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문해력에서 소개된 신성희 작가의 <딩동거미>는 유아도서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아시는 책일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개미의 과자 도넛을 뺏은 딩동거미의 에피소드에 이어 제 2탄 <딩동거미와 개미>가 새로 나왔습니다! 아이와 <딩동거미>를 재미나게 읽었기에 이번 2탄도 기대하면서 책을 보았습니다. 표지의 딩동거미옆의 개미가 귀엽네요. 눈이 땡글 그리고 속지를 넘기니 깊은 밤, 속닥속닥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구들의 목소리일까요? 비가 갠 다음 날 아침, 딩동거미가 기지개를 켜며 일어납니다: 무슨 장난을 칠까 고민하던 찰나에 저 아래 줄지어 지나가는 개미들을 보았어요. 전에 개미들에게 빼앗았던 도넛을 잠시 보다가 거미가 개미에게 말을 건네요. “개미들아 어디가니?” 그러나 전에 한번 당했던 개미들이 말없이 어디론가 향합니다. 바로 감자칩 과자봉지가 떨어진 곳이었지요. 과자를 나르는 개미들의 모습을 본 딩동거미는 바쁘게 움직입니다. 색색의 꽃과 꽃가루를 통해 근사한 딩동거미 놀이터를 완성합니다. 개미들은 관심을 보이며 마음껏 놉니다. 그 틈에 딩동거미는 개미들이 두고 간 과자를 차곡차곡 모아서 가져가려고 합니다. 과연 이번에도 딩동거미는 개미들의 먹이를 뺏어갈 수 있을까요? 이번 2탄은 반전이 있어요. 개미들이 또 다시 호락호락 당하지 않더군요. 특히 표지의 그 귀여운 개미가 이번 전략의 책략가인게 의외웠어요. 아이도 재미있어서 또 읽고 읽어달라고 했네요^^ 재치 넘치는 반전으로 보는 이를 유쾌하게 만드는 <딩동거미와 개미>! 딩동거미와 개미들의 세계 속에서 함께 놀고 상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