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럭 공작소 작전 개시! - 경쟁심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31
송방순 지음, 권송이 그림 / 소담주니어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 영재네빵집되살리기프로젝트, 『주물럭공작소 작전개시』

 

 

 

  

 

『하나, 책과 마주하다』

 

손재주가 좋은 영재는 빵집을 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다.

영재의 엄마는 빵과 케이크를, 아빠는 쿠키와 파이를 담당하며 10년째 동네에서 빵집을 하고있는데 큰길에 빵집이 생기게되면서 손님이 절반으로 뚝 끊기게된다.

수업이 끝나고 단짝친구인 소라와 함께 집에 가려는데 소라엄마가 정문에서 기다리고있었다.

쿠폰이 생겼다며 큰길 빵집으로 가게 된 영재는 세련된 인테리어에 다양한 가짓수의 빵을 보며 놀란다.

또한, 비쌀 줄 알았던 빵값은 영재네빵집보다 훨씬 저렴했다.

영재는 작전을 세우기된다. 작전1호의 작전명은 바로 빵을 살포하는 것이였다. 새벽 일찍 나가 빵과 쿠키를 직접 구워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것이였다.

그런데 아무래도 매일 일찍 나가기란 쉽지않았고 너무 퍼준다는 엄마의 꾸중에 작전 1호는 실패로 끝난다.

그러던 어느 날, 별로 친하진않지만 은호가 삼촌이 큰길 빵집 주인이라며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건네주기 시작했다.

마지막 남은 초대장을 영재에게 건냈는데 영재는 빵이 맛이 없었다며 거절했다.

지난주 아빠와 함께 본 '명량'을 모티브삼아 영재의 작전 2호의 작전명은 바로 돌격이었다.

원판을 돌려 장난감 이벤트를 하기로 한 영재는 행사 안내장도 예쁘게 만들었다. 그렇게 이벤트날이 다가왔는데 하필 이런 날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이벤트는 허무하게 망쳐버리게 되었다. 그렇게 영재에게는 시련 아닌 시련이 닥치게된다.

수업시간에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는데 식빵을 가져오지 못한 것이었다. 영재의 수호천사는 결국 아빠였다. 아빠는 식빵을 갖다주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담임선생님께서

영재아빠에게 일일교사를 부탁했다. 결국 이를 계기로 빵과 쿠키를 일주일에 한번씩 열기로 하는 영재네빵집.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그렇게 얄미웠던 은호 또한 제빵사가 꿈이라 영재네가게에 오게되었다.

영재네빵집은 예전만큼 빵이 많이 팔리지는 않지만 빵과 쿠키를 배우려는 수강생들의 발길을 끊기지않았다.


경쟁심은 누구나 가지고있는 감정이다. 경쟁심에는 두가지의 경쟁심이 존재하는데 바로 선의의 경쟁심과 악의적인 경쟁심이다.

전자는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있고 후자는 상대방만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있다.

경쟁심이 없다는 건 좋은 자세가 아니다. 선의의 경쟁심을 품고 사는 것이야말로 자기계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루루와 라라의 커스터드푸딩 - 숲 속의 꼬마 파티시에 루루와 라라 시리즈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정문주 옮김 / 소담주니어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달콤탱탱한 푸딩이 가득한, 『루루와 라라의 커스터드 푸딩』

 

 

 

『하나, 책과 마주하다』

​언제나 달콤한 향기 가득한 루루와 라라이야기 시리즈! 이번엔 보기만해도 달콤하고 몽글몽글 탱탱함 가득한 푸딩이다.

숲 속의 꼬마 파티시에_루루와 라라의 화려한 쿠키 http://blog.naver.com/shn2213/220483734754
숲 속의 꼬마 파티시에, 『루루와 라라의 초콜릿 데이』 http://blog.naver.com/shn2213/220653952639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이야기로, 『루루와 라라의 아이스크림』 http://blog.naver.com/shn2213/220673072858
달콤한 딸기디저트가 가득한, 『루루와 라라의 딸기 디저트』 http://blog.naver.com/shn2213/220724372327

가을은 언제나 좋지만 겨울이 되고나면 친구들과 잠시 헤어져야 하는 다람쥐 니키를 보며 겨울동안 잠시 헤어질 친구들을 위해 루루와 라라는 파티를 열기로 한다.

​겨울잠을 자기 전 영양소가 듬뿍 담긴 것을 좋아하며 두더지 할머니는 딱딱한 것을 못 먹는다는 니키의 말에 루루와 라라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과자를 만들기로 한다.

