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ChatGPT가 직접 쓴 챗GPT 입문

ChatGPT가 직접 쓴 챗GPT 입문 - 챗GPT 사용법부터 업무별 구체적 활용법까지!
장문철 지음 / 앤써북 / 2023년 3월

ChatGPT가 생성했다는 인식이 있어 그런지 책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고 개발자 도움말처럼 뭔가 딱딱하게 읽힌다. 문장 속에서 읽는 타깃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지가 없어서 기계적인 매뉴얼을 보고 있는 듯해서 끝까지 읽기가 조금 힘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산만했다.

[독서-811] ChatGPT가 직접 쓴 챗GPT 입문 - 읽기 좀 피곤함

ChatGPT가 직접 쓴 챗GPT 입문 - 챗GPT 사용법부터 업무별 구체적 활용법까지!
장문철 지음 / 앤써북 / 2023년 3월

ChatGPT는 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이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인공지능 언어 모델의 한 유형이다. GPT 모델은 기본적으로 대규모의 텍스트 데이터를 사전 훈련(pre-training) 한 후, 해당 데이터에 포함된 지식을 사용하여 다양한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

ChatGPT는 GPT의 변형 모델 중 하나로, 주로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는 데 사용된다.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응답을 생성하며, 대화 형태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를 위해 GPT 모델은 입력된 텍스트 시퀀스를 이해하고, 그에 기반하여 다음 단어를 예측하여 응답을 생성한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입력으로 다양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입력 데이터를 처리하고 필요한 출력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델을 만든다.

ChatGPT가 생성한 글을 그대로 출간했다. 질문은 저자가 하지만 머리말과 목차 그리고 내용까지 ChatGPT가 생성해 준다. ChatGPT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교열 과정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ChatGPT가 사진이나 그림과 관련해서는 '링크 주소 깨짐', '그림 링크 깨짐'과 같이 잘 답변해 주지 못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입문 서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에 대해 사람이 질문을 하고 원하는 답변을 생성했다. ChatGPT가 생성했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책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도움말처럼 뭔가 딱딱하게 읽힌다. 한 문장 속에서 읽는 타깃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지가 없어서 기계적인 매뉴얼을 보고 있는 듯해서 끝까지 읽기가 조금 힘이 들었다. 뭔가 좀 날로 먹는 거 같고 전체적으로 내용이 산만하다.

[독서-810] 메타버스는 나의 힘 - 현실을 넘어서는 가상 세계

메타버스는 나의 힘 ㅣ 명주 어린이 미래 시리즈
최영.최다니 지음 / 명주 / 2023년 7월

"메타버스는 나의 힘" 책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시작하기 전에 인류의 진화와 차원의 진화, 통신의 발전, 인류 문명의 발전, 화폐의 진화, 그리고 인류 진화의 미래인 베타버스에 이르기까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후 실제 메타버스의 모습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인류는 말을 사용하여 정보를 전달하였다. 멀리 있는 곳에 전달하기 위해 북이나 나팔을 사용하였다. 보다 멀리 있는 곳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봉화를 사용하거나 여러 가지 색깔의 연을 사용하였다. 비둘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의 방법들은 날씨나 환경에 따라 정보를 전달하기 어렵게 된다.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결한 것이 바로 전보라는 시스템이다. 모스 부호를 사용하여 전기 신호를 멀리까지 전달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등장한 것이 전화기이다. 먼 곳에 있는 사람에게 음성을 통해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1920년대 팩스가 등장하면서 사진정보까지 멀리 전달하게 되었다. 종이에 나타나는 정보를 그대로 전송할 수 있는 장치였다.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이메일이 등장하였고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지구 어디라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SNS가 등장하면서 양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해졌다. 이제 사람들은 평면적인 방식에서 입체적인 환경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서로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기를 원했다. 

메타버스(Metavers)란 Meta(초월)와 Universe(우주)의 합성어로 세상 너머의 세상, 현실 세계를 초월한 그 무언가를 말한다. 

