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 어차피 살 거라면, 개정증보판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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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은 백세를 바라보는 정신의학 전문가의 삶과 철학을 담아낸 이야기다. 저자는 90년 가까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정치적이거나 윤리적인 철학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질적이고 일상적인 부분에 집중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삶의 철학은 후회 없이 오늘을 충실히 사는 것이다. 후회 안 한다. 후회를 해봐야 소용없다. 되돌릴 수도 없다. 과거의 선택에 얽매이지 않고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기를 권한다. 미래를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다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나이 듦에 대한 긍정적인 수용과 과정을 즐기는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노년기의 평온과 만족감은 지나온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서 온다.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을 소중하게 여긴다. 나이 들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노년의 현실을 그저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삶을 더욱 의미 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탐구한다.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이 책을 펼쳐 읽어보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저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며, 나이 듦을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면서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 가기를 권한다. 삶의 끝자락에 서서도 빛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백살 #유쾌 #나이 #삶 #방향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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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엠블럼 사전 - 위대한 영감과 테크놀로지로 탄생한 전설의 명차 브랜드 라이브러리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김태진.임유신 지음 / 보누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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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엠블럼 사전"은 자동차 브랜드의 집합이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엠블럼에 담긴 깊은 역사와 상징성을 탐구하는 책이다. 브랜드의 정체성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내용을 제공한다. 자동차의 첫 이미지는 엠블럼에서 시작되며, 엠블럼은 브랜드의 가치를 상징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주요 자동차 브랜드의 엠블럼을 통해 그들의 역사를 조명한다.


책은 크게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자동차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지역의 대표 브랜드들의 엠블럼과 역사를 다루고 있다. BMW의 엠블럼은 항공기 제작에서 시작된 회사의 뿌리를 상징한다. 프로펠러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하늘에서 땅으로, 두 바퀴에서 네 바퀴로의 전환을 나타낸다. 흰색과 파란색은 각각 알프스의 눈과 바이에른주의 하늘을 상징한다. 이러한 상징은 BMW의 고유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


벤츠의 역사와 혁신적인 기여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벤츠는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많은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했으며, 최근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건은 브랜드 신뢰에 타격을 주었고, 벤츠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벤츠의 깊은 역사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브랜드가 쌓아온 명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와 같은 슈퍼카 브랜드의 역사와 마케팅 전략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유를 다양한 측면에서 설명한다. 현대와 기아 같은 국내 브랜드도 소개되며, 해외에서의 긍정적인 평가와 성장을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테슬라는 가장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브랜드로 소개된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규칙 파괴자 역할을 했다.


자동차 엠블럼을 통해 각 브랜드의 이야기를 알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흥미가 늘어난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식의 확장을, 브랜드의 역사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엠블럼 하나하나가 브랜드의 역사를 담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동시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존재임을 일깨워 준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자동차 #엠블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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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를 읽는 시간 - 국내 최초 아이유 음악 평론
조성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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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를 읽는 시간"은 음악 평론가가 집필한 평론서로 아이유의 음악적 여정을 세심하게 분석했다. 아이유라는 아티스트를 음악적으로 들여다보는 시도로, 그녀의 음악적 여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유가 의도적으로 창조한 독특한 발음과 딕션이 그녀의 음악적 정체성을 어떻게 구축하는지를 밝혀주며, 아이유가 장르를 초월하는 예술가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조명한다.


2008년 데뷔하여 올해로 데뷔 16년 차를 맞은 아이유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를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데뷔 이후 많은 선배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팬들을 끌어들였고, 현재는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력 또한 인정받으며 대중의 사랑을 더욱 확고히 했다. 아이유의 노래는 단순한 음악적 천재를 넘어 대중과 소통하는 아티스트임을 보여준다.


