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 100만 독자의 삶을 바꾼 세계 최강의 멘탈 트레이닝
조코 윌링크.레이프 바빈 지음, 최규민 옮김 / 메이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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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체득한 교전 수칙들은 전장에서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조직에서도 성공을 위한 핵심 열쇠이다. 모든 조직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며 과업을 수행하고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팀이든 내가 체득한 교전 수칙들을 숙지하고 실행한다면 같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바로 승리다.

"비난받아야 할 사람이 딱 한 사람 있습니다. 접니다. 제가 지휘관입니다. 저에게는 모든 작전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상관으로서 저는 전투중 벌어지는 모든 사건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저 말고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나쁜 팀은 없다. 오직 나쁜 리더만 있을 뿐이다.‘
리더 한 사람을 바꿨다고 전체 그룹의 성과가 180도 바뀌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답은 이렇다. 리더십은 팀의 성과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일변수다. 팀의 성패는 모두 리더에게 달려 있다. 성과를 이끌어 내는 것도,
이끌어 내지 못하는 것도 모두 리더에게 달려 있다. 이는 팀 전체를 관할하는 최상급 리더 한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팀 내 모든 소그룹 리더에게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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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 - 산업 불황의 원인과, 빈부격차에 대한 탐구와 해결책 현대지성 클래식 26
헨리 조지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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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불황의 원인과, 빈부격차에 대한 탐구와 해결책 , 『진보와 빈곤』

 

 

 

 

 

『하나, 책과 마주하다』


헨리 조지가 묻는다. 18세기 사람들은 환생하면 19세기를 어떻게 볼까?

과거 노동하는데에 있어서 모든 것이 인간의 손을 거쳐야 돌아가는 세상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수고를 덜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시켰고 그에 따라 사회도 급변하였다.

부를 생산하는 능력이 증가되어 가난을 없애고 그 가난을 과거의 유물로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뿐이었다.

노를 저어 끌고다니던 돛단배를 증기선으로, 말을 이용해 이동수단으로 이용했던 마차를 기차로, 밭에서 일일이 손으로 해야했던 낫질을 수확용 기계로, 즉,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발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수고를 덜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난은 과거의 유물로 전환되지 않았다. 되려 더 살기 힘들어졌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물질적 진보를 가져오는 사회는 발전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가난과 부작용이 등장하고 있다.

​발전 단계에 도달하며 생긴 사회적 어려움들은 그 부분의 환경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물질적 진보 그 자체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부가 크게 증가되면서 자연스레 여가 수준까지 높아졌지만 이 모든 것을 모두가 누리는 것은 아니다.

부를 가진 높은 계급의 사람들은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만 실상 낮은 계급의 사람들은 해당사항이 없다.

​헨리 조지는 진보와 빈곤이 나란히 있는 것 자체로 산업적, 사회적, 정치적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우리 시대의 커다란 수수께끼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진보와 빈곤』은 ​진보와 빈곤이 나란히 어깨동무하는 이 문제를 정치경제학의 방법을 통해 풀고 있다.

(굳이 정치경제학의 방법을 택한 이유는 다른 학문 분야처럼 인위적인 조합이나 조건들에 의해 이론을 검증할 순 없지만, 그에 못지않은 실용적 검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 생산력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임금은 최저 생계비 수준의 최소한으로 유지되는가?

현 임금은 노동자 숫자와 노동 고용에 들어간 총 자본 사이의 비율에 의해 고정되기에 노동자가 생활하고 노동을 재생산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액수로 결정된다. 노동자의 숫자 증가는 자연스레 자본 증가를 따라잡고 나아가 압도하기 때​문이다.

나눗수(노동자)의 증가가 비율의 가능성에 의해 억제되기 때문에, 나뉨수(부)는 임금 때문에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무한히 증가될 수 있다.

이것이 현재 경제 사상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통설로 인정되고 있다고 한다.

예로서 어떤 사회에서 임금으로 나눠야 할 액수가 고정된 금액이라하면 이 때 외국인노동자와 경쟁하게 되면 그 액수를 또다시 나워야 하고 결과적으로 임금 자체가 낮아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결국 헨리 조지가 증명하고자 하는 명제는 다음과 같다. 임금은 자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임금의 대가인 노동의 생산물로부터 나온다.

임금, 자본부터 생산의 3대 요소 등 용어들을 잘 구분해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금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한 후에 고용된 사람에게 지불하는 대가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는 육체노동 하는 사람에 대한 보상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에 그 적용 범위가 비좁아진다.

