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런가?! - 모든 질문에 답하다
이국진 지음 / 웨스트민스터성경연구소(WBS)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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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믿음에 대해서 평소에 궁금해 할 수 있는 질문들을 답해주는 책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제시하는 답변도 있고 이해되는 범위에서 설명해 주는 답변도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기초로 하여 성경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이어나간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깨닫게 되는 지혜를 부분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이 참일 수도 있지만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단지 저자가 신학자로서 목회자로서 극동방송을 진행하며 청취자들의 질문에 관해 답을 해주면서 관련 내용을 방송을 듣지 못한 사람에게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펴내었습니다.


1.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이 계시다고 세뇌당해온 것은 아닐까요?

2. [성령의 역사] 구약시대에도 성령님께서 일반 성도들 가운데 역사하셨나요?

3. [어머니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도 계시나요?

4.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뜻과 나의 욕심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5. [선악과]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만드셨나요?

6. [지구 나이] 지구가 만들어진 게 6천 년 정도밖에 안 되나요?

7. [공룡의 창조] 공룡도 하나님께서 만드셨나요?

8. [서원기도] 부모님의 서원기도 때문에 제가 꼭 목회자의 길로 가야 하나요?

9. [기도 능력이 있는 분] 기도 능력이 있다는 권사님에게 기도를 받으러 가는 것이 좋을까요?

10. [배우자를 위한 기도] 배우자를 위한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배우자 선택 기준] 배우자를 선택할 때 무엇을 중요하게 보아야 할까요?

12. [불신 배우자감] 자녀가 불신 배우자감을 데리고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3. [배우자의 외도] 배우자의 외도를 알게 됐습니다. 이것까지 용서해주어야 하나요?

14. [구타하는 남편] 구타하는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혼하지 않고 살아야 하나요?

15. [부부 갈등] 왜 우리집은 언쟁이 끊이지 않을까요?

16. [폭력적인 아버지] 목회자인 아버지의 폭력 때문에 고통스러워요.

17. [고부갈등]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심사가 뒤틀리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조상의 죄] 조상들의 죄나 공덕들이 자녀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나요?

19. [제사 문제] 제사를 드리려는 가족들과 불화하는 것이 힘들어요.

20. [동성애] 동성애를 정죄하는 설교 때문에 고통스러워요.

21. [퀴어축제] 퀴어축제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22. [낙태] 낙태죄 폐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나요?

23. [우상 타파] 우리 주변의 우상들을 찍어버려도 될까요?

24. [술] 취하지 않을 정도로 마시면, 술을 마셔도 될까요?

25. [설교의 권위]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가요?

26. [잘못된 설교] 목사님의 설교가 성경적으로 잘못된 것 같아요.

27. [참된 교회] 어떤 교회가 참된 교회인지 무엇을 보고 알 수 있을까요?

28. [유아세례] 믿음을 고백할 수 없는 유아에게 세례를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9. [유아의 구원] 유아가 죽을 경우 어떻게 되나요?

30. [베리칩] 베리칩을 받으면 구원을 상실하게 되나요?

31. [천주교의 구원] 천주교를 믿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나요?

32. [144,000]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44,000은 정확하게 구원받을 사람들의 숫자를 나타내나요?

33. [착한 사람의 구원] 착한 사람도 예수님을 안 믿으면 지옥에 가나요?

34. [자살] 자살한 사람들은 지옥에 가나요?

35. [다른 종교] 왜 기독교는 배타적인가요? 다른 종교도 인정할 수는 없나요?

36. [회개] 죄를 마음대로 지으면서 회개하면 된다는 생각, 괜찮은 건가요?

37. [기복주의 신앙] 기복주의 신앙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요?

38. [직장생활] 주일을 잘 지킬 수 없는 직장인데, 그만 두어야 할까요?

39. [성가대 용어] 성가대라는 말보다는 찬양대라는 말을 사용해야 하나요?

40. [예배를 본다] "예배를 본다"라는 말은 잘못인가요?

41. [중보기도] 중보기도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인가요?

42. [미쁘다] "하나님은 미쁘시도다"라는 표현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43. [임사체험] 천국을 다녀왔다는 사람의 말을 믿어도 될까요?

44. [천국] 천국에서는 무엇을 하면서 지내나요?

45. [롯의 이상한 행동] 롯은 왜 자신의 딸들을 소돔의 악당들에게 내어주려 했을까요?

46. [영혼의 무게] 영혼의 무게는 얼마 되나요?

