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지혜 수업 - 78가지 사례로 배우는 행복과 성공을 위한 연금술
무천강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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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톨스토이가 말했다.

나 자신의 삶은 물론 다른 사람의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매년 그래왔듯, 오늘은 그간의 노력을 결실맺는 날 중 하나이다.

오늘 같은 날에 꼭 소개하고픈 책이 몇 권 있는데, 읽은 지는 꽤 되었지만 그 중 한 권을 소개할까 한다.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특히 청년층 자살률이 전년도 대비하여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원인을 알아보고자 자세히 들여다보면, 원초적인 물음은 바로 이랬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막막하다.'

수험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주어진 것들을 포기하며 공부에 매진한 이유도 오롯이 '수능'때문인만큼, 수능이 삶의 전부인 학생들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일순간 무너지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막막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위안과 깨달음이다.

마음을 다잡는 것도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도 결국 나 자신에게 달린 것이기에, 심적으로 힘든 당신에게 꼭 건네주고픈 책이다.


저자, 무천강은 지린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청년 학자이자 심리 전문가다. 철학, 역사, 심리학 연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저서로는 《나는 하버드에서 인생을 배웠다》, 《안정적이고 고요한 인생 수행 과목》, 《삶이란 이렇듯 어쩔 수 없는 것, 그러니 당신은 담담해져야 한다》, 《웨스트포인트 사나이가 되기 위한 훈련 과목》 등이 있다.





Ⅰ 마음가짐이 인생을 이끈다


우리는 주위 사람과 사물을 관찰할 때 자주 색안경을 낀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자신의 관점에서 벗어나면 선입견과 편견을 드러낸다.

그로 인해 상대는 불편하고 차별화된 시선을 느끼고 힘들어 한다.

고로,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세상도 그에 따라 변할 것이다.


사람은 완벽의 경지에 도달하기를 원하지만 완벽함의 추구는 아름다운 환각일 뿐 좋은 이상이 될 순 없다.

빠르게 갈 수 있는 외길이 있다면 그 길은 분명 결함이 있기 마련이다. 즉, 세상 또한 완벽하지 않기에 나도 완벽할 순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완벽함에 대한 집착을 버릴 필요가 있다.


팔이 부러진 비너스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결점을 가진 아름다움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사라진 팔 때문에 비너스는 가장 아름다운 조각품 중 하나가 되었다. 사람들은 진흙 위에 핀 수련을 보며 그 고결함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탄식한다. 그러나 진흙이 없으면 수련은 고결함과 아름다움은 빛을 발할 수 없다. 이렇듯 결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할 때, 결함은 이점이 되고 없어서는 안 될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다는 것은 말그대로 피곤함의 끝을 달리게 한다.

과정에서 삐그덕거리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는 곧 스트레스가 되고 결국은 심리적 불균형을 초래하게 한다.

엄청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나 또한 완벽주의 성향때문에 굉장히 힘들었었고 고치는 데에 노력이 필요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숙제가 있는 교과서 한 두권 외에 알림장과 일기만 챙기고 나머지 책들은 사물함에 보관하는 것이 맞는데 나는 거의 사물함에 보관한 물건이 없을 정도였다.

몸무게 18kg, 20kg도 안 되는 몸무게에다 반에서 (키순으로) 2번일 정도로 작고 왜소했었는데 몸무게만큼 나가는 책들을 짊어지고 다니니 부모님과 선생님이 말릴 정도였었다.

물건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었다. 모든 책들을 매일같이 짊어지고 다녔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학교를 마치고 오면 그 날, 그 날 배웠던 과목들을 한 번씩 훑어봐야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1학년밖에 안 되었는데 무슨 학구열이 이렇게 넘치나 싶겠지만, 미국에서 살고 있는 오빠, 언니의 이야기를 매일같이 들었던 게 가장 큰 영향이었다.

큰고모가 미국인 고모부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셨는데, 그 때마다 곧잘 공부 잘했던 오빠의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어서인지 "지금, 앞으로 내가 해야 하는 것=공부"라는 것이 암묵적인 약속이 되어버렸었다.

또한, 아빠가 첫째인 내게 크게 기대를 하면서 했던 행동들 또한 내가 완벽주의 성향의 길을 걷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어린 나이에 크게 슬럼프가 왔었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위염이 생기기도 했다.

자발적으로 공부할 때는 그저 재미있다는 생각뿐이었다. 스스로 즐길 줄 알았고 성적 또한 잘 나왔었다.

하지만 두 세번의 위기가 있었고 특히 가장 중요한 시기에 그 위기를 잘 넘기지는 못했다.

