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 - 최후의 날에 관한 12편의 에세이
맬컴 불 엮음, 이운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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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극장에 가면 언제나 SF영화가 하나쯤은 걸려있다. 최근의 SF영화는 묵시록과 묵시록 이후, 즉 포스트 아포칼립토를 그린다. 인류의 문화사는 시간에 대해 삼항을 가지고 있다. 복원할 유토피아와 도래할 유토피아 그리고 파국의 디스토피아다. 극장에서 SF영화보고 나면 궁금할 법도 한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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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 우리시대의 새로운 지적 대안담론 프런티어21 20
자크 랑시에르 지음, 양창렬 옮김 / 길(도서출판)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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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그의 `정치적인 것`과 `치안`의 차이만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굳이 다 읽을 필요도 없다. 자리를 배치하는 힘과 그것을 벗어나는 힘 사이의 대결이 정치의 중핵이라면 랑시에르는 후자에 대한 가능성을 말한다. 그렇다면 전자와의 역학..이게 관건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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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케르 - 주권 권력과 벌거벗은 생명 What's Up 3
조르조 아감벤 지음, 박진우 옮김 / 새물결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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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벤을 한국에 알린 책이다.만약 푸코가 살아있었다면 이 책에 서문이라도 써주었을 것이다. 지라르가 말한 시원적 살해와 푸코의 생명권력, 그리고 슈미트의 예외상태가 자유민주주의적 자본주의하에서 호모 사케르의 형식으로 부활하는 듯 하다. 지적으로 매우 흥분시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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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니체 땐 시리즈
발타자르 토마스 지음, 김부용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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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음에서 니체를 소개하려고 골랐다가 실패했다. 책은 니체 에세이정도로 큰 무리가 없었고, 뒤에 나오는 질문은 오래 부여잡고 있을 만한 내용들이다. 이 질문들은 토론수업을 위해서도 훌륭하다. 그런데 모임사람들이 `어렵다고 한다.` 니체는 그들에게 아직 무리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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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명강 동양고전 -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들이 들려주는 인문학 명강 시리즈 1
강신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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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철학을 처음 접하는 작은 독서모임에서 편안하게 읽기 위해 골랐다. 동양철학의 기본 개념들의 윤곽을 그려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일종의 미끼인셈이다.몇 몇 글에서는 강연장에서의 리액션을 위한 편의주의적 과장이 드러난다. ˝아...하˝하는 탄성을 유도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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