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토크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온 윤도현이 휴대폰에 녹음된 딸 노래를 들려준 거란다.
부른 곡은 마이클 잭슨의 Ben 이라는데, 목소리도 깨끗하고 음정도 정확하고 감정까지 잡고 있다는;
어쨌든 애는 애라서, 그런 것도 더 귀엽다.ㅋ
우울할 때 보면 급방긋하겠어서 퍼옴. (내 딸도 아닌데 왜 이래.ㅋㅋㅋ)

  

    

윤이정 양. 5세. 
예쁜 노래실력 잘 키워가렴.^^ 

(사진: http://www.etoday.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5102&idxno=307696&srchid=IIMyP9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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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 시사회와 홈페이지를 통해 벌였던 필름구매 캠페인 결과
37개의 필름을 구입해 전국 51개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다고 한다(디지털 상영 14개 포함).
캠페인 참가자들의 명단을 프린트에 삽입해서 영화 시작할 때 몇 초간 노출시킨다고.
혹시하고 찾아봤더니 내 이름 적힌 필름은 무슨 우연인지 부산에서 상영중이다.  

B-2 부산 / 아시아드 CGV

현재 상영되고 있는 영화의 프린트는 다음 100분의 도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김민아, 김민정, 김민지, 김민지, 김민희, 김병렬, 김병선, 김병화, 김복영, 김상규
김상헌외 19인, 김선복, 김선영, 김선우, 김선필, 김선호, 김선희, 김성현, 김성훈, 김세희
김소현, 김송미, 김송이, 김송이, 김수선, 김수연, 김수정, 김수현, 김숙영, 김순배
김승건, 김승규, 김승리, 김승열, 김아람, 김아영, 김애령, 김양선, 김양희, 김양희
김연숙, 김연우, 김연준, 김연희, 김영례, 김영수, 김영욱, 김영욱, 김영자, 김영주
김영준, 김영호, 김용은, 김용진, 김웅, 김웅남, 김원연, 김원진, 김위자, 김유순
김유재, 김유준, 김윤정, 김윤정, 김윤진, 김윤태, 김은미, 김은주, 김은진, 김은철
김은파, 김은효, 김은희, 김응도, 김의석, 김익균, 김재홍, 김정삼, 김정헌, 김정희
김종욱, 김주남, 김준연, 김지민, 김지민, 김지성, 김지성, 김지숙, 김지아, 김지현
김지화, 김진상, 김진숙(풀이), 김진용, 김진우, 김진철, 김진태, 김창수, 김채린, 김춘선   

-

CGV 아시아드는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아시아드경기장이랑 사직구장 근처네.
사직운동장이라면.. 중고딩 때 자전거랑 롤러스케이트 타러, 또 농구 배구 경기보러 뻔질나게 다녔던 데라
꽤 추억이 많은 곳이다.

중학교 때 롤러 타다 넘어져서 팔에 금이 가 생전 처음 깁스했던 곳이기도 하고
불량배 날라리 언니들한테 얻어맞았던 곳이기도 하고.ㅋㅋㅋ
자기 롤러 타다가 휘청거리는 거 보고 웃었다고
우리를 구석진 데로 끌고 가서 몰아세워놓고는 이따만한 굽이 달린 신발을 막 휘두르며 때렸다. 큭. 
처음엔 날라리 언니 몇 명이었다가 나중엔 남자들까지 우르르 몰려와서 겁도 났던.
암튼 그렇게 좀 맞고나서-_- 큰 탈없이 풀려나 무사히 귀가.ㅎㅎ

옛날 생각 많이 난다... 어릴 땐 지금과 다르게 스포츠에 무진장 열을 올렸었다.
중학교 땐 배구를 좀 더 많이 본 거 같고 고등학교 때는 농구가 그야말로 절정인 시기여서 농구에 완전 빠졌는데
부산에서 경기가 있으면 사직운동장에 애들과 우르르 몰려가서 보곤 했다.
대박경기인 연세대-고려대 매치가 있는 날엔 라디오로 중계를 들으며 교실이 거의 광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우리 반은 전체가 연세대 편인 와중에 현주엽 팬이 딱 2명 있었는데, 아 그 둘의 애처로운 응원이란; 
그 중 한 명이 나와 절친이었는데 농구 중계하는 중에는 눈도 안 마주쳤다.ㅋㅋㅋ 어쨌든 꿋꿋했던 2명. 

