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 프랑스인 눈으로 ‘요즘 프랑스’ 읽기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오헬리엉 루베르.윤여진 지음 / 틈새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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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 대해 제대로 알고있나요,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하나, 책과 마주하다』

 

감히 말할 수 있다. 당신의 머릿속에 박제된 프랑스는 이제 버리시라. …… 여전히 당신이 프랑스를 이렇게 떠올린다면, 그건 수십 년 전 이야기다.

(부끄럽지만?!) TV를 거의 보지를 않아 비정상회담이란 프로그램도 한번도 본 적은 없는데 그래도 얼굴만 보면 알 수는 있다.

책의 저자이신 오헬리엉 루베르님도 비정상회담 패널로 활약하신 분이라고 하기에 검색해서 얼굴을 보니 딱 알 것 같았다.

현재 방통대에서 객원 교수로 재직 중이라시던데 멋지신 분인 것 같다.

(TMI지만, 몇 주 전에 강릉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비정상회담에서 나온 패널 두 분을 봤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내게 프랑스는 로망이다. 어린 시절 TV에서 나온 환상적인 그 모습 그대로 가지고 있다.

가보지 못한 곳이기에 「미드나잇 인 파리」를 수십 번씩 보며 파리에 대한 사랑은 더 커져만 갔다.

그래도 파리와 관련된 여행 에세이와 치안 문제 등 갔다온 이들의 여행기를 직접 들어보면 그저 환상 속의 나라는 아니라는 것을 짐작은 했었다.

이번에 읽은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를 읽으며 단순히 환상의 나라라고 표현한 수많은 책과는 달리 현실적인 프랑스의 이야기를 직접 마주해보니 오히려 더 좋았다. 프랑스인이 직접 말해주는 프랑스에 대한 이야기는 흔치 않으니깐.

프랑스 남자, 프랑스 여자부터 미식 문화, 취향, 계층, 정치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고 무엇보다 저자가 추천하는 지극히 사적인 여행지까지 담겨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도 이 사진을 보고선 굉장히 로맨틱한 나라구나라고 생각했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랬을 것이다.

내가 말하는 그 사진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사진작가였던 로베르 두아노가 찍은 <시청 앞에서의 키스>이다.

이 사진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랑스 사람들은 굉장히 로맨틱하다고 느낀다.

실제 프랑스인들은 상대에게 칭찬을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그의 말을 빌려보면 미국인들이 '칭찬-비판-칭찬'순이면 프랑스인들은 '비판-칭찬-비판'순이라고 한다.

좋은 게 있으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고, 왠지 하나라고 비판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프랑스인 친구 한 명은 외국에서 일하면서 칭찬 일색의 피드백을 받았다며, 정말 신세계였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비판이 흔하다. 그런 탓에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프랑스인이 생각 이상으로 더 냉정하다거나, 쿨하다고 느껴지는 모양이다.

 

그럼 '진짜' 프랑스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저자가 말하는 프랑스인들은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관계를 추구하는 이들'이라고 말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마음을 공유한다고 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진심을 보이고 표현하는 것이 프랑스 사람들이 관계 맺는 법이라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잘생기고 예쁜 것보다 그 또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더 중시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러웠다.

우리나라는 솔직히 정형화된 기준에 부합한 이들이 잘생겼다, 예쁘다라고 각광받는 사회인데 프랑스는 정형화된 미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도 뭔가 특별한 자기만의 분위기만 갖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남자들은 자신만의 매력을 키우기 위해 '3일 수염'을 기른다고 한다.

(3일 수염이란, 사흘 동안 면도를 안 한 것 같은, 하지만 실제로는 그 정도 길이로 유지하기 위해 신경 써서 멋지게 다듬은 수염을 말한다.)

여자들은 메이크업을 가볍게 하고 옷이나 액세서리를 통해 자신의 성격이 드러나도록 코디한다고 한다.

화려한 메이크업, 화려한 옷차림은 일상 생활에서는 너무 과하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서로 얘기가 잘 통하고 재미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상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뭐든지 나눌 수 있는 베스트 프렌드의 관계같은! 그렇다고 억지로 취향을 맞출 필요는 없는 그런 관계 말이다.

