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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리커버 에디션) -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정주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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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하나, 책과 마주하다』

책 중에 그런 책이 있다.
한 번 읽고선 재독하고 싶은 책, 옆에 놓고 계속 읽고 싶은 책, 책 속 구절에 공감하며 밑줄 긋고 싶은 책.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 이 모든 것에 딱 해당되는 책인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기 전 저자의 SNS에서 책 속 글귀들을 몇 번 봤었는데 대부분의 글귀들이 공감되어 읽고나면 가슴 깊이 뭔가 남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평균에 속지 마라, 신호의 힘, 어두운 곳에서 켜진 재능의 빛, 하버드에서 빛나는 ‘블랙 다이아몬드’, 최고의 순간은 어떻게 오는가를 다루고 2부에서는 혁신적인 발견의 비밀, 간격 효과, 하버드 최고의 교수가 되기까지, 하버드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물결을 다룬다.

우리가 대개 알고있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100% 노력파일까? 100% 천재일까? 혹은 99% 노력과 1%의 천재성이 섞여진 것일까?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노력을 특히나 강조한다. 예외적인 사람들도 분명 있다. 아인슈타인같은 천재들 말이다.

나는 여태껏 뭔가를 공부하거나 뭔가를 성취했을 때 오롯이 '노력'으로 해냈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천재성이 있다고 말하는 건 결코 아니다. 단지 내가 가지고 있는 암기력과 같은 부분적인 능력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의 암기력이나 이해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노력에 포함시키는 것은 조금 합당하지는 않는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이해력은 부족하나 암기력은 자신있어 언제한번은 수학시험이 있을 때 문제풀이 과정을 통째로 외워서 시험보기도 했었다.

여기에 암기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것이 포함된다.

책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깊이 다뤄주고 있다.

저자는 특히 부정적 신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해야만 내가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에는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집단이 있는데 그들은 하버드에서도 특별하다고 선 긋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4장에 나오는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집단에 대해 집중하며 보았는데 결국 내가 원하는 답은 5장에 있었다.
제일 좋아하는 지휘자인 카라얀의 일화가 있다.

한 신입 단원이 카라얀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 말그대로 '처음'이었던 신입 단원에게 카라얀은 긍정적인 신호를 던졌다고 한다.
그의 재능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끝까지 긍정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문득 이 일화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내가 기반을 다질 때 환경 또한 중요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는데 이 또한 역설에 불과한 것이구나를 느꼈다.
현실에서는 윗사람의 무시와 주변의 비하때문에 결국은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중략)
(중략한 부분에는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잠시 지웠는데 서로이웃으로 포스팅을 다시 만들려고 한다.)


때때로 노력 이상의 순간이 필요하기도 한다. 내가 딱 지금 그 시점 앞에 서있기에 이렇게 애쓰는 걸지도 모른다.
저자가 말하는 강력한 성공 공식인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Block(차단)×Deep(깊은 이해)를 글쓰기 노트에 곧바로 담아놨다.
책 속에서 인상깊었던 글귀 몇 구절을 선별하여 손글씨로 작성하였는데 손글씨는 새로이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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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마법 - 나의 인생을 바꾼 성공 공식 everything=figure out
마리 폴레오 지음, 정미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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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어서 마음을 조금 더 단단히 잡기 위해 이 책을 집어들었다.

저자를 이미 유튜브를 통해서 봤기에 책을 접하기 전부터 저자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

이것도 우연치않게 봤었는데 유튜브를 자주 접하지는 않지만 유일하게 보는 몇몇 채널들이 있는데 그 중 TED 채널이다.

TED 채널에서 강의를 보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marieTV의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다.

그 때부터 영상을 한 두개씩 보고는 있었기에 그녀의 책이 출간되면 꼭 읽고 싶었었다.

(참고로 저자인 Marie Forleo에서 유튜브에서 marieTV를 운영하고 있다.)

책은 총 9장으로 최소 노력 최대 효과를 위한 로드맵, 믿음이 바뀌면 모든 게 바뀐다, 핑계 버리기, 두려움에 맞서는 법, 꿈은 분명해야 한다, 준비되기 전에 시작하라, 완벽함이 아닌 진전, 거부당하기를 거부하기, 이 세상에는 당신의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다로 이루어져 있다.

영상에서도, 책에서도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믿음'만 있다면 인생의 많은 일들이 해결된다고 말하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누구나 이해하고 있는 단어이지만 '믿음'을 가지고 '행동'으로 실천해 옮기는 것은 누구나 다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각 장마다 중요한 내용을 다 가지고 있지만 특히 1, 2장에 주목했으면 좋겠다.