그래서 정치경제학에서의 임금은 좀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노동에 대한 대가를 의미한다.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축적물 중에서 그에게 수입을 가져오리라 기대되는 부분을 가리켜 자본이라 한다." -애덤 스미스

"자본은 한 나라의 부 중 생산에 투입된 부분으로서, 음식, 의복, 도구, 원료, 기계 등 노동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것들로 구성된다." -리카도

"한 나라의 자본은 그 나라에 존재하는 산업 생산물의 모든 부분들, 가령 인간의 생존을 지원하기 위한 부분들이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부분들을 모두 포함한다." -매컬로크

"생산적 노동에 주거 보호, 도구, 물자 등을 제공하고, 또 그 과정에서 노동자를 먹여주고 또 생활하게 해주는 것, 이런 것들은 뭐든지 다 자본이다." -존 스튜어트 밀

앞서 애덤 스미스부터 존 스튜어트 밀까지 자본에 대한 생각을 서술해봤는데 헨리는 어떤 물건들이 자본이고 또 자본이 아닌지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아무런 애매모호함이나 착오 없이 그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생산의 3대 요소는 토지, 노동, 자본으로 자본이란 용어를 토지와 노동과 엄격하게 구분하여 사용한다면 토지 혹은 노동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것은 자본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행 임금 기금 이론은 검증받은 바가 없는데 이는 맬서스 이론의 지지를 받으면서 자명한 진리로 여겨졌기에 문제시되지 않았다.

맬서스는 인구의 무한 증가 경향은 생식 능력에 대한 정신적 절제 혹은 사망률을 높이는 다양한 원인들에 이해 억제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에 실패하면 결국 세상은 죄악과 궁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라 하였다.

생식을 억제하는 원인을 그는 소극적 억제라 했고,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을 적극적 억제라 했다. ​이것이 맬서스가 '인구론'에서 천명한 맬서스 이론이다.

​인구 증가가 숫자가 많아진 노동자들이 생산할 부의 양을 감소시킨다는 맬서스 이론에 대한 반박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부정하며 그와는 정반대되는 현상이 진실이라 주장하고 있다.


막상 책을 읽고나면 헨리 조지의 사상이 납득이 가면서도 그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다 옳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뭐랄까, 그의 사상에 대한 찬반 입장 모두 납득이 간다.

노란 형광펜으로 밑줄을 치고 포스트잇까지 붙여가며 완독했지만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중간 중간 삭제해도 리뷰가 너무 길어져, 이후 재독하여 헨리 조지가 말하는 인류 진보의 법칙에 대해 더 자세히 리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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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아이디어의 비밀
신호진 지음 / 성안당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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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인 발상을 원한다면, 『끌리는 아이디어의 비밀』

 

 

 

 

 

『하나, 책과 마주하다』

 

오늘날, 학교 혹은 직장에서 본인에게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창의성'이다.

특히 눈 한번 깜빡하면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기업은 창의성이 강한 인재를 원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이들이야말로 앞으로 기업을 이끌 수 있는 인재들이기 때문이다.

1인 크리에이터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지금은 정말 크리에이터들의 시대라 할 수 있겠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플랫폼 중 하나인 유튜브에서는 먹방부터 패션, 뷰티, 일상 브이로그를 찍는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는데 일반인부터 연예인, 심지어 정치인까지 뛰어들고 있다.

크리에이터 또한 창의성이 요구되는 직업이기에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체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창의성을 타고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가 언제든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기를 수 있다.

크게 3장으로 나뉜 ​『끌리는 아이디어의 비밀』, 1부에서는 컴퓨터가 인공지능을 갖추고 있는지 판별하는 튜링 테스트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세상을 바꾼 창의력으로 창조성 있는 산업계 지각을 바꾼 사업가 스티브 잡스의 점 잇기-아이디어 연결고리 찾기, 아이디어를 눈덩이처럼 굴리는 브레인스토밍과 브레인라이팅, 현실을 관찰하는 소비자 조사 방법 에스노그래피, 서로 관련성이 없는 것을 연결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집단 아이디어 발상법 시네틱스, 마음을 다해 전하는 설득의 기술 시각적 수사학, 천재들의 아이디어 발상법에서 규칙을 도출한 트리즈 등 각종 아이디어 발상법을 총 망라한다. 또 3부에서는 창의적인 발상을 위한 30가지 응급처치 발상법을 다룬다. 이와 함께 책의 말미에 tvN 안제민 PD, 이정아 삼성SDS 서비스 디자이너, 성원호 멜론 컨텐츠오퍼링 파트 파트장, 김지은 롯데홈쇼핑 생활 부분 매니저 4인의 인터뷰도 수록했다

창의력은 곧 생명력과 같다. 그만큼 창의력이 크게 요구되는 시기인만큼 꼭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1인 크리에이터부터 1인 기업 그리고 스타트업까지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 결국 그들에게도 필요한 것은 바로 창의력이다.