 

직접적으로 프랑스에 대한 이야기를 마주하니 '진짜' 프랑스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더 가보고 싶다. 뒷부분에 적힌 '지극히 사적인 여행지'를 여행다이어리에 적어놨는데 그 중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되었던 콜마르, 유명한 화가들이 풍경을 그림 한 폭에 담았다던 옹플뢰르, 몽생미셸 등 꼭 가봐야겠단 생각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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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현대지성 클래식 25
노자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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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취하여 군림하고자 하지만, 그렇게 될 수 없음을 나는 안다.
천하는 신묘한 기물이다.
군림할 수 없고 농단할 수 없다.
군림하면 패망하고, 농단하면 잃게 된다.
성인은 무위하므로 패망하지 않으며, 농단하지 않으므로 잃음이 없다.

자신이 아직 알지 못하는 바가 있음을 아는 것, 이것이 가장 현명하다.
알지 못하면서 모두 아는 체하는 것은 병病이다.
병을 병으로 알아야 병이 되지 않는다.
성인은 병이 없다. 그것은 자기의 병을 병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러한 까닭에 병이 되지 않는다.

사람이 살아있을 때 그 몸은 유약하고, 죽으면 굳고 강직해진다.
초목도 살아있을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으면 단단하고 마르게 된다.
그러므로 굳고 강한 것은 죽음에 속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에 속한다.
그러한 까닭에 군대가 지나치게 강하면 망하게 되고 나무도 강하면 잘려진다.
강대한 것은 언제나 하위인 것이고, 유약한 것은 도리어 상위에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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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인생을 위한 고전, 개정판 명역 고전
공자 지음, 김원중 옮김 / 휴머니스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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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 철학에서 얻을 수 있는 깨달음, 『논어』

 

 

 

 

 

『하나, 책과 마주하다』

이전에 리뷰를 올리면서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1년에 3-4번씩 재독하는 책들이 있는데 바로 동양사상이 담긴 책들이다.

그 중에서 「논어」, 「맹자」, 「소학」등을 재독하고 있는데 이번에 휴머니스트에서 『논어』를 출간해 안 읽을 수가 없었다.

(이쯤되면 「논어」 마니아라 할 수 있겠다.)

 

공자는 중국의 사상가로 기원전 551년 노나라에서 태어났으며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이다.

공자와 그의 제자들간의 대화를 담은 논어는 꾸준히 보고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책으로 접해보았다.

굳이 「논어」를 재독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는데 인문서를 읽다보면 생각보다 내적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 서양 철학이 담긴 책들이 그렇다.

 

현재 세 개의 출판사에서 나온 『논어』를 읽어본 것인데 물론 내용은 다 일맥상통하지만 책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긴하다.

휴머니스트에서 개정판으로 출간된 『논어』는 책 표지부터 뭐랄까, 「징비록」을 연상시키게 하는 세련된 블랙 표지로 눈을 사로잡는다.

한 페이지에 내용 반, 각주 반이라 논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특히나 좋다.

내용 반, 각주 반이라는 말은 정말 사실이다. 알고보니 이번에 개정되면서 각주가 600여 페이지나 추가되었고 기존 번역 또한 여러 판본과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수정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논어백독> 방송을 2년 동안 진행하면서, 청취자와 일반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모두 반영했다고 하는데 왜 이전에 이 방송을 몰랐을까 싶었다.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은 아무래도 자기계발서나 인문서보다는 내용이 무거워 선뜻 읽기에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

앞서 말했듯이 내용이 무거운 이유도 있겠지만 세세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옮긴이인 김원중 교수가 각 편의 핵심 내용, 의의를 짚어주는 '해설' 그리고 정본 번역으로​ 내용에 따른 각주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힌다.

힘들 때면 인문서를 펼쳐 마음을 다잡곤 한다.

​몇 주 동안 지옥같은 나날들을 보내면서 몸과 마음이 크게 지쳐 말그대로 '번아웃'상태가 되어버려 일부러라도 요즘은 많이 쉬려고도 하고 텐션을 끌어올리려 노력도 하고 있다.

