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뿡 방귀맨 - 방귀로 세상을 구하다
표영민 지음, 김진혁 그림 / 리틀브레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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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은 방귀, 똥 이런것만 나와도 깔깔 웃지 않나요?

저희 아이도 그렇답니다.

책 제목이 '방귀맨'이라니까 관심을 가지고 보더라구요.

이 책은 2024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해요.

표지 그림만 봐도 굉장히 재미있어 보입니다.


아이들 영웅이 나오는 거 참 좋아하지 않나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웅과 방귀가 결합하니 안 좋아할래야 안 좋아할 수 없는 책이더라구요.

여러 영웅들 사이에게 방귀맨은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방귀맨은 방귀맨이 사는 도시에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늘 출동하지만 이상하게도 방귀맨은 환영받지 못하고 다들 방귀맨을 좋아하지 않네요.

저도 우리 아이도 이 상황이 참 안타깝더라구요.

정말 방귀맨을 최선을 다해 이 도시를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편견을 갖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귀맨의 그 마음을 사람들이 알아주면 참 좋을텐데요...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쓰레기장에 어마어마한 쓰레기와 함께 어마어마한 파리들이 날고 있어요.

어느 영웅도 이 파리 악당들을 물리치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는 상황에서 방귀맨이 혜성같이 등장합니다.

드디어 방귀맨의 위력을 보여줄 때가 왔네요~

멋지게 파리 악당들을 물리친 방귀맨!

제가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그 동안 다들 방귀맨을 무시하고 비웃었는데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을까...

지금까지의 힘들었던 마음이 싹 사라졌을 것 같네요.

색감이 화려하고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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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돌아온 학교 지금 우리 학교는 4
박현숙 지음, 양소현 그림 / 꿈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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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우리학교는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세 번째 책이 '아이들이 사라지는 학교'인데 아이들이 사라졌다 다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것 같다.

앞의 이야기를 읽지 않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크게 지장은 없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성우'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면서 부터 시작된다.

성우는 왠지 모르게 미스테리한 느낌을 주는 아이이다.

수업 시간엔 계속 엎드려있고, 점심 시간엔 구석에서 혼자 밥을 먹는 아이...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등교길에 성우가 떨어뜨린 금으로 만든 책갈피 같은 것. 그리고 그것을 서림이가 줍게 되면서 얽히고 섥히는 사건이 벌어진다.

서림이는 성우에게 직접 주기 뭐해서 성우의 책상 서랍에 그것을 넣게 되는데 또 그걸 고백편지라고 소문내는 아이도 있고..

서림이가 도둑으로 몰리기도 하고 이래저래 난리가 벌어진다.

일이 한 번 잘못 꼬이면 계속 계속 꼬이고 풀기 힘든데 지금 서림이가 그 위기에 처한 것 같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게다가 모둠 작업을 하면서 성우가 속한 모둠에서 일이 발생하는 데 그 일을 보며 학교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나도 학창 시절에 그런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기에 '성우가 많이 속상했을 것 같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오해와 오해가 쌓여 겉잡을 수 없이 일어 커져 갔지만 친구들의 억울함을 풀려고 노력하는 태석이를 통해 이들의 반은 원래 모습을 되찾아간다.

성우가 어떤 아이일까 성우의 미스테리한 부분을 하나하나 풀며 성우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사라진 금으로 만든 책갈피의 행방, 오해가 풀리는 부분 등도 흥미롭게 잘 읽었다.

다 읽고 나니 매우 흥미진진했고 기승전결이 잘 짜여진 동화라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돌아온 학교도 읽었으니 아이들이 사라지는 학교도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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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북멘토 그림책 23
박규빈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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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이든 학교든 지금 한창 여름방학이 진행중 이지요.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방학..

그런데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방학이 어쩌면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삼시세끼 밥 차려주는 것도 일이구요..

또 열심히 놀아주기도 해야 하고요..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지요.

아이들은 부모님과 놀 생각에 들떠있지만 부모님들은 동상이몽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 지우도 마찬가지랍니다.


지우는 학원까지 방학에 들어간 진정한 방학을 맞이합니다.

엄마, 아빠와 무척이나 바다에 가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회사를 다니느라 지친 아빠, 엄마는 휴가에는 그저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제가 딱 지금 이 마음이에요.

내일은 아이들 위해 휴가를 떠나기로 했는데요..

사실 저희 남편과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그저 에어컨 바람 쐬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이 더위에 밖에 나가봐야 고생인걸 뻔히 알고, 일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싶거든요.

하지만 아이랑 밖에 나가면 정말 힘들지요.

지우의 마음과 달리 아빠는 차가 고장났다는 핑계를 대고 엄마는 아빠에게 동조하며 집에서 쉬는 것을 유도하지요.

하지만 지우에게도 다 계획이 있었답니다.


바로 부르릉 소파~

소파를 타고 지우와 아빠, 엄마가 함께 하는 스펙터클한 휴가 대모험!

지우네 소파만 달리지 않아요, 많은 아이들의 소파가 함께 달립니다.

