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아, 북극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90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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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교육학자이자 작가였던 빌 마틴 주니어와 

에릭 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곰 시리즈> 중 2번째 책인 《북극곰아, 북극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을 보았습니다.










“북극곰아, 북극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

그러자 북극곰은  “으르렁 크앙, 사자 소리가 들려.”라고 대답합니다.




문답 형식으로 야생 동물 10종이 소개 됩니다.


사자에서 하마,

하마에서 홍학,

홍학에서 얼룩말,

얼룩말에서 보아 뱀,

보아 뱀에서 코끼리,

코끼리에서 표범,

표범에서 공작,

공작에서 바다코끼리…

아프리카 또는 정글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또 다른 등장인물들도 있어요.

과연 누구일까요?

무슨 소리를 들을까요?



<곰 시리즈>의 매 페이지에는 한결같이 독자와 동물들이 묻고 답하는 문답식으로 쓰여져 있고, 다양한 동물들이 콜라주한 종이로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어요.



예를 들어 “OOO아, OOO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라고 질문을 하면 동물이 대답을 하고, 그 대답에 해당하는 또 다른 동물의 그림은 다음 페이지를 넘겨야 나옵니다.

빌 마틴 주니어는 이렇게 패턴처럼 반복되는 문형을 통해 리듬감을 살리고, 동물 이름 앞에 다양한 울음소리를 넣어 동물 이름 이름과 다양한 의성어까지 동시에 알려줍니다.

그림을 읽는 시각적 문해력이 자라나며, 묻고, 듣고, 답하는 대화의 기초도 익힐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에릭 칼은 야생 동물들을 멋지게 소개하기 위해 전작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얼 바라보니?>보다 더 화려하고 선명한 콜라주 작업을 했어요.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질감으로 완성된 콜라주를 감상하며 동물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 주위의 배경은 하얀 여백으로 남겨져 있는 것도 있어요. 이 하얀 여백은 단순히 그 안에 있는 대담한 색들과 대비시키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상상할 수 있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듭니다.



자연과 동물에 대한 사랑이 엿보이는 그림책!
빌 마틴 주니어와 에릭 칼의 <곰 시리즈 : 북극 곰아, 북극 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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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아, 아기 곰아, 무얼 바라보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92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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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교육학자이자 작가였던 빌 마틴 주니어와 
에릭 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곰 시리즈> 중
4번째 이야기 《아기 곰아, 아기 곰아, 무얼 바라보니?》 라는 책을 보았어요.
이 책은 북아메리카 지역의 대표 동물들의 특징을 재미있는 말로 표현한 그림책으로 에릭 칼과 빌 마틴 주니어의 고향인 북아메리카 지역의 대표 동물 10종이 등장합니다.


“아기 곰아, 아기 곰아, 무얼 바라보니?”

그러자 아기 곰은  “쌩하니 지나가는 붉은여우를 봐.”라고 대답합니다.


문답 형식으로 북아메리카 동물들이 계속 나와요.

붉은여우에서 하늘다람쥐,

하늘다람쥐에서 산양,

산양에서 왜가리,

왜가리에서 프레리도그,

프레리도그에서 스컹크,

스컹크에서 사슴,

사슴에서 방울뱀,

방울뱀에서 부엉이,

부엉이에서 엄마 곰으로 등장이 끝이 납니다.


​——————————————————

북아메리카 지역의 대표 동물 10종을 소개해주는 책이라고 할 때, ‘불곰, 아메리카 들소, 독수리…? 는 있겠지?’ 했는데, 들소와 독수리는 아쉽게도(?) 없네요 ㅎㅎ
하지만 그 외의 다른 동물들을 만나는 시간을 아이와 가졌습니다.
특히 왜가리는 의외였는데, 북아메리카에 많이 서식하는 새인가봐요.