'해결 불가능한 문제는 없다.' _이 말을 들으면 어떤 사람은 긍정적이게 어떤 사람은 부정적이게 반응할 것이다.

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말만 놓고보면 해결 불가능한 문제는 없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과정이 험난하고 어려워서 망설이는 것 뿐이다.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다. 이 여정 속에서 겸손함, 용기, 자기 배려, 실험 의지, 유머 감각 그리고 끈기가 있으면 절반 이상은 성공할 수 있다.

모든 행동은 생각에서 싹트기 때문에 마음 속에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진다면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물질세계에 있는 모든 것의 처음은 생각 차원에서 착상되기 때문이다.

즉, 우리 세계 모든 것은 우리 머릿속에서 처음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생각을 마치면 그것에 대한 감정을 가지고 이후 그에 대한 행동을 하면 성과가 보이게 되는 것이다.

생각, 감정, 행동, 성과순의 공식은 진리의 법칙이기에 잊지말아야 할 것 같다.

나 또한 슬픔과 좌절감을 겪을 수록 마음 한 켠에 걱정이 쌓이고 쌓였었다.

그래서 정말 말그대로 '걱정병'이 생겼었는데 이 때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쌓기 위해 매일매일 감사일기를 썼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일에 대해 먼저 걱정부터 하는 것은 정말 옳지 못했으니깐.

결국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밖에 없는 것이다.

방관하는 태도로 푸념과 불만을 늘어놓아 봐야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는다.

뭐든 나아지게 하려면 생각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_셜리 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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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의 비밀일기
마담 이포 지음, 마시모 알파이올리 그림, 황정은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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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을 되찾는 마법의 주문을 배우자, 『마녀들의 비밀일기』

 

 

 

 

 

『하나, 책과 마주하다』

 

우리의 마법은 자신과 주변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적 힘이자 스스로 빛나게 하는 힘입니다.

'마녀'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자연스레 잔다르크가 생각난다.
중세 시대에는 마녀라는 명목 아래 화형에 처해진 여자들이 있었다.
그렇게 마녀는 언제부턴가 긍정적인 이미지보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져갔다.
당시 사람들은 왜 마녀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겼을까?
순응하지 않고, 고분고분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독단적인, 독립적인 여성을 위험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저자의 마녀 이름은 마담 이포, 그녀는 전세계를 돌며 마법을 배웠고 숙련된 마법의 힘을 전파하고 있다.
책은 크게 힘을 모으는 방법, 마법 연수 과정, 힘을 믿는 법, 스스로 존중하는 법, 부정적인 것들로부터 해방되는 법, 사랑을 얻는 법, 소원 이루는 법, 과정의 마지막 그리고 마법의 약물로 이루어져 있다.
항상 책을 읽기 전 저자 소개와 목차를 꼭 읽곤 하는데, 읽기도 전부터 이게 정말 마법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마법과 관련된, 나아가 마녀와 관련된 책이나 영화를 읽다보면 '달'이 참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마녀들이 달의 딸이라고 한다.
그래서 모든 의식은 달의 위상 변화와 연관이 있었던 것이다.
초승달에게 소원을 빌면 새로운 활동이나 전망있는 일을 시작하기에 알맞는다고 한다. 특히, 사랑 혹은 행운을 가져다주어 긍정적인 상황을 더 좋게 만들어주는 달이라고 한다.
보름달은 번영과 지식의 달로서 예언적인 계시를 받을 수 있고 소원을 들어주는 달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신월은 그믐달의 최종 단계로서 딱 하루만 지속되는데 이 시기에는 에너지가 약하다고 한다.

마법에 들어서기 전, 자각이라는 신성한 길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없애야 하는데 이 때 과정을 정화라고 말한다.
외부적으로는 '제 주변을 정리해주세요. 제 마음속을 정리해주세요.'라는 주문을 외우며 집안 구석구석을 빗자루로 깨끗하게 청소하면 된다.
이후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는 꽃을 사서 놓고 방 모서리와 가구 뒤에 소금을 뿌린 뒤 소금을 말끔하게 치워 향초를 키고 방을 정화시키면 된다.
외부 환경을 정화했다면 이제 내면을 정화시킬 차례이다.
켜둔 향초가 집안에 가득 스며들도록 한 뒤 욕조에 몸을 담그고 소금과 향료를 이용해 깨끗이 샤워한다.
이후 머리를 단정하게 빗고 정성들여 화장을 하면 마법 연수 과정의 첫번째 단계를 완료한 것이다.