휴가지를 향해서 말이지요!!!

소파가 차로 변신하다니! 생각만해도 설레고 신나는 일 아니겠나요?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합니다.


소파 차를 타고 여기저기를 달리는 장면이 참 인상깊었어요.

지우네 가족은 그래서 바다에 도착했을까요?

평생 잊을 수 없는 여름 방학이 되었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어른의 동상이몽 속에서 여름방학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책!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답니다.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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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리 고양이네 100마리 고양이네
후루사와 다쓰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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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신간 그림책 소개를 보며 꼭 읽고 싶었던 책 '100마리 고양이네'

아기자기한 그림책을 좋아하는 데 귀여운 고양이가 100마리나 나온다고 하니 기대되더라구요.

저희 아이 취향저격 책이기도 합니다.



책 면지에는 100명이 고양이가 소개되어 있어요.

고양이들 이름까지 나와 있는데 옷이나 소품, 행동이 고양이의 이름과 어울리게 캐릭터를 그렸어요.

한 마리, 한 마리 어떤 고양이가 있나 살펴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아빠와 엄마, 형, 누나 외에 동갑 고양이가 96마리나 있는 초대형 가족입니다.

저희 엄마가 9형제라서 명절에 손자, 손녀들까지 모이면 완전 북적북적 장난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다같이 여행이라도 하려면 버스 1대 빌리는 건 기본이구요.

100마리 고양이 가족의 일상은 어떨까요?

부부만 살다가 아이 1명만 태어나도 정말 정신이 없거든요.

그런데 무려 98명이 아이와 함께하는 삶은 어떨까요?

정말 상상이 되지 않아요...

저희 아이는 이 가족을 엄청 마음에 들어했어요.

평소에 북적북적한 대가족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런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일어났을 때부터 전쟁터가 따로 없을 정도겠지요?

아이들이 모두 다 말을 잘 들으면 좋겠지만 그럼 또 아이들이 아니지요.

이 닦고 세수하고 밥 먹는 와중에도 다른 행동을 하는 고양이들도 있지요.

오늘은 할머니네 가는 날이라 그런지 더 정신없고 바빠 보이네요.

지하철을 타고 기차를 갈아타고...

이런 와중에 고양이 한 마리라도 놓치면 큰일 나겠어요.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할머니 집에 도착한 고양이들~~

할머니 텃밭에서 열심히 이것저것 수확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고양이 가족이 할머니집으로 향하고 할머니집에서 잠들기 전까지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책입니다.

고양이 100마리의 특징을 하나하나 잡아 표현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같은 고양이 한 마리 없이 옷도 다르고 하는 행동도 다르고..

정말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고양이 좋아하는 아이들은 더더욱 좋아하고 열광할 그림책일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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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4 : 지층 속 보물 화석 - 초능력 과학 동화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4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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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네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지층과 화석이네요.

언제부턴가 아이가 땅 속을 궁금해하고, 가끔 돌멩이를 보며 '이거 화석 아닌가?' 이러더라고요.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 잘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과학적 내용을 알려주는 과학 동화이지만 창작으로 내용을 풀어내어 재미있는 동화 한 편을 읽어보는 느낌이 났어요.

한 아이가 우연히 낯선 사람에게 받은 돌멩이를 들고 와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는 내용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실 돌멩이를 보면 다들 '이게 뭐야? 그냥 돌멩이를 왜 들고 와서 자랑을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게 대부분 일 것 같아요.

대부분의 돌멩이는 우리가 아는 그 평범한 돌멩이지만 어떤 돌멩이는 그 돌멩이 속에 놀라운 비밀을 품고 있지요.

그게 바로 화석이고요.

그 돌멩이를 발단으로 하여 화석에 대해 접근하게 됩니다.

뭔가 돌멩이에 무늬가 새겨져 있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은 돌멩이에 새겨진 동물의 흔적을 통해 먼 옛날 지구에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알 수가 있지요.

그런데 박물관에 자꾸자꾸 화석이 사라지면서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는 이 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지요.

화석 도둑이 누구일지 추측해 보는 것도,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도 흥미진진 하더라구요.

중간중간 이렇게 또 화석과 지층에 대한 설명들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부분이 나온답니다.

지층을 샌드위치에 비유한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샌드위치에 비유하여 아이에게도 설명을 해주면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알고 있는 것은 암모나이트 뿐이였는데 이 책을 읽고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에 살고 있던 여러 동물들도 잘 알게 되었답니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코너처럼 퀴즈 풀어 길 찾기,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의 형식을 빌린 부분도 있었는데요. 

이 부분도 아이가 즐겁게 참여했답니다. 

이 책에서는 가짜 화석을 만드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실제로 우리도 화석을 만들어 볼 수가 있어요. 이 책에 화석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방학동안 바닷가에 다녀와 조개를 주워온 뒤 아이와 조개 화석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과학적 지식들을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내용이 나올지, 빨간 내복 코딱지 히어로가 어떤 활약을 할 지 궁금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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