마음을 다잡아 악착같이 하기는 했지만 그 때, 조금은 나에게 느슨할 수 있었던 환경이 주어졌다면 어린 나이에 압박을 크게 받지도 않았을테고 슬럼프도 빨리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 때는 나 또한 스스로에게 당근 주는 법도 모르고 채찍질만 할 줄 알았었는데,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알았더라면 더 높이 오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마라톤 선수는 전력 질주할 때와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한 채 뛸 때를 안다. 물이 필요할 때가 있고 거친 숨을 고를 때가 있다. 인생은 마라톤보다 훨씬 더 길고 험한 여정의 연속이다. 주위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모두 잊고 자기만의 레이스를 즐겨야 한다. 삶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사치가 아니다.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충분한 쉼을 얻는 걸 부담스러워하지 마라. 한 번뿐인 인생에 여유를 선물하고 흐뭇함을 보상으로 받아라.


우리의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여행'이다.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일하거나 공부하는 우리는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휴식은 사치라 생각한다.

허나 그렇게 급할수록 우리의 영혼이 낙오되어 있지 않은지 꼭 살펴봐야 한다.



Ⅱ 좋은 습관은 인생의 자산이다


어떤 이는 가난하고, 어떤 이는 부유하며, 어떤 이는 즐겁고, 어떤 이는 불평한다. 어떤 이는 환영받으나 어떤 이는 무시당한다. 이는 자신의 습관이 결정한다.

인생은 사실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의 싸움터이다.

빌 게이츠는 "좋은 습관은 재산이다. 좋은 습관을 가졌다면 당신은 평생 그 습관의 덕을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스스로가 평범하다고 생각된다면 습관이 잘못되지 않았는지 돌아보자.

습관은 우리를 성공에 이르게 하지만 실패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모두가 습관의 영향력 아래서 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 습관을 이용하고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한 학생이 더 이상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습득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승의 생각은 달랐다. 분명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쉽게 만족하고 학문에 끝이 없다는 도리를 깨닫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웠다.

결국 스승은 제자를 불렀다. 그리곤 빈 병 하나를 꺼내 돌을 가득 채워넣고선 그에게 건넸다.

"이 안에 물건을 더 넣을 수 있느냐?"

제자가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스승은 모래 한 줌을 집어 병에 넣었고 돌로 가득 찬 병 안에는 모래들이 채워졌다.

"더 담을 수 있겠느냐?"

제자는 병을 자세히 보고는 다시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스승은 가루 형태의 석회를 병 안에 넣었고 이내 석회가 병 안으로 스며 들어갔다.

"병이 가득 찼느냐?"

제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스승은 말없이 물 한 바기를 떠 병 속에 조금씩 붓기 시작했다.

그러자 물 또한 바르게 모래에 흡수되었고 제자는 이제야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매일 아침 새로운 지식이 탄생하듯, 세상에는 '배울 것'들이 가득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이에 비하면 먼지에 불과하다.

누구도 성공한 사람에게 더 배우라고 강요하진 않지만 그들은 스스로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다.

새로운 지식이 곧 자신을 발전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과 실패의 경계선은 지식을 얻는 사람의 태도에 의해 결정지어진다.

배움의 의미를 확장시키는 것과 동시에 매일 배우는 자세로 일상에 임해야 하며 사회적 안목을 키우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길러야 한다.

TV, 신문 등을 통해 정치, 경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독서나 영화를 통해 자신과 다른 삶을 들여다본다면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는 것이 세상이기에,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진리를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살아야 한다.



Ⅲ 올바른 사람 되기를 꿈꾸라


사람으로 지켜야 할 도리와 갖춰야 할 자질을 알지 못한다면 올바른 사람이 되기 어렵다. 좋은 사람이라야 똑바로 행동하며 인생의 가치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 하버드대학 철학박사이자 중국 현대 언어학의 선구자인 자오위아런은 "성품은 성공한 인생의 초석이다."라고 말했다. 스펙이 떨어지고 든든한 배경이 없어도 좋은 성품을 갖추고 있다면 인맥을 얻고 인기를 끌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당신은 민첩하고 변화무쌍하게 반응할 줄 아는 처세술을 갖춰야 한다.


떠넘기지 말고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결국 리더의 자질과도 연결되는 덕목이다.

이는 곧 "책임감"을 의미한다.


귀족 가문 출신인 맥아더 장군은 어머니에게 배운 가르침대로 강한 승부욕과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공병 부대와 광산에서 근무하게 되었지만 발전가능성이 없는 곳이라 여겨 대부분의 일처리를 소홀히 처리하였다.

이후, 필리핀으로 파견을 갔다가 미국 엔지니어학교로 발령받아 연구를 시작했었는데 자신의 야망을 충족시키지 못하니 지루할 따름이었다.

사교 활동에만 관심이 많았던 그는 결국 자신의 커리어와 사명을 완전히 잊고 사교의 즐거움에 푹 빠지게 되었다.