그리고 사직에서 농구나 배구 경기 끝나면 곧바로 동래 어디에 있다는 선수들 숙소로 날아가 졸졸졸 정말 많이도 쫓아다녔다.
(극강 귀차니스트인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니 새삼 놀라고 있는)
인기 많던 신진식은 어린 여자애들한테 둘러싸여 조곤조곤 농담하는 모습이 의외로 귀여웠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 스무살 좀 넘은 애였으니 오빠치곤 귀여운 게 아니라 그냥 그 나이다웠구나 싶다. 
이상민 찾아다니다가 생뚱맞게 서장훈 바로 뒤에 서게 됐을 땐
키가 너무 커서 얼굴쪽은 못 보고, 눈앞에 사람 허리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만.
2차선이었나 4차선이었나, 차가 많이 다니지 않던 그 밤거리를 온통 나같은 여자애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키 크고 운동복 차림을 한 남자만 보면 괜히 소리를 꺄악꺅 질러대고 밤 늦게까지 웅성웅성... 내 참 그러구 다녔다.ㅋ

암튼 영화랑 인연도 닿았으니 저 극장 한 번 가봐야겠다.
거리상으론 멀지만, 익숙한 곳이라 그런지 기분엔 그닥 멀게 안 느껴진다.
아직도 자전거랑 롤러스케이트 타는 데가 있을라나. 참 이제 롤러가 아니라 인라인으로 바뀐지도 오래됐네.

광안리 바닷가와 더불어, 학교 이외에 내 10대 시절을 가장 많이 차지했던 곳.
이번 주말이나 담주 주말이나 돼야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오랜만에 가 볼 생각하니 벌써부터 맘이 설렌다...
고 마냥 들뜰 수 만은 없는 게, 작은연못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구나.
이 날 정서상태.. 널을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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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놀라워라
    from 텅 빈 세상에 2010-04-20 17:38 
    제 이름이 있어서 깜 놀랐어요.  그런데 제가 부산 사람인 게 고려된 건가--설마
 
 
 

주드님 서재에서.

http://www.mbtitest.net/  


▩ INFJ 예언자형 ▩


인내심이 많고 통찰력과 직관력이 뛰어나며 양심이 바르고 화합을 추구한다.
창의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며, 강한 직관력으로 말없이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친다.
독창성과 내적 독립심이 강하며, 확고한 신념과 열정으로 자신의 영감을 구현시켜 나가는 정신적 지도자들이 많다.
직관력과 사람중심의 가치를 중시하는 분야 즉, 성직, 심리학, 심리치료와 상담, 예술과 문학분야이다.
테크니칼한 분야로는 순수과학, 연구 개발분야로써 새로운 시도에 대한 열성이 대단하다.
한 곳에 몰두하는 경향으로 목적달성에 필요한 주변적인 조건들을 경시하기 쉽고, 자기 안의 갈등이 많고 복잡하다.
이들은 풍부한 내적인 생활을 소유하고 있으며 내면의 반응을 좀처럼 남과 공유하기 어려워한다. 
 

▒ 일반적인 특성 ▒

 

  • 영감력이 뛰어나고 깊이 있는 통찰력이 있다
  • 현실의 유행에 대단히 둔감하고 현실과 거리가 멀다
  •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를 추구한다
  • 의미부여. 왜 사나? 등에 관심이 많다
  • 초, 중, 고, 생들이 방황을 할 수가 있다
  • 생각이 많아 현실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 같은 나이에 비해서 조숙해 보인다
  • 문제의 본질을 생각한다
  • 비유와 은유를 잘한다
  • 종교적인 신념이 강하다 
  •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해서 불안하다
  • 사람과의 교제 시작이 어렵다
  • 잡념 때문에 수면 지장을 가져온다
  • 본인이 하는 말을 남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 현실과 타협이 힘들다
  • 싫은 내색을 못하며 마음의 상처도 잘 받는다
  • 나서기보다는 협조자로 적극적으로 돕는다
  • 자아와의 갈등이 많다
  • 사람에 대한 통찰력을 지녔다
  • 옳다고 확신이 생긴 신념은 끝까지 밀고 나간다
  • 의미 없다고 느끼는 일에 " ?" 가 따른다
  • 현실에서도 이상을 꿈꾼다
  • 기도나 기 수련에 관심이 많다
  • 조용히 책보는 것을 좋아 한다
  • 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생 과 사 영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
  • 언행이 고상한 것을 좋아한다   


