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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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소설을 읽는다.
한권 한권
한편 한편
한장 한장
한줄 한줄

숨을 들이 쉬었다 내 쉬었다
한 줄 읽고 멈추기를 반복한다.

한달음에 읽어내리기 힘든 작가다. 서사의 속도와 감정의 속도가 일치하지않아 애가 닳게 한다.
한줄 한줄 아껴 읽는다. 단어와 단어, 행간과 구두점까지 가만가만 숨을 죽여 가만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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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밤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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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상처받아서, 아파서 소리를 지른 게 죄가 될 수는 없어요."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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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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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악에 대한 탐구. 개선의 여지가 없는.
아직은 판단 보류.

안다는 건 모르는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의미했다. 그중 어떤 유의 ‘앎‘은 감당‘과 동의어였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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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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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일의 얼마간은 왜곡과 오해로 이루어졌다는 생각. 왜곡되고 오해할 수 있었기에 건너올 수있는 순간들도 있었을 것이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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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벌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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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도 늙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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