이런 생각 자체를 해서도 안 되지만 그간 나 스스로가 얼마나 힘들고 아팠는지 알기에 이번에는 다시 일어설 힘이 없어 그냥 놓아버리고 싶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그렇다. 그냥, 숨 쉬고 싶었고 그냥, 편해지고 싶었다.

속으로 삭히고 삭혀 이제는 삭힐 것도 없는 그저 생채기가 잔뜩 난 망가진 마음만 남아있는 것 같아 어루만지고 또 어루만지고 있다.

어제는 「논어」, 「맹자」부터 「소학」, 「명심보감」까지 읽고 서양철학까지 읽으며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했다.

시간이 분명 걸리겠지만 내가 이 고비를 잘 넘기길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

논어를 읽다보면 알 수 있다. 인간 스스로 수양하고 최선을 다하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그 중 하나는 인생을 살면서 답 혹은 해결책을 구하기 위해 읽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철학은 나 스스로 답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그 길을 제시해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제는 3권의 논어를 번갈아가며 읽을텐데 아마도 또 출간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그간 논어를 정리한 내용을 함께 올려본다.

 

논어: 공자의 말을 모아 순서대로 기록한 책 -사서 중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이며 유가의 중심적인 경전

 

제 1편: 학이-논어의 서편으로 학문의 중요성과 공자의 사상

제 2편: 위정-정치에 대한 내용

제 3편: 팔일-예악에 대한 이야기

제 4편: 이인-인과 덕에 대한 글

제 5편: 공야장-제자들과 여러 인물들에 대한 평, 주로 자공의 언행으로 기술

제 6편: 옹야-앞쪽은 인물평, 뒤쪽은 인과 지에 대한 이론

제 7편: 술이-논어 중에서 가장 뛰어난 구절이 많으며, 공자의 일과 용모, 태도, 행동에 대한 것들이 기록

子之燕居에 申申如也하시며 夭夭如也러시다. (자지연거에 신신여야하시며 요요여야러시다.)

 

▶공자께서는 평소 생활할 적에 그 모습이 활짝 펴신 듯 하였으며 화기가 충만한 모습이셨다.

子曰, 不憤이면 不啓하며 不悱어든 不發이니 擧一隅에 不以三隅反이어든 則不復也니라.

(자왈, 불분이면 불계하며 불비어든 불발이니 거일우에 불이삼우반이어든 즉불부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려고 분발하지 않으면 아는 것이 열리지 아니하며, 말하려고 하지 않으면 발표를 하지

못하게 되며, 사물의 한 귀퉁이를 들어 설명했을 때 나머지 세 귀퉁이를 알지 못하면 반복하여 가르칠 수 없다.

子는 釣而不綱하시며 弋不射宿이러시다. (자는 조이불강하시며 익불사숙이러시다.)

▶공자께서는 낚시는 하시되 투망질은 하지 않으시며, 새나 짐승을 잡으시되 잠자고 있는 것을 쏘지는 않으셨다.

可以託六尺之孤하며 可以寄百里之命이요 臨大節而不可奪也면 君子人與아 君子人也니라.

(가이탁육척지고하며 가이기백리지명이요 임대절이불가탈야면 군자인여아 군자인야니라.)

▶임금이 어린 자식을 부탁할 수 있으며,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있고, 큰 고비를 만나서 그의 지조를 뺏을 수 없다면 그런 사람이 군자다운 사람이다.

子曰, 如有周公之才之美라도 使驕且吝이면 其餘는 不足觀也已니라.

(자왈, 여유주공지재지미라도 사교차린이면 기여는 부족관야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주공과 같은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교만하고 잘못을 고치는데 인색하다면 다른

것은 볼 것도 없다.

子曰, 不在其位이면 不謀其政이니라.

(자왈, 부재기위이면 불모기정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직위에 있지 않으면서 그 직위의 일을 도모해서는 안 된다.