<곰 시리즈>의 매 페이지에는 한결같이 독자와 동물들이 묻고 답하는 문답식으로 쓰여져 있고, 다양한 동물들이 콜라주한 종이로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어요.
빌 마틴 주니어는 이렇게 패턴처럼 반복되는 문형을 통해, 그림을 읽는 시각적 문해력이 자라나며, 묻고, 듣고, 답하는 대화의 기초도 익힐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한편 에릭 칼의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질감으로 완성된 콜라주를 감상하며 동물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동물 주위의 하얀 여백은 단순히 그 안에 있는 대담한 색들과 대비시키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상상할 수 있는 여백의 미가 담긴 곳이지요.



동물들의 특징적인 행동에 짜른 재미있는 수식어와
큼직하게 그려진 동물들의 행동을 세세하게 관찰하면서 동물 이름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독서 후 아이와 함께 콜라주 기법을 도전했어요.
에릭 칼 그림 스타일은, 종이 위에 직접 그리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색을 섞어 종이에 칠한 다음 그것을 다시 잘라 백지 위에 붙이는 듯한 스타일인데..
여러 가지 색을 섞어서 같게 만들 보장은 없기에…
그냥 기본 색종이를 오려 붙였습니다 ㅠ ㅋㅋㅋ

즐거운 책육아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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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씨앗
에릭 칼 지음,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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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을날입니다.

꽃 씨앗들이 저 멀리 들판으로 날아가요. 

그 중에는 ‘아주 작은 씨앗’이 있어요. 

아주 작은 씨앗은 다른 씨앗들을 잘 따라 갈 수 있을까요?




어떤 씨앗은 다른 씨앗들보다 높이 날다 햇살에 타 버리고, 

또 다른 씨앗은 얼음산 위에 내려 꽁꽁 얼어 버립니다.

혹은 바다를 건너다 바다에 떨어지거나, 사막에 떨어져 메말라 버립니다.




아주 작은 씨앗은 빠르게 날지는 못 해도 계속 날아갑니다.

마침내 바람이 멈추고 씨앗들은 내려앉아요.

새에게 먹힌 씨앗도 있었지만, 아주 작은 씨앗은 아주 작은 덕분에 새가 보지 못합니다.



겨울이 오자, 씨앗들은 땅속 깊은 데서 잠에 빠집니다. 배고픈 쥐가 날름, 다른 씨앗을 하나 먹기도 합니다.



봄이 오고 씨앗들은 풀이 됩니다. 다른 씨앗들은 어느 새 꽃도 피웠지만, 사람들에게 밟히거나 꺾여요.

여름이 되니, 겨우 잎줄기를 뻗은 아주 작은 씨앗은 홀로 남게 됩니다

과연 아주 작은 씨앗도 꽃을 피울 수 있을까요?


———————————————————
에릭 칼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지금까지 이름난 고전으로 손꼽히는 책이라고 하네요.

왜 고전이냐고요?

이 책은 1970년에 처음 출간되었거든요.

와우… 제가 태어나기 한참 전입니다…

그런데도 옛날 그림이라고 전혀 느낄 수 없는, 위화감이 전혀 없어 감탄을 하게 되네요.

이게 콜라주의 매력인지, 아님 에릭 칼의 매력인지 잠시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아주 작은 씨앗은 가을에서 이듬해 가을까지 수많은 위기를 맞지만 결국엔 그 어떤 씨앗보다도 커다란 꽃을 피워 냅니다. 아주 작은 씨앗의 성장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들은 식물의 한살이를 자연스레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스스로를 가장 작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작은 씨앗의 사계절을 함께 겪으며 그의 놀라운 생명력에 용기를 얻게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지치고 힘들때가 있어요.

내가 한없이 작아집니다..

아주 작은 씨앗처럼요.

그러나 아주 작은 씨앗은 다른 씨앗들과 다르게 잘 버텨내고 큰 꽃이 된 것처럼, 우리도 험난한 여정과 위기를 넘기며 살아가면 마지막은 해처럼 크고 멋진 날이 올거라고 다독여줍니다.







