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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어둠이 걷힌 자리

빛이 나타난다

안개를 헤치고 나오는 빛은 아름다운 색을 내뿜는다.

갇혔던 자리에서 나오는 해방의 기쁨을 오롯이 색으로 나타낸다.

속리산 입구에서 새벽녘에 바라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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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문장대

신선대 쪽에서 바라본 문장대 모습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간다고 한다. 이번이 세번째니 난 극락행 예약해 논 셈인가?

그런데 극락에 가는 것이 꼭 좋은 일일까? 걱정 근심이란 마음에서 생기는 법, 극락이라고 해서 마음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터이니 말이다.

속세를 떠난 속리산에서 속세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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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어떻게 보면 인공위성에서 찍은 땅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나무는 자신의 생을 온 몸에 새기는가 봅니다.

내 몸에도 이런 생채기와 주름이 하나씩 늘어가겠지요. 하지만 소나무처럼 저렇게 푸른 이끼를 품을수 있는 아량도 지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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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3 1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피나물(노랑매미꽃)

 

줄기를 부러뜨리면 빨간 물이 나오는데 피를 연상시킨다는군요.

노란꽃에 붉은 피.

너무 강렬합니다.

슬프기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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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줄줄이 맺혀 있는 것이

사이좋아 보입니다.

외롭지 않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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