제 8편: 태백-고대의 성왕들과 현인들의 이야기

제 9편: 자한-공자의 언행에 대한 것들

제 10편: 향당-공자의 용모와 일상생활, 생활 태도에 관한 것들

제 11편: 선진-문인들과 그 외의 인물들에 대한 평이 많고, 논어를 상하로 나누는 기준이 됨

제 12편: 안연-공자와 제자와 제후들의 대화 기록, 정치적인 내용

제 13편: 자로-앞쪽은 정치, 뒤쪽은 군자에 관한 문답

제 14편: 헌문-여러 나라 사대부들의 말

제 15편: 위령공-문구가 짧고, 수신과 처세에 관한 구절이 많음

제 16편: 계씨-긴 문장이 많으며, 말한 사람의 이름이 없이 ‘자왈’을 ‘공자왈’로 적고 있음

제 17편: 양화-어지러운 세상과 위정자들에게 경고하는 말을 담고 있음

제 18편: 미자-미자, 기자, 비간, 백이 숙제 등의 현인들에 대한 공자님의 생각과 사상을 당시의 사회상에 중점을 둠

제 19편: 자장-공자의 제자들인 자하, 자공, 증자 등의 말이 간추려짐

제 20편: 요왈-요, 순, 우, 무왕 등의 정치적 성격과 일반 위정자를 위한 훈계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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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프로파일링, 삶을 해부하다
이윤호 지음, 박진숙 그림 / 도도(도서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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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 대해 프로파일링 해보겠습니다, 『인생 프로파일링, 삶을 해부하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Before you can do something, you must be something.

 

『인생 프로파일링, 삶을 해부하다』는 대한민국 최초의 범죄학 교수인 저자가 힘든 세상에서 살고있는 청년들에게 건네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범죄학에서 느낀 인생의 이치가 하나 있다고 한다. 이 또한 삶의 이치와 맞물리는데 매우 간단명료하다.
옳은 것은 지키되, 그른 것은 바로 버려야 한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며 그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걷고 달린다.
저자는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첫번째 질문을 던진다.
'나는 어떤 힘을 가졌고, 그 힘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

나는 이 질문에 선뜻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은 답이 없다는 뜻이거나 아직은 선뜻 대답하기엔 망설이고 있다는 뜻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생 선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야말로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이 책도 똑같은 맥락이다. 지난번 아버지가 딸에게 썼던 편지를 담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삶은 살아가면서 되새김질하며 기억해야 할 구절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 자신감과 신념에 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자신감과 신념은 절대로 외부에서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 내부에서 스스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프랭클린플래너'의 창시자 하이럼 스미스는 자신 내부에서 올라오는 충족감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나의 가치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게 될 것이다.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에 따라 생활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내부로부터 솟아나는 충족감을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다." _p.19

​나는 나 스스로 자신감도 넘치고 스스로에 대한 신념도 넘치는 사람이라고 되뇌인다.

자신감과 신념은 외부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내면에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내 스스로에 대한 신념도 자신감도 높은 사람은 아니었는데 많은 인문서를 읽다보면 결국 통용되는 구절이 하나 있다.

'자신감과 신념은 너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그것은 외부의 환경, 외부의 사람에 의해진 것이 아니다.'

The tragedy of life is not so much what men suffer, but rather what they miss.

Perseverance is a great element of success. If you only knock long enough and loud enough at the gate, you are sure to wake up somebody.

 

결국 지금 흘러가고 있는 시간 그리고 삶,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인생은 나의 것이다.

언제 한번 과외하다 학생과 이야기하던 도중에 꿈을 꾸어도 실현되지 않는 게 현실이기에 꿈을 꾸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선 꽤 충격을 받았었다.

그래서 되물은 적이 있었다.

'그럼 실현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원동력은 어디서 끌어올리고 있어?'

'글쎄, 잘 모르겠어요.'

물론 나도 꽤나 현실적인 사람이지만 아예 꿈을 설정해놓지 않고서는 살아간다는 것은 조금 막막하다.

이루어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꿈이 있어야만 장애물에 부딪쳐 넘어지고 다쳤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라도 되기 때문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선 그 다음 수업 때는 인문서 한 권을 선물로 주었었다.