엔지니어학교 졸업 후, 맥아더는 밀워키에 배치되었는데 이 때도 일 자체에 지루함을 느껴 근무지에서 자주 이탈하게 된다.

결국 상사는 그를 전근시키게 되었고, "그는 잘생기고 의젓해보이기만 할 뿐 업무를 대하는 태도는 매우 불량하며 경솔하다."라고 평했다.

소견서를 보고 화가 난 맥아더는 자신의 의견서를 수석 엔지니어인 마셜 준장에게 제출하였는데 마셜 준장은 그의 의견서를 반려하고 엄중히 처벌하였다.

마셜 준장이 맥아더를 엄중히 처벌한 이유는 무엇일까?

맥아더가 군인으로서의 규율과 절차를 무시하며 상부에 바로 보고한 것이 첫번째 이유였고, 두번째 이유는 근무시간에 다른 일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 일을 계기로 맥아더는 깨닫게 된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난들 스스로 책임질 줄도 몰랐을 뿐더러 능력과 태도는 별개라는 것을.

큰 깨달음 이후, 맥아더는 결국 변하게 되었다.


결국 책임은 강요된 의무가 아닌 생명과 삶이 요구하는 기본 조건으로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던 간에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용감하게 책임질 줄 알아야 인생이 비로소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마크 트웨인 또한 이런 말을 남겼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우리의 책임을 다하자는 고상한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다."

덧붙여, 잘못을 감추기 위해 자기 책임에서 회피하는 행동을 할 때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는 이치를 말이다. 드러나는 진실에 의해 쌓아온 이미지와 신뢰는 일순간 무너지고, 무너진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한 필요한 덕목으로 책임감을 먼저 들었는데 이외에도 필요한 덕목은 많지만 하나 더 언급하자면 바로 '타협할 줄 아는 것'이다.

타협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지혜의 산물이다.

타협할 줄 아는 사람은 즉, 세상 물정에 밝은 사람이라 스스로 굽힐 줄도 안다.

타협할 때는 잘난 체해서도 안 되고 스스로를 낮출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상대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따를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외줄타기와도 같은 인간사는 마음을 굽히고 펼 줄 아는 경지에 이르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큰 뜻을 품고 있는 사람은 호언장담하지 않고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듯 모든 상황에서 신중을 기한다. 일부러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경계심을 풀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자신의 의지대로만 살아갈 수는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는 것이 좋다.


하버드대학 심리학 박사 웨샤오둥은 "좋은 심리 상태를 가진 사람들은 타협할 줄 알고 억울함을 견디며 고생을 견딜 줄 안다."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숙여야 할 때 우리는 몸을 수그리고 평화를 얻어야 한다.

잠깐의 억울함은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 겸손함으로 다른 사람의 경계와 경각심을 누그러뜨릴 때 당신에게 평화가 찾아온다.



Ⅳ 행복과 불행은 나의 생각에 달렸다


하버드 출신 문학가인 린위탕은 "행복과 불행 사이에는 아주 얇은 막이 있다. 그 얇은 막의 정체는 바로 자신이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행복한 것이 행복이고, 불행한 것이 곧 불행이다."라고 말했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늘 가시밭과 황야가 있다. 온갖 시련을 겪지 않고서는 미래의 영광은 없다는 의미이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주인공 노라는 타인에게 중심이 맞춰진 삶을 살아왔던 인물이었다. 노라는 의존했던 대상물들이 제 곁을 떠나자 결국 본인의 삶 또한 놓으려는 선택을 하게 된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https://blog.naver.com/shn2213/222452706482

이렇듯 현실에서도 타인에게 의존해 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 대상은 부모, 형제, 친구, 지인 등이 될 수 있다.)

자기 행복 결정권은 분명 '나'에게 있는 것인데 '남'에게 의존하며 살아오니 스스로에 대한 행복지수와 만족감도 자연스레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타인의 감정과 반응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잃게 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누군가와 기쁨과 행복을 나눌 때 그가 지금 이 순간을 좌우하는 것 같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자신의 운명은 항상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행복은 본인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기에 외적인 요소와 결합할 필요가 없다.

즉, 타인에게 내 감정을 휘둘리게 결정권을 주어서는 절대 안 되며 자기 행복을 건강한 긍정 마인드로 키워야 한다.

"마음이 변하면 생각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성격이 변하고, 성격이 변하면 운명이 변한다."

즉, 마음가짐이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다.


흔들리는 인생에서 크게 기뻐하고 웃을 줄 알아야 한다.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감정 컨트롤을 잘 하고 평점심을 유지할 줄 알아야만 한다.

