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었다는데 오후에 잠깐 나갔다 오는 길이 생각보다 덥진 않았다. 여름은 더워야 맛이긴 하지만 아직 5월인데 여름같으니 봄이 조금 아쉽다.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진다고 했던 건 오래 전부터였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봄을 만끽할 시간은 충분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확실히 다르다. 이렇게 피부로 느껴질 정도라면 앞으로 10년 후에는 아예 2계절 국가가 되어버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싫구나 ㅜ

 

 

볼일보고 돌아오는 길에 다이소 들렀다가 충동구매한 액자. 자세히 보면 저렴이 표가 나지만 볼수록 예쁨.ㅋ 사진찍(히)는 것도 싫어하고 내 사진 진열하는 것도 싫어하는 나는 모든 액자에 여지없이 다롱이 사진이다. 저 때가 3-5살이었는데 지금은 만으로 17살이고 햇수로는 18년 째니 세월 참... 사람 나이로 그렇지 자기 나이로 따지면 100살이다. 점점 천식도 심해지고 순간순간 마비증세가 와서 곁을 뜨기가 불안한 다롱이. 그래도 아직은 나이에 비해 건강한 편이어서 때 되면 밥도 잘 먹고 대소변 잘 가리고 잠도 예쁘게 잘 잔다.

 

 

아침에 잠에서 깨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요 이쁜 ♡ 궁뎅이. 산발한 내 머리는 바닥을 헤매고 있고 베개는 이 녀석의 차지가 되어있다. 나이 먹고 침대 오르내리기 힘들어질 즈음 때마침 이사하게 되면서 침대를 버렸는데, 이부자리 챙기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그냥저냥 감수할 만하고 매트리스 찝찝한 거 걱정 안 해도 되는 건 좋은 점. 무엇보다 다롱이가 편하니까 된 거.

 

자궁축농증때문에 큰 수술 한 번 한 거 말고는 별 탈이 없었는데 3년 전에 전신마비가 와서 온몸이 뒤틀린 채 움직이질 못 했었다. 병원에 가도 차도가 없어서 이제 마지막인가 했는데... 다행히 폭풍검색 끝에 좋은 병원 찾아서 치료 잘 받고 나았다. 그래서 더 애지중지가 되었다. 난 니가 무슨 짓을 해도 용서할 수 있어... 그 때 밤새 대소변 살피고 물 먹이느라 잠도 못 자고 고생한 거 생각하면 어떻게 그랬나 싶기도 한데, 후유증으로 고개가 약간 삐딱해진 거 보면 안쓰러워 죽겠다. 마비가 오는 건 노환때문이라서 딱히 예방법은 없고 약간 기력이 딸린다 싶으면 가서 침도 맞고 뜸도 뜬다. 얼마 전에도 한 번 갔다와서 등이 저렇게 거뭇거뭇하다. 천식에 좋대서 도라지액도 아침저녁으로 먹이는데 그렇게 좋아지지는 않는 거 같다...

 

강아지공장 기사를 뒤늦게 봤다. 현아가 눈물을 쏟고 어쩌고 하면서 이슈가 되었을 때, 현아가 울기 전에 너희 기자들은 뭐했니 욕만 해주고 기사를 안 봤다. 병들고 푸석푸석한 강아지들을 억지로 붙여 강제교배를 시키고 그게 실패하면 수컷의 정액을 주사기로 뽑아 암컷한테 주입했다. 그리고 암컷의 엉덩이를 툭툭 쳤다. 이러면 잘 들어가지 않겠느냐고. 새끼를 낳을 땐 병원에도 데리고 가지 않고 공장주인이 직접 배를 가르고 핏덩이를 꺼낸 후 대충 꿰맸다. 보면 다 알지 대단한 일도 아니라고... 그렇게 평생 50번 가량의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만신창이가 된 몸은 목숨이 붙은 채로 매장되었다.

 

진심으로... 살의를 느꼈다.

 

동물을 사랑하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냥 내버려두기만 해줬으면 좋겠다. 돈벌이로 이용하려면 최소한 자연스럽게라도 지내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번 돈으로 밥 사먹고 고기 사먹는 인생, 행복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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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노무현의 봉하마을 사저가 공개되었다.