나도 물론 아직까지 꿈에 있어서 -ing인 인생이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꼭 이룰거라 생각하며 오늘도 달리고 또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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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들 앞에만 서면 떨릴까 - 정신과 의사 윤닥의 발표불안.무대공포증 실전 가이드
윤닥 지음 / 올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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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과 의사의 발표불안·무대공포증 실전 가이드, 『나는 왜 남들 앞에만 서면 떨릴까』

 

 

 

 

『하나, 책과 마주하다』

 

발표, 누군가에게는 덤덤하게 들릴 수 있으나 누군가에게는 공포의 단어일지도 모른다.

학창시절에도 발표가 너무 싫었다. 정말로 싫었다. 학급회장이 되었을 때, 기분은 좋았지만 학급회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그만큼 발표는 내게 굉장히 두려운 존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학급프로젝트를 하게되면 아무렇지 않게, 싫은 티 내지 않고 발표를 했는데 아마 내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발표하는 그 순간에도 덜덜 떨리고 무서웠다.

아마 나와 같이 발표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처럼 하기 싫지만 두려운 마음을 억누르고 하겠다며 나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발표 자체가 무서워 아예 뒤로 숨어버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발표의 비중성이 커진, 발표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있으니 피하지 못할 바엔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차라리 빠른 해결책일 수 있다.

중, 고등학교 때, 이 책을 먼저 접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절로 났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실제 발표불안이나 무대공포증으로 인한 사람들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에 책을 냈다고 한다.

그간 발표불안이나 무대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총 8장으로 구성된 『나는 왜 남들 앞에만 서면 떨릴까』는 1-3장에서는 발표불안과 무대공포증의 정의와 떨릴 때 느끼는 감정, 신체 증상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4장에서는 불안의 원인이 생각의 오류에서 나온 것임을 설명하며 5장에서는 구체적인 극복 방법을 소개하며 6-7장에서는 직장인, 음악인들의 무대공포증의 모든 것을 밝히며 8장에서는 5주 프로그램 실전 가이드북으로 실제 교육에 참여했던 이들의 워크북으로 이용된다.

발표불안의 원인만 잠깐 언급해보면 일단 처음부터 생각해보자.

왜 우리는 발표하기 전 불안한 증세를 갖고 있는 것일까?

수치스럽거나 부끄러운 사건 때문에?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이 생기면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 뇌의 편도체라는 부위에 차곡차곡 저장된다고 한다.

이 편도체는 무의식의 뇌라고도 부르는데 감정은 저장되고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의식에서 지워져 내가 잊어버렸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치스러운 사건들때문에 불안에 떠는 것일까? 아니다.

그렇다면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아니다. 그렇다면 완벽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아니다. 그렇다면 타인의 평가가 늘 두렵기 때문에? 아니다.

바로, 불안의 근본적 원인은 생각의 오류이다! 다섯 가지 생각들만 바꿔도 충분히 개선의 여지는 나타난다고 한다.

첫 번째,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생각의 흑백논리

두 번째, 긍정적인 것 인정하지 않기

세 번째, 독심술의 오류

네 번째, 재앙화 사고 또는 점쟁이 오류

다섯 번째, '해야 한다'식의 당위 진술

이외에도 더 많은 생각의 오류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이 다섯 가지만 고쳐줘도 크게 달라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 나와있는 실제 사례들을 보니 저자가 말한 규칙들만 적용시켜 발표한다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느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기간에 효과를 본 사람도 있다고 하니 더 신뢰가 간 것은 사실이다.

나 또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내가 왜 그렇게 발표에 두려움을 느꼈는지 살펴보니 다섯 번째가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알차게, 제대로 준비해서 빈틈없이 발표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자료조사에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무엇보다 완벽주의적 성격때문에도 그랬던 것 같다.

발표는 100% 완수해야 하는 시험이 아닌데도 말이다.

자신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고 파악해 고친다면 분명 발표에 대한 두려움은 차츰차츰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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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 2019-10-21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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