모두가 행복을 갈망하지만 이는 결국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다시 출발한다면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막다른 길이라면 돌아나가면 되지 않겠는가!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의 인생을 살펴봐야 한다.

『하버드 지혜 수업』은 그 사례를 중심으로 엮었기에, 아마 듣고 싶은 답에 대해 근접하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이라곤 하지만 단순히 성공의 비결을 넘어 나의 '최선의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비결이 담겨 있다고 말하고 싶다.

너도 나도 아는 말이 나올 순 있겠지만, 되새기며 살아야 하는 삶의 지혜이기 때문에 곱씹고 곱씹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나도 오랜만에 글쓰기 노트를 꺼내어 기록하고 싶은 구절들을 담으려고 한다.)


시험을 마치고나면, 분명 이런 말을 들을 것이다.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

'수능'이 전부였던 수험생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을 말이지만, 그래도 꼭 되새겼으면 좋겠다.

나 또한 수능을 보고나서 후련하면서도 털어낼 수 없는 무언가가 나를 붙들고 있는 것 같아 힘들어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조금은 더 빠르게 털어낼 수 있는 해답을 주셨었다.

"힘들고 아쉬워도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잠이 안 오더라도 침대에 누워 많이 자기!"

"수능이 인생의 전부라는 사실을 일부러라도 되뇌이며 (추천한) 자기계발서 읽기!"

내 성격상, 허탈함과 자괴감에 분명 몸부림쳤었을텐데 요 몇 가지만 계속 인지하고 되뇌여서 그런지 비교적 빠르게 털어낼 수 있었다.

그 때는 모르지만 지나가야 알 수 있는 게 인생의 진리다.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이라 온 신경이 성적에만 몰릴 수밖에 없겠지만 일부러라도 잘 먹고 잘 자고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마주해야 할 일은 더 드라마틱해, 훗날 수능이란 산이 높은 산은 아니었구나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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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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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설명이나 프레젠테이션, 협상에 능숙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화상회의에서 침묵이 흐르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사소한 잡담 속에서도 상대의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면접에서 채용 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SNS의 팔로워가 늘어난다.

상품을 좀 더 많이, 좀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전달의 법칙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 모토하시 아도는 텔레비전 버라이어티 방송 프로덕션 연출가로서 TBS <임금님의 브런치>, 니혼TV <행렬이 생기는 법률 상담소>, <아라시에게 시켜보자>, <샤베쿠리007> 등 인기 정보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프로듀서 경력을 바탕으로 2017년 독립하여 주식회사 스핀호이스트를 설립하고, TBS <인간 관찰 버라이어티 모니터링>, <버스데이>, 주쿄TV <그건!? 실제로는 어떠한가> 등의 정규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텔레비전 방송 업계에서 모든 프로그램 제작에 기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전달법의 승리 패턴’을 체계화하고 그 노하우를 사용해 기업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텔레비전의 제작 기법을 활용한 호소력 높은 동영상을 제작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스미토모임업, 마루코메, 신일본제약, 일본우편 등 수많은 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로 정착되면서 모든 커뮤니케이션 장소가 인터넷 세계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중간에 화면을 거치게 되면서 정보나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경우가 늘게 되었다.

참가자가 많은 회의에서 상대가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 힘을 주고 힘을 빼야 할지 등등.

그런데 이를 극복한 세계가 존재했으니, 바로 '텔레비전 방송 업계'이다.

20년, 10년, 5년 그리고 지금의 TV를 보면 달라진 점을 두드러지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화면 너머에 있는 시청자에게 정보전달을 정확하게 해야하니 알게 모르게 꾸준히 업그레이드되었음을 의미한다.

예컨대, 뉴스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드라마 혹은 영화를 통해 감성을 전달하고 홈쇼핑을 통해 소비를 촉진한다.

저자는 텔레비전 업계에서 사용된 '전달의 법칙'을 활용한다면 주위 사람들보다 '조금 더 유리한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고 장담한다.




Ⅰ 상대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전달력 포인트


유튜브 동영상과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중 어느 쪽이 더 시간이 길까?

물론 유튜브 동영상이다.

개인이 한정된 시간에 영상을 만들어야 하니 긴 동영상을 만든다는 것이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구성'과 '연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구성'은 정보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구조를 말한다. '연출'은 정보나 메시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구성과 연출이 있느냐 없느냐 혹은 기술력의 차이가 길이 차이로 직결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알 수 있는 '전달의 법칙'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마디로 주의를 끈다

텔레비전 방송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법인 일명 '흔들기'와 '받기' 구조이다.

예시를 들어보면,

A: 사장이 '전 사원 급여 10퍼센트 인상'이라는 결단을 내린 덕분에 회사는 커다란 성장을 이루었다.

B: 회사가 커다란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된 사장의 결단. 그것은! '전 사원 급여 10퍼센트 인상'.

