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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살자, 지금을 살자 - 불안을 긍정 에너지로 바꿔주는 가장 쉽고 빠른 과학적 처방전
쇼지 히데히코 지음, 조미량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4월
평점 :
책의 표지를 본 첫인상은 감성 에세이로 보였다. 그리고 독서를 하기 전에 어떤 책인지 머리말과 목차를 한번 가볍게 보면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안내서로 여겨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읽고 나니 쉽게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사람에게 필요한 '뇌'와 '장'에 관한 건강관리 서적이다.
이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불안의 원인이 뇌와 마음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인 '장'에도 있다는 것이다. 장내 환경을 바꾸면 불안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혔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뇌'와 '장' 양쪽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꼭지마다 4컷 만화로 중요한 내용을 디시 표현하고 있어 정리가 잘 되었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되면 뇌의 신경회로도 점점 긍정적으로 변해간다. 그런데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들게 되면 시냅스 상태를 긍정적인 회로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장의 균형을 잘 맞추면 비타민 합성량이 늘어 그 결과 뇌의 신경전달물질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불안을 없애는 방법은 긍정적인 사고가 뇌의 회로를 미세하게 조정하고 장의 건강이 뇌를 좋게 활성화하게 되어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위해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불안을 줄이는 방법이다. 말과 생각과 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자. 사람은 말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 그리고 쓰는 글에 자기 자신이 영향을 받는다. 마음으로 믿고 실천으로 행동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된장, 김치, 요구르트, 치즈 등과 같은 프로바이오틱스(발효 식품)을 먹으면 장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미역, 토란, 채소, 과일, 버섯 등과 같은 프리바이오틱스(식이섬유)를 먹으면 장내 유익한 세균에 좋은 양분이 된다.
현미, 감자, 바나나, 식힌 밥과 같은 저항성 전분(RS)은 소화하기 어려운 전분인데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직장까지 전달되어 유익균에 먹이를 줄 수 있다.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섭취를 해야 한다. 오메가 3, 견과류, 비타민 B, 비타민C, 뼈 국물과 같은 식품도 몸에 좋기 때문에 불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