인류의 역사와 통신 발달의 과정을 거처 지금의 시점에서는 이제 '메타버스'까지 오게 되었다. 메타버스에서는 다양한 센서들을 이용하여 사람의 감각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며, 예측 가능한 정교함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주로 청년층과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연령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본적인 이해와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집에서 메타버스를 통해 공연 관람과 창작, 경제활동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은 메타버스를 가능케 하는 첨단 기술인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확장현실, 대체불가토큰, 5G 등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사회적인 변화를 주도하는데 어떤 직업들이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809] AI 저널리즘 - 챗GPT 시대, 언론 미디어의 대전환

AI 저널리즘 - 챗GPT 시대, 언론 미디어 산업의 대전환,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박창섭 지음 / 두리반 / 2023년 6월

이 책은 현대 사회를 둘러싼 인공지능과 미디어의 상호작용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진실과 사실을 전달하는 언론이라는 매체도 객관성이 일부 결여되었다고 본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언론의 주관이 어느 정도 가미되어 정의로운 척하는 편향된 내용을 전달하는 집단이 된 것은 아닐까 의심해 본다. 

인공지능이 기사를 작성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미디어의 역할과 윤리적 고민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기사를 작성하는 데 사실을 빠르게 정리하고 교정을 할 필요가 없어 사람보다 생산적이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객관적인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사람보다는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인공지능이 학습으로 사용한 데이터가 인간의 편향을 반영할 수 있다는 문제는 아직 남아있다. 

인공지능은 한때 특정 분야를 위해 사용하던 기술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기술이 되어간다. 미국의 언론사들은 이미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정치인이나 유명인의 발언을 팩트 체크한다. 독자들의 댓글 중에서 정책을 위반하는 댓글을 찾아 제거하고 자동으로 리포팅을 수행한다. 

날씨 정보나 주식 정보와 같은 규칙적이고 정형화된 기사는 수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사람을 대신하여 작성하였다. 지금은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여 사람보다 논리적이고 타당성이 있는 글을 아주 쉽고 빠르게 작성한다.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대학생이 리포트를 대신 작성하고 박사학위 논문에도 사용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이제는 작가의 영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소설이나 대본까지 생성한다.

중국에서는 로봇 뉴스 기자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로봇이 기사를 작성하고, 인터뷰를 수행하며, 논평을 제공한다. 이처럼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기사 생산하는 속도를 높이고 제작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아직까지는 사람처럼 통찰력을 갖고 창의적이거나 독창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 인간의 고유한 영역의 일부를 침범해 올 것이다.

인공지능은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챗GPT가 세상에 등장하기 이전과 이후의 변화는 확연히 다르다. 인공지능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미래의 미디어 산업에 대한 흥미로운 진전이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주시하며 적응해 나가야 한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808] 위대한 팀의 탄생 - 성과 내는 조직, 무엇이 다른가

위대한 팀의 탄생 - 심리적 안전은 어떻게 강력한 조직을 만드는가
마이크 로빈스 지음, 이지연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7월

위대한 팀의 탄생을 소개하는 이 책은 기업과 조직의 성공에 필수적인 조직문화에 대해 매우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가 미국 최고의 조직문화 컨설턴트로서 다양한 기업들을 진단하고 컨설팅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위대한 팀을 형성하기 위한 4가지 단계이다. 

첫 번째로, 팀의 심리적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팀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아이디어와 능력이 발휘될 수 있다. 

두 번째로, 다양성을 포용하고 소속감을 강화하는 것이 팀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민족, 성별, 장애 여부 등의 차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며, 서로 다른 시선과 아이디어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세 번째로, 어려운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은 팀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데, 서로에게 허락을 구하고 노력하여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아끼고 도전의식을 자극하여 팀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팀원들의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과 조직의 목표를 우선시하며,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함께 성장하는 팀으로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팀을 위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개인이 중요시되는 세계 속에서도 팀과 조직이 존재하는 것을 인지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기업의 성공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팀에 소속되어 있거나 팀을 이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