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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웹 프로그래밍 - Django(장고)로 배우는 쉽고 빠른 웹 개발, 개정판 ㅣ 파이썬 웹 프로그래밍
김석훈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장고(Django)가 Full Stack Framework라고 하고 많이 사용하는 웹 프레임워크라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하여 읽어보았다. 책의 구성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장고(Django)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학습하기에는 좋다. 인터넷의 튜토리얼 보다 설명이 상세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어렵지 않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예제를 따라 해 보면서 장고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갈수록 장고(Django)가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 비즈니스 로직에만 집중하면 좋은데 관련된 코드들이 심플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익숙해 있는 기술로 표현되어 있지 않은 면도 있어 조금은 산만하다.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비해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부분이 크게 느껴진다.
저자는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서 전달해 주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이는데 장고(Django)가 갖고 있는 태생적인 문제점같이 보인다. 플라스크(Flask)와는 차별화된 여러 가지 제공되는 기능들을 보면 Full Stack Framework라고 여겨지는 부분도 많이 보이긴 한다. ORM을 지원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요청 URL을 urlpatterns으로 적절한 View와 매핑하고 각각의 View(로직)에서 Template(화면 UI)을 지정하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Chapter 5. 실습 예제 확장하기" 편은 이전에 설명한 내용과 반복되는 부분은 있었지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이 책중에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외부 라이브러리와 데이터베이스 연동, HTTP 상태 코드 그리고 PyCharm 설치하기까지 40 페이지 정도가 부록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다른 서적에서도 접할 수 있는 내용이니 그냥 장고(Django)와 관련된 내용으로만 구성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