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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 - 인생의 판을 바꾸는 무의식의 힘
정도언 지음 / 지와인 / 2021년 4월
평점 :
"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을 통해 사람에게 감추어져 있는 무의식을 다시 꺼내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게 한다. 개인적으로 정신분석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책이 가려운 부분을 해결해 주었다. 헤어져야 하는 것과 헤어지기 위해 잊는 것과 잊히는 것을 구분하고 인연을 끊고 헤어지는 이유를 살펴보면서 만남과 이별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상실'과 '헤어짐'에 대해서도 기존에 갖고 있는 관점을 다른 각도로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상실감, 환상, 자기애, 정체성, 초자아, 열등감, 공격성, 고독감이라는 8개의 판으로 구성되어 있고 책속에 중요한 문장을 강조하고 있어서 각 꼭지에 해당하는 중심적인 내용을 캐치할 수 있어서 좋았다.
1. 상실감 다루기
우리는 누군가를 잃거나 다른 이들에게 잊혀지는 것을 두려워 한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런 불안은 내표되어 있다. 사람의 인기로 살아가는 연예인이나 정치인은 더욱 그러하다. 잊는 것과 잊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슬픔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2. 환상 다루기
환상과 현실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게 되면 균형감각을 잃게 된다. 공연이나 영화, 드라마 등을 보고 극적인 감동을 받아 그런 흥분되고 가슴설레는 것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살아나가야 하는 삶은 상대적으로 지루하고 재미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3. 자기애 다루기
똑같은 모습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서로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 것이 다르다. 같은 이야기에도 공감하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이해와 오해를 반복한다. 상처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음의 방어체계를 갖추고 벽 뒤에 숨어서 자신을 지키려고 애쓴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방어적인 것을 인정하고 진심을 주고 받아야 서로 친밀해질 수 있다.
4. 정체성 다루기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을 사실이라고 여기고 그에 따라 이야기하고 행동하지만 우리의 기억은 완전하지 못하다. 지나간 사건을 바라보고 해석할 때 자신에게 유리하고 합리적이게 재구성을 할 수 있다. 서술적인 진실과 개인사적 진실을 구분해야 한다.
5. 초자아 다루기
사람은 오랜시간 살아가면서 경험과 지식으로 자신의 프레임을 구축한다. 자기안에서는 반복적인 사고와 이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고집불통의 껍질처럼 여겨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싶어한다. 자아를 보다 바로 보기 위해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메타인지가 필요하다.
6. 열등감 다루기
열등감과 두려움은 사람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그 세기에 따라 올바른 행동이나 생각을 어렵게 만든다. 마음속 깊이 채워지지 않은 허전함과 온전하지 못한 불안으로 인해 열등의식을 갖을 수 있다. 그 열등감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 도박, 충동구매, 마약과 같은 쉽게 얻을 수 있는 쾌락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망설임과 신중함을 잘 구분하여 필요할 때는 과감한 결단을 해야한다. 경쟁의식을 내려놓고 자신을 비난하는 생각에서도 자유로워야 한다.
7. 공격성 다루기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으며 공격적으로 변하기 쉽다. 관계가 가까운 사람으로 부터 상처를 받기 쉽다. 더이상 상처를 받기 싫어서 마음문을 닫거나 오히려 상대방을 공격하기도 한다. 내면에 숨겨져 있는 공격성향을 인정하고 그 것이 반응할 때 잘 다룰 수 있는 성숙함이 필요하다.
8. 고독감 다루기
고통과 불안 그리고 우울, ... 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지 말고 용기를 갖고 대면할 필요가 있다.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은 마치는 순간까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고독을 피하려고 하지말고 혼자있는 시간을 두려워하기 보다 그 시간을 즐겨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