아방궁이라며, 정작 아방궁에서 떵떵거리는 것은 본인인 자들의 온갖 조롱을 받았던 그 집.

아방궁이 뭔지도 모르고 왜 아방궁이라고 하는 지도 모르는 자들의 무차별적인 비난이 쏟아졌던 그 집...

이런 이유로, 저런 이유로, 이성을 잃은 저열한 공격에 얼마나 시달렸었는지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답답해진다.

 

*동영상과 사진은 모두 몽구넷에서.


가장 궁금했던 서재...

 

 

 

 

퇴임 이후에도 이렇게 끊임없이 책 읽고 토론했던 공간, 노무현의 서재.

이 책 읽어보자고, 이런 문제 토론해보자고, 가까운 데 살지도 않는 사람들한테 봉하마을 오라고 그렇게 졸랐다고(?) 한다.

그 일..이 없었다면 독서와 토론의 결과물들이 많이 나왔겠지.

누구의 집 안에는 책 한 권이 없어서 놀랐다던 전모씨의 말이 떠오른다.

 

 

"ㅋㅋㅋ를 쳤는데 영문(ZZZ)으로 바뀌어 버려. 보니까 결과적으로 '쿨쿨쿨'로 돼서 아이 잘됐다, 그것도 말이 된다 싶어서 그냥 냅뒀어." 


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

 


마지막으로 책이 좀 자세히 나온 사진 하나 더.

책은 총 1,000권 정도 된다고 하는데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한 목록을 볼 수도 있다.

http://archives.knowhow.or.kr/rmh/books

 

벌써 7주기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 7주기밖에 안 됐나 싶기도 하다.

눈으로 본 광경들은 아주 오래 전 일처럼 아득한데... 마음은 그렇지가 않아서.

 

처음 알라딘서재에 노무현 추모배너가 생겼을 때, 노무현이 제 자리를 찾기 전까지 떼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게 뭐라고 뭐 대단한 거라고 7년이 다 되도록 붙이고 있냐고

그렇지만 나에게는, 잊어도 될 때까지 잊지 않겠다고 아직도 당신 대신 분노하고 있다고 말하는 작은 표시

이 그리움이 백퍼센트 그리움이 되기 전엔 절대로 지울 수 없는 나만의 보잘 것 없는 저항...

 

지울 수 있을 것 같았던 2012년이 지나고 다시 지울 수 있을 것 같은 2017년이 오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대선이 갖는 또 다른 의미, 이번엔 찾을 수 있을까.

8주기를 지나 9주기 10주기는 조금 다른 모습이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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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6-05-22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건조기후님 좋아한다고 전에 말했던가요?
건조기후님~~
제가 건조기후님 좋아해요^^

건조기후 2016-05-22 19:42   좋아요 0 | URL
헤헤헤. 단발머리님도 참... ㅎㅎㅎㅎㅎ

다락방 2016-05-22 21:16   좋아요 0 | URL
제가 좋아하는 두 분이 서로 좋아하다니 좋군요! 으흐흐

단발머리 2016-05-22 21:19   좋아요 0 | URL
건조기후님은 제가 좋다고는 안 하셨어요TT
단발머리가 부릅니다.
그녀의 ㅎㅎㅎㅎㅎ뿐.....

건조기후 2016-05-22 21:33   좋아요 0 | URL
아니 사람이 헤헤헤 하고 ㅎㅎㅎㅎㅎ 하면 다 좋아서 그러는 거지 안 좋아해서 그러는 것도 아닌데 콕 집어 좋아한다고 안했다고 그렇게 콕 집어 말씀하시면서 대문자로 눈물까지 흘리시면... ㅎㅎㅎ

단발머리 2016-05-22 21:34   좋아요 0 | URL
그래요~~~~~~? ㅎㅎㅎㅎㅎ

건조기후 2016-05-23 11:03   좋아요 0 | URL
^^
 
요 네스뵈 읽기
아모로마 - 영원히 당신의 것
요 네스뵈의 또 다른 유혹
끝에서 시작하는 시간, 미드나잇 선

 

요 네스뵈 신간 리뷰에 올리려고 사진 찍다가 김영사 비채 이벤트가 있길래 나머지들도 같이 찍어봤다.