    ▒ 개발해야할 점 ▒ 



  • 현실감을 키울 필요가 있다   
  • 웃는 연습이 필요 (항상 심각해 보일 수 있다)
  • 가슴에 묻어 두지 말고 풀어내는 것이 필요   

    이 유형은 처음인 거 같은데.. 웬 예언자.
    대체로 내 (일부의) 모습이긴 하다. 나이 먹을수록 점점 더 내 안으로만 파고드는 경향이 심해지는 거 사실...
    정확히 찌르는 몇 마디가 참 신기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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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도 오고.. 어제부터 갑자기 nice dream이 급 땡겨서 듣는데
    유튜브에서 동영상 하나 발견.
    라디오헤드 뮤비는 아니고 다른 뮤비 영상에 nice dream을 덮은 거다.
    아래 Yoriyos의 뮤비가 원본인데... nice dream에 완전 더 잘 어울린다. 환상...ㅠ
    (첫 화면에 나오는 얼굴은 nice dream이 수록된 라디오헤드 2집 앨범의 자켓 이미지)

    Radiohead - Nice Dream

      

    Yoriyos - The Pied Piper
    Directed by Ron Winter and Jon Watts

     

    Yoriyos라는 뮤지션은 처음 본다. 홈페이지가 있는 거 같지만 접속은 안되고.
    음악은 달달한데 영상은 우울한 것이 매치가 전혀 안된다.. 라고 느끼는 건
    나이스 드림을 먼저 본 탓만도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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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데렐라 언니' 이미숙과 문근영이 각별한 모녀 인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 해서 봤더니 

    첫 대본 연습 때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두 사람은 심지어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문근영의 엄마와 극중 엄마인 이미숙이 동갑내기인데다, 이미숙의 아들은 극중 딸인 문근영과 비슷한 연배라는 것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322085204224&p=poctan   

    -
    어지간히 각별하다 각별해ㅡㅡ^

    시티홀 이후로 (언제쩍 시티홀) 드라마를 전혀 안봤는데, 신데렐라 언니는 좀 기대된다.
    사실 기대는 되는데 문근영 빼고는 별로 궁금하지가 않아서 막상 챙겨볼 지는 모르겠다.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에서 진심 예술이었다.
    작품 전체도 좋았지만 그녀의 연기 하나하나가 아직도 생생. 걸음걸이며 발성이며...  

    오늘부터는 동이가 시작한다. 사극이라 더 땡기고 주연 포함 출연진도 이 쪽이 훨씬 마음에 든다.
    이건 열심히 본방사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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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방 2010-03-2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무슨 각별한 인연인가 했네요. ㅎㅎㅎㅎ 그러게요 어지간히 각별하네요. ㅎㅎㅎㅎㅎ
    제가 모시는 회장님과 저의 아버지도 한살차인데, 비슷한 연배이니, 저랑 회장님도 엄청 각별한거군요! ㅎㅎㅎㅎㅎ

    건조기후 2010-03-22 21:33   좋아요 0 | URL
    아무리 인터넷 기사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기사들 많은 거 같아요. 진짜 각별할땐 뭐라고 쓸려구ㅡ,ㅡ

    공간조끼 2010-04-06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지간히 각별하다 각별해 -> 크크크
    문근영 칭찬 많이 하데..그 드라마 캐스팅이 대박인거같어. 천정명에 서우까지 나오니 (천정명 좋음)

    건조기후 2010-04-07 10:57   좋아요 0 | URL
    난 서우가 영.. 성형때문만이 아니라 얼굴 자체가 좀 거북스러워. 어떤 연기를 하는지 전혀 궁금증이 일어나지 않는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