아이유의 콘서트는 보통 5~6시간에 이르며, 이는 그녀의 풍부한 디스코그래피와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다. 그녀는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5장의 정규 앨범과 6장의 미니 앨범을 포함하여 200여 곡의 음악을 발표했다. 이는 동시대 가수들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치열한 음악적 행보를 걸어왔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다양한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유의 음악적 깊이를 탐구한다. 아이유가 사용한 발성 방식과 창법, 가사와 딕션의 특성, 코드 보이싱의 의미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몇몇 유명 곡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평가를 추가하여, 아이유의 음악을 보다 전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유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가수가 되었다.


#아이유 #음악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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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쁜 딸입니다 라임 청소년 문학 65
파스칼린 놀로 지음,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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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쁜 딸입니다"는 책의 표지와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색깔로 전개되는 이야기에 잔잔한 감성 스토리를 기대했지만, 그 속에서 가정 폭력에 대한 비명과 절규를 듣게 되었다.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가정 안에, 말할 수 없는 폭력이 자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어른들의 다툼과 폭력은 무방비 상태인 아이들에게 음식 썩은 냄새처럼 고약하게 다가간다.


이야기마다 색깔로 표현된 부분들이 신선하게 다가왔지만, 중간까지 읽으면서는 이야기의 맥락을 잡기 힘들었다. 그러나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야, 나는 이 이야기가 가정 안에서 반복되는 폭력에 대한 상처와 아픔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일이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 것만 같았지만, 가정이라는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하고 있다.


한 때는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며 오랜 시간 행복할 것이라 믿고 결혼한다. 결혼 후 함께 살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좋은 모습 뒤에 숨겨진 허물과 단점들이 서서히 고개를 내민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서로를 위해주던 그 순간들이 점차 사라지고, 현실 속의 갈등과 폭력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책 속의 이야기는 이러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주인공은 부모의 다툼 속에서 언제나 두려움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른들의 싸움은 끝이 보이지 않았고, 아이의 마음은 점점 어두운 색깔로 물들어 갔다. 주인공은 그런 상황 속에서 자라며 '나쁜 딸'이 되어버렸다고 자책한다. 그러나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는 그녀가 나쁜 딸이 아니라, 그저 어른들의 문제 속에서 상처받은 피해자임을 깨닫게 된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가정 안에서도 끔찍한 폭력이 자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가정이라는 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상처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한다.


#청소년 #문학 #가정폭력 #나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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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요코하마 - 나의 아름다운 도시는 언제나 블루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6
고나현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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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요코하마"는 저자의 흥미로운 일본 여행 경험을 담은 책으로, 요코하마를 한 달 동안 살아보며 느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요코하마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면서 독특한 시점에서의 관찰과 생각을 제시한다. 일상을 벗어나 다른 문화와 삶의 방식을 경험하며,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작가는 보다 풍부한 삶의 의미를 찾게 되었다.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요코하마의 생활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요코하마는 일본의 대도시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도쿄의 인접 도시로, 번쩍이는 빌딩과 관광 명소가 많은 곳이다. 요코하마는 인구 규모로 보면 일본 내에서 2위를 자랑하는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 도시에서 한 달을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저자가 한 달 동안 요코하마에서 생활하며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도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한 것들을 솔직하게 담은 여행기이다.


요코하마는 일본의 항구 도시로, 서양과 일본의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요코하마에서의 일상과 특별한 순간을 잘 담아냈다. 즐거운 추억과 흥미로운 장소 소개, 맛있는 음식 소개 등을 통해 요코하마에서의 생활을 매우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요코하마의 다양한 관광 명소부터 음식 문화, 독특한 카페와 맥주 공장까지 다양한 장소를 다루고 있다. 요코하마의 다양한 명소와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은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한 달 살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됩니다. 도쿄에서 출발해 요코하마로 이동하는 과정도 소개한다. 요코하마의 장소, 시기, 숙소, 환전, 교통 등 여행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룬다. 소소한 행복과 신선함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요코하마에서의 일상 속에서 보이는 작은 행복들은 신선한 느낌을 준다.


저자는 한 달의 요코하마를 통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특별함을 발견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을 통해 작가와 함께 일본의 거리를 걸으며, 현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만의 일본 추억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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