실제 저자가 마법과 연금술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학자라고 하는데 앞서 언급했던 마담 이포라는 마녀 이름은 즉, 어느 틀에 갇히지 않고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나'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지었다고 한다.
마녀들의 은밀한, 비밀스런 레시피 혹은 비밀 일기같은 이 책은 중간중간 마법과 연금술도 내포되어 있지만 결국은 내면의 힘을 단단히 키우고 가꾸라는데 의의가 있다.
정화의 단계에서 봐도 그렇다. 외부적인 요소를 정화하기 위해서 깨끗이 구석구석 청소하라는 것은 결국 미니멀 라이프, 즉, 비움의 미학을 뜻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내면적인 요소를 정화하는 것도 항상 단정하고 깨끗하게 나 자신을 가꾸라는 의미이지 않겠는가.
남들은 부지런하다고 생각하지만 나 스스로 생각해도 어쩌면 나는 완벽하게 살아야 해서 피곤한 사람에 속할 수 있다.
일을 하건, 쉬건 간에 매일매일을 그 루틴대로 살고 있으며 설령 집에 있다한들 뭔가를 계속 하고 있으니깐.
좀 편하게, 풀어져 있어도 좋을 법한데 항상 단정하게 가꾸고 있으니깐.
근데 막상 이런 책들을 읽어보면 이러한 루틴이 틀리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틀에 벗어나 나 스스로 뭔가를 해내고 싶으니 귀찮고 힘들더라도 꾹 참으며 살아가고 있는 과정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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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이 5년 후 나에게: Q&A a day 빨강머리앤 Q&A a day
더모던 편집부 엮음 / 더모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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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하고 기억하고 추억하고, 『빨강 머리 앤이 5년 후 나에게 : Q & A a day』

 

 

 

 

 

『하나, 책과 마주하다』

 

2020년 1월을 맞이한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2월에 들어섰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
그만큼 스스로가 체감하는 인생 속도가 너무 빨라 하루 하루가 소중할 따름이다.
언젠가는 큰 서재를 혹은 북카페를 만드는 것이 꿈이여서 책 한 권, 한 권 소중히 관리하며 보관중이다.
소장하는 책들 중 시리즈별로 소장하는 게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5년 후 나에게』인 Q & A 시리즈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빨강 머리 앤이 5년 후 나에게: Q & A a day』이다.
빨강 머리 앤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친구같은 느낌이다.
유치원 때, 엄마께서 사주신 애니메이션 전집에서  『빨강 머리 앤』을 처음 읽게 되었고 초등학교 때는 어린이용으로 나온 『빨강 머리 앤』을 읽었다.
대학교 때 원서로도 읽으며 이전에 읽었던 기억을 되살려 보기도 했고 이후 한글판, 영문판으로도 여러번 읽기도 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여태껏 읽은 『빨강 머리 앤』 책을 모두 소장중인데 맨 밑에 위치해 있거나 중간 틈새에 껴 있어서 도저히 모든 책을 꺼낼 수 없었다.
최근에 읽었던 책들이 그나마 중간에 껴 있어서 겨우 꺼내 쪼르륵 모아놓고 찍었지만 다 모아놓고 못 찍어서 아쉽긴 하다.
동화책, 어린이용책, 원서 그리고 인디고에서 나온 『빨강 머리 앤』과 『에이번리의 앤』과 『빨강 머리 스페셜 에디션이 있는데 언젠가 하게 될 책정리 때 꼭 모아놓고 찍어봐야겠다.
솔직히 북리스트를 보고 놀랐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빨강 머리 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기에.
더 놀라운 건 더모던에서 출간한 『빨강 머리 앤』 책이 전부 책장에 있을 줄이야. (내가 이렇게까지 이 캐릭터를 좋아했었나 싶었다.)

