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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뚝딱 아이주도 유아식 -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잘 먹는
이상이(루다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2월
평점 : 
아이주도이유식이 요즘 엄마들의 관심사일거에요
그래서 이유식 하자마자
재료를 다 섞기 보다는 토핑으로 아기에게 주는 것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사실 현실에서는 아기가 스스로 먹는 것 보단
엄마가 주는게 편해요
6개월때부터 스스로 입에 넣는 과정이
참… 많이 험난 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흘리는게 더 많으니, 엄마는 식겁
게다가
나름 잘 먹어준다고 해도
유아식에서도 난관이 생겨요
반찬을 스스로 따로 먹어야 하는데
포크나 숟가락이 서툴다 보니 결국 손으로 먹고 던지고…
그리고
잘 안 먹고 장난치는 정체기도 오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유아식을 잘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이상이 저자의 <20분 뚝딱 아이주도 유아식>을 읽어보았어요
기존 유아식 책과 다른 점은
대부분의 유아식 책은 함께 조리해야 할 밥 과 국, 반찬이 세트로 나와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그러나 점점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에 식판식 메뉴를 그대로 따라하기보다는 한두가지 반찬을 골라서 조리하게 되기에
이상이 저자는 독자들이 책을 좀 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단일 요리에 따라 목차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신선하게 한식 요리 뿐만 아니라
멕시칸 요리나 이탈리안 요리 레시피도 담았더라구요
아이가 좀 더 크면 만들어 주고 싶네요
그리고
책의 제목 그대로 대체적으로 소개된 요리들이 20분에 할 수 있어요
물론 재료 손질시간은 제외된 상태인지라
요리하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다를거에요
그래도 가급적 조리에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순으로 정리된게 좋더라구요
일단 저희 집에 있는 재료에 맞게
바로 만들 수는 요리가 무엇일까? 찾아보니
달걀당면전이 있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조리시간도 15분!!!
1. 일단 당면을 준비해서 뜨거운 물에 3분 불리고
2. 불린 당면을 1-2센치로 자릅니다
3. 달걀2개, 미리 만들어 둔 당근 큐브와 파프리카 큐브를 해동해서 준비하고
4. 2와3을 그릇에 넣고 부침가루2큰술을 넣어 반죽을 만들어요
(소금 한 꼬집을 넣으라고 했지만 저희 집은 아직 간을 안해서 생략했어요)
5. 프라이팬에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익힙니다
미리 만든 큐브가 있어서 시간이 단축되나 싶었지만
저같은 경우 프라이팬에 은은하게 반죽을 익히다보니
딱 15분 정도가 소요되더라구
물론 사진의 비쥬얼과는 다른데요
(요똥 엄마라 미안 ㅠㅠ)
제가 일단 먹어보니
당면이 들어가 탱글탱글하더라구요
아이가 잘 먹어줄까 했는데
전을 크게 주면 안 먹는편인데
스스로 전을 입으로 찢어먹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더 나아가
각 장에 실린 레시피로 만든 식판 구성의 예도
유아식 공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약간 유아식에 주춤할때 보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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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