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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운하 살인사건 - An Inspector Morse Mystery 1
콜린 덱스터 지음, 이정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콜린 덱스터는 이번이 두 번째였다. 추리 소설을 많이 접하지 않았기에 처음 접한 그의 이야기(숲을 지
나가는 길) 는 매우 현란했다. 덕분에 난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있다가 사건 해결은 생각지도 못하고, 일방
적으로 그의 설명만 들으며 아하` 아하` 끌려갔다.
이번엔 정신 바짝 차렸다.
허나 생각보다 비교적 평면적이었고, 이야기 패턴이 `진리는 시간의 딸`과 매우 유사하여 좀 당황했다.
병상에 누워서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
병원이기에 (재밌는 애칭을 가진) 간호사들이 짬짬이 등장 한다는 점,
해결 사건이 각가 16세기와 19세 일어났던 이미 오래 전에 덮혀진 사건이라는 점,
정확한 자료를 날라다 주는 유능한 조력자가 있다는 점.....
오래된 사건이라 증거 부족으로 선명한 해결은 아쉬웠으나
선문답 같았던 모스의 어투에, 이젠 완존 적응되어 그를 잘 알게 된거 같다.
가만 앉아서 사건을 해결했으니 담엔 직접 발로 뛰어 보세요 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