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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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서 <봄밤>을 읽었다.
대책없이 살다가 결국은 요양원에서 죽는 커플의 이야기가 어찌 그리 슬픈 사랑이야기로 읽히는지....
그래... 어떻게든 사람은 죽는거지.
마지막에 보고 죽는 사람이 사랑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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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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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같다가 소설 같다가 결국엔 에세이 같음.

길었던 하루가 끝나면 침묵할 시간이 필요하다. 난롯불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하듯, 침묵의 미미한 온기를 향해 굳은 손을 뻗어 펼칠 시간이.
- 침묵 - 126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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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15: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2 15: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2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2 15: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2 2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금희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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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때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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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기호 지음, 박선경 그림 / 마음산책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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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생각할 여지를 주는 작은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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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장애인이 된 후, 가족이 자기를 죽이려한다. 공포영화 같은데서 많이 본 설정이다.

이 소설이 소설로서 완결성을 가지려면
장모가 왜 그렇게 변해서 구덩이를 파게 되었는지,
아내가 쓴 고발문은 무엇인지 글로서 독자를 설득시켜야하지 않을까?

마지막엔 뭔가 있을거야 달려온 독자에게 `니가 상상해봐, 원래 오기는 나쁜놈이었어` 라고 말하는 건 소설답지 못하다.



간혹 자신의 성공만으로 성에 차지 않을 때가 있었다. 가까운 누군가의 실패가 더 안도감을 주기도 했다. - 184 p.

죄와 잘 어울린다는 것만큼 사십대를 제대로 정의 내리는 것은 없었다. 사십대야말로 죄를 지을 조건을 갖추는 시기였다. 그 조건이란 두 가지였다. 너무 많이 가졌거나 가진 게 아예 없거나.
...... 힘을 악용하는 경우라면 속물일 테고 분노 때문이라면 잉여일 것이다. 그러므로 사십대는 이전까지의 삶의 결과를 보여주는 시기였다. 또한 이후의 삶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했다. 영영 속물로 살지, 잉여로 남을지. - 78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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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1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물선 2016-05-25 13:30   좋아요 1 | URL
약먹고 닝겔도 한병 맞고 힘내고 있어요!
오늘은 또 여름처럼 덥네요.
환절기도 아닌데 환절기 같은 날씨,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