47. [부활절 계란] 부활절에 계란을 사용하는 것은 이교도의 전통에서 온 것으로 피해야 하나요?

48. [마리아 십자가] 십자가에 M자형 천을 둘러 장식하는 것(소위 마리아 십자가)은 잘못인가요?

49. [제비뽑기] 제비뽑기를 사용해도 될까요?

50. [전도]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전도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요?

51. [이단기업] 이단 또는 불신자들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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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의 오용철의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 개정판, 유쾌하게 풀어주는 통쾌한 명강의 열혈강의 (프리렉)
오용철 지음 / 프리렉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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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개인적으로 보기에 실무에 필요한 실용서적이 아니라 대학교 교재로는 적합해 보이는 학술 서적이다. 목차를 보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모델링에 대하여 정리할 수 있겠구나 하는데 전체적인 내용이 옛스럽고 뭔가 미흡한 부분을 여러 번 보게 된다. 저자 본인도 "... 집필한 책이 이런 정도밖에 안되는가 하고 스스로 부끄럽기도 합니다."라고 머리말에 적고 있다.


1장 데이터베이스

2장 데이터 모델링

3장 데이터베이스 설계

4장 요구 사항 수집 및 분석

5장 개념적 설계(하향식)

6장 ERwin을 이용한 데이터베이스 설계

7장 논리적 설계

8장 관계 대수

9장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10장 함수적 종속성과 정규화

11장 물리적 설계

12장 개념적 설계(상향식)

13장 개념적 설계(두 방식의 통합)

14장 데이터베이스 설계 실무 프로젝트


좋은 의미가 아닌 안 좋은 의미에서 대학교 전공서적과 같다. 실용적인 내용을 적절하게 안배하려는 노력은 있지만 실무와는 동떨어진 학술 서적과 같은 분위기이고 대학생이나 모델링 초보자가 보는 입문서와 같다. 각 챕터의 설명을 보면 항목들은 모두 언급하고는 있는데 10년 전이나 20년 전에 봤던 자료처럼 보이고 실무자라면 이미 알고 있을 거 같은 기본적인 내용만 표현되어 있다.


이 책을 다 보고 나면 학과 정보 모델링이나 그와 같은 유사한 수준에서는 어느 정도 모델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우고 기말 과제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적절해 보인다. 연습문제는 99년 2000년, 2001년 기출문제를 포함하고 있는데 내용도 그때 시중에 나왔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한 것처럼 보여 원고를 언제 작성해 둔 것인지 살짝 의심스럽다.

ERwin은 실제 프로젝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내용에 비해 설치와 기본적인 것만 설명하고 넘어간다. 기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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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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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학창시절에 데미안 서적을 접하고 초반부를 읽다가 글의 표현이 어려워 더 이상 읽지를 못하였고 대학교 때 다시 한번 읽다가 내용이 잘 공감이 안되어서 독서를 중도에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독서에 마음을 담고 전자책으로 구매하여 틈틈이 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실패하였습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종이로 된 데미안 서적을 구매하여 하나의 챕터씩 일주일 동안 드디어 끝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휴우~~

너무나 유명한 소설이기에 감상평을 남기기 보다 책 속에서 유명한 문구나 다시 생각해 보는 문장들을 정리해보았다. 첫 페이지부터 마음에 부딪히는 글로 시작을 한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에게 영향력을 주기 때문일까? 아님 그가 소유하고 있는 권세에 대하여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허락해서 일까? 타인도 나와 같은 사람인데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그 누군가에게 자기 자신을 지배할 힘을 내주었다는 것에서 비롯하는 거야.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마음 중심에 사랑하는 대상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숭배하는 것에 가깝다. 모든 관심과 생각이 사랑하는 대상에게 집중된다. 올바른 사랑에 빠지게 되면 마음의 시선이 변하게 되어 어제와 똑같은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느껴진다.

이제 나는 무엇인가를 사랑하고 숭배해야 했다. 다시 하나의 이상을 가진 것이다. 삶은 다시 예감과 비밀에 찬 영롱한 여명이었다.

나에게 중요한 하루가 밝았다고 느꼈고 나를 에워싼 세계가 변화했음을, 나와 깊은 관련을 갖고서 장엄하게 기다리고 있음을 보았고 느꼈다.

