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이 지나가길 기다려야 하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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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타이 교육학 선집
빌헬름 딜타이 지음, 손승남 옮김 / 지만지고전천줄 / 2008년 6월
12,000원 → 11,400원(5%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9년 05월 21일에 저장
품절

마르크스주의와 문학- 지만지고전천줄 226
레이먼드 월리엄스 지음, 박만준 옮김 / 지만지고전천줄 / 2008년 11월
12,000원 → 11,400원(5%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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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법철학 강요- 지만지고전천줄 37
게오르크 W.F. 헤겔 지음, 서정혁 옮김 / 지만지고전천줄 / 2008년 2월
12,000원 → 11,400원(5%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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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해석학의 탄생- 지만지고전천줄 39
빌헬름 딜타이 지음, 손승남 옮김 / 지만지고전천줄 / 2008년 2월
12,000원 → 11,400원(5%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9년 05월 21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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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센스 영한사전 - 특장판, 반달색인, 2013
민중서림 편집부 엮음 / 민중서림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전은 아무래도 무겁기 때문에 저 또한 뭇사람들 못지 않게, 휴대용으로는 전자사전을 갖고 다니며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 사전은 그 나름대로 강점이 있습니다. 

우선, 이것저것 버튼 누를 필요 없이 해당 단어의 예문과 숙어들을 갈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단어를 찾는 과정을 통해 학습의 효과도 생기게 되고요. 

더욱 중요한 것은 해당 단어를 찾으면 그 단어의 주변부도 자연히 눈이 가게 되면서 관련 어휘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는 종이사전을 책상에 항상 두고 찾아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얼마전 집에 하나 있던 영한 사전을 아버지가 가져가는 바람에 새로이 사전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전은 값도 있고, 여러개를 사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기전에 우선 동네 서점에서 거의 한시간 정도는 뒤적뒤적거리며 비교해보고 구입하였습니다. 최근 넥서스를 비롯해서  옥스포드라든지 영한 사전도 종류가 이전보다 제법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것 저것 살펴본 결과 역시 민중서림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단 표제어의 수도 많고, 예문과 숙어도 잘 나와있습니다. 디자인은 최근나오는 사전들이 더 좋기는 하지만 그 점만 제외하고는 월등히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엘리트이 경우는 최근 소비자들의 리뷰들을 보니 맨 뒤에 인지 붙이는 것만 떼고 새로 달아서 가격만 올리는 것 같고요.. (괴씸해서 원..) 

겉 표지의 가죽 장정색이 너무 화려한 것 같지만, 잘 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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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정한 OOO을 위한 추천도서!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경제위기 속에 있습니다. 제2의 대공황이라고도 일컫어집니다. 이 와중에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기도 하고 삶에 의욕을 잃기도 합니다. 또는 돈을 더욱 더 의욕하기도 하지요. 저는 이러한 사람들의 모습이 조금 애처로워 보입니다. 물론 가난은 삶의 많은 것을 좌지우지 하는 중요한 것이나, 우리는 이쯤에서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금전적 가치가 아닌 다른 것을 우위의 가치에 둔다면, 그리고 그것이 도덕적으로 옳다면 우리는 이러한 위기의 상황을 보는 눈이 달라 질 것이고 삶 전체가 변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질적 가치 우위의 삶은 인간을 그 아래로 두기 때문에 인간에게 해가 되는 많은 일들이 저질러 집니다. 우리가 이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할 때 그 가치의 중심에서 빠져나와야 되겠지요.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추천도서를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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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인류의 가장 소중한 유산
오트프리트 회페 지음, 박종대 옮김 / 이제이북스 / 2004년 10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9년 03월 31일에 저장
품절
칸트 철학과 법철학에 능통한 저자가 정의에 대하여 고찰한 책입니다. 분량이 많지 않으면서도 많은 이슈를 던저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법철학적인 정의를 서술하고 있지만 일반 대중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사법제도와 법, 사회정의, 처벌 등에대한 귀중한 고찰이 담겨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 한길사 / 2006년 10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3%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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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30일에 저장

이 것은 굉장히 극적인 예로 우리의 가치관이 어긋나 있을 때의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참여한 아돌프 아이히만이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유대인 비밀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1961년 예루살렘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렌트는 이를 참관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서 재판을 참관하고 기사형식으로 뉴요커지에 연재를 합니다. 그 기사들을 모은 책입니다. 특히 아이히만이 칸트의 정언명령을 자신의 행위와 양심에 대한 논리와 이를 아렌트가 해석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 하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2009년 03월 30일에 저장
구판절판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 상-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17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2009년 03월 30일에 저장
품절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은 문학사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깊은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처음 읽을 때는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일단 이반의 대 서사시에 이르면 그 중요성을 한 껏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저는 도스또에프스키의 저작 중에서 죄와 벌 보다 이 책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에 속하면서도 우리가 좀 더 깊은 것을 탐구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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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JackDaniel >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저자 임승수 강연회 후기

