 더 많은 삶이 있을 것이다.

그런 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은 아니다.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나 자신일 것이며 그 외에 요인은 사람, 주변 환경 등일 것이다.

나는 분야를 가리지않고 독서를 하기때문에 자기계발서 또한 보긴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자기계발서를 100%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 이야기들 뿐이며 그저 좋은 말들만 가득하다. 또한 나의 사고방식을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꾸면 된단다.

물론 '나'가 달라지면 달라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 외에 환경적인 요인이 따라주지 않으면 실천불가능인데 그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고 좋은 말들만 가득하기에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좋은 말들은 담아두고 그 외에 말들은 그냥 '읽기만' 하는 편이다.

그래서일까? 나는 자기계발서보다 차라리 인문서나 에세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책 또한 자기계발서보단 에세이에 거의 가깝기에 책 속 구절들을 마음 속에 새길 수 있었다.

결국 명진스님이 이야기하는 것도 '삶'에 대한 이야기다. 그저 그런 이야기를 하기보단 공감하고 이해해주고 있다.

나는 성격상 고민이 있으면 누군가에게 털어놓질 않는다. 일단 내 고민을 남에게 공유하면서 일부러 남에게 신경쓰게 하고싶지도 않고.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참고 참다보니 참는 것 하나는 정말이지 최강자일 것이다.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면 그만인데.

그저 참고 참다가 몸이 못 견뎌 좀 아프고나면 감기처럼 그렇게 보내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요즘은 그마저도 힘든지 한 달 정도 멘탈에 금이 쩍 쩍 갈라지기 일보직전이다.

그래서 요즘은 생각이 많아 책장에 있는 인문서란 인문서는 모조리 읽는 중이다.

책 속 구절은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지만 한 구절 적어본다.

 

마음을 다 비운 상태에서는 앎에 묶이지 않는 수만 가지 자유로운 생각이 일어난다. 앎을 모두 버린 모름 속에는 지혜가 깃들어 있다.

그래서 앎에 묶이지 말고 모름이라는 자유로움 속에서 살아보라고 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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