세상과 현실에서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들은 우리의 마음에서 해석되어 인지된 것을 바탕으로 한다. 모두가 저마다의 주관적인 현실을 느끼며 살아간다. 눈에 보이는 대상도 결국 눈을 통해 빛으로 전달된 영상을 뇌가 해석하고 인지한 것들이다.

우리가 보는 사물들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것과 똑같은 사물이지. 우리가 우리들 마음속에 가지고 있지 않은 현실이란 없어.

아래의 문구는 이책에서 여려번 나오는 문장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신의 이르응;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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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A Script 6 - 두고두고 보는 자바스크립트 표준 레퍼런스
김영보 지음 / 루비페이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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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서적으로 필요시 해당내용을 참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학습을 위해 순차적으로 읽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뇌가 상당히 피곤하게 여긴다.

이전의 자바스크립트와 많은 부분 변화가 일어나서 다소 낯설은 면도 있지만 몇가지만 잘 알아두면 그렇게 큰차이는 없어보인다. React나 Vue.js에서 최신의 ECMAScript를 사용하고 있어서 기본적인 문법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ECMA스크립트(ECMAScript, 또는 ES)는 ECMA 인터내셔널의 ECMA-262 기술 규격에 정의된 표준화된 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자바스크립트를 표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지금도 자바스크립트가 제일 잘 알려져 있지만, 액션스크립트와 J스크립트 등 다른 구현체도 포함하고 있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CMA%EC%8A%A4%ED%81%AC%EB%A6%BD%ED%8A%B8,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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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청소부 풀빛 그림 아이 33
모니카 페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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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주는 10년 동안 살아온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옮기게 되어서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익숙해져 있고 불편한 것이 없어서 더 오랜 시간 있으려고 했는데 아내와 아이들 학교 문제를 생각해서 급하게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며칠간 짐 정리를 마치고 나니 이제야 마음의 여유가 생기네요. ㅎㅎ


행복한 청소부


독일의 거리에 있는 표지판을 청소하는 청소부가 있습니다. 매일 유명한 작가와 음악가 들의 이름이 담긴 표지판을 청소하는 것이 일입니다. 표지판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날마다 같은 일을 반복합니다.


자신의 직업을 소중히 여기고 애착을 갖고 거리와 표지판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아이의 질문을 시작으로 청소부는 그 거리의 표지판에 적혀있는 이름에 대하여 아이만큼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늘 대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자세를 바꿔보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글루쿠 - 모차르트 - 바그너 - 바흐 - 베토벤 - 쇼팽 - 하이든 - 헨델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표지판의 이름을 종이에 써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에 대한 책도 읽고 음악회도 가고 오페라 공연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엔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오래전에 죽은 음악가들과 좋은 친구가 되어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 같이 대했습니다.


괴테 - 그릴파르처 - 만 - 바흐만 - 부슈 - 브레히트 - 실러 - 슈토름 - 퀘스트너


음악가에 대해 자신이 생기자 이제는 작가들의 이름을 종이에 썼습니다. 그리고는 도서관에 가서 작가들이 쓴 책들을 빌려서 열심히 보았습니다. 어려운 단어와 표현도 있었지만 여러 번 반복해서 이해될 때까지 읽었습니다. 책 속에 이야기들에 담겨 있는 글들을 읽고 있으니 음악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하! 말은 글로 쓰인 음악이구나,

아니면 음악이 그냥 말로 표현되지 않은 소리이거나"


이젠 도서관에서 음악가와 작가들에 대해 다른 학자들이 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청소부는 그때나 지금이나 자신의 일을 사랑하면서 표지판에 적힌 사람들에 대해 보다 깊이 알아갔습니다.


작가들의 모든 작품을 알게 되었을 때, 일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구절들을 혼자서 말하거나 생각나는 음악을 휘파람으로 불거나 하였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걸음을 멈추고 즐겁게 일하고 있는 청소부를 보고 하나둘씩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이런 청소부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음악과 문학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의 해박한 지식으로 인해 거리의 강연이 되었습니다. 청소부가 표지판을 이동하면 사람들도 따라왔습니다. 그럼 또다시 일을 하면서 그 표지판에 적힌 사람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늘의 인물'이라는 텔레비전 방송에서 기자가 왔고 가는 곳마다 청소부의 사인을 받으려고 사람들이 진을 치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보낸 편지가 집으로 날아와서 자루에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결국 유명해진 청소부에게 네 군데 대학에서 강연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자기의 일이 좋아서 교수의 자리를 거절합니다.


"나는 하루 종일 표지판을 닦는 청소부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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