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나갔다가 반품된 책을 판매합니다. 

반품된 책은 '재생'(약품과 재단기 등을 이용해 더러운 부분을 닦고 잘라내서 새책과 유사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해서 다시 판매하는데요. 

끈으로 묶일 때 강하게 눌려서 책 모양이 변형됐다거나, 종이가 심하게 바랬거나, 표지가 찢어진 책은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책들은 쓰레기장에 버려지거나 폐휴지로 처리될 수밖에 없는데, 저희는 책들을 그냥 버리는 게 아까워 알라딘중고샵에 판매하거나 독자 여러분께 아주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래 책들을 1권에 5천 원, 2~3권에 7천 원, 5권에 1만 원에 판매하며, 택배비는 저희가 부담합니다.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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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퉁 장편소설 <나, 제왕의 생애>를 읽고 구매자서평을 써주신 gywls7055 님께 저희 책 한 권을 드립니다.

gywls7055 님께서는 비밀 댓글로 선물 받으실 주소와 성함을 알려주세요.

 

 

나, 제왕의 생애 새창으로 보기
gywls7055 ㅣ 2012-11-21 ㅣ 추천(0)댓글 (0)
 

이 작품의 주인공 단백은 절대군주로서 상징적인 권력을 쥐고 있다.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시간이 흐를 수록 궁에서 한없이 왜소해진다.

이러한 왕의 생애를 읽어나가면서 내가 본 것은 현실에 좌절하고 무기력함을 느끼는, 단백과 다름없는 나 자신의 모습이었다. 단백에 대한 연민이 생기면서도 내 처지와 비슷하게 느껴져서 묘한 슬픔을 느꼈다.

이 작품은 어찌보면 상투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왕의 삶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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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고단하고 외로운 당신을 위한 독서 처방전

엄마의 책방

구정은/김성리/윤지영/홍선영 지음

336쪽, 13,500원 

 

 

좋은 부모, 행복한 인간을 꿈꾸는

엄마들을 위한 지식 상담소

시로 마음을 치유하는 김성리 교수의 성찰과 소통의 기술

'책따세' 홍선영 선생님이 추천하는 성장소설과 행복한 교육의 비결

구정은 기자가 전하는 오늘날의 세계와 엄마가 갖춰야 할 상식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윤지영 변호사가 들려주는 나눔과 공존의 기쁨

 

 

우리는 엄마가 행복해지는 지도를 만들고 싶었다. 나침반이 방향을 알려주는 지도보다 마음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길, 두 팔을 활짝 벌리면 살짝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있는 길을 알려주는 지도를 만들고 싶었다. 이 책은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여성들이 만든 지도다.

『엄마의 책방』은 엄마들의 자아를 찾는 길, 치유의 길을 알려준다. 어깨를 짓누르는 엄마라는 짐을 내려놓고, 자신을 스스로 어루만질 수 있는 손길이 되고자 한다. 다른 한편으로 이 책은 엄마들이 분야를 넘나드는 정보와 지식과 지혜를 구할 수 있는 책방이 되고자 한다. 그리고 인생의 강을 건너는 나룻배가 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섬에 닿아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엄마들이여, 이 책을 읽으며 그대들만의 신화를 만들어가기를.

-프롤로그에서

 

 

<저자 소개>

구정은(경향신문 기자)
대학에서는 미술사를 전공했고, 국제문제와 분쟁 관련 기사를 주로 써왔다. 『세계의 신화』『인종주의는 본성인가』『천 가지 얼굴의 이슬람, 그리고 나의 이슬람』 등의 책과 청소년 소설 『할까? 말까?』를 번역했다.

 

김성리(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 연구교수)
한때 간호학을 전공해 간호사로 일했던 경험과 인제대 국문학과에서 시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은 것을 결합해, 치유시학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예술가의 삶의 형상화와 그 의미」「현대시의 치유시학적 연구」「시치유에 대한 인문의학적 접근-한센인의 시를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썼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문장으로 배우는 한자』가 있다.

 

윤지영(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소속 변호사)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이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 문제를 중심으로 비영리·공익 법활동을 하는 ‘공감’의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인간답게 살 권리』와 『안녕 헌법』이 있다.

 

홍선영(연희중학교 국어 교사)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편,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운영진으로 일하며 올곧은 독서 교육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2 과학창의축전 사이언스 북페어의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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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9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30 0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령, 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다> 2011년 4분기 우수문학도서 선정

 

홍익대 청소/경비/시설관리 노동자들이 올 초 벌였던 49일간의 점거농성을 매개로 하여 '우리 시대의 노동'을 이야기한 책, <유령, 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다-천만 비정규직 시대의 희망선언>이 2011년 4분기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심사위원이셨던 유용주 작가님과 허혜정 평론가님의 선정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 저술은 ‘천만 비정규직 시대의 희망선언’이라는 부제가 암시하듯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인권선언’이라고 해도 좋을 산문집이다. 비정규/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운동에 헌신해온 저자는 해고된 직장을 되찾기 위해 49일간 점거농성을 벌였던 홍익대 청소/경비/시설관리 노동자들의 싸움을 통해 신자유주의 시대의 노동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낙인과도 같은 비정규직, 실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되돌아보게 하는 르뽀적 문체의 생동감, 절망적인 현실에 대한 고발성은 본 저술의 감동의 중핵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저술의 한 부분을 이루는 단편만화는 우리 시대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 좌절을 인상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우리 시대는 역사에 어떤 표정으로 각인되게 될 것인가? 하는 물음은 시대인으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가 결코 놓쳐서는 안될 질문이라 판단되어, 소수자의 용기 있는 외침을 담고 있는 본 저술을 심사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우수도서로 선정하였다."

 

 

참고로 아래의 책들은 <유령, 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다>와 함께 이번에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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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12-13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합니다!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면 전국공공도서관에 책이 꽂히겠네요.^^
이 책은 많은 분들이 보셔야지요!!

아고라편집부 2011-12-14 14:02   좋아요 0 | URL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도서관에 책을 보내기 위해 열심히 인쇄기가 돌아가고 있어요. ^^ 이 기회에 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시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알라딘 독자님들 중 예스24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http://www.yes24.com/Event/01_Book/2011/OT1010Agora.aspx?CategoryNumber=001&Scode=036 

위의 링크에서, 아고라 브랜드전 진행 중입니다. 

최대 50% 할인, 적립금 지급의 혜택을 드리며, 2만 원 이상의 도서를 구매하는 분들께는 추가로 적립금 2천 원을 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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