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용병

용병 - 전쟁 산업을 실행하는 그림자 전사들
로버트 영 펠튼 지음, 윤길순 옮김 / 교양인 / 2009년 8월

흥미로운 논픽션..피쳐 스타일이 흡인력을 준다

[100자평] 히페리온

히페리온
댄 시먼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8월

엄지 손가락 두개..오호 기대 이상의 수작.

탄식이 절로 터지는구나

블링블링 - 쇼핑보다 반짝이는 청담동 연애이야기
정수현 지음 / 링거스그룹 / 2008년 12월

우리가 왜 글을 배우고 책읽기를 가르치는가에 대해 회의하게 만드는 책.  

대체 이런 '것'도 책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야 할 물건인가 ? 

명품 브랜드를 줄줄 읊어대고 청담동만 같다 붙이면 '칙릿'인가 ?   

개돼지도 아니고 아무나하고 훌레붙는게 청담동식 연애인가.

조악한 문장 ..황당한 트루기...싸구려 레토릭...  

이태준의<문장강화>나 스티븐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는 언감생심...나중에 읽고  

일단  할리퀸 시리즈부터 한 열권쯤 구입해 밑줄치며 읽어보길 '작가' (이 칭호가 어울리지 않지만)에게 권한다.  

SATC만 넋놓고 보며 베낄 궁리하지말고....

이 원고를 교열보며 밤새웠을 편집자들에게 위로를.  

[100자평] 꽃 피는 삶에 홀리다

꽃 피는 삶에 홀리다 - 손철주 에세이
손철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9년 3월

허접 쓰레기 수필들 속에서 단연코 홀로 빛나는 아름다운 산문집 엄지손가락 두개

[100자평] 정거장에서의 충고

정거장에서의 충고 - 기형도의 삶과 문학
박해현.성석제.이광호 엮음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3월

김남주와 기형도를 같이읽던 어느 밤 아련하다. 그세월이.벌써 마흔둘이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