즉, 여기서 '흔들기'는 [회사가 커다란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된 사장의 결단. 그것은!]이며 '받기'는 ['전 사원 급여 10퍼센트 인상'.]이다.

'받기' 부분에는 문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말을 배치하고 그 앞에 배치하는 '흔들기'는 '받기'를 설명하는 말과 '흔드는 말'을 한 세트로 묶으면 된다.

('흔드는 말'로는 '그것이', '그것은', '그래서', '그리고', '게다가' 등이 있다.)

흔드는 말을 적절히 이용해야 시청자가 피로해하지 않고 주의를 단박에 끌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즉, 유튜브는 이러한 구조 형태를 띠고 있지 않아 계속 보기 힘들어 짧게 만드는 반면 텔레비전은 '흔들기'와 '받기' 구조를 사용하고 있어 계속 보더라도 피곤함을 덜 느끼는 것이다.


STEP 1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를 선택해 '받기'에 배치한다.

STEP 2 '받기'로 연결시키는 말을 '흔들기'에 배치한다.

STEP 3 적절한 '흔드는 말'을 고른다.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없는 상대가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것이야말로 전달법의 진수이다.




Ⅱ 전달력, 첫 1분에 달렸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따라 듣는 상대의 집중도 또한 자연스레 달라진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이, 처음에 어떻게 구사하느냐에 따라 그 대화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


저자는 사회 생활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편리하게 구사할 수 있는 기법 세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오프닝 타이틀로 기대감을 들게 하기 위해 핵심은 전진 배치해야 한다.

사람은 자신에게 이익이 생겨야만 비로소 움직이기 때문이다.

둘째, 흔한 질문으로 공감을 얻게 하기 위해 같은 경험을 끌어내야 한다.

셋째, 상대의 조급증을 자극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는 앞에 꺼낸다.



Ⅲ 상대방의 뇌 속에 집어넣는 전달법


정보나 메시지가 의도대로 전달되지 않을 때는 결국 불안정한 커뮤니케이션이 된다.

그런데 아무리 본인이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구사했다 할지라도 상대방의 컨디션으로 당락을 짓기도 한다. 상대방의 컨디션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상대방의 컨디션을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상태'로 만들 순 없을까?


단계별로 정리해서 제시한다.

사전 정보를 정리된 상태로 만들어 상대방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달걀을 맛있게 삶는 방법'을 방송으로 내보내려고 하는데 단순히 순서대로 내보내지는 않는다.

각 단계의 앞머리에 같은 배경화면과 음악을 넣어 각각 제목을 단 '표제 컷' 영상을 먼저 내보낸다.

이후 각 단계마다 상세한 설명을 집어넣는다.

<<달걀을 맛있게 삶는 방법>>

① 삶는 시간을 철저히 지킨다.

② 삶은 직후의 온도를 철저히 관리한다.

이후 각 단계마다 상세 설명을 집어넣고 이어 방법 ③, 방법 ④를 정리해 설명하면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달걀을 '맛있게' 삶는 비결이 4가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단계별로 정리하면 훨씬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이 높아진다.

정보 전달 과정에서 '포인트'가 되는 내용을 쏙쏙 골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머릿속에 무의적으로 정보를 축적한다.

예컨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피곤함을 느낀다면 그 때 나누었던 이야기는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질 않는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설명하는 사람이 정보를 정리된 상태로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달법의 철칙인 '상대가 머리를 쓰지 않게 한다'로 직결되는 합리적인 기법이기도 하다.

그외에 상대가 얻을 이점을 공략하고 띄어쓰기 방법을 사용하는 등 상대방의 뇌 속에 콕콕 집어넣는 전달법 등이 있다.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결국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이럴 경우를 대비해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책을 많이 보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전달력 100% 끌어올리는 비장의 테크닉 또한 마지막 부분에 담겨져 있어 활용해보면 좋다.

쓰고 말하는 능력을 타고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열 명 중 한 명은 될려나.

초등학교 때는 물론 중, 고등학교 때 '글'과 관련된 상을 많이 받았었고 대학교 때도 레포트도 뚝딱, 프레젠테이션도 뚝딱이었다.

장담컨데, 처음부터 이런 결과를 만들진 못했다. 이 결과가 나오기까지 갈고 닦았던 과정이 있었기에 오롯이 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만들어진 것이었다.

대학생들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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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0-22 18: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가끔은 잘 설명하지 못해도 알아주시는 분도 있지만,
쉬운 설명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여러번 물어보게 될 때도 있었거든요.
잘읽었습니다. 하나의 책장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되세요.^^

하나의책장 2021-10-28 17:28   좋아요 1 | URL
맞아요. 그래서 책이나 강의를 통해서라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갈고 닦아야 하는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할 말은 합니다 - 선을 넘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언어 습관
희렌최 지음 / 유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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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보지 않아도 될 인연은 끊어내면 끝이지만 불가피한 상황에 의해 마주해야 할 인연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람 또한 골라서 만나면 좋겠지만 과연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겠는가.

