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거미와 개미 딩동거미
신성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BS문해력에서 소개된 신성희 작가의 <딩동거미>는 유아도서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아시는 책일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개미의 과자 도넛을 뺏은 딩동거미의 에피소드에 이어 제 2탄 <딩동거미와 개미>가 새로 나왔습니다!


아이와 <딩동거미>를 재미나게 읽었기에 이번 2탄도 기대하면서 책을 보았습니다.
표지의 딩동거미옆의 개미가 귀엽네요.
눈이 땡글


그리고 속지를 넘기니 깊은 밤, 속닥속닥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구들의 목소리일까요?


비가 갠 다음 날 아침,
딩동거미가 기지개를 켜며 일어납니다:
무슨 장난을 칠까 고민하던 찰나에
저 아래 줄지어 지나가는 개미들을 보았어요.
전에 개미들에게 빼앗았던 도넛을 잠시 보다가 거미가 개미에게 말을 건네요.
“개미들아 어디가니?”


그러나 전에 한번 당했던 개미들이 말없이 어디론가 향합니다. 바로 감자칩 과자봉지가 떨어진 곳이었지요.
과자를 나르는 개미들의 모습을 본 딩동거미는 바쁘게 움직입니다.
색색의 꽃과 꽃가루를 통해 근사한 딩동거미 놀이터를 완성합니다.


개미들은 관심을 보이며 마음껏 놉니다.
그 틈에 딩동거미는 개미들이 두고 간 과자를 차곡차곡 모아서 가져가려고 합니다.


과연 이번에도 딩동거미는 개미들의 먹이를 뺏어갈 수 있을까요?


이번 2탄은 반전이 있어요.
개미들이 또 다시 호락호락 당하지 않더군요.
특히 표지의 그 귀여운 개미가 이번 전략의 책략가인게 의외웠어요.
아이도 재미있어서 또 읽고 읽어달라고 했네요^^


재치 넘치는 반전으로 보는 이를 유쾌하게 만드는 <딩동거미와 개미>!
딩동거미와 개미들의 세계 속에서 함께 놀고 상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따라쓰기 성경 시편 2 -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 따라쓰기 성경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최상훈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육퇴 후, 저는 휴대전화를 손에 놓지 못하는거 같아요.. 그러다 다음날이 되면 그리 건전한 생활은 아닌거 같아 좌절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뭔가 기분 좋은 글을 할 구절 읽는 밤을 보내고 싶다고 여길때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시편 2>를 만났어요.


성경의 <시편>은 어떤 책일까요?

 <시편>은 150편의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의 시모음집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시편2>은 <시편>의 전체글이 있는 것은 아니고 주요 구절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문학적 비유와 표현, 운율 등이 가득한 좋은 글귀를 읽기도 하고 따라쓰기도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시편2>은 세 가지 특징이 있어요.

우선, 네모 칸 안에 손으로 글자를 쓰는 훈련을 하도록 합니다.
네모 칸에 손글씨 썼던건 초등학생때 이후로 오랜만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네모 칸이 왠지 낯설고 그리운(?) 기분도 들더군요.

마치 다시 어린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도 들었어요.(웃음)

따라쓰기를 위한 연한 바탕의 글씨를 따라가다보면 고르지 못했던 글씨체가 가지런해지는 변화를 보는 것으로 정서적 위안을 얻을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모르는 낱말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영어 말씀도 있습니다.
모를거 같은 낱말을 쉽게 풀어 써준게 좋았어요. 예를 들어, 감람나무는 올리브 나무를 뜻하고, 계수하다,라는 단어는 (수를)연산하다, 셈하다를 의미를 처음 알았네요.

영어 말씀도 읽어보면서 독해도 해보는 재미(?)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 알게 된 영어단어도 생기네요.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복해서 따라 쓰는 코너가 있어요.
한 번, 두 번, 세 번…

쓰다보면 마음이 차분해 지기도 해요.

(물론 쓰다보면 삐뚤거리는 글씨에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들도 부담없이, 종교적인 관점을 떠나서

일상을 마무리 하기 전

문학적 비유가 담긴 글귀를 읽어보고, 

반복적으로 따라쓰고, 

영어 단어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





혹은 이제 슬슬 글씨 연습을 많이 해야 할 아이라면, 아이와 하루에 한장씩 써보고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네모 칸에 맞추어 한 글자 한 글자씩 써나가다 보면 집중력과 인내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내 손에 휴대전화는 바이바이~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시편 2>을 통해

나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마음을 예쁘게 다듬는 시간을 보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따라쓰기 성경 잠언 2 -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 따라쓰기 성경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최상훈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육퇴 후 보통 뭐하시나요?
저는 휴대전화를 손에 놓지 못하는거 같아요.. 특히 살림⭐️그램을 자주 보면서 살림을 따라하는데… 그러다 다음날이 되면 그리 건전한 생활은 아닌거 같아 좌절하는 저를 발견합니다(웃프)
저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고 여길때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잠언 2>를 접했어요.


