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획자들
기획이노베이터그룹 지음 / 토네이도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저자들의 프로필도 쟁쟁하고 그들과 인터뷰한 인물들의 면면도 쟁쟁하다. 삼성, 현대를 비롯해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의 전략기획이나 히트한 상품의 기획자들의 경험담이 망라돼 있다니...

그런데 30개의 명제들을 따라 가노라면 "맞는 말이야...그런데?" 라는 의문이 따라다닌다. 각각의 꼭지들이 주장하는 것들은 정말 훌륭한 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들과 같은 수준의 기획자가 아닌 독자들이 그들과 같은 이들에게서 뭔가 배울려하니 그들의 이야기엔 알맹이가 없다. 훌륭한 방향은 제시를 해주었지만 구체적으로 그것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이다. 물론 30개 각각의 주장만으로 한권의 책을 만들 수 있을 정도니 이렇게 그냥 하나씩 맥락만 잡아줬다면 뭐라 달리 반박할 방법은 없지만 그건 좀 너무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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