친구 혹은 지인의 경우는 인연을 끊어낼 순 있지만 가족, 친족 혹은 직장 동료들은 그럴 수 없으니, 이에 대비해 우리는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하다.


저자, 희렌최는 물음표가 가득한 세상을 살며 느낌표를 고민하는 사람이다.

라디오 PD,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분야 1위, 누적 조회 수 2100만 뷰, 4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희렌최널>을 운영하며 커뮤니케이션, 인간관계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경인방송 ifm의 라디오 PD로 입사했다. 타인의 말을 듣고 편집하며 연출하는 라디오 PD를 하는 중 DJ의 갑작스러운 공백으로 얼떨결에 진행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 매일 오전 9시 라디오 생방송으로 스스로 녹음한 목소리를 듣고 편집하는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치면서 말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이후 카카오M에서 멜론 라디오 스타 DJ를 연출하며 100팀이 넘는 아이돌, 가수, 진행자들의 말을 듣고 편집하며 그들의 인상적인 표현이나 화법에 안테나를 세웠다. 시행착오를 겪고 조금씩 노하우가 쌓이면서 말의 덕을 보는 일이 많아졌다. ‘아 다르고 어 다른’ 말의 디테일은 일, 관계,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말 때문에 쓰러지고, 말 덕분에 일어섰던 사회생활의 값진 경험을 첫 책 《할 말은 합니다》에 아낌없이 담았다.




Ⅰ 그 때 그 말을 했어야 했는데


'그 때 그 말을 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해본 경험이 있는가?

우리는 살면서 별의 별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즉, 살면서 내가 마주하는 수많은 사람들 모두가 호의있고 매너있지는 않다.

그 중 유독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보지 않아도 될 인연은 끊어내면 끝이지만 불가피한 상황에 의해 마주해야 할 인연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람 또한 골라서 만나면 좋겠지만 과연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겠는가.

친구 혹은 지인의 경우는 인연을 끊어낼 순 있지만 가족, 친족 혹은 직장 동료들은 그럴 수 없으니, 이에 대비해 우리는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하다.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할 수 있는 스킬, 그 스킬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튜브 채널 하나가 있다.

바로 커뮤니케이션, 인간관계 노하우를 전파하는 「희렌최널」이라는 유튜브 채널이다.

「희렌최널」 https://www.youtube.com/c/Hirenze

우연히 알고리즘에 의해 몇 번 보게 되었고 지금도 꾸준히 보고 있는데, 드디어 책 한 권으로 딱 묶여졌다는 소식에 얼른 펼쳐보게 되었다.



Ⅱ 선 넘는 너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호신의 언어다.

해결되지 못한 울분이 무력감으로 변해

나를 좀먹지 않도록 호신의 언어 기술을 익혀보자.


유독 그런 사람이 있다, 많은 사람 앞에서 한 사람을 겨냥해 농담을 던지지만 한편으로는 은근히 비하하는.

아무리 우스갯소리 혹은 가벼운 농담이 될 수 있다해도 정작 그런 말을 받게 된다면 두고두고 생각날 정도로 깊은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정작 상처 준 사람은 이런 반응일 것이다.

"아니, 그걸 아직까지 마음에 담고 있었어?"


예로서, 앞서 말했던 경우를 직장 상사에게 당했다고 쳐보자.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혹은 마찰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 "네." 하면서 넘어가지만 그 상처는 계속 마음에 쌓이게 된다.

즉, 그 말이 날카롭던, 무디던 간에 무조건 벽만 세우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답안이 아닌 것이다.

본인을 방어한답시고 미성숙한 방어 기제를 택했다가는 오히려 상처만 더 쌓일 뿐인데, 이 때 우리는 적당히 받아주면서 끊어내는 대답의 기술이 필요해진다.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우리나라는 특히나 손윗사람에게 무슨 말만 하면 말대답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자신의 성향에 맞춰 상황별, 대상별 대화의 기술을 미리 익히는 것이 좋다.

물음표는 최고의 방패막이 될 수 있다. 이를 응용한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째, 무례한 말에는 질문으로 응수한다.

둘째, 모호한 말을 들었을 땐 진의를 묻는다.

이것으로도 부족하면 적극적인 물음표 사용법이 필요하다.

첫째, 백 트래킹 질문으로 되돌려주기.

둘째, 리프레이밍으로 질문 던지기.

리프레이밍은 무례한 상황에서 나를 강력하게 수비해내는 기술이다.

