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범적인 연주는 아니다..그때 그때 좋아하다가 한동안 듣지 않기도 하는 연주이다.물론 이 중에는 명반으로 꼽히는 것들도 많다. 명반병에는 걸리지 않는게 약이다.
올해 끝이다.아직 좀 남았지만...연말은 바빠서 지금 읽는 것도 다 마치기 힘들다.고2때 읽으면서 10년후에 다시 보자던 <파우스트>를 10년도 훨씬 넘겨 다시 보고 있다.그때는 겨우 줄거리만 따라다녔는데 구석 구석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보다.ㅎㅎ
연말되면 이런거 한번쯤 해준다.신문도 하고 방송도 한다.나도 한번 해보자. 직장생활하며 책읽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다.올해 35권을 읽었다.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내년에도 장담 못한다.회사에서도 점점 짬빱차니까 더 일 많이 시킨다. 내가 좋아하는 CD 10장이랑 책 10권 정도 들고 어디 산에서 한 보름 쯤 살다 왔으면 좋겠네.
여름철에 바람부는 날 창문 열고 들으면 좋다.책 한장 넘기면 바람 한 점 들어오고....
가장 싼 값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것이 책선물이다.하지만 상대방의 취향과 관심,지적 경험의 정도에 따라 가장 선물하기 어려운게 책이다. 그럴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