창의적인 발상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혹은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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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 구글, 아마존, 애플, 테슬라가 그리는 10년 후 미래
W. 데이비드 스티븐슨 지음, 김정아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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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아마존, 애플, 테슬라가 그리는 10년 후 미래, 『초연결』

 

 

 

 

 

『하나, 책과 마주하다』

 

어떤 이들은 지금의 컴퓨터 시대를 만든 첫 번째 혁명을 '컴퓨터 혁명', 두 번째 혁명을 '인터넷 혁명'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IoT를 '그다음에 올 혁명'이라고 평가한다.

IoT 기술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사업의 모든 측면에 혁명을 일으키고, 기업의 모든 임직원에게 상상 이상의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다.

 

방대하고도 복잡한 디지털의 세계는 눈 한번 깜빡이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4G 나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G가 나왔다. 이렇듯 IoT 분야는 앞으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IOT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 고유한 식별이름을 부여한 뒤에 인터넷이나 각 지역의 유무선 통신망으로 다른 사물과 연결한다는 개념이다.

이전에 접근하지 못했던 자연물, 인공물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들을 융합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실시간으로 제조사와 유통사는 IoT 장비를 통해 데이터 수집, 해석 및 결과에 따라 미리 예측하고 행동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제품에 무언가를 요구했다면, 앞으로는 제품이 우리에게 먼저 '말을 걸어올 것'이다.

이 말인즉슨, 제품 스스로 끊임없이 자기 상태를 살펴 굳이 살펴보지 않아도 제조사 등에 곧장 알린다는 뜻이다.

여기서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사물의 표면만 확인할 뿐 내부가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데 이를 집단 실명이라 부른다.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데 문제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큰 오류가 아니겠는가.

예로서 제품을 주문하였는데 주문한 제품이 언제 정확히 도착할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변수가 많은 교통상황을 우리가 예측할 수 없기에 오늘 도착할 제품이 내일 도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품 공급자 입장에서 고객에게 제품을 팔고나면 고객이 그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제품에 눈과 귀가 달린 것이 아니기에 제품을 고객에게 판매하고 나면 끝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들이 IoT를 통해 바뀌고 있다. 집단 실명이라는 난제를 IoT가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IoT 제품과 서비스가 흔해지게 되면 분명 가격이 저렴해질 것이고 IoT를 밑받침하는 기반 기술이 저렴해지는 것과 동시에 튼튼해질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미래에는 '교통 정체'라는 단어 자체가 희미해지고 공급, 제조, 유통이 원활하게 순환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 물론 집단 실명이라는 난제를 해결한다는 가정이 있어야 한다.

IoT에 연결된 기기가 늘어날수록, 기기끼리 매끄럽게 연결되고 통합되기가 쉬워질수록 기기 하나하나의 가치와 쓸모가 커진다는 뜻이다.

 

디지털 사회의 특징은 먼저 자리를 잡아 표준의 기준을 장악하는 자가 모든 영광을 가져간다는 것이다.

초거대 기업들은 조금이라도 일찍 IoT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서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 IoT 때문에 기업이 시장에서 밀려나는 일을 바라지 않기에 잠재력 있는 많은 기업들이 IoT 기술 혁신을 통해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이다.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기에 계속 언급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기업 내에 큰 변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경영 관행을 바꾸고 무엇보다 경영진 사고 방식을 전부 뜯어고쳐야 한다. 지금도 경영진은 직급에 따라 데이터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있는데 결국 막강한 힘은 정보를 쥔 관리자가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앞으로는 그런 제약이 없어질 것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 필요한 정보에 대해 모든 관련자가 동시에 접근할 권한을 갖고, 그 정보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일이 실현될 것이다.