 

요 네스뵈로 가득한 요 한 칸. 요 칸. ㅎ

 

그리고 나머지들. 신간도 별로 없구만 읽은 책보다 안 읽은 책이 더 많다. 얼른얼른 부지런히 읽자.

 

안철수의 책이 새삼 눈에 띄네. 저 책이 출간되었을 때 물량 빠지는 속도가 거의 광속이었다고 하는데 꽃시절도 그 때로 끝이었나보다. 나는 아직도-_- 안철수와 다른 국민의당 소속들을 구분해서 보긴 하는데, '안철수'가 말하는 것과 '안철수 측'이 말하는 것이 다를 때가 많고, 기자들과 친하지 못 한 탓에 그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악의적으로 해석될 때가 많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충분히 욕 먹을 만하긴 한데... 어쨌든. 이희호 여사 녹취건이라던가 그 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이 몇 차례 있었지만 나는 좀 아직 그의 선택과 행보가 결국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바라고 있고 어떤 믿음을 완전히 저버리지도 않고 있다. 처음 지지했던 마음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겠지만.

 

<내몸 사용설명서>는 예전에 엄마와 오랫동안 냉전중이라고 했을 때 친구가 몸 챙기라고 보내준 책이다. ㅋㅋㅋㅋㅋ 몸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이 유용하긴 했지만, 그 땐 당장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요리책같은 게 더 쓸모가 있었을텐데 어쩌면 저런 책을 골랐는지. 웃기고 귀여웠다 친구야. ㅎ

 

색이 많이 바랜 <정의란 무엇인가>를 보니 과연 저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제대로 흡수하고 살고 있는지 갑자기 돌아보게 된다.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서 후루룩 훑어봤는데 뭐가 이렇게 새롭지...; 책을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를 훨씬 능가하지만 책 내용을 잊어버리는 속도에는 비할 수도 없다. 흑. 짧게라도 기록하는 습관을 좀 더 기르고 계속해서 열심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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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 뉴스 보다 울었네.

 

 

5·18 당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들이 줄지어 있는 참혹한 현장의 사진 아래 홍어 말리는 중 이라고 써놓은 일베충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관을 온 몸으로 껴안으며 오열하는 한 어머니의 사진에는 택배는 착불이요 라고 적혀 있었다. 버러지만도 못한 이런 것들의 존경을 받는 전두환은 광주사태에 자기책임이 없다며 죽기 전에 한 줄 면피라도 할 요량으로 자서전을 썼다. 5·18에 노래 한 곡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2016년의 대한민국과 5·18이 자신의 뿌리라고 이야기하는 작가의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소식이 얽혀 어지러운 슬픔을 자아낸다.

 

80년 이후 무려 36년이 흐른 지금. 일제강점기만큼이나 긴 시간, 일제치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5·18도 완전히 안아내지 못한 채로 살고 있는 우리가 참 어리석고 애달프다. 자유롭지 못한 이 땅이 깊이 잠든 동안 작지만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로 5월의 한국에 안부를 전한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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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6-05-18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건조기후님이 이런 글을 써주어 참 좋습니다.

건조기후 2016-05-18 13:10   좋아요 0 | URL
지저분하게 화나는 기분 말고 그냥 온전히 슬프기만 했으면 하는 바람도 그렇게 힘든 건가봐요 ㅜ

단발머리 2016-05-18 1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5.18에 노래 한 곡도 맘껏 부르지 못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어요, 우리는요.
옳은 일을 했으되 지금까지도 피해자인 광주의 시민들은, 가족들은, 어머니들은 아직도 울고 있는데,
참.... 왜 악인은 저리도 승승장구한지...

손석희가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영국에서 읽히고 그리고 한국에서도 읽힐거라 믿어요.
한강씨에게도 고맙구요.
그리고 저도 다락방님처럼 건조기후님이 이 글을 써주어 참 좋네요.
말하고 싶었거든요. 누구에게든.
오늘이 5월 18일이라구요.

건조기후 2016-05-18 13:15   좋아요 1 | URL
저도 소년이 온다 읽으면서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슬픈 상처를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 그 위로가 너무 따뜻해서 또 슬프고 결국엔 그 모든 것이 아름다웠던...

clavis 2018-01-13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년이 온다,봐야겠어요!

