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1
피터 K. 버라이언.로버트 카푸토 지음, 김문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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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필드 가이드' 시리즈답게 피사체와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사진 촬영 방법을 다루고 있다.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기본 지식으로 핵심적인 내용으로 간결하게 정리한 뒤, 피사체별로 다양한 사진 촬영 기법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상세하게 해 주고 있다. 또한, 사진 촬영 시 마주칠 수 있는 몇몇 특수 상황에서 원하는 사진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도 역시 자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설명과 더불어 보여주는 다양한 예제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수준에 맞는, 뛰어난 퀄리티를 갖는 것 또한 이 책이 주는 큰 매력이다.


책 중간마다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사진작가들의 생생한 필드 가이드를 접할 수 있는데, 단순히 설명을 나열하는 방식보다 더 효과적으로 실제 촬영 상황을 떠올리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방법>은 처음 사진을 접하는 이들보다는, 사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한 상태에서 기본기를 다지는 가운데, 자기만의 개성 있는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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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사랑해
션.정혜영 지음 / 홍성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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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서 평생 노력해야 할 계명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일 것이다. 이 중에서 지키기 어려운 것이 있다면, 애석하게도 ‘이웃 사랑’일 것이다. 눈에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려면 단순히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행동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정혜영 부부의 <오늘 더 사랑해>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야 하는지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는 책이다. 션을 통해 정혜영이 하나님을 알아 가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는 과정, 그렇게 알아간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다른 이들을 구체적으로 도와가는 과정이 따스한 사진과 함께 기록되어 있다.


더불어 부부간의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부모와 자녀 간의 따스한 사랑이 무엇인지 책을 읽다 보면 깨닫는 것과 동시에 그들의 삶이 부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사랑을 나누는 가족과 그 가족이 사랑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은 분명히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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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eskine Daily Planner 2009
Moleskine S.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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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새로 산 물건이 주는 어색함은 새 물건이 주는 즐거움과 묘하게 어우러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몰스킨 다이어리>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몰스킨 다이어리>는 새 제품을 막 받았을 때보단,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적당히 낡아가는 과정을 통해 점점 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단단하고 반듯한 표지, 깔끔하고 코팅이 잘된 속지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때론 쓰다듬고 있노라면 잘 만든 노트가 주는 매력이 무엇인지 느낄 수밖에 없다. <몰스킨 다이어리>의 진정한 가치는 적당히 낡은 표지와 때가 탄 속지가 한데 어우러질 때 나타난다. 언제나 휴대할 수 있는 포켓 사이즈의 이 다이어리는 자연스레 낡은 모습 그대로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정겨움을 느끼게 해 준다. 또한, 오래 시간 자주 사용을 해도 쉽게 헤어지거나 속지가 떨어지지 않는 튼튼한 만듦새는 매년 <몰스킨 다이어리>를 사게 하는 매력을 선사해 준다.


늘 휴대하고 다니면서, 한 해 동안의 일상을 꼼꼼하게 정리하고픈 이들에게는 이만한 다이어리가 또 없을 것이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오랜 시간 뒤에도 그 만듦새를 유지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가격 또한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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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 강의 - 제9판
바바라 런던 외 지음, 조윤철 옮김 / 포토스페이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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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일은 신나는 것만은 아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친 후에야 새로운 것에 대한 진정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학 강의>는 사진을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사진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책 한 권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기술이 발전해 나가는 속도에 맞춰서 개정판을 꾸준히 내는 것을 보면, 이 한 권의 책에 담긴 설명들이 얼마나 애정 깊은 설명들인지 짐작할 수 있다.


책의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나가며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사진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의 성격상 필요한 경우마다 사전처럼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처음 사진 찍기를 시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오래도록 사진에 대해 익숙해 있는 이들에게도 이 책이 유효한 매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사진학 강의>는 어쩌면 사진을 배우는 이들에게 성서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들춰보다 보면 어느새 사진에 대한 탄탄한 기초 지식을 견고히 갖추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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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사진과 삶에 관한 단상
필립 퍼키스 지음, 박태희 옮김 / 눈빛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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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필립 퍼키스 교수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에 한창 빠져 있을 무렵이었다. 책에서 느낀 저자의 이미지와 실제 저자와 일치할까 아니면 차이가 날까 기대를 하며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책에서 느낀 저자의 이미지는 그의 강의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은 왜 찍는가?’, ‘무엇을 찍는가?’, ‘어떻게 찍는가? --- 아마 사진을 찍는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스스로 묻는 근원적인 질문일 것이다. 단순한 질문이 가끔은 더 대답하기 어렵듯이 사진과 관련된 이 세 가지의 질문에 답하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님을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는 위와 같은 세 가지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며 답을 찾을 수 있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관찰과 분석이라는 서양 문화의 보편적 방법이 아닌, 오히려 통합과 성찰이라는 동양 문화에 가까운 방법으로 그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특징일 것이다. 더불어 직접적인 제시가 아닌, 책 전체를 관통하며 흐르는 간접적 제시의 방법으로 이 모든 것을 표현한다고 것도 어쩌면 이 책이 갖는 매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이유를 찾기 갈망하는 존재이다. 사진 찍기라는 행위에 대한 근원적 가치와 의미 발견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가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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