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288] 콘텐츠 전략가 - 기업의 UX 기반 콘텐츠 전략

콘텐츠 전략가 - 세계 최대 기업의 UX 기반 콘텐츠 전략
나탈리 마리 던바 지음, 김유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8월

"콘텐츠 전략가"는 콘텐츠와 전략이라는 두 단어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단순히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 이상의 가치를 탐구하며, '잘 읽히고, 잘 보여지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콘텐츠 전략 실무를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로, 디지털 및 UX 중심의 서비스 구축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 매우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UX 기반의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저자는 월마트에서 수석 UX 콘텐츠 전략가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통찰을 통해 이 책에서 콘텐츠 전략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획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감각뿐만 아니라, 전략적 사고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상황에서 콘텐츠 전략가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실무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공한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적 부분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전략의 전반적인 프레임워크와 그것이 UX와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명확하게 말해준다. 콘텐츠 전략의 5단계 블루프린트를 통해 어떻게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실무 방식을 구축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시행착오와 성장을 거친 전략가의 조언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사내에서 콘텐츠 전략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거나, 조직 내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콘텐츠 전략 실무를 처음부터 구축하고 확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 실무적 통찰과 더불어 전략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콘텐츠와 UX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콘텐츠 #전략가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100자평] 25가지 문제로 배우는 LLM 입문 with 파이썬

25가지 문제로 배우는 LLM 입문 with 파이썬 - 생성 AI 기초부터 모델 구현까지 단계별 LLM 학습서
요시키 간다 지음, 임선집 옮김 / 루비페이퍼 / 2024년 7월

LLM 입문용 서적으로 내용의 범위나 책의 두께가 적절하다. 생성형 AI와 LLM 모델에 대한 지식까지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단, 장황한 소스 코드가 중간 중간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만으로 이해하거나 학습하기 좀 부족한 것 같다.

[독서-1287]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 이론과 구현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 파이썬으로 익히는 딥러닝 이론과 구현 ㅣ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1
사이토 고키 지음, 개앞맵시 옮김 / 한빛미디어 / 2017년 1월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인공지능"은 딥러닝 입문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딥러닝의 기본 이론을 체계적으로 다루면서도, 파이썬 코드를 통해 그 이론을 직접 구현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퍼셉트론부터 시작해 순전파, 역전파 등의 개념을 수식과 그래프로 명확히 설명해 주어,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가려는 독자에게 적합하다.

단순히 딥러닝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딥러닝의 핵심 개념을 파이썬 코드로 직접 구현해보며 학습할 수 있다. 대부분의 딥러닝 책들이 함수 사용법만을 소개하는 반면, 이 책은 그 함수가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습을 통해 이해를 돕는 구성은 도움이 되었다. 딥러닝과 관련된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다면 더 쉽게 따라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번역도 나름 잘 되어 있어 읽는 데 어려움이 없으며, 책을 통해 딥러닝의 핵심 개념들을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딥러닝의 기초부터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훌륭한 입문서다.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에 대한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이 있는 독자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딥러닝의 이해가 어려운 개념 중 하나인 역전파(backpropagation)를 ‘계산 그래프’ 기법을 통해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어렵게 느껴졌던 개념들이 확실하게 이해될 수 있으며, 딥러닝의 이론적 기초부터 실제 구현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딥러닝의 이론과 실제 구현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밑바닥 #시작 #딥러닝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286] 미네르바의 부엉이 - 화폐의 진화

미네르바의 부엉이 - 천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화폐의 진화
김수진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8월

이 책은 화폐의 본질과 그 변화 과정을 깊이 탐구하며, 현대 경제 속에서 화폐가 차지하는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화폐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화폐는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니라, 신뢰와 신용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고, 현대의 전자화폐나 가상화폐 역시 이러한 신뢰 체계 위에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화폐의 역사를 다루면서도, 다양한 화폐 형태가 등장한 배경을 설명한다. 금속화폐에서 종이화폐,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화폐와 가상화폐까지, 그 변화는 단순히 기술적 발전의 결과만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제도의 변화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그리고 중국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등 현대 경제에서의 화폐의 역할과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단순히 과거의 화폐 역사를 넘어, 앞으로 우리가 어떤 형태의 화폐를 사용할지, 그 변화가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책에서는 화폐에 대한 다양한 잡학적 지식을 소개하며, 전 세계적으로 지폐에 인물의 얼굴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사람의 얼굴은 다른 요소보다 기억에 잘 남기 때문에 위조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화폐가 단순한 가치의 저장 수단을 넘어 사회적, 심리적 요소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지금 화폐 없이 일상 생활을 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듯이, 앞으로 어떤 화폐가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을지에 대해 상상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이 책은 돈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경제 변화에 대비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화폐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미네르바 #부엉이 #화폐 #진화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285] AI 혁신 바이블 - 아날로그 기업은 AI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는가

AI 혁신 바이블 - 아날로그 기업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는가
토머스 H. 대븐포트.니틴 미탈 지음, 임상훈 옮김,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감수 / 더퀘스트 / 2024년 8월

"AI 혁신 바이블"은 현재 인공지능이 비즈니스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왜 그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비즈니스의 결합이 왜 중요한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과 통찰을 제시한다. 다양한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미래 예측, 자동화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대변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사실이다. 특히 챗GPT의 등장 이후, 인공지능은 우리 일상과 업무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며 그 중요성을 실감하게 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은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이 책에서 지적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각 부서나 업무에 단편적으로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이는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필요하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협력하여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는 AI 시대를 맞이한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중요한 관점이다.

단순히 AI의 기술적인 측면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AI를 통해 어떻게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산업이 AI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변화를 이끌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은 한 번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AI 도입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부터 조직 관리까지 포괄적인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AI #혁신 #바이블 #아날로그 #기업 #AI시대 #생존방법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