참고로 <잠언>은 어떤 책일까요? 
<잠언>은 솔로몬 왕과 몇몇 지혜자들이 쓴 격언 형식의 짧은 글 모음으로 모두 31장으로 되어 있는 동서고금 통틀어 최고의 지혜서라고 불리는 책입니다.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잠언 2>은 <잠언>의 전체글이 있는 것은 아니고 주요 구절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큰 특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네모 칸 안에 손으로 글자를 쓰는 훈련을 하도록 해요.
저는 그리 글씨체가 예쁘지 않은지라 다시 손글씨 할 기회가 되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어요. 예쁘게 글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을 거 같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손을 사용하는 행위가‘뇌를 자극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요?
손으로 쓰면서 중요한 정보라고 인식하게 되고, 쓰여진 문장을 눈으로 보고 읽는 동안 뇌가 작동하며 생각하게 합니다. 
게다가 따라쓰기를 위한 연한 바탕의 글씨를 따라가다보면 고르지 못했던 글씨체가 가지런해지는 변화를 보는 것으로 정서적 위안을 얻을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모르는 낱말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영어 말씀도 있습니다.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오랫만에… 쉬운 단어가 아닌 단어를 보니 당혹했었네요 🤣
참고로 한글 성경은 개역개정판을, 영어성경은 NIV(New International Version)에서 발췌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반복해거 따라 쓰는 코너가 있어요.
한 번, 두 번, 세 번…
쓰다보면 마음이 차분해 지네요.
그리고 새삼 제가 쓰는 필기체의 특징을 알 수 있었어요.



굳이 종교적인 관점을 떠나서
성인들도 부담없이 일상을 마무리 하기 전
지혜의 말씀이 담긴 구절을 한번읽어보고, 따라쓰고, 영어 단어도 배우고, 반복쓰기로 마음을 차분히 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


혹은 이제 슬슬 글씨 연습을 많이 해야 할 아이라면, 아이와 하루에 한장씩 써보고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네모 칸에 맞추어 한 글자 한 글자씩 써나가다 보면 집중력과 인내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내 손에 휴대전화는 바이바이~
나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내 내면을 알아가는 시간!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잠언 2>을 통해, 함께 좋은 습관을 만들어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분을 말해요 : 행복해요 기분을 말해요
헬렌 모티머 지음, 크리스티나 트라파네세 그림,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정표현 책들이 화나다, 무섭다 등의 부정적인 단어가 많은데 편안하다, 행복하다 등의 긍정적인 단어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책이 있더군요.
헬렌 모티머 글, 크리스티나 트라파세네 그림의 <기분을 말해요 : 행복해요>으로 
모래사장에서 보내는 여름날의 하루로 다양한 상황을 통해 행복이라는 하나의 감정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행복하다는 건 어떤 걸까요?
웃음이 나거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좋은 기분을 나누는 것도 행복의 일부일 거에요.


하지만 그것만이 행복은 아니라고 헬렌 모티머 작가는 말해주어요.
나답게 행동하는 것.
남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것.
무슨 일이든 걱정하지 않는 것.
좋은 기억을 떠올려 보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아쉬워하지 않는 것.
모든 날을 기념하는 것.
이것 역시 행복의 마음가짐이라고 알려줍니다.

더 나아가 작가는 말합니다.
“스스로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하세요!”


어른인 저도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말해준 행복의 일부를 보고 ‘아! 이런 부분도 행복의 마음가짐이 될 수 있구나!’을 알아갔어요.
그만큼 매 순간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표현하는 일은 어른들도 쉽지 않아요. 뭉뚱그려말할때가 있습니다.
하물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네요. 가령 친구와 싸우거나, 열심히 쌓은 블록이 쓰러져 일이 허사가 되거나,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거나, 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면 소리치며 “화나요”라고 말하지만, 어쩌면 각각은 상황은 미안하거나, 아쉽거나, 좌절되거나, 서운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 여러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살피는 시간이 그래서 중요한거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나만의 사전 만들기’와 ‘이 책 100%활용법’이라는 코너가 있어요.
독서 후 아이가 느낀 행복이란 감정을 자기 식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표현하는 코너로,
책 한 권으로 감정의 개념도 배우고, 독후활동으로 자기만의 감정으로 만드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온 세상이 너를 사랑해!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헬린 옥슨버리 그림, 윤영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줄리아 도널드슨과 헬린 옥스버리가 함께 작업한 두 번째 그림책 <온 세상이 너를 사랑해!>를 만났습니다.

표지에 그려진 아이들...
부드러운 선과 따뜻한 색감, 아이들 표정을 잘 나타낸 그림에 감탄을 합니다.
탁월한 관찰력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여요.

게다가 속지를 보면 곰, 무당벌레, 오리, 토끼 등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 세상에 네가 온 걸 환영해.
인사해, 눈부신 빛이야.
인사해, 밝은 낮이야.
인사해, 캄캄한 밤이야.

첫 페이지만 읽었는데 시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가족 그리고 자연 그 모든 신비로운 첫 만남의 경험을 하는 아이와 함께 읽기에 딱 좋은 그림책같습니다.

그리고 동물이나 식물 등 이 세상 모두가 아이에게 보내는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읽을 수 있어요.
반가워, 포르르 무당벌레야.
반가워, 느릿느릿 달팽이야.
반가워, 데이지야.
반가워, 장미야.


그림들이 하나하나 예쁘고 인상적이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장면이 있어요. 

할아버지의 안경을 잡아당겨도 할아버지는 그저 허허 웃어줍니다.
모든 것을 받아주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든 것이 흥미롭고 신비로운 아이에게 한없는 사랑으로응원하는 듯합니다.



인사해.
반가워.
안녕.
환영해.
이런 포근한 단어는 세상에 온 아이를 온 몸으로 받아들여주는 기분이 들어요.
게다가 이런 단어들을 반복적인 사용함으로써 운율감을 계속 이어줍니다.




드넓은 땅과 높은 하늘도 너를 환영해.
환영해, 아가야.
우리의 사랑이 가득한 이 세상에 온 걸 환영해.




아이에게 온 세상을 소개하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찬 줄리아 도널드슨과 헬린 옥스버리 <온 세상이 노를 사랑해!>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