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리더십
존 바네스 지음, 김명철 옮김 / 마젤란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미국인들에게 가장 매력적이고 호감을 얻고 있는 전직 대통령. 젊은 나이에 불의의 암살을 당해 잘못을 저지를 시간이 없어서 였을지도 모르는 그에게 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가?

젊고 멋진 외모와 탁월한 연설 능력 그리고 미국에서 최고의 명문이라고 불리는 그의 집안의 배경, 그리고 그를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그의 부인 재클린. 이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그에 대한 신화와 전설을 만들었다.

사후에 들어난 그의 도덕적 문제들이나 민권, 외교적 실책들을 모두 상쇄할만한 그의 매력과 리더십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Vision을 제시하고 모든 이들에게 거기에 빠져들게 한 능력이 아니었을까? 2차대전 이후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 냉전으로 소련이란 적대국가가 있긴하지만 새로운 가치관과 새로운 문화를 원하는 이들의 염원을 모아 새로운 국가적 과제를 보여주고 그곳으로 힘을 모아낸 그의 능력은 인정할만하다.

이후 클린턴까지 많은 이들이 그를 모델로 국가가 제공하는 최고의 공직을 원하며 그늘 역할 모델로 삼는 이유가 국민들에게 꿈과 Vision을 제시하는 그의 모습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점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그에 대한 신변잡기나 일화 수준이상의 이야기는 풀어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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