노랗고, 영양 만점에, 부드러운…… 바로 바로 커스터드 푸딩!

오븐을 사용해야하기에 슈가아주머니의 도움을 받는 루루와 라라, 맛있고 달콤한 푸딩을 한가득 만들고 근사하고 멋있는 파티를​ 열어 동물들에게 초대장을 보낸다.

동물들은 겨울동안 못 볼 친구들과 아쉬움을 달래며 재미나게 파티를 즐긴다.​ 잠시 헤어지는 건 슬프지만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오니깐%EC%BD%94%EC%8A%A4%EB%AA%A8%EC%8A%A4

루루와 라라 시리즈는 중간중간 삽입된 레시피도 너무 볼 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게육아 올인원 똑게육아
김준희 지음 / 무한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 육아도 똑똑하게, 『똑게육아 올인원』

 

 

 

 

 

『하나, 책과 마주하다』


요즘 대세프로그램들은 단연 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아닐까싶다.

연예인의 자녀육아를 보여주는 '오 마이 베이비'부터 연예인 아빠들의 나홀로 육아를 보여주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그래서인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보면 육아이야기가 빠지지않는다.

아이를 키우면서 꼭 필요한 팁이나 이유식같은 여러 부분들을 많이 공유하는 것을 보곤한다.

삼남매를 키운 우리엄마도 첫째인 나를 낳기 전에 육아책부터 시작하여 이유식책까지 많이 공부했다고한다.

막내인 남동생을 출산할 당시 일도 다니셨는데 출산 후 일하면서도 틈틈히 이유식까지 밤새 손수 만들었으니 그 힘듦을 어찌 말로 표현할까…….

고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는 단연 '엄마'이다%ED%95%98%ED%8A%B8


나같은 경우는 남동생과 나이차가 많이 나서 거의 내가 키운거나 마찬가지다. 우유먹이고 기저귀갈아주고:)

(어렸을 때부터 이미 기저귀를 많이 갈아봤기에 눈감고도 할 수 있다는%EA%B9%9C%EC%B0%8D)

아가들은 항상 깨고 일어나는 시간이 대부분 일정하다. 한밤중에도 꼭 일어나서 우유를 먹어야한다.

초등학교때 나와 여동생은 항상 외가집에서 방학을 보냈었는데 그 때만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친가쪽에 볼일이 생겨 남동생도 일주일을 외갓집에서 지냈는데 그 때가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남동생은 아직 1살인 아가였기에 꼭 새벽 2-3시에 깨서 분유를 먹었는데 낮에는 외할머니곁에 잘 붙어있다가 밥 먹을 때면 나한테만 왔었다%EA%B9%9C%EC%B0%8D

평소 이르게 주무시고 새벽일찍 일어나시는 외할머니도 항상 새벽에 깨시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 나 스스로 일주일동안 새벽 2시면 분유타서 안고 먹였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 땐 마르고 왜소했는데 애가 애한테 분유먹였다는 것을 곱씹어 생각해보면 정말 웃음나는 추억이 되어버렸다.


근데 지금은 막상 결혼하고 아기낳고 키운다는 것은 막연한 것 같다. 그게 진짜 내 현실이 되면 정말 어렵고 막막할 것 같은:)

당분간은 그럴 일 없겠지만은 훗날 결혼하고 아이까지 키우게 되는 날이 온다면 출산 전에 미리미리 공부하고 알아두는 것도 아이를 위해서도 엄마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

『똑게육아 올인원』은 아이를 먹고 재우는 것부터 놀고 훈육시키는 것까지 다양한 팁들이 많이 나와있으니 예비엄마들에게는 참고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전 구멍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3
반성희 그림, 이민숙 글 / 책고래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남의 것을 탐내지마라, 『동전 구멍』

 

 

 

 

 

『하나, 책과 마주하다』

 

조선시대 역관인 현씨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담은 이야기이다.

나중에 몇 배로 갚겠다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도자기나 돈을 꿀꺽꿀꺽했다.

어느 날 한 도사가 마을로 와 도술을 부렸는데 큰 동전구멍 안으로 수많은 돈들을 안으로 들여보내며 아무도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했다.

그러나 궁금한 것은 못 참는, 그 많은 돈이 큰 동전 구멍 안으로 들어간 것을 본 현씨는 그 말을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자기 옷에 꾸역꾸역 넣으며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하늘이 노하여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결국 용서를 빌고 동전 구멍에서 빠져나오자마자 곳간에 들어있던 모든 것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사람은 본디 물욕과 식욕을 가지고 태어나는 법이다.

