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제네바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엔 이제 완연한 가을 바람이 붑니다
살갗에 닿는 바람결이 써늘하네요.

조용하고 담백한 느낌의 도시.
좀 그리울듯.

모레 로마로 갑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제네바 구석에서 열심히 사우론과 난전을 펼치는 중에

제네바 구도심의 몽블랑 다리를 건너 공성전을 준비하다

바람에 펄럭이는 여러 깃발들 사이에서 발견한 세월호 추모 깃발.

어느 이일까요.

이역만리 유럽 이 한구석에 저 깃발을 내건 이는.

정작 그 땅에서는 불온시되는 그 깃발을 말이지요.

저는 아직 스무날은 더 전장에 있어야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호빗의 반지원정대 출발.


사우론을 잡을지, 잡혀먹힐지 모를 일.
프로도의 운명이란.

유럽출장갑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인디언밥 2015-08-30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장이어도 부럽.. ㅠㅠ 엉엉... 잘다녀오세여

알케 2015-09-02 04:14   좋아요 0 | URL
저도 엉엉 ㅠㅠ

프레이야 2015-08-30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인 것처럼 다녀오세요^^

알케 2015-09-02 04:14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2015-08-30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케 2015-09-02 04:18   좋아요 0 | URL
지금은 제네바예요. 다음은 로마로 진군합니다.
호빗원정대는...ㅎ
 


아일랜드 민요 [slan abhaile]


아일랜드 포크뮤직의 대표선수 케이트 퍼셀이 불렀다.

우리나라 노래로 치면 "님께선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운운하는

[아내의 노래]의 아일랜드 버전이라고 할까.


듣고 싶어서 찾아보니 이 노래의 퍼셀 아줌마 CD 버전이 유튜브에 없어 

아예 이참에 내가 mp3와 이미지를 만들어서 유튜브 내 계정에 올렸다.


살짝 후끈한 토요일 오후에 시럽 '잇빠이' 넣은 아이스티 한잔 만들어서

옆에 두고 들으니 좋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맥주의 이종교배..


삿포르맥주와 아사히 흑맥주를 1:1의 비율로
섞어 마시기.

이 독술의 원래 구결은 기네스와 하이네켄인데
내가 구결의 오의만 남기고 변용하였다.

오사와 아리마스의 [신주쿠 상어]의 배우 현빈을 닮은 주인공
사메지마 형사의 맥주 제조법이다.

마싯따.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붉은돼지 2015-08-03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요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로군요...
아사히에 삿뽀르는 아싸뽀르..ㅎㅎㅎㅎ


알케 2015-08-03 21:29   좋아요 0 | URL
한번 드셔보세요. 쓴 흑맥주를 중화시킨 맛이 꽤 깊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