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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쓰기 성경 시편 2 -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 ㅣ 따라쓰기 성경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최상훈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9월
평점 :
육퇴 후, 저는 휴대전화를 손에 놓지 못하는거 같아요.. 그러다 다음날이 되면 그리 건전한 생활은 아닌거 같아 좌절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뭔가 기분 좋은 글을 할 구절 읽는 밤을 보내고 싶다고 여길때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시편 2>를 만났어요.
성경의 <시편>은 어떤 책일까요?
<시편>은 150편의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의 시모음집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시편2>은 <시편>의 전체글이 있는 것은 아니고 주요 구절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문학적 비유와 표현, 운율 등이 가득한 좋은 글귀를 읽기도 하고 따라쓰기도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시편2>은 세 가지 특징이 있어요.
우선, 네모 칸 안에 손으로 글자를 쓰는 훈련을 하도록 합니다.
네모 칸에 손글씨 썼던건 초등학생때 이후로 오랜만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네모 칸이 왠지 낯설고 그리운(?) 기분도 들더군요.
마치 다시 어린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도 들었어요.(웃음)
따라쓰기를 위한 연한 바탕의 글씨를 따라가다보면 고르지 못했던 글씨체가 가지런해지는 변화를 보는 것으로 정서적 위안을 얻을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모르는 낱말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영어 말씀도 있습니다.
모를거 같은 낱말을 쉽게 풀어 써준게 좋았어요. 예를 들어, 감람나무는 올리브 나무를 뜻하고, 계수하다,라는 단어는 (수를)연산하다, 셈하다를 의미를 처음 알았네요.
영어 말씀도 읽어보면서 독해도 해보는 재미(?)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 알게 된 영어단어도 생기네요.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복해서 따라 쓰는 코너가 있어요.
한 번, 두 번, 세 번…
쓰다보면 마음이 차분해 지기도 해요.
(물론 쓰다보면 삐뚤거리는 글씨에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들도 부담없이, 종교적인 관점을 떠나서
일상을 마무리 하기 전
문학적 비유가 담긴 글귀를 읽어보고,
반복적으로 따라쓰고,
영어 단어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
혹은 이제 슬슬 글씨 연습을 많이 해야 할 아이라면, 아이와 하루에 한장씩 써보고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네모 칸에 맞추어 한 글자 한 글자씩 써나가다 보면 집중력과 인내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내 손에 휴대전화는 바이바이~
스쿨존에듀의 <따라쓰기 성경 – 시편 2>을 통해
나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마음을 예쁘게 다듬는 시간을 보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