하지만 그 욕심이 과한데다 나의 것이 아닌 남의 것이라면 그 화는 언젠간 자신에게 돌아온다.

돈은 삶을 유익하게 해주는 물질임이 분명하지만 이것이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아니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살면서 추구해야 할 가치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베푸는 삶의 중요성 또한 꼭 알려줘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춘기 수호천사 - 나의 공부와 인생을 성장시키는 7가지 열쇠
이범.홍은경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올바르게 이끌어주세요, 『사춘기 수호천사』

 

 

 

 

 

『하나, 책과 마주하다』


자고있는 현지를 흔들어깨워 책 펴고 공부하라는 엄마는 온수를 잠그고 냉수를 콸콸 틀어 현지에게 세수하라고 안달이다.

현지엄마가 극성엄마가 된 것은 바로 일제고사때문이다. 전국등수가 나온다는 그 이야기를 듣고선 절대 망신당할 수 없다며 그 때부터 현지의 옆에

딱 붙어있었다. 엄마의 목표는 단 하나다. 전국도 아니고 전교도 아니고 딱 반에서만이라도 꼭 1등하는 것이다.

그렇게 일제고사를 보고선 성적표가 나오던 날, 현지 반은 우울 그 자체였다. 어떤 얘는 성적표를 쥐며 울기도했다.

선생님은 그저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만 견디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소리만 할 뿐이다.

성적표를 달라고 채근하는 엄마의 말을 무시하는 현지는 밤새 엄마와 아빠의 싸우는 소리를 들어야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흉을 대놓고 보는 엄마가 싫었다. 엄친아, 엄친딸을 들먹이는 엄마의 잔소리, 현지는 그렇게 감옥에 갇힌 기분이었다.

결국 쓰러진 현지, 병원에 갔더니 우울증과 스트레스 증상이 있으니 입원을 권유했지만 엄마는 좋은 영양제만 놔달라고 했다.

마라톤경기를 보고있는 아빠는 현지에게 페이스메이커에 대해 설명해준다.

"페이스메이커란 뛰는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들어 주는 선수야. 대개 선두 그룹에서 함께 뛰면서 다른 선수들이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게 해 주고,

조금 더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도와주지. 미리 계획된 속도대로 뛰어 주는 거야. 그 긴 거리를 함께 뛰어 주니 참 고맙지? 그러면 선수들은 페이스메이커의

도움을 받아 자기 속도를 내고, 체력 조절을 잘해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하고 그래. 때로 페이스메이커가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현지의 모진 말들을 들으며 속 썩이는 엄마에게도 이런 말을 해주었다.

아빠는 오래전에 읽은 책의 글귀를 기억했다. '남자가 자식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그들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이다!'

…… "내가 그동안 미안해서 말을 못 했는데, 지금까지 당신 고생 너무 많이 했어. 나 알아, 당신이 우리 가족을 위해서 얼마나 애썼고, 또 지금도 애쓰고 있는지." ……"난 당신이 이제 당신을 위해서도 좀 살았으면 좋겠다는 거야. 누가 뭐래도 당신 인생이잖아?"

그렇게 아빠의 진심어린 말을 들은 엄마는 외할머니집으로 가출 아닌 가출을 하게되었다.

집은 난장판이 되었고 현지는 준비물도 안 챙겨 매일을 혼나고 배달음식도 지겨워졌을 때 할머니께서 집으로 오셨다. 그렇게 집은 좀 깨끗해졌다.

집에 엄마도 없는데 모든 게 엄마때문이라는 현지는 친구 정민이의 도움으로 "셰르파"라는 사이트에 가입하였고 현지의 영원한 편이라는 분과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할머니가 쓰러지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가 들려주는 엄망의 비밀이야기에 현지는 놀라움을 감추지못한다.

과연 현지와 엄마 사이는 어떻게 될까?


딱 사춘기인 현지, 그리고 엄마는 물과 기름과 같은 사이가 되어버렸다. 결국 알게되는 것은 바로 이거다. 영원한 현지의 편은 엄마라는 것을.

마지막 부분가서 눈물이 좀 나왔는데 이번 책은 줄거리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길게 써내려갔다. (결말빼고%EA%B9%9C%EC%B0%8D)

전에도 말했듯이 가끔씩 투닥거려도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매일같이 애정표현을 한다.

부모님과 동생들은 좀 무뚝뚝한 편이긴한데 나의 애정표현 코치로 많이 달라졌다.

내가 말해주고 싶은 건 단 한가지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EC%9E%A5%EB%AF%B8%EA%BD%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