부정적인 말에 담긴 어폐를 찾아 관점을 바꾸는 것인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봉준호 감독님의 인터뷰이다.

오스카에서 4관왕을 차지한 후, 뉴욕 <벌처>의 기자가 물었다.

기: "지난 20년 동안 한국 영화가 큰 영향력을 발휘했음에도 오스카상 후보에는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봉: "조금 이상하긴 해도 별일은 아닌 것 같다. 오스카는 국제 영화 축제가 아니지 않나. 지역 축제일 뿐이다.

세계의 중심이라 생각했던 미국 언론들은 꽤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자신들의 영화제를 지역 축제로 축소해버린 봉준호 감독의 리프레이밍에 놀란 것이다.

리프레이밍을 여러 상황에서 잘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해 분위기를 좋게 풀어가는 데도 효과적이다.



Ⅲ 나를 위한 최소한의 말


내가 하는 말이 곧 내가 된다.

습관적으로 자책의 말을 하고

스스로에게 비난을 쏟아부었다면

이젠 자존감을 높이고 누구보다 나에게 먼저

다정하고 친절한 말을 건네보자.


습관은 정신을 지배하며, 우리에게 가장 크게 베어있는 습관 중 하나가 바로 '말'이다.

그래서 대부분 상대방과 대화를 해보면 상대방의 내면을 유추해볼 수 있다.

즉, 말은 또 하나의 얼굴인 것이다.

상대방에게 처음 보이는 얼굴, 인상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하지 않는다.

얼굴로 보는 인상을 처음으로 마주했다면, 그 즉시 바로 내면을 볼 수 있는 것이 말이다.


비트켄슈타인이 말했다,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라고.

타인에겐 순화된 언어를 사용하면서, 정작 본인에게는 나 자신을 한정짓고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누구나 단 한 번 이상의 경험은 있을 것이다.

그럴 때면,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더라도 타인에게 하듯 나에게 하는 말과 생각을 꼭 순화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사실 앞서 말한 유형에 속하지 않더라도 긍정적인 상황으로 대처하는 연습은 누구에게나 필요한데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배움'과 '성장'의 단어를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타인과의 대화에서도 이 방법을 적용한다면 결과적으로 자존감 또한 높일 수 있다.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을 꼽을 때, 우선순위에 드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이다.

오늘도 한 명 이상의 누군가와 마주했고 내일도 한 명 이상의 누군가와 마주해야 하며, 앞으로는 수 십명, 수 백명의 사람을 마주해야 한다.

순간순간 다 좋을 순 없다. 즐거울 때도 있고 도움받을 때도 있는 반면에 상처받는 경우도 많다.

그 때마다 현명하게 방어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위해서라도 꼭 배워야 할 스킬이다.

아르바이트를 대학교 때부터 시작하긴 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일을 했었다.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봤는데, 좋은 관계를 맺기도 했지만 상처받은 적도 꽤 많았다.

아무리 호의적이어도 아닌 사람은 아닌 것인데, 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켜야만 했다.

그래서 딱 스무 살이 되자마자 인간관계, 대화기술 등의 주제가 담긴 자기계발서를 엄청나게 읽었던 것이다.

지금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동시에 똑부러지게 의견을 어필할 수 있을 정도로 어느정도 스킬은 된다고 자부한다.

사람이 당황하거나 화나는 상황에 닥칠 때면, 감정에 억눌려 어버버거리는 경우도 있는데 쌓고 쌓인 스킬 덕분인지 오히려 나는 말을 더 잘하는 쪽에 속한다.

경험에 비추어 말하자면, 누구나 아는 말이 담긴 자기계발서가 아닌 '나' 자신에게 분명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가 담긴 자기계발서를 골라 읽었으면 좋겠다.

말 그대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테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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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후, 더 재미있게 나이 드는 법 - 슬기로운 인생 후반을 위한 7가지 공식
스벤 뵐펠 지음, 유영미 옮김 / 갈매나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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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같은 또래의 A와 B가 있다. 둘다 영락없이 친구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A가 B보다 덜 늙어 보이게 된다.

무슨 차이일까? 바로, 노화의 차이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노화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 것일까?

해답은 바로 총 일곱 가지의 공식을 담은 『50 이후, 더 재미있게 나이 드는 법』에 있다.


저자, 스벤 뵐펠은 독일 브레멘의 야콥스 대학 경영학 교수로, 사회 경제 분야와 연계해 선구적으로 노화 연구를 개척해온 학자다.