『빨강 머리 앤이 5년 후 나에게: Q & A a day』는 특별한 게 있다면 페이지마다 사랑스러운 앤이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총 365개의 매일매일 던지는 질문이 한글과 영문으로 쓰여 있어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글로 옮겨 적으면 된다.
Q & A 다이어리를 모르는 이들이 있을지도 몰라 간단히 설명하자면, 대개 3년, 5년, 10년 주기로 나오고 있는데 5년 다이어리같은 경우는 같은 질문의 대답을 5년동안 기록하는 것이다.
즉, 5년 동안 5개의 대답을 기록하는 것이니 매년 나의 감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혹은 나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글에 담아낼 수록 더 좋다.
2월 5일의 질문은 이렇다.
Where do you feel most comfortable?
네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는 어디야?
지금 나 스스로가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가 어딘지 곰곰히 생각해보며 써내려가면 된다.
누구에게는 집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학교 혹은 도서관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無일 수도 있겠지.

설 연휴가 끝나고 1월 말부터 쓰기 시작하는 바람에 1월 초, 중순의 비어진 칸들은 지난 주말에 써내려 갔다.
난 오래전부터 Q & A 다이어리를 썼었는데, 그 때 그 때 느끼는 감정들이 달라 에디션별로 다 쓰고 있다.
그 중 오랫동안 쓰던 Q & A 다이어리가 있는데 작년이 내게는 너무 힘이 들어 다이어리 상자에 넣어 버렸었다.
올해는 모든 아픔을 치유해보고자 새롭게 쓰려고 하는데 그 시작을 앤과 함께 할 것 같다.
양갈래를 예쁘게 땋은 사랑스러운 앤이 던지는 질문을 하나하나 작성해 5년을 채워가며, 나 자신이 얼마나 단단하게 성장하는지를 지켜봐야겠다.
힘들고, 아프고, 눈물 나는 모든 순간들도 지나고보면, 우리 삶에 있어서 행복하지만( 혹은 슬프지만) 반짝거리는 순간이기에 기록으로 남기고 회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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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디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 -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정은길 지음 / 갈매나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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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첫마디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

 



 

『하나, 책과 마주하다』

무엇이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다. '말'도 마찬가지다.

첫마디 떼기가 어려울 뿐, 첫마디를 떼고 나면 이후의 말은 부담감도, 긴장감도 덜해진다.

 

『첫마디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에서는 일상에서, 모임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등 모든 상황에서 필요해지는 '말'에 관한 수업이라 할 수 있겠다.

총 4단계로, 1단계에서는 ‘첫마디’의 두려움을 이긴다라는 주제로 자신감 회복 연습, 불안과 긴장을 다루는 연습 등을 다루며 2단계에서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라는 주제로 말할 때 필요한 강조점 활용, 묘사나 비유를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 스토리텔링의 마력, 프레젠테이션의 모든 것 등을 다룬다. 3단계에서는 어떤 상황이든 누구를 만나든 자신 있게 대화한다라는 주제로 즉흥 스피치 연습, 토론, 협상 그리고 제안을 잘하는 세 가지 방법, 요약 스피티 연습, 침묵의 힘 등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4단계는 마무리가 약하면 지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목소리나 말투를 얼버무리지 않는 연습, 방향성 잃지 않는 그리고 간결하게 마무리 하는 법,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말하기 연습 등을 다룬다.


우리는 '말'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즉, 말하는 것은 우리의 숙명인 것이다.

누군가는 일상에서, 모임에서 나아가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하는 대화 혹은 발표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누군가는 긴장감에 휩싸이고 불안해한다.

팀프로젝트를 하게 될 때, '발표는 하나가 하면 되겠다. 잘하잖아.'라는 말을 자연스레 들었다.

그러나 나도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말하는 것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싫지만 마음을 억지로 억누르며 발표하려고 자처하는 것은 이또한 나름의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두려움, 불안함을 넘어 무섭기까지 해서 발표하고 싶지 않다고 넌지시 의견을 표출했지만 막무가내로 발표자로 선정되었었다.

그 때부터 나름의 연습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미 발표자로 내가 정해졌고 병원에 실려가지 않는 이상 무조건 해야 하기 때문에 떨지만 말고 또박또박 제대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자기계발서 중 '말하기' 혹은 '발표'에 관련된 ​책들을 서너 권이나 읽으며 나름의 용기를 키우고 연습을 했던 것이다.

어린 시절 나의 성장환경이 트여있던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겉으로는 활발해 보여도 솔직히 말하자면 내적으로는 굉장히 소심하다.

표현하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말에 잘 상처받아 남몰래 많이 운다.

그런 내가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가히 진실이 아니다. 모임에서 말하는 것도 그렇고.

두서없이 길어졌지만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놔둔다고 해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노력하고 연습해야 비로소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사소한 것들까지 잘 캐치하여 정리된 『첫마디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에서 당신도 말하기에 용기가 생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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