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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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의 언어로 기록하면 더 담담하고 솔직하게 써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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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하루키 - 그만큼 네가 좋아 아무튼 시리즈 26
이지수 지음 / 제철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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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 좋아한다. 그 중 제일 좋아했던 ‘술‘, ‘떡볶이‘는 아쉽게도 이사할 때 팔아먹었다.

나도 약간은 ‘#하루키스트‘ 다. 그의 두꺼운 소설 대부분을 읽었다. ‘1Q84‘는 밤새 읽다 계속 읽고 싶어서 갑자기 회사에 배아파 못간다고도 했다.(어릴적이니 용서를ㅋㅋ)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상실의 시대‘(이 제목으로 읽었다)부터 최근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까지 상,하 나뉘고 두꺼운 책 거의 다 읽었다. 단편집도 많이 읽었다. 근데 소설 책은 다 팔아먹었는지 거의 없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은 엊그제 샀다. 읽어야지!

하루키랑 나랑 양력 생일이 같다. 광명 #읽을마음 에서 생일책으로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어연선 께 선물 받아왔다. 하루키 에세이 중에 제일 좋아한다. 안팔고 갖고 있는게 주로 에세이다.

전생애에 걸쳐 하루키를 읽었다. 저자 #이지수 님은 하루키를 읽다가 일본유학도 가고 직업도 번역가가 되었다. 하루키처럼 쿨하게 재즈와 클래식을 즐기며 살고픈 사람이 이 세상엔 엄청 많고,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이다.

#아무튼하루키
#아무튼시리즈
#하루키
#무라카미하루키
#이지수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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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에 대하여 -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
문형배 지음 / 김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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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판결문을 낭독해서 유명해지신 #문형배 헌재재판관의 에세이다.

솔직히 나는 블로그 글을 묶는 에세이집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약간 가볍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왠지 책이라 함은 각잡고 써야 된다는 선입견이 있다.

이 책은 문형배 님이 오래도록 남겨온 블로그를 묶은 글이다. 우선 편집이 좋다. 글쓴 날짜가 제목 옆에 나온다. 블로그는 시의성에 따라 느낌을 남긴 글이라 쓴 시기가 중요하다. 정확히 밝혀주는게 좋다. 김영사가 이런 기획 잘한다.

또한 이 책은 문형배 님이 가진 생각, 즉 올바른 시각으로 올곧게 살아온 어른의 오래된 생각을 한꺼번에 읽을 수 있다. 그 분의 목소리를 알고 있어서 이 글도 그 분의 육성으로 읽힌다. 내가 읽어본 블로그 모음글 중 최상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이쪽이냐 저쪽이냐로 들끓고 있는 세상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할 때, 바로 이런 글을 읽어야 한다.

* 요즘 언론의 발언왜곡으로 힘들어하시던데 어서 평온함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

#호의에대하여
#문형배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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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클라이버
알렉산더 베르너 지음, 최소진 옮김 / 마르코폴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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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를로스 클라이버>

아버지 에리히 클라이버가 아들 카를로스 낳고 1930년대 세계대전 시기의 독일, 빈을 방황하다 아르헨티나 시민권을 취득한 것까지 읽었다. 핏줄은 슬라브인. 어머니는 유대계인걸 숨김. 아버지보다 크고 잘생겨서 엄마가 외도한거 아니냐는 추문을 일으킴. (씨는 못속인다는데ㅋㅋ)

유튜브로 그의 지휘를 보는데, 진짜 멋지다. 아버지와 같은 직업을 갖는 건 어떤 느낌일까... 사람은 천방지축이라 들었다. 아직 다 안읽어서 모르겠다만^^ 속도를 내자!

#카를로스클라이버
#무슨책읽어

https://youtu.be/-pmpyUOcTgQ?si=YHiXLonioLyyDw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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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걷으면 빛
성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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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걷으면 빛>

#혼모노 로 유명해진 #성해나 의 첫 단편집이다. 첫 작품들은 풋풋한 설레임과 간절함이 배어 있어 최고가 되거나, 미숙하고 어설퍼 보여 별로일 수도 있는 양면성이 있다. 성혜나의 이 단편들은 하나하나 이야기가 살아있고 완결성이 있으며, 세대간의 갈등과 소통이라는 주제가 관통되어 있다. 첫 작품집답지 않게 빠지는 단편 없이 하나하나가 다 좋았다. 기대되는 젊은 작가를 또 한 명 만났다.

#빛을걷으면빛
#성해나
#문학동네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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