1999년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서 경제학, 사회학, 경영학 석사학위를, 2003년 스위스 세인트갈렌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후과정을 시작해, 2008년까지 옥스퍼드 대학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2009년과 2012년에 독일 유력 언론인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지에서 선정한 40세 미만 학자 탑(Top)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경영 및 건강과 노화에 관련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Ⅰ 아프다고 다 똑같은 건 아니다


의료적으로 질병을 진단받았어도 심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 반면에 어떤 병도 진단받지 않았음에도 몸이 굉장히 안 좋은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개인적인 차이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요소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니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이라 할 수 있겠다.

노화와 건강은 꽤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50대가 되면 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세포분열에서 오류가 끼어들어 새로운 세포로 전달되는 것도 그 원인 중 하나인데, 노화를 촉진하는 주된 메커니즘은 바로 우리가 동반 현상으로 여기는 만성염증이다.

똑같은 나이의 A와 B가 있다. 둘다 또래라는 비슷한 느낌이 있었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A가 B보다 덜 늙어 보이게 되는데 무슨 차이일까?

바로, 노화의 차이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노화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 것일까?

해답은 바로 총 일곱 가지의 공식을 담은 『50 이후, 더 재미있게 나이 드는 법』에 있다.



Ⅱ 건강은 머릿속에서 생겨난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마음가짐이다.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지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며 젊음의 공식에서 가장 특별한 역할을 한다.

긍정적 강화 효과를 토대로 우리의 정신을 건강 쪽으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것에 집중하고 가진 것과 누릴 수 있는 것-건강한 것, 가족이 있는 것, 취미가 있는 것, 몸을 누일 집이 있는 것,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등-에 의식적으로 감사하면 행복감이 일어난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긴장이 이완되어 심신이 편안해진다. 그럴 때 신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전달물질이 감정에 긍정저으로 작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며, 심신의 회복력과 저항력을 높여 주기 때문이다.

첫 번째 공식인 마음가짐에 이어 두 번째 공식인 식사, 세 번째 공식인 운동, 네 번째 공식인 수면, 다섯 번째 공식인 호흡이 있다.

여섯 번째 공식은 이완과 휴식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달고 사는 것이 있다면 바로 스트레스다.

경쟁 사회 속에서 스트레스가 도를 넘어 탈진 상태에 이르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소위 '번아웃'에 시달리는 사람들 말이다.

그런 이들에게는 꼭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즉, 재충전의 시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뜻이다.

일상과 긴장의 분주함에 대해 의식적으로 이완과 휴식이라는 반대 극을 놓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곧장 심신이 안정 상태에 접어들 것이고, 효과를 느끼자마자 이완과 휴식에 더 많은 시간을 내려는 마음이 불끈불끈 솟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공식은 바로 사회관계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은 예부터 전해내려 오는 것이었다.

심리학에서도 누누히 강조하듯이, 공동체에 편입되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 또한 나 자신의 삶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한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이기에 선뜻 추천할 수 없겠지만) 운동과 관련된 모임을 특히 추천하고 싶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끔 중년을 대상으로 한 책들의 리뷰를 올리곤 하는데 물론 내가 읽기에는 당연히 이르다.

읽는 이유는 바로 엄마때문이다. 엄마께서 나처럼 아무 책이나 다 읽는 편이 아니다.

제대로 된 정보가 담겨져 있거나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들 위주로만 읽다보니 아무 책이나 권하게 되면 안 읽는 경우도 있기에 엄마께 추천드릴 만한 책은 내가 먼저 읽어보고 괜찮으면 추천해드리고 있다.


일곱 가지의 공식이 담긴 내용을 쭉 읽다보니 꼭 50대에만 국한된 내용은 아니다.

언젠가 50대를 맞이할 모두가 읽어도 좋을, 알고 있으면 유익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 담겨있으니 멋지게 나이듦의 법칙을 알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무엇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어른들에게 권해드려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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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19 1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나님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해피 추석~


∧,,,∧
( ̳• · • ̳)
/ づ🌖

하나의책장 2021-09-22 23:52   좋아요 1 | URL
scott님!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추석인사가 늦었지만ㅠ 이번 한 주 행복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항상 챙겨주셔서 감동이에요🥰😭💖
 

아무리 유능한 사람도 적이 많으면 성공할 수 없다!

‘나라면 어떨까?‘와 ‘이 사람은 왜 이렇게 까다롭게 구는 걸까?‘라는 두 개의 질문을 통해 우리는 상대에 대한 빈정거림에서 벗어나 공감으로 향할 수 있다.

약자는 용서하지 못한다. 용서는 강자만이 할 수 있다. _마하트마 간디

언어적 공격을 받았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잠시 생각하는 여유를 가져야만 제대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사소한 일인가?
2. 지속적인 일인가?
3. 이 일의 전후 상황은 어떻게 되는가?
4. 그 행동은 의도적인가, 무의식적인가?
5. 변화 가능성이 있는가?
6. 단기적 승리가 장기적 손실을 불러오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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