건조기후 2018-01-14 11:05   좋아요 0 | URL
네 꼭 읽어 보시기를 :)
 

생일이 있는 달이라 여기저기서 할인쿠폰 지급되는 걸 보면서 나는 알라딘에서 쓰는 돈도 적지 않은데 정작 알라딘에서는 아무 것도 주는 게 없구나 싶어 괜히 혼자 섭섭. 옛날옛날에 알라딘에도 생일축하쿠폰같은 게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확실치는 않다. 어쨌든 이번에 아무 것도 없는 건 없는 거였다. 그랬는데.

 

 

책 주문하려고 알라딘앱을 열어 앱 실행시 적립금 1000원을 준다는 팝업창의 노란색 버튼을 눌렀더니 저런 메시지가 떴다. 이번 달에는 생애 최초로 알라딘앱을 설치한 사람한테만 적립금을 준다네. 생애 최초 ;; 오랫동안 알라딘 이용해 온 사람보다 무려 생애 처음 알라딘(앱) 접해보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구나. 왜 생애 내내 단골보다 생애 최초를 더 우대하지? 어플 이용도를 높이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실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는 것이 더 효과가 클텐데, 이건 집토끼 차별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다. 게다가 뭘 또 차별받고 있다는 걸 승인까지 하래. ;

 

하긴 쇼핑사이트들 보면 기존 고객보다 첫 이용 첫 구매에 혜택을 더 많이 주고있고 원래 잡은 고기한테는 밥도 안 준다는 (이해 안 되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왜 하필 '5월에는' 이냐! 생일축하는 못할 망정 1000원을 빼앗아버리다니... 부르르. 기분이 확 나빴지만, 역시 나는 어쩔 수 없는 단세포... 이 책 저 책 장바구니에 착착 채우고 사은품 고르다보니 어느 새 잊어버렸네. 핑크핑크한 셜록 오거나이저도 예쁘고 며칠 전에 알라딘 트위터에서 봤던 고흐 손수건도 예쁘고.. 이거 받을 생각에 막 설레다보니 어느 새 다... 잊어버렸네. ㅋㅋㅋㅋㅋ

 

어제 김제동의 톡투유를 보는데 인디언들은 1월 2월 3월이라고 하는 대신 다른 말로 부른다고 했다. 2월은 홀로 걷는 달.. 7월은 천막 안에 들어가있기 힘든 달.. 11월은 아직 다 사라지지 않은 달. 말이 참 예쁘지 않냐며 방청객들에게 우리도 이번 달이 각자에게 어떤 달인지 적어보자고 했다. 다들 자기만의 생활과 고민을 담아 적었는데, 내게 5월은 알라딘이라는 넘이 생일축하는 커녕 지난 달까지 주던 1000원까지 갑자기 훅 끊어버려서 마음이 상했지만 하루에 두 박스나 지른 달이다. 젠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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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6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조기후 2016-05-16 14:10   좋아요 1 | URL
책 사는데 적립금 천원 받는 것도 생애최초여야 하다니 사는 게 너무 고달프네요 ㅋㅋㅋ
저도 부자는 아니지만, 돈이 많고 적은 것과 상관없이 주던 거 갑자기 안 주니까 기분 나빠요. ㅎ
다른 곳은 혜택이 어떻게 좋은 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한 군데로 몰아 쓰는 게 편해서 그냥저냥 눌러앉아 있어요. ^^

다락방 2016-05-1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질렀어요, 건조기후님? 도라에몽 테이프가 굿즈로 새로 떴던데요... 하아-

그리고 날짜는 모르지만 생일 축하해요! 예전에 저도 알라딘에서 생일 쿠폰 받은 적 있어요. 단 한번이지만..

건조기후 2016-05-16 14:12   좋아요 0 | URL
헤헤. 축하 고마워요!
네 질렀지요... 굿즈는 왜 그렇게 자주 뜨나요 ㅜㅜ
책 사기도 바빠 죽겠는데 굿즈때문에 매번 환장하겠네요. 아이고 ㅋ

2016-05-16 1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5-16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5-16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의 대부분 단골은 봉이죠~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리로 쭉 갑니다!!♥

건조기후 2016-05-17 09:13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은 역시 의리 ^^ 저는 굳이 다른 곳으로 안 바꾸는 건.. 단순히 게을러서인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