 

현실적으로 비용 문제 등이 있기에 전반적으로 적용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긴하나 책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분명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은 틀림없다. IoT 혁신을 다룬 책은 처음 접한 것 같다. 경영자, 실무자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꽤 유익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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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 자수성가 백만장자들의 압도적 성공 비밀
롭 무어 지음, 이진원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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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수성가 백만장자들의 성공의 비밀, 『결단』

 

 

 

 

 

『하나, 책과 마주하다』

 

『머니』, 『레버리지』를 인상깊게 읽어 작가 롭 무어의 신간이 나오자마자 짤막하지만 강렬한 제목에 반해 바로 읽게 되었다.

500여 명이 넘는 백만장자를 연구한 저자는 그들의 공통점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결단력'이다.

그들은 빠르고 자신감 있게 결정을 내리고 필요할 때는 천천히 결정을 바꾼다고 한다.

그렇게 독자들이 개인적, 직업적, 사회적, 경제적 차원에서 꾸물거림이나 머뭇거림없이 똑똑하고 빠르게 결정내리는 방법을 책을 통해 익혀서 그들의 삶이 유익하기를, 나아가 건강과 부, 행복과 결단력을 갖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여러 선택지 중에서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당신은 곧바로 선택할 수 있는가?

선택의 순간에 앞서 머뭇거리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허나 끝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쉽게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본인이 더 나아져야 한다.

 

꾸물거리거나 결정 장애가 있다고 스스로에게 낙인찍을 필요는 없다. 실상 우리는 경험있는 분야에서는 상당한 결단력을 발휘하기에 경험이 없는 부분에서 꾸물거린다고 질책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당신 스스로를 '게으른 사람'으로 낙인찍지 마라. 당신의 가장 이상적인 부분을 행동 모델로 삼아라. 한 영역에서 결단력을 발휘하면 어떤 영역에서나 그렇게 할 수 있다. 과거에 결단력을 발휘해 성공한 일들을 계속 떠올리며 '결정 근육'을 키워라.

 

경쟁 사회의 구도를 달리다보니 우리 주변에는 '완벽주의자'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을 완벽주의자라 칭하는 이들은 주의해야 한다.

스스로 약점이 없는 완벽주의자라고 말하는 이들은 결국 범위 밖을 벗어나지 못한다.

완벽하다고 해서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완벽하게 불완전하다는 것이 바로 완벽함의 역설이다. 완벽함이 주는 고통과 역설은 단지 내면의 두려움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지금처럼만 완벽해도 충분하다.

 

완벽주의는 저주가 될 수도 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판단 대상이 되는 두려움을 피하고 자존감을 지켜주는 장막이 될 수도 있다. 그것보다 탁월해지기 위해 노력하라. 지금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

 

"미루는 습관을 버리자. 완벽한 때라는 건 결코 없다." -Napoleon Hill

 

빠르고, 똑똑하게 결정하기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결정 근육을 키워야 한다.

항상 좋거나, 나쁜 결정을 내릴 수 없기에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천천히 의사결정 과정을 밟아라.

2. 조언과 지원을 요청하라.

3. 필요한 모든 조사를 끝낼 시간을 정하라.

4. 경험의 은행을 채워라. 사실을 기초로 결정을 검토하라.

5. 모두로부터 배워라. 더 많이 배우고 덜 이야기하라.

6. 결정 과정에서 생긴 잘못을 포용하라.

7. 계속해서 결정하라.

 

의사결정은 훈련을 통해 강하게 키울 수 있는 근육이다. 좋건 나쁘건 모든 결정으로부터 배우면 더 빠르고, 더 잘 결정하게 된다. 삶의 다른 영역에서 자신감을 얻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조언을 얻고, 인지한 실수를 포용하면서 계속해서 결정을 수정하라. 그렇게 내린 결정이 다음 포스트잇 노트나 페니실린이 될 수도 있다.

 

지금도 시간은 흘러간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기에 단순히 앞만 보고 달리면 결국 지치게 되는 것이다.

즉, 우리는 근면 성실하게 살면서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일하되 쉴 수 있는 시간도 꼭 가져야 한다.

일하고, 쉬고, 놀아라. 굶주린 상태를 유지하라.

80~100년 동안의 집중력과 열정을 위해 창의적이 되고, 에너지와 감정을 회복하고, 빛나는 상태를 유지할 시간을 가져라. 

 

​책을 마치며 롭 무어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말로만 실천해야겠다가 아닌 직접 실천하기 위해 글쓰기 노트는 물론 다이어리에도 적어서 보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것도 삶의 영역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휴식 또한 큰 부분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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