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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ㅣ 노래가 좋아 그림책♬
박학기 노래, 김유진 그림 / 스푼북 / 2024년 11월
평점 :
*스푼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요?
싱어송라이터 박학기님의 '아름다운 세상'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노래입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아름다운 세상'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곡이 그림책으로 나왔ㅣ어요.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고, 이 책에 그림을 그린 김유진 작가님의 그림체를 너무 좋아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아름다운 세상>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사의 내용이 너무 좋고 따뜻해서 아이들이 널리널리 익히고 부르면 참 좋을 노래지요.
이 좋은 노래에 아름다운 그림이 입혀진 그림책..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흥얼 거리게 될 거예요~
저도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줄 때 자꾸 노래를 부르게 되더라구요.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소중합니다.
작은 동물, 풀 한 포기 모두 다 소중한 우리의 친구입니다.
이 책에서는 주로 불행하게 살고 있는 우리의 동물들을 많이 나타냈어요.
날개하나 펼치기 힘든 사육장에서 사는 닭들, 누군가가 가둔 독수리, 수족관에서 사는 고래..
이들의 불행한 삶은 사실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것이지요.
사람만 행복하면 된다는 것은 인간의 이기심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함께 행복할 수는 없을까요?
넓은 마당에서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닭들, 드넓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 좁은 공간이 넓은 바다를 놀이터 삼아 헤엄치는 고래들...
서로에 대한 사랑이 우리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가겠지요?
혼자는 외로워요. 하지만 누군가가 내미는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간다면 더없이 멋진 세상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이 특정한 누군가만 행복한 세상이 아닌,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해요.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을 보며 희망이 몽글몽글 솟아나는 느낌이 드네요.
우리 주위에 있는 것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이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혼자 만드는 세상보다 함께 어우러진 세상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아름다울 거예요.
이 책을 보며 희망, 연대,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노래 가사와 환상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멋진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