이 책의 마무리는 큰 꽃이 아니에요.

크고 아름다운 꽃으로 성장한 아주 작은 씨앗은 다시 가을이 오자 꽃잎을 떨구고, 자신의 수 많은 ‘아주 작은 씨앗’을 또 날려보내는 이야기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 층 더 높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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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는 물이 무서워
장 르로이 지음, 줄리아 브루엘 그림, 손시진 옮김 / 키즈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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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바다이죠!
물놀이하러 바닷가로 간 친구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장 르로이의 <파울로는 물이 무서워>에요.

파울로는 노란 병아리 이름이에요.
초록 새는 루이.
큰 곰은 시드랍니다.

사실 저는 큰곰이 파울로인 줄 알았어요🤣
아무튼 이 세 친구들은 함께 바다에 놀러 왔어요.

바다에 도착한 파울로는 모래사장에서 
신나게 모래 놀이를 합니다.

큰 곰 시드가 “파울로, 나랑 물놀이하자!” 말해요.
그러자
병아리 파울로는 “물에 빠지면 어떻해?”라고 무서워합니다.

초록 새 루이는 무서워하는 파울로를 달래 주었어요.
“걱정하지 마. 넌 아주 가벼워서 물 위에 동동 뜰거야.”
루이의 말에 용기를 얻은 파울로가 천천히 바다로 걸어갔어요.

“으앙, 파도가 나한테 오잖아! 너무 무서워.”
파울로는 물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요? 



쨍한 색감이 한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게다가 각각의 캐릭터들이 간결하면서도 귀여워요.



바닷가…
아직 안 가본 아이들에게는 낯선 곳일거에요.
무서워서 발을 못 담글 경우도 있을거에요.



저희 아이는 물을 좋아하지만
바닷가를 가면 물을 좋아할까? 무서워할까?
상상하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파도가 무서워 겁을 낸다면
“괜찮아! 같이 해보자!”
하고 들어가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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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노리 꾹꾹 : 숲속에서 만나요 아트노리 꾹꾹
케이트 더브니 지음, ㈜이젠교육 편집부 옮김 / 이젠교육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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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교육 출판사에서 나온 <아트노리 꾹꾹>를 가지고 아이와 즐거운 미술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아트노리 꾹꾹>은 시리즈물로
도시에서 만나요.
공원에서 만나요.
숲속에서 만나요
탈것을 만나요.
총 4개가 있어요.
그 중에서 저는 아이가 동물을 좋아해서 “숲속에서 만나요.”놀이책을 픽했어요.


이 책은 손이나 발, 과일, 채소, 솜뭉치, 나뭇잎, 안 쓰는 칫솔 등 주변에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통해  물감을 가지고 멋진 그림을 만들게 해줘요.

앗?! 그렇다고 준비물에서 고구마라고 적혀있다고 해서 무조건, 절대적으로 고구마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준비물 중 없는 것이 있다면 비슷한 것으로 바꿔서 할 수 있어요.
감자나 사과 등으로요~

게다가 놀이책 활용시 주의점은
빨대로 불때는 물감을 들이마시지 않게 조심하기.
과일, 채소를 자를 때는 꼭 보호자의 도움을 받기.
찍기를 할 때는 재료에 물감을 직접 묻혀 찍으면 잘 됩니다.

혹시 그래도 어렵다면 도서 표지QR를 통해
따라하기 쉬운 가이드 영상도 참고할 수가 있어요

다양한 소재로 찍고 그려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주는 창의 미술 놀이책 <아트노리 꾹꾹>.

엄마표미술놀이 시 ‘내일은 무엇을 준비할까?’ 매번 끙끙 앓을때도 있는데요.
이렇게 <아트노리 꾹꾹>이 있다면 매번 고민할 필요없이 간단한 준비물로 귀여운 동물들을 만들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아트노리 꾹꾹> 덕분에 미술 시간이 즐거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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