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mong 2008-01-30  

어제~
부산에 후다닥 눈왔담서요?
아는 동생이 와 눈이다 하고나서 밥먹고 옷입는 사이에
그쳤다고 서운해하던데요 ^^

 
 
 


승주나무 2008-01-0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을 맞이하며 저는 자꾸 동전의 한쪽 면만을 보려는 게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거의 제 성격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데 "세상은 최고의 것 중에서도 최고의 것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깡디드의 풍자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사례가 아마 전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을 향한 지적 사랑"
저를 철학으로 초대해준 스피노자가 '에티카'의 결론에서 하는 말인데, 이 순간 '마녀의 빗자루 효과'란 것을 맛보았습니다. 모든 것을 긍정으로 받아들인다고 했을 때의 '긍정'이란 그리 녹록하게 포착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눈어림으로 그것을 그려내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피노자는 이제 극복해야 할 대상인 것 같습니다.

님의 정교한 글을 자꾸 흡수하면서 몽툭한 부분들을 다 쳐내야겠습니다. 깊은 관심 감사합니다~

 
 
드팀전 2008-01-02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직접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사실 좀 주제 넘은 이야기는 아닐까 싶어 여러번 망설였습니다.^^
인용하신 깡디드와 스피노자에도 '최고'와 '완전성'에 대한 일종의 계몽적 강박(?)이 느껴지는데요.ㅋㅋㅋ 릴렉스 하세요.

바퀴살 서른개가 중심축으로 모여 있어도 그 사이가 비어있기 때문에 수레가 굴러가지요.또한 그릇 역시 속이 비어있기 때문에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의심이 더 큰 쓸모를 만들지도 모르겠군요.새해에도 건승하시길ㄹㄹㄹ
 


Yui 2007-10-24  

안녕하세요.

알라딘 리뷰이벤트를 통해 알게되어 드팀전님의 글을 보게 되었는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어 인사를 남깁니다.

올해초부터 리뷰작성이란것을 하게 되어
저의 독서지표를 바꾸어보고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게 너무 어려운데다가 '리뷰'라는  생소한 글쓰기에 대해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에 드팀전님의 글들을 읽으며
여러 생각들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종종.. 혹은 간혹
들르며 좋은 말들.. 좋은 책들 담아가겠습니다.

늘 행복하고 감사함이 넘치시길..

 
 
 


비로그인 2007-07-06  

드팀전님, 발도장 반가왔습니다. 그 구석까지 어떻게 알고 찾아오셨는지^^

아가는 이제 막 뛰어다니려나요. 땀띠랑 여름감기 조심해야겠네요.

덥습니다. 아빠 엄마도 건강하시구요.=)

 
 
 


바람구두 2007-07-04  

잘 지내시는지, 친구!

지난 주에 부산에 갔더랬는데, 짧은 체류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했으므로

그대에게 연락 못했습니다.

이젠 부산 가면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더 늘었군 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