     작년, 2월 서울대 경제학과의 국내 마르크스경제학의 대가인 김수행교수의 정년퇴임이 있었고, 그 후임교수 채용에 대해서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김수행교수의 퇴임으로 경제학과에 사실상 마르크스경제학 전공의 교수가 없어지는 것으로 인해 대학원생들이 중심이 되어서 후임교수 채용에 대한 요구를 진행하였죠. 그 요구에는 마르크스 경제학에 대한 필요성에 대하여 아주 명확하게 꼬집고 있습니다. 당시 6월 그들의 대자보를 일부 인용발췌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신임교수 임용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주류경제학 전공 교수들의 대부분이 마르크스경제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또는 이해하지 못하는 동시에 적대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번 결정이 내려진 더 솔직한 이유일 것이다. 마르크스경제학은 자본주의가 결코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한 조화로운 경제체제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서 수천 년 동안 지속되어 온 계급사회, 착취사회의 한 형태일 뿐이라고 가르친다. 또한 자본주의는 결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경제체제도 아니며, 오히려 자기 스스로의 성숙과 발전의 결과 끊임없이 주기적 공황과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 체제라는 사실을 폭로한다. 무엇보다도 마르크스경제학은 자본주의가 영원불변한 경제체제가 아니라는 사실, 주류경제학이 전제하고 있는 사적 개인이 본래부터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체제의 산물이며, 오직 그 체제를 극복함으로써만 인간이 다른 누군가의 물질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가 아닌 자기 자신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존재로 해방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 2008년 6월 17일 학문의 균형과 비판정신의 복원을 바라는 서울대 경제학부 대학원생들 (강조, 발췌함)

    학문의 균형적인 발전과 주류 경제학에 대한 비판적인 접근을 위하던 그들의 요구는 결국 무산되고 말았지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발 경제위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위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분명 주류경제학으로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강연회에서 임승수 저자가 차근히 잘 말씀해주셔서 재차 언급할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상당히 많은 이유로 해서 우리는 다시금 마르크스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른 시각은 언제나 그 다름으로 인해서 중요성을 가집니다. 이렇기 때문에 저 자신으로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풀어서 쉽게 설명한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출판을 마음깊이 환영합니다.

    강연회에서 저자는 제가 거의 2년여에 걸쳐서 공부한 내용의 핵심들을 아주 쉽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오래전에 이 강연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저자의 짧지만 핵심적인 강의에 일단 감사를 표합니다. 다만, 마르크스가 상당히 강조했던 부분인 분업과 그에 따른 소외에 대해서는 조금 설명이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을 5,000원 짜리 식사와 비교해서 말씀해주신 것 같지만요. 또한, 저자의 확실한 태도가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끔 흐릿한 태도를 객관으로 가장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는데요, 그에 비해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임승수 저자는 자본론 강연이후에 현재 상황에 대한 문제점들을 꼬집으면서 생존과 그에 따른 공동체적 삶이라는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역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에 와서 엥겔스가 말하는 그러한 원시공동체적인 (물론 외양은 다르겠지만) 삶이 너무나 멀리보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일단 문제의식이 저 같은 경우에는 저자도 설명하였던 물신주의에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가치’라고 했을 때 오로지 ‘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문제라 생각됩니다. 돈 이외에도 이 사회는 분명 다양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의 가치, 도덕의 가치가 그것이지요. 사람의 가치를 돈의 가치보다 아래에 둘 때야 말로 자본주의 사회의 온갖 병폐가 일어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를테면 멜라민사태의 경우도 그러한 상품을 만들고 그 결과에 따른 인간 삶의 가치를 당장의 돈의 가치보다 아래 두었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견해의 차이는 있지만, 우선 이 책의 발간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연회도 재미있게 잘 들었고요.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알라딘과 시대의 창에 감사드려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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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ociety and Its Enemies, Volume 1: The Spell of Plato (Paperback, 5, Rev)
Karl Raimund Popper / Princeton Univ Pr / 197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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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 입니다.  

칼 포퍼는 본서에서 비판적 합리주의(Kritische Rationalismus)에 따라 사회사상과 공산주의 사상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칼 포퍼는 칼 맑스의 역사적 유물론이 역사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여, 이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역사를 기반으로한 미래 예측은 역사주의 이고,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은 필연적 진리라고 보는 것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나 그것이 언제인지 제시하지 않음으로 확실성을 보장 받지 못한 이론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포퍼는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합니다. 다수결에 의해 지배하는 체제가 민주주의는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선출한 대표자들은 모든 사람을 대표할 수 없으며, 따라서 모든 사람이 지배자가 될 수 없음을 이야기 합니다. 민주주의는 단지 독재를 막기위한 체제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대표자에 대해 비판할 수 있고, 비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선거라는 것은 대표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과거 권력 집단에 대한 심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퍼는 과학이론도 같이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포퍼는 국가의 가부장적 권력과 메스 미디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으로 포퍼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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