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건강하게 세상과 만나게 되어, 깊은 축하를 전합니다. 엄마도, 아가도, 애쓰셨어요. 햇사람 보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열심히 살고 싶어지기도 하고요. 예찬이는 멋진 형아가 될겁니다. ^^
세식구와 네식구,는 제법 많이 다르더군요. 그래도 셋보다는 확연히 넷이 더 훌륭하다는 거에요. 조용한 나날들은 당분간 사라지겠지만요^^
불친절한 택배를 겪을 때마다 불쾌하기도 하지만, 택배 흉보는 사람보고 맞장구치지 못하는 게 그 속사정이 너무 빤해서 차마 뭐라 말 못하겠어요.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보험회사에서 걸려오는 전화에도 싫은 소리 못 하는 건 내가 언제 콜센터 비정규직이 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심 때문...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서비스업 종사자가 불친절하다며 파르르 떠는 건 분수에 어긋나는 짓인지도 몰라요. 그렇게 참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 혼난 기억으로 다녀가면서 색깔 들어간 글씨만 읽어보고는 합니다
예찬이, 보조개 들어간 친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